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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완주 대주코레스 정상화 팔 걷어

완주산단 소재 대주코레스(주)가 지난달 27일 발생한 공장 화재로 성장가도에 제동이 걸리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업체인 이 회사는 완주에 본사를 두고 완주산단 2개 공장과 경주공장을 뒀으며, 지난해 1800억 원 매출액을 기록할 만큼 매년 큰 성장세를 기록해온 전북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2014년 경기도 안산에서 완주로 본사를 이전한 대주코레스는 알루미늄( AL) 압출에서 가공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국내유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의 자동차용 AL압출소재 최대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2020년 압출 5호기를 증설하는 등 완주공장 신규 투자를 계속해온 이 회사는 300명 안팎의 고용을 유지하며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완주 1공장 화재로 회사의 타격이 불가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산 라인과 생산품이 대거 소실되면서 공장 정상화까지도 적지않은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현대차그룹 1차 협력업체로서, 이번 화재에 따라 현대·기아차 부품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발생한 완주 제1공장이 이 회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의 최소화와 빠른 시일 내 공장 가동의 정상화가 과제가 된 상황에서 완주군과 유관기관이 회사 지원에 팔을 걷었다. 완주군은 지난 28일 이 회사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희태 군수 주재로 실국장 20여명이 업체 현지 공장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별도의 ‘정상화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현 완주군 산업단지진흥회 회장과 현대자동차 임만규 전주공장장, 한전 전북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관련 업체가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처하게 돼 안타깝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빠른 복구가 중요한 만큼 이 업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전 전북본부의 고위 관계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을 서둘러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등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날 현장회의를 통해 화재 발생 업체가 요청해온 직원들의 임시 주거지 문제를 해소하는 등 각 부서별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입체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이 회사와 지원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히 지원하고, 별도의 ‘정상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위기에 처한 기업이 하루빨리 화재를 극복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행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며 “기업 지원에 있어 행정절차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일이 없도록 지원기관 간 협력시스템도 적극 가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30 15:33

완주군, KOPIA 협력국에 선진농업기술 전수

완주군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국 과테말라 연구원에게 한국의 씨감자생산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연수에 참여한 카를로스 과테말라 농업기술연구소(ICTA) 연구원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추진된 농업기술 장기연수로 초청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감자조직배양기술 및 수경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과테말라의 감자재배는 씨감자 대부분을 미국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씨감자 공급체계를 갖추지 못한 실정이란다. 씨감자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프리묘 생산뿐만 아니라 이것을 단계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 저장시설 등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 프리묘 생산을 위한 생장점배양과 바이러스진단법을 교육하고 수경재배로 씨감자를 확대 생산하는 기술도 전수했다. 수경재배방식은 땅에서 생산하는 기존방식을 벗어나 깨끗한 물속에서 씨감자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기내소괴경에 비해 훨씬 효과적으로 무병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수에 참여한 카를로스는 “한국의 씨감자 생산과 공급체계는 매우 훌륭하며, 귀국 후 바이러스 프리묘 생산뿐만 아니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씨감자 확대생산 등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30 15:33

완주군 최고 땅값은 이서면 상업나대지⋯㎡당 278만 4000원

완주군이 올 1월 1일 기준 총 17만 9884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가 6% 넘게 하락했으며, 동상면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올 개별공시지가에서 완주군 최고 땅값은 ㎡당 278만 4000원인 이서면의 한 상업나대지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6월 27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이날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정부의 국민 보유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표준지가를 2020년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년대비 6.23% 하락했다. 13개 읍면별로는 삼례읍의 하락 폭(-5.29%)이 가장 적었고, 동상면은 –6.79%를 기록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동읍(-6.19%)과 비봉면(-6.21%) 등이 평균 이하의 하락폭을 나타냈고, 나머지 읍면은 평균을 넘어선 하락세를 보였다. 지목별 변동률을 보면 대지가 –5.67%로 가장 적게 하락한 반면 공장용지는 –6.69%로 가장 많아 하락했으며,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5.11%)의 변동률이 가장 적었고, 자연환경 보전지역이 –6.9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땅값 하락과 함께 주택가격도 떨어졌다. 완주군의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국민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표준주택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년대비 2.96% 하락했다. 읍면별 변동률이 큰 지역은 소양면(-3.98%), 삼례읍(-3.74%) 순이었으며, 변동률이 작은 곳은 운주면(-0.83%)과 경천면(-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양면의 경우 건물의 내용연수가 만료된 주택이 많이 분포해 하락 폭이 컸으며, 운주면은 토지특성 중 제한의 정도가 완화되어 낮은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완주군은 분석했다 완주군 최고 주택가격은 봉동읍 상업지역에 있는 주택으로 9억 3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의 개별주택의 유형별 분포를 보면 단독주택이 1만 7742호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다중주택 442호, 용도복합 주택 1816호 등으로 집계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8 14:33

완주군 귀농귀촌교육, 도시민에게 인기

완주군이 진행하는 귀농귀촌교육에 도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신청인원 쇄도로 8회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실시한 1차 교육에서도 20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하면서 계획 정원을 초과한 2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공공급식까지 확대되는 귀농정책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농업외 다양한 사회적일자리, 완주군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단계별 선도적 귀농귀촌정책에 귀농희망 도시민들이 관심을 갖기 때문으로 완주군은 분석했다. 완주군의 단계별 귀농귀촌 정책은, 귀농귀촌 탐색단계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2년 동안 살아볼 수 있는 귀농인의 집,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등 임시거주시설을 운영해 지역을 알아보며 안정적 정착을 유도했다. 귀농귀촌 초기 단계에서는 주택구입 및 수리비 500만 원, 농지매입 및 임차비 250만 원, 시설하우스 신축 960만 원, 영농정착 장려금 100만 원 등의 혜택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화 단계에서는 귀농귀촌인 마을환영 행사와 동아리 활동, 재능나눔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주민융화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단계별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완주군 올 예정한 4회 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7 17:06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입주 예정기업 투자계획 7500억 원 돌파

산단조성을 끝낸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입주 예정기업 투자계획 규모가 7500억 원을 돌파했고, 총 고용인원도 12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 일원에 조성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투자의향이 잇따르며 매매계약과 투자협약(MOU)을 포함해 누적 투자계획 금액은 총 26개사에 75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2월 체결한 ㈜조영산업(32억 원)을 시작으로, 이후 자동차부품과 2차 전지, 금형제조, 특수차량, 물류 등의 투자협약이 잇따르면서다. 현재 매매계약까지 완료한 기업은 플라스틱옴니엄(536억 원)과 진로지스틱(200억 원), BYC(700억 원), 로젠(주)(1083억 원) 등 총 23개사에 6719억 원이다. 또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수소연료탱크를 제조하는 에테르씨티(597억 원), 물류 중견기업인 동원로엑스(200억 원), 특장차를 제조하는 대한상용(75억 원) 등 3개사에 872억 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이들 기업의 투자계획에 따라 테크노 제2산단 분양률은 매매계약과 투자협약을 포함해 총 71.0%에 이른다. 조만간 투자협약을 체결할 기업의 부지까지 포함하면 전체 분양률은 조만간 76%대로 오를 전망이다. 와주군은 이들 26개 기업들의 투자계획에 따라 향후 이들 기업이 고용할 인원도 1275명에 육박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별로 고용인원은 적게는 10여 명에서 최고 220명에 육박했까지며, 물류기업의 경우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커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 활성화가 고용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MOU 체결 기업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매매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분양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테크노 제2산단의 100% 분양 완료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완주군은 테크노 제2산단 내 물류용지(8만 7000평)가 모두 팔리는 등 완판 됨에 따라 추가적인 물류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7 17:02

서남용 완주군의장, 전북 공공의료 기관 건립 건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27일 장수군의회에서 열린 제274차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전북 보훈병원 및 농업특화 산재병원 건립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전라북도는 약 3만 명이 넘는 보훈대상자가 있고, 2020년 기준 도내 산재요양환자는 35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북에 보훈병원과 산재전문병원이 없어 서울과 대전 등 타지역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보훈병원 및 산재병원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보훈의료체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에 맞는 농업특화 산재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보훈병원 및 산재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서 의장은 “전북 보훈병원과 농업특화산재병원 건립을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에 대한 보훈대상자, 산재근로자, 농민들이 사는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 할 것과 지방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릴 침해받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장했다. 전북시군의장협의회는 이날 서 의장이 제안한 안건을 채택, 전라북도, 전라북도 의회, 국회(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가보훈처, 고용노동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7 17:01

완주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26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2023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완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4건, 완주군에서 제출된 완주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8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이 제출됐다. 이들 안건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심의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28일부터 5월 3일까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4일부터 9일까지 삼일간에 걸쳐 예살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할 계획이다. 이날 본의회에서는 김재천, 성중기, 심부건, 이주갑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완주군 행정에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남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로젠택배의 본사 이전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기업유치를 위해 앞장서 준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직자에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6 15:28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완료

10년에 걸쳐 추진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법적인 준공인가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완료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둔산리 일원에 지난 2014년 12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총 부지면적 211만 4000㎡(산업지구 171만 8000㎡, 미니복합타운 39만 6000㎡)규모에 총사업비 4827억 원을 투입한 민관합동개발방식 사업이다. 군은 올 2월 조성공사 완료 후 준공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준공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 9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해당업종 기업체들의 입주계약 절차와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성된 산단 분양률은 현재 산업지구 61.49%(산업시설 46.9%, 연구시설 100%, 물류시설 88.5%), 지원지구 62.4%(공동주택, 단독주택, 어린이집, 종교용지, 초중학교 등)로, 준공인가 때까지 80% 내외의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로젠택배(14만여㎡)와 BYC(7만 5000여㎡), 비타텍(5만 8000여㎡) 등 현재 2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그 중 일부 업체는 시설을 가동 중이다. 군은 단지 분양이 완료될 경우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업환경 조성과 미니복합타운 및 지원시설의 주거, 문화, 소비 기능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완주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6 15:27

김재천 완주군의원 "전북권 외래재활센터 유치해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근로복지공단 산하 외래재활센터를 완주에 유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용진, 봉동)은 2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할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산재근로자의 전문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이 없는 전북권에 외래재활센터 유치가 필요하며, 지리적 위치나 병원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완주군에 설립 명분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전국적으로 10개의 병원과 2개의 의원을 재활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나 전북에 설치되지 않아 전북지역 산재근로자들이 접근성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재활치료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리는 데다, 완주군의 경우 산업단지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도내 세 번째로 많지만 상대적으로 병원이 적어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받기 어렵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완주군 산업단지에 356개 기업과 1만 8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앞으로 테크노2산단과 수소특화국가산단이 조성될 경우 근로자 수가 크게 늘 것이라며, 근로자가 많은 전주 익산 군산에서도 통원치료가 가능한 완주군에 전북권 외래재활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서울, 20년 광주, 지난해 부산에 각 외래재활센터를 개원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1개씩 권역별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6 15:27

몽골 공무원들 "완주군 마을자치연금, 1일 군수제 인상 깊어요"

몽골 11개 지자체 공무원들이 완주군을 찾아 마을자치연금제와 24시간 군수실 개방 등 완주군의 혁신적인 행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 내각사무처 지방정부국 간바트 다류렌친 직원을 대표로 한 몽골 11개 지자체 행정실장 등 12명의 지방공무원이 25일 완주군을 방문해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완주군에 따르면 몽골 지방공무원들은 이날 완주군의 혁신평가 주요 추진 사례와 관련해 일일이 메모를 하는가 하면, 농촌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마을자치연금’ 과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 조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완주군은 군 단위 최초로 ‘마을자치연금’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아동 옴부즈퍼슨 사무소 개소, 완주형 사회적경제 추진, 로컬푸드와 연계한 완주 공공급식센터 운영 등 행정 곳곳에 혁신을 접목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혁신 행정을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생 분야에 1일 군수를 모집해 ‘완주군 1일 군수제’를 운영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24시간 군수실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몽골 방문단을 환영한 후 “완주군은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특성을 살려 주민우선과 현장행정, 행정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덕분에 인구는 지난 9개월 동안 3100여 명 늘어나는 등 전북에서 독보적인 인구증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다슈렌친 간바트 씨는 “완주군의 혁신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듣게 되어 영광이고, 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주민이 하나 된 우수사례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발진니얌 오윤 세렝게도 사회정책실장은 농업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들의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몽골 지방공무원들은 군청 방문에 이어 이서면 혁신도시에 있는 전북삼락로컬마켓과 혁신점 레스토랑을 찾아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방안 등에 대해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5 16:02

농부셰프들의 완주 푸드페스타 성황

전북 혁신도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봄푸드 축제 ‘2023 완주, 봄 페스타(FESTA)’가 도시민들의 입맛을 돋우며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와 디저트,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요리 등을 농부 셰프들의 손맛을 살린 힐링 장터 푸드 페스타로 진행됐다. 신활력사업 액션 그룹인 치유 농장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천연비누 만들기(꽃님이숍), 허브에이드 체험(그라스팜), 야생화 토기만들기(화담), 이끼식물 마리모(드림뜰), 커피박(희망채움농장) 화분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치유식품 분야 액션그룹들의 새로운 메뉴인 목살찹스테이크와 반미(홀썸), 볼카츠와 치킨까스(그린팜푸드), 함박스테이크버거(창창푸드), 고추장떡과 녹두번(미르), 호두와 옥수수를 활용한 와플빵(허브스팜), 천연과즙젤라또(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 등도 눈길을 끌었다. 완주생강 33선 가공품과 전통주 특별 전시판매와 함께 숨카페 샐러드와 샌드위치, 과일컵을 담은 봄크닉 세트(100ea), 완주바로밀 밀키트를 활용한 럭키박스(50ea), 와인·탁주형 홈술박스(20ea)를 특별 구성해 이벤트 상품으로 완판됐다. 또 핸드메이드 건조기법을 활용한 삼례 하리팜의 딸기말랭이는 디저트 상품으로도 인기를 끌었으며, 완주의 골목빵집 중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특성 있는 빵도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딸기를 주제로 한 디저트 경연대회에서는 생딸기 에클레어를 만든 이슬, 송지우팀이 대상을 수상해 완주사랑상품권 80만 원을 받기도 했다. 딸기양갱쌈떡을 내놓은 조윤경(하리팜)팀은 최우수상(50만 원)을, 딸기아몬드타르트를 내놓은 정하진·정민선 팀은 우수상(3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레시피는 숨카페 청년스타트 메뉴로 운영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4 16:55

완주 ‘만경강 라이딩 투어’ 관심 뜨겁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만경강을 타고 내려가는 에코레일열차 투어에 대한 전국 라이더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이번 자전거 투어 상품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인 ‘에코레일열차’로, 객차 4량(승객 256명)에 자전거 거치 4량(244대 적재)을 연결해 자전거를 열차에 실은 후 관광지에 도착, 본인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상품이다. 참가자는 첫째 날 서울역에서 출발해 논산역에서 내린 후 논산 탑정호를 지나 완주군 비봉면의 천호산을 거쳐 완주군 봉동읍으로 들어오게 되며, 둘째 날은 봉동읍에서 출발해 대아저수지, 위봉산성, 위봉폭포, 송광사를 거쳐 만경강 자전거 길을 따라 상쾌한 라이딩을 하게 된다. 이번 상품에는 위봉산성과 위봉폭포 등 BTS 성지로 알려진 관광코스, MTB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매니아들을 위한 비봉의 천호산 임도와 소양의 위봉산 임도 등이 포함돼 관심이 뜨겁다. 완주군은 "이번 상품 개시를 시작으로 사계절의 멋을 담고 있는 만경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올해 3~4회 정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라이더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주 자전거투어는 협력 여행사인 ㈜여행공방과 협업하여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완주자전거투어(1박2일)’을 선택 참여하면 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4 16:47

문화재 사찰 완주 구룡암 법당 준공

문화재 사찰인 완주 구룡암(주지 대각스님, 완주군 경천면 소재)이 `상적광전'을 완공하고 지난 22일 준공기념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박성일 전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군의회 의원, 신도 등이 참석해 법당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완공된 `상적광전`은 도·군비 8억 원을 들여 3년여에 걸치 25평 규모의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으로 건립됐다. 구룡암은 지난 2019년 전북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법어>(四法語)와 2020년 역시 전북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부모은중경>을 보유한 문화재 사찰이다. 구룡암 소장 <사법어>는 1562년 간행된 언해본으로, 동일본이 발견되거나 소개된 사실이 없는 유일한 판본이다. 16세기 중세국어 연구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모은중경>은 1452년 완주의 원암사에서 처음으로 번각 간행한 판본으로, 보물 제920호로 지정된 광법사 본에 비해 2년이나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각 스님은 "21년 전 길도 없고 전화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 작은 법당으로 출발, 완주군의 관심과 사랑으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문화재 사찰로 법당을 우뚝 세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3 15:45

완주 삼례IC 진출입로 병목현삼 심각⋯사고위험 높아

현 왕복 4차로의 삼례IC~전주 에코시티 구간 중에서 삼례IC와 지방도 799호 구간만 왕복 2차로인 탓에 수시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 공사가 시급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 용정에서 완주 용진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과 하리교의 4차로 확장, 6000세대의 삼봉웰링시티 입주, 1만 3000세대의 전주 에코시티 조성 등으로 인근에 있는 삼례IC의 진출입 통행량이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길이 550m의 삼례IC 진출입로는 현재 폭이 10m에 불과한 왕복 2차선으로 협소하다. 완주군은 호남고속도로 6차로 확장사업과 연계, 삼례IC의 진출입로를 확장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김제IC에서 삼례IC 구간(18.3㎞)은 지난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존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299억 원이 들어갈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완주군의 지속적인 건의로 기본설계 용역에 삼례IC 진출입로 확장이 포함됐으나 향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가 관건이다. 완주군은 기존의 삼봉웰링시티와 전주 에코시티 등에 이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기업 입주와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신규 선정 등으로 호남고속도로 진출입로인 삼례IC 이용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주군은 “삼례IC에서 전주 에코시티까지 가는 도로 중에서 유일한 2차로 구간이 바로 삼례IC 진출입로”라며 “지금도 병목현상이 심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만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 포함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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