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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천주교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완주군이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발견지로 확인된 이서면 남계리 유적을 포함해 지역 내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초기 천주교 박해 과정의 순교자 자취와 신앙공동체 성립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탁월한 곳이 여럿이다. 이서 초남이성지(남계리 유적지)와 비봉 천호성지, 화산 되재성당지 등 역사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역 역사 정립 차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적 가치 규명에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2021년 완주 남계리유적에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신유박해(1801) 때 순교흔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의 유해를 발견, 유해 정밀감식 과정을 거친 후 교회법원을 통해 확인했다. 천호성지 역시 박해시대 신앙선조들의 삶과 죽음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연환경과 순교자 무덤, 집터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교회사연구소와 피정의 집 등이 들어서 호남지방 교회사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되재성당은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한옥으로는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성당으로서도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군은 세계유산 등재 대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전북도기념물인 완주 남계리유적과 완주 되재성당지의 국가지정유산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유산 지정 후 이를 발판 삼아 세계유산 등재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군은 향후 2024년 완주 남계리유적의 국가 사적 지정 신청서를 전라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청소년대회에 교황의 방한이 예상됨에 따라 완주군 가톨록 유적지 방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한편, 국내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충남도가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29일에도 충남 예산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국제심포지엄에는 호남교회사연구소도 함께 참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9 16:08

완주군 ‘글로벌 수소 메카 도약’ 향해 기업유치 총력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소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참가해 완주군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적극 홍보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주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6개 후보지 지자체와 10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완주군은 수소 산업 육성 의지와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꿈,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초격차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군은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와 수소 저장용기를 생산하는 지역이며, 이미 조성된 약 320만 평의 상용차 중심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산업간 연계성이 뛰어난 점,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고 있어 교통‧물류 수송이 원활한 점 등을 강조했다. 또 2019년 수소시범도시 선정과 지속적인 수소 산업 육성 정책 노력으로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신재생 연계 ESS안정성 평가센터 건립과 수소 생산시설 및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신뢰 내구성 검증기반 구축 사업 등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기업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여기에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민선8기 들어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원스톱 기업 애로 사항 해결과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 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8 15:50

‘완주군 미래비전 전략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완주군이 민선 8기 완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2023 완주군 미래비전 전략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올 공모 주제는 민선 8기 3대 정책목표인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지수 1위 도시의 3대 분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완주군민과 완주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받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진 심사에서 주민 10건, 공무원 10건을 선정한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혁신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정책기여도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최종 결과 주민 제안 최우수상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했던 ‘예술농부’사업의 콘텐츠와 로컬푸드 코스요리 개발을 접목한 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주민 우수상은 △3색 만경강 천변 테마길 조성 △로컬푸드 활용 동남아 요리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한 ‘오래일하기 포인트 도입이 받았으며, △주민주도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등 6건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 최우수상은 `자전거 복합시설 구축 및 픽업서비스 운영`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완주사랑 생생노마드 사업 △만경200 프로젝트가, 장려상은 △만경 이상한 마라톤 대회 등 3건이 선정됐다. 군은 실무 검토를 거쳐 아이디어의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2월 중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스마트그린 완주 만경강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을 통해 만경강 자전거길 활성화, MZ 세대를 위한 만경강 스포츠 유틸리티(Sports Utility) 조성 등 1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부 정책에 반영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8 15:50

완주군 '올해의 SNS 대상' 수상

완주군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제9회 2023 올해의 SNS 대상’에서 카카오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의 SNS 대상`은 중앙부처, 기초지자체, 공기업과 기업을 구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메타버스,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별 개별 심사로 이뤄졌다. 완주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카카오채널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실시간 게시해 채널을 활성화시킨 후 정책, 문화 소식 등이 담긴 포스트와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주민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해왔다. 블로그의 경우 정책과 각종 지원 및 교육 정보 등이 담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카드뉴스, 인스타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정기적 이벤트 진행으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SNS 참여를 확대했다. 특히 주민 기자단과 전문 필진으로 구성된 블로그기자단을 운영,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맛집, 각종 행사, 일상, 사람 등 완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등 소통 및 공감 행정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블로그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채널 특성에 맞게 재가공하고 인스타툰을 제작하는 등 이미지 중심의 스토리를 강화, 채널 반응도를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SNS 채널별 특징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완주군 공식 SNS 매체 이용객들에게 완주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3

완주문화재단 ‘미식여행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완주문화재단이 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미식을 주제로 한 숏폼 공모전에서 김응균 씨(광주광역시)의 `가베한잔`이 최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재단은 또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아차상 10편 등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가베한잔’은 주인공이 1930년대로 돌아가 카페를 경험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인 김응균 씨는 “감성여행도시 완주답게 수많은 맛집 중 어떤 곳을 선택할지가 가장 어려웠다”며, “앞으로 완주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상적 선정은 60초 이내 숏폼 영상들을 대상으로 영상과 관광전문가들의 심사와 함께, 조회수 및 `좋아요` 등 대중심사의 합산으로 평가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올린 영상은 SNS에서 10만여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완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재단 이사장은 “이번 숏폼 공모전은 완주의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완주 여행객이 완주 예비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맛집 가이드로서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2

완주군. 전북연구원과 완주발전방안 협력키로

완주군은 전북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과 완주군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7일 완주군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남호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서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완주형 교육발전특구 조성 △완주 대아~용담호 생태관광벨트 연계 구축 △완주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및 육성 △완주군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공급 및 정착 방안 등 6개 완주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완주가 전북 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군의 상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혁신도시 시즌 2, 지방시대 등 군정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연구원이 완주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완주군의 현안사업인 공공기관이전, 교육발전특구, 생태관광 등은 전라북도의 중요한 지역발전 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완주군과의 정책협력을 기회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책과제 발굴과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7 16:02

"지역 작가들 창작지원부터 작품유통까지 책임져요"

지역의 미술 작가들이 대규모 아트페어에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다. 특히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 대부분이 갤러리 중심으로 아트페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북과 같이 상업 갤러리가 드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그 기회는 더욱 적다. 완주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해 아트페어 참여의 길을 연 것이다. 완주문화재단이 참여한 아트페어는 지난 23일 인천에서 열린 2023 인천아시아아트쇼. 26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아시아아트쇼( ISSA)는 올해 3회째로, 전국의 화랑 140곳에서 5000여점 작품이 참여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전북에서는 완주문화재단이 유일했으며, 화랑이 아닌 지역문화재단 이름을 걸고 작가를 참여시킨 것도 전국에서 유일했다. 완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사업 지원을 받거나 `문화이장` 활동을 해온 작가 중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초대 작가를 선정했다. 초대한 작가는 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김성석·박선·송지호·윤대라 작가 4명. 20년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김성석 작가(50)는 개인전 21회 경력의 중견 작가다. 2019년부터 완주와 전주, 서울 등에서 `김성석 조각이야기`로 이름을 알려온 그는 부산 아트페어(BAMA)에 두차례 참여했으며, 올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여해 출품작 6점 모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더가 몸치장 하는 형상의 `귀화` 작품 등 6점의 조형물을 출품, 4명 작가의 총 26점 작품이 전시된 재단 부스의 맨 앞에서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서양화가인 박선 작가(36)는 완주문화재단의 `예술인 한달살기` 와 `예술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용진읍에 정착한 작가다. 서울과 미국 등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완주가 좋아 이주한 그는 농촌의 모내기 모습에 꽂혀 캔버스에 모내기한단다. 이번 아트페어 출품작 4점 모두 모내기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받았다. 송지호 작가(49)는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로 뽑히며 개인전 36회를 기록할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완주군 봉동읍에서 활동하는 그는 귀여운 토끼 형상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는 `토끼 작가` 있다. 송 작가는 자신이 어렵게 낳은 아이와 함께했던 경험을 토끼를 통해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의 윤대라 작가(54)는 남편(박종갑 경희대 미술대 학장)과 함께 2013년 귀촌한 중견 작가. 개인전 11회와 서울국제아트페어 등 200여회의 기획 및 초대전에 참여했다. 농촌 이주 후 도시인의 삶에서 가져보지 못했던 자연 곳곳에 존재하는 생명과 죽음을 체감하며 얻은 경험을 작품에 담아왔다. 완주문화재단의 초대로 이번 인천아시아아트쇼에 문을 두드린 이들의 작품은 전시장에 나온 국내외 유명 작가들 작품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실제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 완주문화재단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인기 부스`가 됐으며, 여러 점의 작품 판매 성과를 올렸다. 윤대라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박종갑 교수는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지원이나 레지던시 운영 등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는 지역 문화재단은 많지만, 작가의 작품 유통을 지원하는 데까지는 대부분 미치지 못한다"며 "그 점에서 완주군의 아트페어 참여 지원은 이례적이며, 다른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에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아트쇼 전시장을 찾은 대구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도 완주문화재단 부스를 눈여겨보며 현장에서 완주문화재단의 내년 대구 아트페어 참여를 요청할 만큼 재단 역할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예술시장의 높은 장벽이다"며 "재단이 창작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업의 결실을 수확하도록 지원하는 데까지 새 방향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6 16:31

완주군의회, 기후위기 시대 대응 포럼 개최…현장의견 수렴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23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급변하는 지구위기에 대응하고자 열린 ‘2023 완주 기후위기대응평가 포럼’에 참석해 지혜를 함께 모았다. 전북도·완주지속발전가능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서남용 의장과 심부건 의원, 김규성 의원, 권요안 전라북도의원,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지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발제자인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평가 평가지표 및 설문분석 결과’ 주제 발표에 맞춰 박일진 완주농어업회의소 정책실장의 ‘각 부분별 기후위기 대응 방안’, 윤제경 전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의 ‘기후변화와 개인 ESG 실현방안’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남용 의장은 “우리 모두 연대의식을 갖고 평범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기후 위기를 극복하자”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와 ‘완주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심부건 의원은 “인구정책, 일자리정책, 복지정책, 보건정책, 에너지정책 등 일상과 관련된 모든 정책의 뿌리가 기후위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법제화와 의회 의원 연구단체 및 특별위원회를 설치,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예산 감시 등 의회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6 16:31

완주 고산북부권 주민 교통 편익 향상된다

완주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 등 고산북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지난 22일 ㈜시민여객과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 매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영 마을버스가 없어 소외받던 고산북부권 군민들의 교통편익 증진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동안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은 안정성 저하, 차량 노후화 등으로 인한 불편과 마을버스와의 요금 차이에 따른 주민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여객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의 조건 차이로 지지부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군에서 실시한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 매입 적정 비용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감정평가 금액을 ㈜시민여객이 수용하기로 하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군은 연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노선권 매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북부권 6개면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와 고산북부권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완주군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3 17:29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현지 평가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완주군은 올해 4월과 9월 1, 2차 심사 통과 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지난 20과 21일에 양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은 (사)완주곶감연합회(이사장 정택)와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받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품질의 신뢰가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져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사업은 고종시와 두레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실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지리적표시제 임산물분야 분과위원회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실사단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이날 조사단은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성과 건조장, 생산농가, 떫은감 재배농가, 완주곶감연합회 운영현황, 완주군 장기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특히, 20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고산농협 동상지점 곶감유통센터 실사현장을 방문해 완주곶감의 홍보와 마케팅계획을 직접 설명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도 21일 경천면 두레시 생산농가 실사현장을 찾아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징과 상품성을 강조해 평가에 힘을 실었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은 완주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다”며 “(사)완주곶감연합회와 함께 완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며 관련 사업도 추가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최종결과는 내년 1~2월경 최종등록 심사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2 16:25

완주군, 내년도 예산안 8220억 원 편성⋯올해보다 33억 증액

완주군은 올해 본예산보다 33억 원(0.4%) 증가한 8220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세수입 감소로 상당수 지자체가 내년도 예산안을 감액 편성했지만, 완주군은 경기침체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국내 저성장의 경제 상황에도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내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재정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세입 규모를 보면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9.81% 증가해 1044억 원이며, 세외수입은 9.07%가 증가한 563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으로 미래산업 육성, 맞춤형 복지 실현, 농업‧농촌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을 보면 교육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35.3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군은 내년도에 공공도서관 건립 등 교육인프라 기반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소 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을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의 예산도 439억 원으로 올해보다 23.90% 증액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증가,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농업‧농촌 분야의 예산도 올해보다 2.23% 증가했다. 군민 건강을 위한 보건분야와 이동편익 증진을 위한 교통 분야 예산도 각각 2.99%, 0.47% 증액했다. 예산 총액으로 보면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가 2392억 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296억 원으로 그 뒤를 잇는다. 특별회계는 총 454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는 311억 원이, 기타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3개 특별회계에 총 143억 원이 편성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기침체와 정부 기조에 맞춰 긴축재정을 운영하면서도 수소산업과 기업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맞춤형 복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복지 지원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4일 제280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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