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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전적지 전쟁기념관 건립해야”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두세훈 변호사)는 웅치전적지에 호남 임진왜란 전쟁기념관 건립을 문화재청과 전북도,완주군에 촉구했다. 사업회는 "웅치전투를 이끌며 전주성을 지킨 황진 장군은 임진왜란의 영웅임에도 황진 장군 기념관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퇴색된 무인석만이 쓸쓸히 자리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화의 후속조치로 호남 임진왜란 전쟁기념관과 문화재청 직속 웅치전적지 탐방거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세훈 회장은 "웅치전투에서 맹활약한 황진 장군을 비롯한 무명의 의병에 대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회원 100여명이 최근 남원 만인의총 등 임진왜란 전적지를 견학하면서 전쟁기념관 등 건립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웅치전적지 관련 종합정비계획에 이들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아 한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웅치·이치전투 전적지 성역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이번 견학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성역화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웅치‧이치전투는 임진왜란 첫 육상 승전보로 호남방어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당시 전투를 이끈 황진 장군은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10만의 왜군 본군에 맞서 9일간 항전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41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본격 업무 돌입

전주∙익산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설립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18일 직원 임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공단은 이날 완주군 민간협력센터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신규 채용한 23명 직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단 주요사업인 완주군 교통버스 전반에 대한 설명과 고산자연휴양림, 공설묘지 현장 방문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옛 봉동읍사무소 건물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경영지원팀, 교통환경팀, 복지문화팀 등 3개 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공설장사시설, 고산자연휴양림 운영, 종량제봉투 판매 등 5개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공단은 향후 구 용진읍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할 계획이며, 시설관리공단의 기능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 등 신규 이관사업에 대한 분석과 타당성 검토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희수 초대 이사장은 “설립 초기로 공단의 조속한 정착과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주민 행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최종 목적은 결국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이다”며 “완주군 행정과 함께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34

인구 10만은 넘었는데…완주군 시 승격 가능할까

완주군의 시 승격이 현 상황에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완주군의 시 승격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나 인구 증가 등이 필요하지만, 단기일내 충족이 어렵기 때문이다. 완주군의회는 의회 내 `완주군 시(市)승격연구회`(대표 서남용 의원)를 발족한 뒤 `완주군 시 승격 방안 연구용역`을 줘 지난 15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은 완주군 시(市)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 행정 구역 조정, 경제적 측면, 그리고 주민 의견 반영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됐다. 연구용역 결과 현재 완주군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시 승격에 필요한 기준(15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5만 명 이상의 인구가 도시형태를 갖춘 읍면도 없으며, 재정자립도나 도시인프라 등 어느 하나 시승격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완주군의 시 승격을 위해서는 산업적 기반과 인구 증가 추세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 승격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이 시 승격을 위한 객관적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태에서 연구회는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 등의 법적 변화를 통해 시 승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생활인구와 등록외국인 포함 등의 새로운 인구 기준을 도입하여 시 승격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해 도농복합형태 시 설치 기준 특례를 고려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봉동읍, 삼례읍, 용진읍 통합을 통해 중심 도시를 형성하고, 이서면 읍 승격을 추진하여 인구 증가와 함께 행정 서비스 및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시와의 통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및 경제적 시너지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완주 지역을 특화된 발전 모델로 설정하고, 로컬푸드,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문화 예술 기반의 창작 공간을 확대하여 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시 승격 방안은 결국 단계적인 실행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경쟁력을 강화할 때 지속 가능한 시 승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서남용 대표위원은 “앞으로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통해 시 승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34

완주 소양고택에서 가을동화 같은 축제 열려

산골마을의 고택에서 가을동화 같은 축제가 열렸다. 지난 15일 위봉산성 자락에 있는 소양고택에서 열린 `별빛주막-소양점`은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먹을거리와 문화예술로 풀어내며 참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했다. 완주문화재단이 올 처음 시도한 `별빛주막`의 서막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었다.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NFT 전시와 미디어 파사드가 가을밤의 고택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 여운 아래 난타공연 ‘조이풀’, 국악공연 ‘아트숨’, ,현대무용 H.W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콘서트. 초대 가수 황인욱을 비롯해 버스킹 아티스트 kyo교, 줄리리스, 돈패밀리가 무대에 올라 늦가을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플리마켓존, 푸드존, 야간관광 산책길 등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봉찌 이용 등 친환경 축제를 내세운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축제를 기획한 완주문화재단 이은경 정책기획팀장은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소양이 가진 아름다움을 재조명해보고 싶었다"며, "이 축제가 완주의 밤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7 15:42

완주 복합행정타운 주거용지 잡초만 무성

완주군 용진읍 복합행정타운에 조성한 주거용지가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청사 주변을 지역발전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993억원을 들여 주거와 근린생활, 공공용지를 조성했다. 군은 단독주택용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120필지에 대해 분양을 마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축허가를 한 필지는 12필지로 전체 10%에 불과하며, 사용승인 된 것은 5필지뿐이다. 이처럼 건축이 지지부진한 것은 기본적으로 건축비 급등에 따라 토지주들이 건축에 나서지 않은 탓이 크다. 또 투자목적으로 여러 필지 토지를 분양받은 사례도 적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참여를 막는 문제도 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군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분양받은 토지주가 건축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한을 정해 건물을 짓도록 의무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을 준공한 뒤 입주를 마친 입주자는 "주변이 온통 풀로 뒤덮여 미관도 그렇고, 여름철 모기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택지인 만큼 군 차원에서 주택 건설 촉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3m 거리의 `전면공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조경수를 심으려 해도 도로에서 3m 안쪽으로 심도록 해 자신의 마당 한가운데 나무를 심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입주자 편익을 최대한 고려해야 건축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3 14:40

완주군, ‘2024년 귀농귀촌 공유 동행 페스타’

‘2024년 귀농귀촌 공유 동행 페스타’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완주전통문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연합회, 전국귀농귀촌중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도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를 통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으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상생 퍼포먼스,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전국 귀농귀촌인 어울림 한마당 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전국 귀농귀촌 상생 프로그램 △농촌유학생 교육귀촌 프로그램 △경상도·전라도(영호남) 시를 통한 화합의 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 △한궁대회 △먹거리 및 체험·홍보부스 등 6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 8개도 귀농귀촌연합회장들이 참석해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귀농귀촌포럼 및 귀농귀촌특강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정용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화합하고 상호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6:54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보부상 마켓, 또 대박 났다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 보부상 마켓 with 완주농부’에 1만 명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4번째 열린 열린 보부상 마켓에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20여 명의 완주농부들이 단감, 대봉감, 생강, 버섯, 막걸리 등 완주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전국에서 모여든 90여 명의 셀러들이 품질 좋은 밀키트, 핸드메이드 의류, 디저트, 생활소품, 잡화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특히, 보부상 측에서 행사 양일간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삼례문화예술촌 입구에서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은 행사 안전을 위해 사전에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완주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얻어 행사 관계자들과 혼잡지점 교통을 통제하고 안내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우석대학교, 전북하이텍고등학교, 삼례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도 크게 한몫했다. 또한 실내공연장에서 함께 열린 완주청년인들로 구성된 ‘공연예술 용’의 역사난타마당극과 ‘완주 필하모닉’ 앙상블 연주, 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공연장 전석이 매진되면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보부상마켓이 열릴 때마다 큰 호응을 보여주는 방문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례문화예술촌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다시 찾고 머물 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6:53

완주군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에 100여마리 강아지 참여

완주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서울 등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 홍보와 유기견 입양확산을 목적으로 반려견 홍보대사가 활용되고 있으며, 전북 지자체 중에서는 완주군이 처음 시도한다.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은 완주문화재단 주도로 지역관광추진조직 완주DMO와 콘텐츠 제작업체 전스비주얼랩이 힘을 보탠다 완주문화재단은 반려동물 가구 1500만 시대에 완주군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4500마리를 넘어서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견 친화도시 육성을 위해 홍보대사 선발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에 반려견 보호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 지난 8일 서류 마감 결과 100여 마리가 참가했다. 재단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5마리를 본선 진출 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16일 공개 무대(복합문화지구 누에 잔디마당)에서 5마리(진 1, 선 1, 미 3)를 홍보대사로 선정한다. 선발 기준은 강아지의 활동성과 활력도, 호기심, 놀이 반응, 낯선 사람 및 다른 강아지와 관계성. 새로운 환경 적응 등 건강성과 사회성을 평가한다. 선발된 홍보대사에게는 동물병원 건강검진권(30만원 상당), 반려동물용품, 사료가 지원된다. 재단은 반려견 홍보대사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견 입양 확대 등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반려문화 홍보사진 및 동영상(숏츠)으로 촬영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반려동물 교육현장, 반려견 동반 가능한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이 그 예다. 사업을 기획한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유기견보호센터가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반려견 홍보대사를 통해 유기견 입양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갈등 해소 등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4:20

완주군-우석대-수소에너지고, 수소 인력양성 협약

완주군이 31일 우석대학교,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협력해 수소산업 분야의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과 수소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석대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노준 우석대 총장, 송현진 수소에너지고등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수소기업 100개 유치 및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우석대학교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추진 및 전북특별자치도 RISE 계획에 따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 사업 추진 △완주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 △우석대학교-수소에너지고등학교 수소산업분야 등 계약학과 개설 △계약학과 참여 학생을 위한 우석대학교 기숙사 거주 지원 △학생의 취·창업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소산업 집적화 기반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석대학교와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1 16:48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4일 문 연다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담당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오는 4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연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준공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연 면적 7,760㎡(약 2,350평) 규모에 수소용품 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고객지원동. 사무동으로 구축됐다. 이날 문을 여는 센터에는 총 16개의 실험실을 갖췄으며,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63종 138점 구축한다. 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센터는 지난 2021년 1월 지방자치단체 공모에서 수소도시육성을 전면에 내세운 완주군으로 유치됐다. 완주군은 이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수소 인증도시로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완주군에는 현재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하는 개소식 행사에는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비롯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완주가 국내 유일의 수소인증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1 15:06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삼례봉기터 국가유산 지정해야"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집결지인 완주군 삼례읍 봉기터가 국가유산은 고사하고 향토유산으로도 지정되지 않아 동학농민혁명사에 갖는 중요한 위상을 간과하고 있다. 또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도 일반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아 이름뿐인 기념물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완주군∙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30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 고증과 문화유산 지정 방안` 발제를 통해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후 내정간섭이 심해짐에 따라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 일어난 2차봉기지가 삼례지만, 지금까지 봉기터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못할 만큼 연구와 관심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조선시대 지도와 당시 지적도 등을 종합해 2차 봉기터로 현 삼례동부교회 자리로 추정한 그는 2차 봉기터에 대한 종합적 학술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차 봉기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고, 봉기터의 정확한 위치 고증, 봉기 관련 사료의 정리, 봉기터 발굴, 문화유산 지정 및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지인 무장기포지의 경우 10여 차례의 학술대회와 여러 차례의 학술용역을 거쳐 결실을 봤다고 덧붙였다. 홍성덕 전주대 교수는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의 정비와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대둔산 항전지 전적비가 세워져 있으나 항전지 위치와 다른 곳이며, 안내 없이 탐방이 어려울 정도로 탐방로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대둔산이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투지로서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 곳인 만큼 향후 발굴 등을 통해 전투지로서 유구, 유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신규 조망대 설치와 임진왜란 유적지인 웅치이치 전적지와 연계하는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지역사례 연구성과 가운데 완주지역 참여자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며, 적극적인 사료발굴과 현장조사 이뤄지면 사실 규명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보았다. 신 이사장은 특히 `완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과제` 발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장소인 삼례집회장소와 고산전투지, 대둔산 항전지에 대한 유적지 조사와 보존 대책은 물론 역사적 장소에 대한 기억과 전승을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0 17:26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터 '삼례동부교회 일대' 추정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장소인 삼례역참 자리가 현 삼례 동부교회 일대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또 동학농민혁명 당시 완주 고산에서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최로 30일 완주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연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 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는 반일투쟁을 전면에 내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이룬 사건으로, 2차 봉기지가 `삼례역`이었다는 사실은 전봉준 장군에 대한 재판기록 등 여러 자료에 나오고 있으나 역참 위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지금까지 여러 곳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인 이병규 박사는 `전봉준공초`에 "삼례역에 대도소로 삼았다"는 기록이 2차 봉기터 확정할 수 있는 중요 근거로 보고, 조선시대 지도와 동학농민혁명 이듬해 작성된 1905년 지적도, 1914년 지적도, 1915년 지도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삼례역참 터를 삼례동부교회 일대로 비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2차 봉기터의 핵심지역을 삼례역참터로 상정하고 그 위치를 비정했으나 확실한 고증에는 불충분한 점이 있다"며, "다만 오랫동안 거주했던 주민의 증언을 통해 확인한 만큼 이에 관한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알려지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산전투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군 진압 과정을 수록한 <수무선봉진등록>에 따르면 1894년 11월 17일 고산 산천리(현 동상면 대안리 산천마을)에서 관군과 일본군이 동학농민군과 크게 전투를 벌였고, 전투과정에서 농민군 30여 명이 전사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해서다. <주한일본공사관기록>에서 관군과 일본군이 같은 날 동학농민군 화약제조소를 공격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 부장은 "30명의 농민군 전사하고, 화약제조소까지 있었다는 기록으로 볼 때 고산에서 매우 큰 전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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