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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득 판소리유산 맥 잇는다

조선시대 비가비(양반 출신 소리꾼), 국창 권삼득 선생의 판소리 유산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완주 용진면 국창 권삼득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종림)는 16일 준비위원 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권삼득 기념사업회 설립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선 기념사업회와 안동 권씨 문중, 원구억 마을 주민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안동 권씨 문중에서 지원하기로 했다.원구억 마을 주민들은 또 다음달부터 젊은층 10여명으로 판소리 동호회를 구성, 권삼득 선생의 판소리 무형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권삼득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사단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도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표류해오다 지난해 권삼득 선생의 생가가 있는 원구억마을 주민들과 안동 권씨 종중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게 됐다.전현숙 용진면장은 국악계에서 국창으로 추앙받고 있는 권삼득 선생 선양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판소리 동호회 운영과 사단법인 설립 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완주 용진면 구억리 출신인 국창 권삼득 선생은 조선 중기 전설적인 소리꾼으로, 판소리 8대 명창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현재 구억마을에는 그의 묘와 소리구멍이 묘 앞에 있어 국악인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7 23:02

완주군 교통복지정책 벤치마킹 잇따라

완주군의 대표적 정책인 교통복지에 대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완주군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의회 김동식 운영위원장과 홍석용 의원이 이달 12일 군의회와 건설교통과를 찾아 완주군의 교통복지 정책을 견학했다.이들은 완주군의 으뜸택시와 통학택시, 마을버스 추진배경과 운영실태 등을 최등원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군 관계자로부터 청취한데 이어 직접 으뜸택시와 마을버스 등을 탑승하는 기회를 가졌다.완주군과 같은 도농복합도시인 제천시는 완주군의 각종 교통복지정책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KTV 한국정책방송도 지난 11일 으뜸택시 등 완주군의 교통정책을 ‘100년의 행복, 희망 대한민국’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했다.KTV는 농촌형 교통모델인 으뜸택시가 시골 마을을 운행하며 오지 주민들을 이동권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강신영 교통행정팀장은 “으뜸택시와 통학택시 안심택시 장애인 콜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등 교통약자는 물론 오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완주군의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복지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7 23:02

완주군, 귀농연수생·선도농가 연계 현장 실습 '호응'

완주군이 귀농 연수생과 선도농가를 연결하는 멘토-멘토링 현장실습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귀농 연수생을 매년 5개팀씩 선도농가와 연결시켜 영농 현장실습을 추진, 이들이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농촌활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귀농 멘토링을 통해 연수생들은 선도농가와의 만남을 통해 귀농 후 작목 선정과 체계적인 농작업 계획을 세우는 등 큰 도움을 받고 있다.선도농가 역시 귀농 연수생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고 블로그 활용 등 정보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있다.실제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의 귀농 정착 사업으로 연결된 귀농 연수생인 동상면 백용기씨와 선도농가인 고산면 이도열씨는 고산면 블루베리 농장에서 생산과 판매과정을 함께 하면서 작물 재배기술 습득은 물론 고장이 난 영농시설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비상시 응급대책법, 고객 관리 팁 등을 현장실습을 통해 체득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백용기씨(47)는 “선배 농업인의 조언과 영농기술 하나 하나가 농촌에서 새롭게 출발하려는 귀농인에게는 큰 자산이자 힘이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 돈버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완주군에서는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영농교육을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작물재배와 농기계 안전사용 등 4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귀농인의 영농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줬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7 23:02

고산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진통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완주 고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관련, 고산 전통시장 상인회가 신구시장 통합을 통한 지원 사업비 집행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고산 통합전통시장상인회(회장 이복태)는 15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새로 조성된 신시장 30여개 점포만을 대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구시장 상권은 고객 감소로 인해 문을 닫는 점포가 잇따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지난해 3억2000만원을 들여 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행사 등을 개최했지만 성과가 없어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사정이 이러한데도 올해 다시 8억2000만원의 예산 투입하는 것은 세금만 낭비하고 지역상인들 사이에 갈등과 불균형만 초래한 뿐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사업이 시장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신시장과 구시장을 통합하고 투명하게 사업비를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신시장 상인연합회인 고산 미소시장상인회(회장 심원희)는 당초 공설시장 조성 때 전통시장 상인들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일부만 참여했다고 들고 완주군에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는 공설시장과 개인 상가 점포를 가진 상인들과의 시장 성격이 다르고 시장 운영형태가 다른데 이제 와서 통합하자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단순히 상인회 조직의 통합보다는 전통시장과 미소시장이 상생 공존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경기가 어려워 상가들이 문을 닫고 있는 마당에 이해다툼으로 시장육성사업을 가로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안했다.완주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시장과 구시장 통합을 중재하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가 크다면서 고산지역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찾아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5억6000만원을 들여 지역 맞춤형사업 발굴과 특화상품 및 점포 발굴, 문화공연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고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6 23:02

[민선 6기 출범 1년 진단 - 완주군] 농업·농촌 융성기반 구축·인구 15만명 시대 첫 걸음

완주군은 지난해 6월 박성일 군수 취임이후 민선6기 1년을 맞아 일자리 창출과 군민 복지 증진,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소통과 공감행정 실현 등에 주력해왔다. 또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시내버스 요금단일화와 군민 상생공원 건립,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1만개 창출, 기업 100개 유치,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구조 확립, 369보육프로젝트, 완주학 정립프로젝트, 창의적 교육특구 지정 등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특히 완주군 대표 브랜드인 로컬푸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농업농촌 융성기반 구축과 함께 인구 10만 시대에 걸맞는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하고 완주군 위상과 정체성 제고를 통해 인구 15만 시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딘 1년이었다.하지만 민선 6기를 맞아 21세기 첨단 산업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여기에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는 가용 재정여건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굵직 굵직한 중장기 지역발전 프로젝트 발굴도 요구된다.△버스 요금단일화 교통복지 실현지난 2013년 완주-전주 통합 무산 이후 중단됐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나서 올 2월 1일부터 전격 시행을 이끌어냈다. 또한 500원 으뜸택시, 통학택시, 안심택시, 수요응답형 콜 버스 등의 운행을 통해 교통이 곧 복지란 개념을 실천했다.주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일자리 창출정책은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기업유치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일자리 재편 프로젝트 추진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3300여개, 올 1분기 2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직매장 판매에 국한됐던 로컬푸드의 영역을 학교 급식으로 확대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완주군은 지난 4월부터 로컬푸드를 관내 82개 학교, 1만2000여명의 급식에 현물 공급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아동보육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로컬푸드 소비시장 확대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다. △귀농귀촌 선호지역 부상또한 완주군이 새로운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747세대가 완주지역으로 귀농·귀촌해 고창군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올들어서도 5월말 현재 454세대가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해 연말까지 900세대를 넘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3년 530세대, 2012년 151세대에 비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완주지역 귀농·귀촌자가 급증하는 것은 지리적으로 대도시와 인접한데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완주군은 로컬푸드와 함께 유통플랫폼 구축, 먹거리 전략 생산 등을 통해 소농·고령농과 함께 전업농, 기업농, 귀농귀촌인까지 상생할 수 있는 농업융성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을 건 상태다.△교육특구 지정 주민복지 증진 이와 함께 교육분야에 16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교육지원 전담부서 신설,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지정, 농촌형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추진 등으로 보육과 교육분야에서 큰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것 처럼 차별과 소외 없는 복지행정을 펼쳐가고 있다.완주군은 소통과 공감행정을 강화해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군수 관사를 주민의 소통공간인 어울림까페로 탈바꿈시켰고 완주군민의 날을 상생과 화합의 대축제로 개최했다. 전체 세대수의 35%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민을 위한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는 마을공동체 성공의 도시적 버전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민선6기 1년의 성과는 인구 10만 시대 개막이라는 위상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5월말 현재 완주군 인구는 9만1990명으로 27년 만에 10만 시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군청소재지인 용진면은 읍 승격을 곧 이뤄질 예정이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2 23:02

"은퇴 공무원들, 완주로 귀농·귀촌을"

완주군이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은퇴 공무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군은 10일 공직 은퇴를 앞두고 전북 혁신도시내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미래설계반 52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함께 영농조합과 선진 농가 등 다양한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이들은 이날 귀농귀촌 후 방울 토마토 재배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완주 고산면 이종천씨 농장과 편백나무 공동체 운영을 통해 연간 2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한그루 영농조합을 찾아 귀농귀촌에 대한 조언을 정취했다.이어 용진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소규모 농가와 도시소비자와의 도농직거래 상생시스템도 견학했다.완주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방행정연수원 미래설계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년 두차례씩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352명이 완주군의 귀농귀촌 현장을 찾았다.완주군은 또 지난해부터 서울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의 은퇴 예정자반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귀농학교를 운영하는 등 은퇴공무원의 귀농귀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완주군은 지난해 898세대, 1922명이 귀농귀촌을 한데 이어 올들어 5월말 현재 454세대, 1027명의 도시민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등 귀농귀촌 선호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공무원을 비롯 은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완주군에서 새롭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5.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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