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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맞춤형 교통복지’막바지 돌입

완주군이 마을버스 4대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중교통 맞춤 서비스가 오는 26일 이서면 지선마을버스 운행으로 본격 가동된다. 완주군이 그동안 행복콜버스와 으뜸택시 등을 도입하며 추진해 온 맞춤형 교통복지가 완성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의 단계적 시행에 들어가기로 한 전주시와의 협의에 따라 1단계 지선부문 마을버스를 오는 26일부터 이서면 전역에서 운행한다. 완주형 마을버스(공영제) 도입으로 지선 노선의 환승지점은 종전의 전주대에서 완주군 이서면 소재지로 바뀌게 된다. 또 이서농협과 이서 차고지에서 공영제 마을버스가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하게 된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지선 마을버스 운행은 행복콜버스와 으뜸택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등 종전의 4대 시책과 함께 완주군표 맞춤형 교통서비스의 완성으로 가는 최종 길목이라는 분석이다. 1단계에 이어 2단계(소양과 상관, 구이면)와 3단계(삼례와 봉등, 용진면) 노선체계 개편안이 실행되면 기존의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대중교통체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완주군은 읍면 소재지와 각 마을을 잇는 행복콜버스, 산간오지 마을 주민을 위한 으뜸택시, 통학 학생을 위한 통학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 등 4대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콜버스는 이용객 요청에 따라 읍면 소재지 등 주요 거점과 마을을 수요응답형으로 우행하는 대중교통으로,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이용요금이 500원인 데다 작년부터 전 마을로 확대돼 이용객이 전년대비 지난해에만 무려 156% 폭증한 8만5800명에 육박했다. 으뜸택시는 시내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500m 이상인 산간, 오지, 벽지마을에서 주요 거점까지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는 택시이다. 8개 읍면 38개 마을을 운행하는 이 택시의 운행요금 또한 500원으로 저렴한 게 큰 장점이다. 등하교 통학이 힘든 중고등학생을 위한 통학택시도 학기당 110~120명이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고 차상위계층은 반값에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예약콜 2대와 바로콜 8대 10대가 운영 중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이용자가 8500여 명이었지만 이듬해엔 9700여 명으로, 작년엔 1만1050여 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7 16:50

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주민 상생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주민들이 상생을 모색하는 강좌를 진행하고,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의 이전기관과 주민들은 혁신도시 상생발전 사업 일환으로 공유마켓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우리가 함께 가꾸는 혁신도시 강좌도 시작했다. 지난 5월 22일 부터 시작된 이 강좌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전북삼락로컬마켓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들 기관-주민은 환경의 날인 지난 5일에는 이서면 빙등 저수지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Pick Up)과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이다. 5일 플로깅 활동에는 환경보호와 지역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장소인 빙등 저수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각자 맡은 구역의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이날에는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도 참여해 주민들과의 의견을 나눴고, LX공사에서는 소정의 기념품으로 응원했다. 최성호 공영개발과장은 플로깅 활동에 앞서 주민들은 기후위기와 우리의 실천이라는 강의를 들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해 보기로 하고, 이번 플로깅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7 16:50

완주 삼례 3대 특별 전시로 더욱‘특별하게’

그림책과 프랑스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파피루스 등 문자의 발달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삼례의 3대 특별전시가 요즘 인기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과 책마을, 그림책박물관 등 3대 문화시설에 지난 5월 한 달간 4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완주군은 5월 말까지 계획한 삼례책마을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 전시를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문자의 바다 전시에는 인류 최초의 문자인 고대 레반트 쐐기문자를 비롯해 이집트의 파피루스, 인도네시아 바탁족의 골각문자, 아메리칸 인디언의 암각 그림문자와 세계 각국의 필사본, 타자기 등 모두 186종 2775점의 문자 관련 유물이 선보이고 있다. 인접한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에서는 프랑스와 예술의 혁명展이 열리고 있다. 19-20세기 프랑스 화가, 문인들의 저술과 그림, 조각품 등 227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최근 개관한 그림책미술관에서는 영국 동화작가의 미간행 원고를 주제로 한 요정과 마법의 숲 원화와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완주군민의 경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자의 바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타 지역 방문객은 소정의 입장료(성인 2000원 초중고생 1000)를 내야 한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주말에 클래식과 국악, OST 등 연주를 중심으로 한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관람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해 진행되며, 매 회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예술촌 유튜브로 보여주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7 16:50

현대차 전주공장, 필름카메라로 환경보호 활동 촬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완주지역 학생들과 함께 필름 카메라로 환경보호 활동 과정을 기록하는 활동을 벌인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완주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고산중학교 학생교사 110명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이번 사업에는 필름 카메라가 사용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즉각 결과가 나오지만, 필름 카메라는 24장 혹은 36장 필름을 다 사용한 후 2~3일에 걸친 현상 및 인화 과정을 거쳐야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느리고 신중하게 환경보호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환경이벤트다. 참가 학생들은 생활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들 사진을 대상으로 한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 4일 완주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측에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산중학교 학생 및 교사 110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해 하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고, 이들 과정을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후 사진콘테스트와 입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사용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6 16:55

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확보 총력

2022년도 국가예산안이 6월부터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로 넘어간 가운데 완주군이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과 국립나라꽃무궁화센터 조성,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등 주요 사업 반영에 주력한다.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과 나라꽃무궁화센터의 경우 전국 사회적경제 1번지, 무궁화 1번지 등 관련 부문에서 완주군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사업은 동부권 산간오지인 동상면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사업이란 점에서 국가예산이 반드시 투입돼야 한다며 국비 반영에 자신하고 있다. 완주군은 6일 기재부 심의 단계인 6월 한 달 동안 국가예산 미반영 사업과 과소반영 사업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국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를 취하면서 기재부 공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이달 중에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들어 2022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진입을 목표로 지난 2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자리에서 총 139건 1조7564억 원 규모의 사업이 제시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6 16:55

완주둔산도서관, 11월까지 상주작가 프로그램 운영

완주 둔산영어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찾아書 즐겨樂을 주제로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문인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또 도서관 중심의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이 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완주군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채용한 김현수 시인은 2018년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시화집 오래 만난 사람처럼,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시인은 6월에는 써보樂 시 창작교실 시즌1, 그려樂 펜드로잉 교실, 사진과 글을 엮어 완성하는 펼쳐樂 포토포엠(디카시) 수업 시즌1을 진행한다. 9월에는 써보樂 시 창작교실 시즌2, 펼쳐樂 포토포엠(디카시) 수업 시즌2, 어린이 대상 비대면 프로그램 동시 파라솔 동시동시화 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상주작가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한 심화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규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문학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상주작가의 심층적인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능동적인 문화 참여 및 창작 활동이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3 17:37

완주 한 달 살기 예술인, 1차 6명 입주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의 2021완주 한 달 살기 레지던시 사업에 총 8팀(12명) 중 시즌 1 프로젝트를 진행할 6명의 예술인이 마을에 입주를 시작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김명지, 이부성 작가는 화산의 에버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순협 작가는 고산의 아트스테이풀로 입주했다. 판화와 드로잉으로 작업하는 한지민 작가는 용진의 아트커뮤니케이션 완산가로, 미술영상기반작업 공동체로 활동하는 400뷰(이지윤, 박서우) 팀은 구이 별마당으로 지난 5월 28일 모두 입주를 마쳤다. 2021 완주 한 달 살기 시즌 1 은 5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가량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6인의 예술인들이 예술인의 눈으로, 마음으로 완주를 읽고, 해석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기간 내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게 된다. 또 지역예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작업활동을 공유하고, 교류도 진행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2도 사진, 문학, 다원,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4팀(6인)의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완주탐사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1 완주 한 달 살기 레지던시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재단now)와 재단SNS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3 17:07

제26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돌입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회계 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2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1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진행한다. 의원발의 조례로는 이인숙 의원 외 9명이 공동발의 한 「완주군의회 포상 조례안」, 유의식 의원이 발의한 「완주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안」, 서남용 의원이 발의한 「완주군 착한가격업소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인숙 의원 외 3명이 공동 발의한 「완주군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 최찬영 의원 외 4명이 공동 발의한 「완주군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최등원 의원 외 4명이 공동 발의한 「완주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찬영 의원 외 2명이 공동 발의한 「완주군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안」, 서남용임귀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완주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 제개정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의 미래 비전인 수소도시 완주를 위해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또한, 자연을 파괴하고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최등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2 18:00

완주군,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 가치 발굴해 보전한다

"만경강 물길을 통해 최적화된 생강농업 환경을 조사하는 등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생강농업의 생태계 특징과 생강 고유품종을 조사해 보존하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심층조사와 가치발굴을 통해 농업유산 중장기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지난 1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안에 나선 용역회사 ㈜누리넷은 보고서를 통해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세계적인 가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생강과 생강굴, 전통농업 등 단일요소가 아닌 농업유산 시스템으로써 가치를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완주 생강 농업유산의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고유 농업기술, 전통 농업문화, 생물다양성, 특별한 경관 등 6대 분야의 가치 기준을 토대로 기초조사를 거쳐 생강농업지역 생태환경과 경관 특징 등 심층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강농업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계승해 고유성을 확산하기 위해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완주 생강 전통농업 조사와 연구 △자원의 보전과 전승 △가치 활용 △농업유산 관리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완주 생강 보존위원회와 지역 전문가, 외부 전문가, 제안회사 등과 긴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2 18:00

청정 완주 상관면에 웬 의료폐기물 소각장?

최근 몇년 사이 폐기물 민원에 휩싸인 완주지역에 의료 폐기물 처리장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전북지역 폐기물 업체인 ㈜전일환경이 완주군 상관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한다는 주민들이 지난 1일 저녁 상관면 신리역공원에 모여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표 김광배)주도로 열린 이날 주민궐기대회에서 주민들은 청정지역 상관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전북 지역의 의료폐기물 배출량은 1일 25톤에 불과한데도 1일 48톤 규모의 소각장을 건설하려는 것은 전국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상관으로 가져와서 처리하려는 의도라며 다이옥신과 매연 등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증가로 주민건강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광배 대표는 소각장 예정부지에서 약 160m거리에 노인요양원이 있고, 주거단지에서도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며 비대위는 주민과 힘을 모아 조만간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 소각장 불허를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와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2일 지난달에 전북지방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 서류가 접수됐고, 우리 군에 검토요청서가 왔다며 관련법 검토 의견과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환경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국내에는 14개 정도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정읍과 고창에서 소각장 건설 계획이 추진됐지만 주민 만대로 설치가 불허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2 18:00

현대차, 2021년 5월 32만 3129대 판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 부진에 빠졌던 현대자동차가 올해 해외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형 상용차는 트럭 부문에서 완연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2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한달간 국내 6만 2056대, 해외 26만 1073대 등 모두 32만 312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5월 판매대수 22만 6456대 대비 42.7% 증가한 것이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7만810대보다 12.4%가 줄었지만, 해외판매량은 지난해 5월 15만5646대보다 무려 67.7%나 증가한 판매고다. 5월 기준 누적 판매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129만7513대에 그쳤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167만 2660대였다.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상용차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버스는 지난해 5월 640대보다 20.9% 감소한 506대에 그쳤지만, 트럭은 1760대에서 23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하며 지난해 4월 판매대수 2568대에 근접했다. 또, 1~5월 전주공장 생산 버스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22대보다 26.4% 감소한 2297대에 그쳤지만, 트럭은 8416대보다 31.2% 증가한 1만 1039대로 크게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들어 해외시장 판매량이 큰 폭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 판매 정상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5월25일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2021년형을 출시, 연말까지 140대를 스위스로 수출한다. 2025년까지 모두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스위스로 수출하고, 아울러 북미 시장 등으로 수출 확대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2 18:00

완주문화원탁회의, 장애 예술인 활동지원 세미나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오는 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 완주군 내 장애인 관련 기관시설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문화예술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지난해 12월 10일 시행에 들어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따른 것으로, 관내 장애예술인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예술지원법은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 △창작 활동 지원, △작품 발표 기회 확대, △고용 지원, △문화시설 접근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애인 당사자인 김원영 변호사(연극배우, 작가)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문화예술정책 현안과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완주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완주문화재단 송은정 사무국장은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따른 장애인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완주군 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현황을 점검하여 향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체계화하기 위해 정책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문화재단의 완주문화원탁회의는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제안을 하는 공론의 장이다. 완주문화원탁회의는 올해 장애인문화예술, 성평등, 문화기획자활동가,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 완주문화예술기관시설 간의 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2 18:00

박성일 완주군수,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SA

완주군이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진행한 자치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부안군과 익산시 등 3곳과 함께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특히, 완주군의 SA등급 획득은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120여 일 동안 실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SA등급은 전북에서 완주군과 익산시, 부안군 등 3곳이 받았고, 전국으로 226개 기초단체 중 70곳이 획득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으며, 7년 연속 SA등급은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 초유의 일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약이행완료 분야를 비롯해 공약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등 총 5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와 관련, 완주군은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쿠팡을 포함한 굴지의 대규모 기업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보류 또는 폐기공약 없이 완료율 72%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54.1%)보다 무려 18%p나 높은 약속이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9월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과 안전자치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 3회 연속 수상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완주군의 민선 7기 공약은 9대 분야 총 113건으로, 이 중 81건 완료(62건은 완료 후 계속 추진), 32건 정상 추진 중에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6.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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