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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를 둘러싼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완주산단 민간 악취 모니터링단을 가동한데 이어, 군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악취방지시설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수년째 이어지는 고질적인 주민 불편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완주군은 30일 악취방지시설 설치와 개선을 위한 예산 3억원을 집행, 배출 수치가 높은 완주산단 5개 중소업체에 2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자부담 50%를 덧붙여 악취 방지시설을 신설하거나 개선할 예정이다.이번에 악취방지시설이 설치되는 업체는 지난해 실시한 악취배출사업장 실태조사 용역에서 악취배출 농도가 높거나 악취 배출로 극심한 민원을 야기한 곳이다.완주군은 악취 방지시설 설치와 개선작업을 마치는 오는 10월께엔 산업단지 일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완주산단에 입주한 대기업들은 악취 방지시설을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0억원, KCC는 13억원을 투입해 늦어도 10월까지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완할 계획이다.한편 완주군은 지난달 완주산단 민간 악취 모니터링단을 편성, 오는 10월까지 악취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함께 악취 포집과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이들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바탕으로 기준초과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군은 이에 앞서 악취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2차에 걸쳐 완주산단 주요 사업장별 악취 배출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완주군 환경위생과 김영수 과장은 완주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이 민선6기 공약사항인 만큼 내년에도 군비 투입을 통해서라도 근본적인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7.31 23:02

완공 3개월 된 봉동읍 자치센터 목욕탕 문 못 열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를 두고 자치단체와 민간업체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완주군이 봉동읍주민자치센터 내에 목욕탕을 건립하면서 인근 목욕업소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민원을 제기, 완공된지 3개월이 넘는 최신시설의 문이 닫혀있다.완주군은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봉동읍주민자치센터를 지난 3월 준공한데 이어, 4월엔 읍사무소를 이곳에 옮겼다.하지만 주민자치센터의 주요 시설로 건립한 생강고을 목욕탕이 지역내 목욕업소의 생존권 주장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자치센터 목욕탕과 500여m 떨어진 곳서 영업중인 목욕업소는 개인 위생시설이 발달하면서 이용객이 줄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마저 기존 업주와의 협의도 없이 목욕탕을 건립, 아예 파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완주군을 비롯 감사원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완주군은 이에 대해 봉동 주민자치센터 건축계획은 설계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대표로 구성된 봉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자치센터가 목욕탕을 지은 이유는 주민들의 복지에서 비롯된다. 완주군은 노인장애인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위생문제가 대두 되어 목욕탕을 건립하게 되었다며 개인사업자와의 형평성 및 사업 취지에 맞게 일반인과 취약계층의 이용요금을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목욕업소는 자영업자들이 낸 세금으로 목욕탕을 짓고, 운영에 따른 손실금도 세금으로 충당하면서 자영업자를 망하게 하는 이런 정책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자치단체 목욕탕을 장애인 전용 목욕탕으로 전환하거나, 중복투자를 없애기 위해 민간 목욕탕을 인수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완주군은 봉동읍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의견을 폭넓게 수렴, 9월중엔 운영방법과 요금문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07.30 23:02

완주 '근로자 쉼터' 종합복지관 개관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9일 봉동읍 둔산리 둔산공원 부지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완주군은 “봉동읍 용암리 완주산업단지내 기존의 근로자복지관은 공간이 좁고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이 낡아 재건립이 필요했다”며 “또 둔산리 지역에는 3700세대, 1만5000여명의 주민과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어 새로운 근로자복지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완주군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640㎡인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했다. 이곳은 인근 3곳의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체육공간 및 교육장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주요 시설은 수영장·실내체육관·체력단련실·어린이집·로컬푸드 직매장·농가레스토랑·작은영화관·산업관광 홍보지원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다.이날 개관식에는 근로자 대표와 지역주민을 비롯 박성일 완주군수, 최규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김영보 완주산업단지 진흥회장은 “근로자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무척 기쁘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근로자복지관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완주군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여가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기업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산업단지에 100개 기업 유치 및 5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 완주
  • 김경모
  • 2014.07.30 23:02

완주군 "농업인 애로사항 현장서 즉시 해결"

완주군은 민선 6기 박성일 군수의 위민행정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읍면에 농업인상담소장을 전진 배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원스톱으로 해결한다.완주군은 그동안 농업인상담소는 그때 그때 출장 형식으로 근무했으나 다음달부터는 상주 형식으로 근무, 농업인들이 부닥치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7월 현장지원팀을 신설해 2개 읍면에 1상담소장을 배치한 후 완주군표 로컬푸드 관련 업무와 신규 소득작목 발굴 및 기획품목을 중점 발굴하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처리해 왔다.하지만 고령농 및 오지마을에 대한 복지농촌 개념을 강화하고, 농업인 학습단체 지도,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 완주군은 읍면농업인상담소 운영체제를 바꿨다.봉동읍농업경영인 김용택 회장은 이에 대해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위치에 있는 농업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읍면 농업인 상담소 전진배치에 적극 환영한다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며 농업인으로부터 환영받는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김중옥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에게 환영받는 농촌지도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완주군 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7.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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