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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등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민선 7기 2차연도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SA등급을 받은 곳은 완주군을 포함해 총 7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총 5개 지표에서 1, 2차 평가와 자료검증을 통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5개 등급(SA~D)으로 분류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민선 7기 주민소통형 공약실천 계획을 토대로 실효성 높은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결과를 분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단위 공약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받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공약이행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소통해 준 완주군민들에게 감사드리고, 민선 7기 하반기에도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5.26 16:42

[창간 70주년] ‘수소 특화산업’ 육성…‘완주판 그린뉴딜’ 시동 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한 지역의 미래까지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 누구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야 하는 까닭에 지역 산업 재편에 대한 고민도 더욱 깊어갈 수밖에 없다. 일상과 경제 활동의 올 스톱은 지구촌의 심각한 경기침체로 이어졌고, 정부는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한국판 뉴딜을 발표 했다. 완주군도 이에 맞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은 24개 사업을 압축하고 당초 계획보다 2.6배 이상 예산을 늘린 1000억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일자리, 취약계층, 농업축산, 지역관광 등 7개 분야 9개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은 그동안 긴급 경기부양, 농축산물 유통, 비대면 문화관광 사업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의 중심에 수소산업을 배치, 완주판 뉴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1 2020년 6월 3일 오후 2시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과학로변에서 완주수소충전소 가 드디어 개소한다. 총 58억 원을 투자한 이곳의 충전능력은 넥쏘 10대 연속 충전, 또는 시간당 버스 2대 연속 충전이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전국 최초의 승용상용차 충전소란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수소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수소 경제도시 도약을 꿈꾸는 완주군의 야심찬 포부의 출발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소 특화산업은 말 그대로 수소를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경제산업 구조를 뜻한다.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저장운송활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산업과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산업 시스템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코로나19 이후의,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 나갈 신성장 동력으로 수소 특화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완전히 멈추게 한 코로나19의 후폭풍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불확실성의 미래를 앞두고 지자체가 준비할 수 있는 대응책은 지역산업의 재편과 신(新)성장 동력을 확고히 다지는 일 외에 별반 묘수가 없다. 멈춘 성장엔진을 다시 활발히 가동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전반의 변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 #2 다행히 완주군은 수소산업 기반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 완주군은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의 전주기(全周期) 산업 전후방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으로 가치사슬을 형성하는 등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2900만㎡)의 산업단지를 갖고 있는 완주군은 사통팔달 고속도로망을 갖췄다.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하기 최적 조건을 갖췄다. 특히, 연구개발(R&D) 기관과 개발특구, 연관기업 입주 등 수소 특화산업 육성의 3대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우선 산업단지 내 5분 거리에 위치한 R&D(연구개발) 기관만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와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센터,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등 여러 개다. 그 뿐만 아니다. KIST 전북분원과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뿌리기업 특화단지 수출지원동 등 7개 연구기관이 전북과학산단과 봉동읍 일원에 집중돼 있다. 융복합 소재 부품 중심의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차세대 성장 동력을 담아내고 있고, 약 32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집적화되어 있는 점도 완주군만의 특징이다. 많은 연구기관과 광활한 산업단지 외에 현대차와 한솔케미칼, 일진복합소재 등 연관 기업들이 운집해 있어 수소경제의 3대 축이 완비된 곳이라는 분석이다. #3 이런 기반을 토대로 완주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소 시범도시를 추진하고, 수소 특화단지 조성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수소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축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군비 72억5000만 원을 포함한 국도비 등 총 320억원을 투자, 주거와 교통, 인프라 관리, 기술과 지역산업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차연도인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들여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2차년도인 내년엔 공동주택용 연료전지 설치와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마지막 3차년도엔 수소도시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 일원에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수소 특화단지 조성은 미래형 고부가가치 국가 신산업인 수소산업 육성과 완주의 주력산업인 상용차 생산기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육성과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공포, 이와 관련한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경제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경제 전문가들도 완주군에 수소 산업군의 앵커기업, 즉 선도기업을 배치하고 연관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는 수소특화산단을 조속히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소특화산단을 조성해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배치를 가속화하고, 수소경제의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조성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완주군의 수소 특화산업 육성은 전북도의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 및 활용하는 수소산업 전주기(全周期) 가치사슬을 구현하는 전북도의 프로젝트가 완주군의 청사진과 맞물려 전북 수소산업의 양대 축을 형성할 수 있고, 지역산업 전반의 대변화를 몰아갈 진원(震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기대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05.26 10:44

완주군 ‘골목상권 살리기 3·3·3운동’, 모범사례 됐다

완주군의 코로나19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인 333 운동이 전국 특색사업으로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착한소비, 신속한 사용을 독려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 중 하나로 완주의 333 운동을 특색있는 캠페인으로 소개한 것. 완주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333 운동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청 3개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운동이다. 행정복지국 등 3개국이 나서 봉동, 삼례, 고산 3개 전통시장 장날에 매달 3회 점심을 먹고 장을 보는, 완주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이다. 행안부는 완주군의 정책이 전통시장과 지역 식당가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촉진 노력에 힘입어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3개 국 600여 전 직원들이 장날에 점심을 먹고 장을 보며 1인당 1만5000 원을 소비할 경우 매달 3000만 원 가량의 소비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고산시장의 한 상인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함께 완주군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상가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애정 어린 마음으로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고, 서비스로 더욱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많은 분들이 재난지원금 착한소비, 신속한 사용에 동참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5.25 17:31

완주군,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시행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이 8월 5일부터 2022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실상 토지소유자 앞으로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또 등기부의 실제 권리 관계가 일치하지 않은 부동산을 간편하게 등기할 수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특별조치법 적용 대상 부동산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상속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소유권 보존등기가 안된 부동산이다. 특별조치법에 의한 등기신청은 읍면과 군청에서 발급하는 보증서와 확인서를 첨부, 관할 등기소에 신청하면 된다. 읍면장이 위촉한 변호사법무사가 한 명 이상 포함된 5명의 보증인이 보증한 보증서를 첨부해 군청 종합민원과로 제출하면 군청은 2개월의 공고기간 동안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민원인은 이 확인서를 첨부, 관할 등기소에 등기신청하면 된다. 김사라 종합민원과장은 과거에 3차례 특별조치법이 시행 되었지만 미처 알지 못해 등기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등기 할 수 있다. 사전 홍보와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5.25 17:31

[창간 70주년] 완주, BTS도 반했다…‘나만 알고 싶은 그곳’

요즘 완주가 조용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복잡하거나 들떠있지 않고, 차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이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나만 알고 싶은 명소 완주에서 이제는 전국에서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곳이 바로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이다. 오성한옥마을은 한 달에 평균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종남산과 서방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맑은 계곡과 오성제가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뛰어난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예쁜 카페와 고택들이 자리잡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최고 인기다. 오래된 한옥과 새롭게 신축된 한옥들이 어울려 있는데 한옥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건축물들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토석담과 돌담, 전통고택과 소슬대문, 돌탑과 정자, 세월교,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한 한글다리 등 마을 곳곳 볼거리가 많다. 소양 오성한옥마을을 찾았다면 근처 위봉사와 위봉산성도 놓치지 말자. 위봉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에 유사시 전주 경기전의 태조 영정과 조경묘의 시조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쌓은 곳으로 실제 갑오동학혁명때 태조의 영정과 시조의 위패를 이곳에 피난시키기도 했다. 소양 오성한옥마을과 함께 방탄이 찾았다는 곳이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경각산은 경각이라는 이름 그대로 정상에 버티고 선 두 개의 바위가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또,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쉽게 멈춰 섰지만 매년 5월이면 이곳을 주제로 사랑의 축제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열린다. 여성을 상징하는 모악산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각산의 사랑으로 구이저수지수가 만들어졌다는 설화를 담아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달달 그 자체다. 스몰웨딩 체험, 드레스턱시도 체험, 포토스팟 촬영 등이 펼쳐진다. 구이에 갔다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꼭 들르자. 구이저수지가 맞닿아 있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자리잡은 이곳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태곳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5만여점의 유물 전시부터 쿠킹교실과 전통주 빚기 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다. 우리 술 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동반했다면 음주운전 가상 체험관의 고글 체험도 한 번 즐겨보자. 음주를 하지 않은 정상인이 음주 후 경험할 수 있는 시야손상 현상을 체험하도록 제작된 도구다. 삼례읍에는 호남평야의 양곡 수탈의 역사를 증명하는 증거인 삼례양곡창고가 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수탈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세월의 흐름 속에 방치된 이곳은 흉물로 남을 수 있었지만 지난 2013년 대변신했다. 지역 재생을 위해 완주군이 매입했고, 이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 삼례문화예술촌 내에는 어울마당을 중심으로 모모미술관, 디지털아트관, 소극장 씨어터애니, 커뮤니티 뭉치, 김상림 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문화카페 뜨레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과 공연, 인문학 강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된 이곳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삼례읍 후정리에 언덕에 세워져 있는 비비정과 함께 옛 만경강 철교와 비비정예술열차는 완주에서 손꼽히는 풍광 중 하나다. 비비정에서 한내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떼를 바라보는 비비낙안(飛飛落雁)은 완산8경 중 하나로 손꼽혔다. 비록 이젠 백사장을 볼 수 없지만 그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다. 옛 만경강 철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평야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증거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군은 이 폐철교를 없애는 대신 비비정예술열차를 만들었다. 예술열차 안에는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어 관람객들의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완주군청 뒤쪽으로 자리잡은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본래 잠종장이었다. 군은 폐산업시설로 방치돼 있던 곳을 리모델링해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누에라는 명칭도 잠종장에서 따왔다. 누에아트홀, 누에살롱, 누에캠핑장&라운지, 청년키움식당,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공동육아나눔터, 완주문화재단, 소병진 전주장복원연구소 등 시설이 누에 안에 자리잡고 있다. 예술작품과 먹거리까지 있는 이곳은 특히나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다. 군청사 바로 옆에 위치해 도서관, 놀이터 등의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관사를 카페로 개방한 어울림. 또 그 앞의 잔디광장은 주민들의 진정한 휴식공간이다. 날 좋은 주말이면 돗자리를 펴놓고 햇살을 즐기거나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힘들게 산을 타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고산자연휴양림과 대아수목원이 있다.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가족휴양지로 1998년 개장한 이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꾸준하다.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봄에는 철쭉, 산벚나무와 야생화가 꽃피고 여름에는 맑고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에는 산을 수놓은 단풍이, 겨울의 설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숙박,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고 친환경 레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어 큰 인기다. 동상면에 위치한 대아수목원 지역은 과거 전국 8대 오지로 꼽히는 곳이었다. 70년대 초 화전 경작이 중단된 후, 지형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관계로 인위적인 훼손 없이 다양한 식물이 자연 그대로 보전돼 있다. 대아수목원 내에는 자생종을 비롯해 식재종 및 원예종 등을 포함해 총 2683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희귀 및 특산식물(산림청 지정) 135종류가 포함돼 있다. 숲해설과 체험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등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체 테마코스는 자연 속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금낭화 자생 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모험테마마을 놀토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등반을 테마로 하는 모험 놀이시설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가 많이 찾는다. 클라이밍을 비롯해 스크린 테니스, 스크린 골프, 미니풋살장, 농구슈팅, 다트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25종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구비돼 있다. 놀토피아는 특히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클라이밍계 대표 글로벌 기업인 펀토피아사의 제품을 설치했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완주 가면 이건 먹어보자> 소양 화심 순두부, 이서 배, 고산 한우, 동상 곶감, 봉동 생강 등 완주는 각 읍면마다 먹거리 특색이 있다. 완주 순두부, 배, 한우로 명칭 할 만 하지만 각 읍면의 명칭을 딴 먹거리들이 개성을 말해준다. 소양면 화심리 순두부 백반은 국산콩을 재래식 방식으로 만든 부드러운 순두부를 돼지고기와 바지락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다. 시원하면서도 얼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순두부를 배를 채웠다면 로컬푸드 매장을 찾아보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신선한 제철 과일, 떡, 음료도 있으니 여행 중 간식거리도 챙길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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