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접종완료율 71% 돌파...접종 239일만에 집단면역 목표치 달성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 목표치인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22일 0시까지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주민은 총 6만 4778명으로 작년 말 기준 전체 인구(9만 1074명)의 71.1%를 기록했다. 올해 2월 26일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39일 만에 정부가 집단 면역을 목표로 제시한 70% 접종 완료율을 넘어섰다. 1차 접종율은 22일 0시 기준 8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구성과 추진방향에 맞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이뤄진 완주군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단계별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 지자체간 협업과 공조에 나선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활동 제한이 풀리는 등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군 차원에서 당장 준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계한 방안 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철저히 나서고, 특히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아 발굴과 시책 추진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2일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24 16:38

“명사의 서재는 책읽기를 권하는 좋은 방법”

완주군 중앙도서관이 이런 기획을 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책읽기를 권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져 반가웠습니다. 완주랑 인연을 맺고 명예군민이 된 저에게 책읽기 문화의 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까지 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 19일 완주군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명사의 서재를 찾은 여위숙 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62)은 가끔 완주에 와서 모처럼 청정한 자연환경을 느끼고 돌아가는데, 이번에는 저의 책을 소개하고 있어 방문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여 전 관장은 완주군립도서관 개관식, 2014 북적북적페스티벌 과정에서 완주군과 인연을 맺은 후 명예군민이 됐으며, 서울에 살면서도 꾸준히 완주를 방문하고 지역 농산물품을 구입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명사의 서재 10월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는 애송시 100선 등 시집과 교양서, 그리고 어린이 도서 실끝에 매달린 주앙, 닮았어요 등 평소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들을 느껴볼 수 있는 책들을 완주 명예군민 여위숙의 서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여위숙 전 관장은 제 서가에 있는 책들을 한권씩 꺼내 어떤 책을 권할까 골라보면서 각각의 책에 얽힌 추억을 생각해보는 재미도 좋았다고 책 읽는 즐거움, 책을 추천하는 즐거움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또, 도서관이 아닌 군청 로비에 전시한 덕에 군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뭔가 읽을거리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완주군 도서관 평생학습사업소(소장 이애희)는 지역 리더들의 사유와 삶의 철학적 근원인 독서를 주민과 공유,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기준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인 명사의 서재를 완주군청 1층 로비에 마련, 운영하고 있다. 6월 박성일 완주군수를 시작으로 출발한 명사의 서재 주인공은 7월 남천현 우석대 총장, 8월 박대헌 책박물관 관장, 9월 채은하 한일장신대 총장, 10월 여위숙 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11월 장미옥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12월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 이어진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1년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선포하고, 2018년 전국 책 읽는 도시협의회에 가입했다. 중앙도서관과 삼례, 고산, 둔산, 콩쥐팥쥐 등 5개 도서관과 15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서는 45만6000여 권에 달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20 16:19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오는 20일 ‘2021도서관의 날’ 연다

완주군 도서관 대표축제 ‘북적북적 페스티벌’이 ‘도서관의 날’ 행사로 대체, 오는 23일 관내 공공도서관(5개관)과 작은도서관(6개소)에서 분산 개최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우리가 GREEN 울타리’가 열린다.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있는 가족 체험형 울타리를 만들어본다. 다만 이 행사는 4주 연기돼 내달 20일 진행된다. 삼례도서관에는 구절초 꽃받침, 책갈피 만들기가 둔산영어도서관은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강연, 에코백·우드버닝 도마, 장서인(책도장), 책 한 모금 머그컵, 우리가족 작은도서관(책꽂이, 장부)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산도서관은 어린이 다문화 인형극 ‘사랑의 빠진 개구리’, 콩쥐팥쥐도서관은 식물가드닝, 동화 속 과자,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원화프린팅, 주민참여 작품전시, 바디 페인팅, 풍선아트를 준비했다. 완주군 작은도서관 6개소에서도 그림책 테라피, 사계절 우리전통놀이(투호 전래놀이), 내가 만드는 작은 정원, 펠트로 만드는 나만의 북커버, 독서회 추천도서 전시, 기후위기 강연, 영어 낭독극 등 각각의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20 16:19

역시 완주군... 인구감소지역 제외

최근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에서 완주군이 제외된 것은 꾸준한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개발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10월 현재 완주군은 완주산단, 과학산단, 테크노12산단 등 4개의 산업단지 약1000만 ㎡를 가동하고 있고, 삼례와 봉동읍 중간 삼봉웰링시티와 완주군청이 소재한 용진 운곡지구, 봉동 봉실산 아래 미니복합타운 등 3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8일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수를 개발하고 이에 근거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고시했다.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시(市)와 완주군 등 4곳만 제외됐고, 남원과 정읍, 김제시를 비롯해 나머지 10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수를 구성하는 지표와 관련해 연평균 인구증감률과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인구밀도, 청년 순이동율, 주간인구, 유소년비율, 재정자립도 등 8개 지표를 기준삼았고, 통계기법을 활용한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정부의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된 배경에는 기업유치와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지원 확대, 출산양육비 지원, 문화와 체육 등 인프라 확충, 은퇴자 유치 환경조성 등 각종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완주군 인구는 2017년 말 9만 5975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올 9월 말에는 9만 1146명으로 무려 4800여 명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대비 인구 감소율을 보면 2018년 -1.6%에서 작년엔 -0.6%, 올해 9월 현재 -0.5% 등 감소세가 크게 둔화돼 왔다. 완주군의 청년(19~39세) 인구 비율도 꾸준히 20~21%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인구 대비 14세 이하의 유소년 인구 점유율은 2016년 14.2%에서 2018년 13.5%, 2019년 12.8% 등으로 감소 폭이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 출산 가능 여성(15~49세)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1.69명에서 2018년 1.13명으로 줄어들었지만, 2018년 기준 전국 평균(0.97명)이나 전북 평균(1.04명)보다 높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완주군 상주인구의 경우도 작년 11월 1일 기준 9만 5834명으로, 2015년(9만5,357명)보다 477명(0.5%)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완주군 인구는 삼봉웰링시티(5900여 세대)와 복합행정타운(2000세대), 미니복합타운(3300세대)이 완공, 입주가 본격화 되는 2022년 말부터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예상 아파트는 공공 1만 1900세대와 민간 1700세대이며, 완주군은 2023년부터 인구 10만 도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9 16:24

박성일 군수, ‘위드 코로나’ 선제적 대응 주문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18일 간부회의를 주재,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군 차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수립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활동 제한이 풀리는 등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군 차원에서 당장 준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계한 방안 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철저히 나서고, 특히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아 발굴과 시책 추진 발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군수는 또 부서별 미반영 사업과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해야 할 사업 등 2022년도 국가예산의 최대한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심의일정에 맞춰 동향파악을 철저히 하고, 전북도정치권과의 공조체계도 강화해 국회 대응에 만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신규 직원은 늘어나고 업무는 갈수록 복잡다양화하고 있어 업무추진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인사고충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조직 운영체계와 기능을 재검토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8 16:28

젯밥이 먼저? 완주 소양면 농촌중심시 활성화사업 갈등 첨예

완주군의 소양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하 사업)이 주민 다툼으로 얼룩져 연말 준공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동 돌봄과 학부모 단체 등이 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권한을 넘어서는 전횡을 한다며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전원사퇴와 지역 군의원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 대응에 나선 것.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60억 정도를 투입해 (구)소양면사무소 등 기존 시설물 리모델링, 경관 조명, 상업시설 간판 지원, 소양천 산책로 조성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리모델링을 통해 (구)소양면사무소는 교육문화지원센터로, (구)주민자치센터는 커뮤니티활성화센터로 기능이 전환된다. 이에 따라 소양면 주민들은 아이돌봄과 교육, 운동과 음악 등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복지 수혜를 누릴 수 있고, 귀농귀촌 및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을 둘러싼 주민간 갈등이 격렬해지면서 살기 좋은 힐링의 고장보다는 다툼만 일삼는 갈등의 고장으로 낙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소양면 지역사회와 완주군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구)주민센터에 입주해 있는 돌봄센터와 도서관 등의 위탁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소꿈사는 지난 9월 24~27일 준공단계인 교육문화지원센터로 이사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추진위 반대로 무산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28일 회의를 열어 사회적 협동조합 소꿈사(사무실)는 교육문화지원센터에 입주하면 안된다. 아이들 돌봄 등 프로그램은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완주군 담당자도 (구)자치센터에서 운영된 철쭉도서관, 돌봄센터, 풀뿌리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은 교육문화지원센터로 이전하되 소꿈사(사무실)은 들어갈 수 없다고 확인했다. 이에 소꿈사 측은 소꿈사가 사무실을 이전해 간다고 한 적은 없다. 위탁받은 프로그램 업무를 새로운 시설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사업 준공 후 교육문화지원센터 등 시설 운영권을 갖게 될 추진위가 지난 수년간 아이 돌봄과 도서관, 풀뿌리교육 등을 위탁 운영하며 지역 풀뿌리교육의 기반을 다져온 소꿈사 사회적협동조합을 배척하는 움직임을 노골화 하는 것은 문제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운영권을 노린 일부 추진위원들이 아이들 교육시설 이전을 사실상 방해하고 있다며 추진위원회 전원사퇴 후 재구성, 군의원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 위원인 최등원 군의원은 추진위에서 시설 위탁기관인 소꿈사의 위탁 과정 적법성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지금 소꿈사 사무실이 센터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18일 면장,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함께 소꿈사 관계자를 만나 갈등을 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대책위는 오는 19일 저녁 7시 소양면행복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7 16:2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