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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군,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굿’

전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발표
적정설치율 61.9% 전북 2위

전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도내 시군 청사와 주민센터, 복지관, 박물관, 도서관 등 326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에 대한 현장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 완주군은 적정설치율 61.9%를 기록해 진안군(62.1%)에 이어 2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설치율이 60%를 넘어선 곳은 완주군과 진안군 등 단 2곳에 불과했다. 적정설치율 50%대는 8곳, 40%대 4곳이었으며, 전북 전체 적정 설치율은 52.5%였다.

완주군의 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설치율은 20.5%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등 편의 증진법상 법적 설치기준에 근거해 진행됐다”며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등 매개시설부터 출입구와 복도·계단·승강기 등 내부시설, 대변기와 소변기·세면대 등 위생시설까지 전반적인 사항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자블록과 안내시설, 경보와 피난설비 등 안내시설은 물론 접수대 등 기타시설까지 조사됐고, 대상 시설별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의 구조와 재질 등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완주군 장애인 인권·차별 인식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268명을 대상으로 건강권과 생활권, 문화권, 접근권, 이동권 등 5대 영역의 차별이나 불편 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공공기관 시설을 이용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1%)이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문화와 여가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는 답변이 83.2%에 달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확보하는 일이 장애인 정책의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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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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