UPDATE 2025-11-05 04:2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아직 80명 부족"…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 '5월에나'

이달 중 전망됐던 완주군 인구 10만 명 돌파는 다음 달이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군청사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으나 29일 현재 9만 9920명으로 인구 10만 명까지는 아직 80명이 남았다. 완주군 인구는 올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540명이 증가했으며, 3월 한 달에만 144명 늘면서, 완주군은 4월 중 인구 10만 명에 필요한 157명 전입을 낙관했다. 특히 기업 및 사회단체에서 인구 10만 명 D-100명부터 전입자 모두에게 자전거 선물을 마련, 인구 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사철이 아닌 데다 새로 대단위 주거시설이 들어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달 중 인구 10만 명 돌파 예측은 빗나갔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째 주인공에게 국가중요무형문화재가 기탁을 약속한 특별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10만 명째 주민이 나오는 해당 읍면에서 기념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4일 완주군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릴 완주군민의 날 행사 때 ‘인구 10만 달성 비전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 인구는 2021년 9만 1142명, 2022년 9만 2422명, 2023년 9만 7827명, 2024년 9만 9279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북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나타냈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9 14:34

완주∙전주통합 찬성단체 "밑바닥 정서에 판가름, 주민 속으로..."

완주∙전주통합 찬성 활동을 주도하는 대표적 민간단체가 완주 주민 속으로 파고드는 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는 지난 25일 완주군 이서면에서 완주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끼 식사 情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주에서 생산 활동을 하는 기업인들이 완주지역 골목상권 살리기로 소상공인 특히 자영업의 식당 매출 올려주기 방안으로 기획됐다. 첫 동참 기업으로 완주군 이서면 주)삼광에너지 김정환 대표가 이날 이서면의 한 식당에 1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끼 식사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지역민을 위해 이렇게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돼 감사하고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가게를 꾸려 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이번 첫 이서면을 시작으로 완주 13개 읍·면을 1주에 한 군데씩 순회하며 골목상권 살리기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네트워크는 삼례장날을 맞아 지난 8일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며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홍보했고, 지난달에는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완주군 봉동읍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네트워크 회원들은 또 완주군 지인찾기를 통해 통합 찬성 분위기를 만드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추상적 구호가 아닌, 지역 주민 가까이서 피부에 닿는 통합 활동에 초점을 둔 통합 찬성단체의 활동이 완주군 주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8 14:19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6월 14일 완주군청 테니스장서

완주군은 24일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촉직 위원 10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대호 농협 완주군지부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선임 완주군 새마을부녀회장, 사무국장에는 이재정 완주문화재단 공간운영국장이 선출됐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완주군민의 날 행사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완주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정관’을 제정했으며, 앞으로 행사 전반에 대한 계획 수립, 예산 집행, 홍보 및 대외 협력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완주군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릴 군민의 날 행사는 ‘인구 10만 달성 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기념식, 체육행사, 군민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며, 완주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5 20:57

수소에너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인재양성 상징공간' 마련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의 대표 기업·대학·공공기관과 맺은 협약을 기념하는 상징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소에너지고는 최근 학교 입구에 협약 기관들의 깃발을 게양하고, 현관 로비에 각 협약서를 액자로 전시하는 상징 공간을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양성의 산실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북하이텍고에서 올 지금이 교명으로 바꾼 수소에너지고는 지역의 대표적 기업과 대학∙공공기관 등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학교 교육과정에서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 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으로 △완주군청 △현대자동차 △LS엠트론 △한솔케미칼 △KCC △미원상사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일진하이솔루스 △정석케미칼 △비나텍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국내 대표 수소 및 첨단화학 기업, 연구 중심 대학,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학교 측은 이들 기관이 학교와 함께 수소 및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다양한 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등하굣길에 깃발을 마주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과 산업이 자신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로비에 전시된 협약서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의 책임과 가능성을 되새기도록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상징 공간이 단순 시각적 장식이 아닌,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학교문화 일부로서 의미를 더하며, 기업-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력 모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송현진 교장은 “학생들이 깃발을 보고, 협약서를 마주하며 '내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수소에너지고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3 14:12

완주군, ‘자전거 여행 특화도시’ 페달 밟는다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페달을 밟는다. 공모사업에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8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남원∙김제와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완주를 흐르다 – Ride the River, 완주’ 라는 프로젝트로 만경강과 비비정을 중심으로 삼례∙소양∙고산∙동상 4개 권역을 연결하는 테마형 자전거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삼례역과 만경강 자전거길∙에코레일 연계 등 기존 교통·생태 자원을 활용해 접근성과 재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군은 ‘쉬어가삼례’ 거점 공간에 공유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여행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쉼터와 편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봉동 노포 국수 맛집 탐방, 황톳길 체험, 로컬푸드를 활용한 미식 체험 등 4가지 라이딩 코스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전거 코스는 경로마다 로컬푸드,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흐르듯 천천히 완주를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전거 여행 미션북, 코스 완주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함께 전개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 여행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여행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자전거 관련 조례 제정, 공공보험 도입, 자전거도로 확충 등 기반 마련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탄소중립 시대, 자전거는 가장 자연스러운 친환경 여행 방식이다”며, “이동과 쉼, 체험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2 13:06

완주군, ESG 경제대상 사회분야 전국 1위

완주군은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에서 지난 18일 사회적책임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 단위로 수상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한국ESG평가원, ESG경제,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RSA)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은 지난 2년간의 전국 지자체 지표를 산출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ESG는 환경(enviromental)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ence)의 약자로, 지속가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완주군은 ESG가 주민 삶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대응, 고용 확대와 경제 성장. 공공복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머 사회 분야에서 S등급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완주군은 지속적인 인구 상승으로 1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테크노밸리 2산단 완판 눈앞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에서도 사회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ESG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 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정책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정 전반으로 확대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1 18:42

완주 비봉·고산 축산악취 사라지나...전북도, 악취관리지역 지정 고시

완주군 비봉면과 고산면 일원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관련 사업장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3월 비봉면 백도리와 고산면 율곡리 일원 42 필지, 93,093㎡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 일대는 축산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민원 발생이 많아 환경부가 지난 2022년부터 실태조사를 거쳐 전북도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권고하면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발생 업체들이 공고 후 6개월 내 악취방지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계획서에 따라 공고 후 1년 내 방지시설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비봉면과 고산면 일원 악취 발생 주요 사업장은 가축분뇨 퇴비생산 업체 5곳이 중점 관리 대상이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치지만, 문제는 악취저감을 위한 큰 비용이 들고 영세 퇴비생산 업체들이 제때 방지시설을 구축하지 못하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와 경축농가의 퇴비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고산농협 자원화센터 등 5개 사업장에서 완주군 관내 170여 한우농가의 분뇨를 처리하고, 2000여 경종 농가 퇴비를 공급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주재로 지난 18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축산인들과 관련 간담회에서 축산인들은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분뇨처리 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며, “기한 내에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면 축산분뇨를 처리하지 못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행을 눈앞에 두고 현재 상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많은 축산농가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 지원과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1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 안에 시설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다”며, “지정권자인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1 15:29

"내 설명에 이의를 제기해?"...완주군 이장, 공무원 폭행 물의

완주군 고산면사무소에서 이장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완주군 공무원노조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산면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이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 중인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공무원이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발단은 고산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을 설명한 자리에서 대표 이장과 공무원 간 이견이 있었고, 대표 이장이 3일 뒤 자신의 설명에 이의를 제기한 공무원을 면사무소 상담실로 불러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것. 피해 공무원은 현재 병가 중이며, 이 사건을 목격한 직원들은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공무원노조는 전했다.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이 아닌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공권력 침해이자, 공직사회 전체의 안전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다”며, 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해당 이장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이장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며 “또한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향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모든 조합원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8 19:08

로컬푸드 1번지 완주, 미식관광 중심지로 도약

완주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5년 전북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로컬푸드 1번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최근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미식관광 상품개발 관련 공모사업에 군산∙남원시와 함께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난해 △당일형·숙박형 미식상품 운영 △‘완주 9품’을 활용한 로컬푸드 도시락 제작 △치유농업체험 △로컬푸드 기반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참여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완주형 미식관광’을 국내외에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올 △완주 9품(곶감, 생강, 딸기 등)을 활용한 퓨전음식 개발 △‘삼시세끼 완주한끼’ 미식 체험 프로그램 △미식 스탬프투어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의 이야기와 음식 문화가 담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삼례역을 거점으로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정체성과 외국인 거주민 증가라는 지역 특성을 결합한 ‘삼례 맛 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뛰어난 접근성과 체류성을 확보하고 지역상권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완주형 로컬 미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로컬푸드의 본고장이자, 미식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만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관광을 선보이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식관광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8 17:04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 ‘시동’…추진위원회 구성

완주군이 제8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언론, 기업체, 문화·예술·음식·관광분야 전문가와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중간 지원 조직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축제 사업계획부터 사후평가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임필환 위원장이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 채미화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을 활용해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리틀와푸족 등 야생체험과 시랑천 수상놀이, 트리익스트림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3개 읍면 특색이 담긴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장터, 한우를 비롯한 로컬푸드 구이 등 지역 먹거리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임필환 신임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먹거리,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완주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위원들과 함께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7 15:02

대학생 이어 근로자도 아침밥 지원...완주산단 아침식사는 반값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최근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완주군의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의 발의로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험기간을 거쳐 올 본격 시행되고 있는 완주군의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군에서 생산한 신선한 로컬푸드로 간편식을 만들어 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종합복지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출근 시간에 맞춰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집중도 향상은 물론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교대근무∙장시간 노동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청 방문단은 김재천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완주군의 선도적 사례는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으로, 정책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경기도 내 산단 지역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사업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원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라며,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길인 만큼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5 14:36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나온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될까

국가유산청이 14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벌였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날 남계리 천주교 유적을 방문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 원형보존 및 경관적 가치, 장소적 가치 등을 평가했다. 심사 현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행정운영위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 부위원장, 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국가유산청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현장 심사는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의 유적에 대한 국가사적으로서의 가치 보고와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후 평가 회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이 위치한 초남이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도 지역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며 형성한 신앙공동체를 바탕으로 호남지역 천주교 확산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1791년 신해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백자사발 지석이 출토돼 국가사적 지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사적 지정 여부는 이번 현지심사를 토대로 문화유산 위원회의 심의회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완주군은 국가사적을 통한 완주군 내 천주교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해 장차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오는 2027년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된 ‘세계 청소년 대회’를 대비한 접근 도로 확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남계리 천주교유적은 단순한 종교적 공간을 넘어, 박해와 희생 속에서도 신앙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완주의 공동체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역사교육의 장이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4 14:11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 카운트다운

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 돌입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완주군 인구 숫자는 주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직후 수직상승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 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하다. 지난해 월평균 121명이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 말 10만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무려 8,700여 명이 늘었다. 또한 작년 한 해 귀농귀촌 인구 8,314명이 완주군으로 유입돼 통계청이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9년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총 548명으로 전년 대비 33.3%나 증가했다. 민선 8기 첫해(3.1%)와 비교해도 비약적인 성장이다. 이 수치는 전북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지한다.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건설로 젊은 세대의 유입을 이끌었고, 출산지원 등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출생아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 상승 비결은 ‘살기좋은 도시’ 인구 지표는 경제, 문화, 복지, 주거 여건 등 모든 수치를 총괄하는 지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많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주거 여건을 이유로 인근 도시를 베드타운으로 이용해 왔다. 이에 군은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주거단지를 개발하면서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 중이다. 각종 복지혜택과 문화, 주거 환경을 누리기 위해 완주군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완주군에 주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완주군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청년(18~45세) 인구가 29.7%, 중장년(46~64세) 인구가 31.6%인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완주군의 경제지표는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지를 나타내는 1인당 GRDP를 보면 완주군은 압도적 전북 1위다.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5,739만 원으로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과도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의 7월 1일자 인구인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완주군은 전년 대비 532만 원이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 원(10.5%)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 원)보다 1.84배에 달해 전북의 대표 경제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업단지 규모에 있어서도 완주군은 320만 평으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50만 평의 수소특화국가산단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주군은 370만 평이라는 전북 최대 규모의 산단 집적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산단집적화라는 이점으로 최근에는 전국에서 단 3곳을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도 선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조성된지 30년이 넘어선 완주산업단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인근의 농공단지, 과학산단, 테크노벨리 1, 2단계 등 신-구 조화로 완주군은 더욱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완주군의 경제 축인 완주산단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신규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근 둔산지구 거주여건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완주군은 특구당 최대 100억 원이 지원이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교육청, 대학, 산업체,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성장한 것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꼽았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관련 기관까지 함께 들어오며 탄탄한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 공무원, 전북도, 지역구 안호영 군의회원 등 정치권, 군의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공을 돌렸다. 앞으로 유 군수는 기업 유치, 수소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강화, 문화·관광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완주군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유 군수는 “완주군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다”며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보고, 성장동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9 19:33

완주군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군 사무소 설치를"

완주군의회는 7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심부건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은 농업인구가 18,62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9%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귀농·귀촌 인구 유입 1위를 놓치지 않는 대표적인 농업 중심지로 농정사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원이나 지역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의회는 2022년에도 농관원 완주사무소 개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농업인 3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3년부터 임시 민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기간과 시간이 제한적이서 농업인의 불편이 해소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완주사무소 설치를 중장기 계획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어 타 지자체 농업인들과 비교해 차별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부건 의원은 "10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의 조속한 설치와 정식 운영을 재차 건의하며, 이를 통해 농업 행정 서비스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 기회재정부, 행정안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5:23

웅치전투 역사적 가치 재조명...완주군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

완주군이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은 국가유산 정책의 일환으로 웅치전투와 관련된 역사 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주 진격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지난 2022년 국가 사적 지정으로 문화유산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았다. 군은 지난달 발간된 완주교육지원청의 <초3 지역화교재>에 웅치전투를 비롯한 지역의 중요 역사자원들이 수록되도록 응원했으며, 지난 2월 완주군 소속 국가유산 전문인력을 활용해 완주 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중국어 캠프 프로그램’의 ‘찾아가는 역사 교육’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웅치전투의 역사와 의의를 교육하기도 했다. 군은 향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해 학생들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웅치전투 현장을 방문해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웅치전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웅치전투의 홍보와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웅치전투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호국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자 완주의 지역정신”이라며 “완주군은 국가유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7 14:5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