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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에서 노르딕워킹 즐기세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예고한 완주군이 만경강을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나섰다.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기간에는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도 개최한다. 완주군은 26일 매주 토요일 만경강길에서 노르딕워킹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9월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르딕 체험프로그램은 총 5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매회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매 기수별 참가자는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완주군민은 물론 완주를 찾는 관광객 로 나뉘어 운영된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완주여행의 모든 것’ 블로그(blog.naver.com/wanjutour)를 통해 매회별 1주일 전부터 할 수 있다. 노르딕 체험 코스는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테마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만경강길 일원이며, 총 5개 코스로 나눠 만경강 발원샘이 위치한 동상 밤티마을에서 삼례 비비정까지다. 오는 30일 처음 진행되는 1기 코스는 고산세심정(고산향교 옆)에서 고산창포마을까지 왕복 약 9km이고, 2기는 고산미소시장에서 봉동상장기공원, 3기는 동상밤티마을 일원, 4기는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 5기는 신천습지에서 삼례비비정까지다. 완주군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10월 1일에 150명이 참가하는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 4월 우석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오석흥), 국제노르딕워킹협회(회장 박용한)과 함께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 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은 완주군의 중심 젖줄로 자연친화적 생태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걷는 길,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딕워킹은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이다. 유럽에서는 70년 전부터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6 15:53

가장 시급한 인구정책은 결혼과 청년일자리

완주군민들은 ‘결혼과 출산’, ‘청년일자리’가 가장 시급한 인구정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에 사는 주민이 ‘결혼한 청장년층’이나 ‘가족 단위 중장년층’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대표 최문식, 이하 조합)가 25일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 발굴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나타났다. 조합은 "지난달 완주군 13개 읍·면 주민 375명을 대상으로 ‘완주군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며 "'어느 분야의 인구정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결혼과 저출산 분야’(4.07점)와 ‘청년지원과 일자리 창출 분야’(4.01점)라고 응답한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 분야’(3.76점), ‘공동체 육성과 삶의 질 향상’(3.66점)이란 답변보다 많은 답변이 나온 것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책임지는 보육환경’(4.05점)을 결혼과 출산 분야의 가장 선제적 정책이라고 응답,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아이 돌봄의 사회적맞춤 보육’(3.99점),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워라벨 문화’(3.82점) 등은 이보다 다소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청년지원과 일자리 분야에서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3.99점)이 가장 높았고, ‘청년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3.93점),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세대별 맞춤 직업훈련’(3.86점) 등의 순이었다. 중장년 정책에서는 ‘안정적인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소득 기반 마련’(3.96점)과 ‘노인돌봄 기반과 시스템 구축’(3.80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어떤 이웃을 원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결혼한 청장년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3.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가족단위의 중장년층’이라고 말한 비율도 31.5%를 차지했다. ‘미혼인 청년층’을 이웃으로 원한다는 답변은 12.0%, ‘외부인이 없으면 좋겠다’는 답변은 6.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완주사랑 새군민 적금, 누구나 내집마련 모듈주택, 스마트 오피스센터, 지역상생 일자리 등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5 14:50

완주군의회, 제269회 임시회 개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25일 오는 8월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안건은 총 4건으로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는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는 △26일 기획감사실, 행정복지국 △27일 행정복지국(문화관광과, 종합민원과, 재정관리과, 체육공원과), 보건소(보건관리과, 건강증진과),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28일 경제산업국 △29일 건설안전국 △8월 1일 농업기술센터, 완주산업단지사무소,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국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임시회에서 유의식, 유이수, 최광호 의원은 ‘위기에 처한 꿀벌, 양봉산업 발전방안 모색해야’, ‘소양면 축산악취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완주군의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 전략적 마케팅 산업 육성으로 추진한다’라는 제목으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서남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완주군수와 의원들이 함께한 읍면 초도방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집단민원을 접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 해결방안을 모색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되는 것에는 단호함으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에서는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이고, “민선8기와 제9대 완주군의회의 소중한 첫걸음에 군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자”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5 14:49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정치적으로 악용 말라”

완주군과 전주시를 통합해 규모의 경제 환경에 걸맞는 획기적 지역발전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전주 민·관측 주장에 대해 완주군민들 쪽에서 '반대'가 아닌 '협의'에 방점을 둔 첫 반응이 나와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주군애향운동본부가 전주 쪽의 정치적 통합 움직임에는 절대 반대하지만, “완주·전주통합은 완주군 쪽에서 자연스럽게 고민할 문제”라는 열린 입장을 보인 것. 또 찬반 여부는 신중하게 논의한 후에 차후 거론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완주군애향운동본부 정완철 본부장과 13개 읍·면지부장 등은 25일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우범기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전은 물론 시장 취임 후에도 “통합시청을 완주에 주는 통 큰 양보를 해서라도 완주·전주통합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김관영 도지사에게도 협조를 요청하는 통합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데 따른 완주 쪽의 첫 공식 입장이다.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우 시장이 최근에 일방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외치고 있다”며 “많은 군민은 ‘막말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우 시장이 통합 이슈를 발판 삼아 정치적인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음에도 우 시장은 완주군민의 의견은 철저히 패싱 하는 등 완전히 우롱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달 초 시청 간부회의에서 ‘전주시정을 운영할 때 완주가 다른 지자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마치 통합시장이라도 되는 듯 통합 준비를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우 시장이 통합을 주장하면서 완주군과의 행정적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형국이라고도 주장했다. 애향운동본부는 “전주시는 그동안 완주군과 협의는커녕 단 한 마디의 의사 타진조차 없었다”고 지적한 후 “통합 주장은 막말과 폭언에 가까운 또 다른 폭거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불도저식 일방통행 방식으로는 10만 완주군민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만 줄 뿐이며, 통합에 대한 심각한 반감과 저항심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하지만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이날 통합에 반대한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아 향후 극적인 통합 논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낳게 했다.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통합 문제는 완주군의 미래와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안인 만큼 군민들이 중심이 돼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다양하게 논의하는 구조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은 지난 1997년과 2009년, 2013년 세 차례 시도됐지만 무산됐다. 2013년이 경우 완주군민 55.4%가 반대했다. 모두 주민 자발적 통합이 아닌 정치적 통합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됐고, 이 때문에 완주군민의 반대에 부딪혔다. 전주 쪽에서는 지난해 6월 전주·완주통합추진협의회가 발족, 최근 통합을 준비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5 11:22

유희태 완주군수 “농산물 최저보상제 확대, 환경문제 해결 적극”

유희태 완주군수는 21일 고산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농산물 최저보장제를 확대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고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초도 방문, 지방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답보 상태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신속한 추진 △상삼마을 하천제방 농로포장 △종암마을 콘크리트 포장 공사 △화전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 현안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통해 공공주택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산면과 주변 지역의 수요가 많은 만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산물 최저보장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본적인 소득과 함께 농산물의 최저가 보장이 있어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몰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산개발 논란 등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여러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4명이 활동 중인 환경감시단을 늘려 단속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청정 완주에서 각종 환경 문제 때문에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이날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의회도 적극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고산 6개 면의 발전을 위해 환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고산면 삼기리 주민들의 숙원인 상삼마을 하천제방 농로포장 공사와 종암마을 콘크리트 포장 공사, 화전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의 건의에 대해 신속한 대책 마련 등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1 15:36

완주군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  13년 연속 수상

완주군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1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완주군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1년 일자리목표 공시제 실적’ 평가 결과에서 우수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7000만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은 지난 2010년 일자리 목표공시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부문별 대상, 2019년 특별상 등 지금까지 대상 1회와 우수상 8회 등 지금까지 13년 연속 수상 실적을 쌓았다. 완주군은 도농 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도심형(기업유치, 수소산업육성)과 농촌형(사회적경제), 공공형(재정일자리), 인프라형 등 ‘포 트랙(Four Track) 일자리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도농 선순환‧균형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일자리 자족도시 완주’의 캐치프레이즈로 4대 분야 세부전략을 수립해 △수소 연료전지 One-Stop 인증체계 구축 △로컬푸드 연계 창업지원 시스템 활성화 △완주형 공영 마을버스 운행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JUMP-UP 프로젝트 추진 등 차별화된 일자리정책을 추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목표대비 230%를 달성했다. 민선 8기 유희태 군정 들어서도 완주군은 '1만개 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등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유 군수는 “일자리는 우리 사회의 ‘최고 복지’이자 ‘미래행복도시의 기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1 15:35

완주군, 벼 병해충 사전 방제, 이삭거름 적기 시비 당부

완주군이 벼 안정생산 및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해 병해충 사전 방제와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을 농가에 당부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열병은 벼 병해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해이며, 모든 생육기에 걸쳐 잎, 마디, 이삭목, 이삭가지, 벼 알 등에 큰 피해를 준다. 그 중에서도 잎도열병은 벼의 생육·출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해질 경우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수확량에 큰 손해를 입힌다. 도열병은 여름철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요즘처럼 비가 많고 일조가 적으면 도열병균 포자의 발아 및 침입이 쉽다. 또한 질소비료를 기준보다 많이 주거나 병해충 상습 발병 지역의 경우 발병확률이 높고, ‘잎도열병’에서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방제가 요구된다. 도열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벼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잘되게 하고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모든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시비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재배시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25일 전에 N-K전용복비(18-0-18)를 10~11kg/10a, 고품질 재배시에는 이삭패기 15일 전에 N-K전용복비(18-0-18)를 7~8kg/10a을 적기·적량 시용해야 쓰러짐을 방지하고 벼 이삭이 충실해진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1 15:04

누에의 문화예술교육 전국을 선도한다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전국이 주목하는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2016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된 누에는 옛 전라북도 잠종장 자리에 들어선 완주군 중심 문화지구. 2020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방향을 잡아 그동안 마을 거점과 예술또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룬 성과에 전국의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누에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문화예술교육 예산은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지원사업’(2020~2022) 2억여 원, 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 1억여 원,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5000만 원,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1억1000여만 원, 창의영재예술교육 거꾸로캠프 5000만 원, 매개자 협력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시범사업 8000만 원 등 총 6억원 가량이다. 이들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누에는 주민 공동체와 마을 거점을 중심으로 마을 활동가, 지역예술가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형 문화예술교육의 모델을 만들고, ‘마을에서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역 연계를 통한 학습자 중심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업 2022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시범사업 ‘예술로 링크(Link)’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누에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을 넘어 학교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에가 구상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야무(野蕪)진 프로젝트’는 다양성과 창의성, 건강한 관계 맺음을 중시한다. 교육청과 협력하여 올해 완주지역 3개 학교를 선정하여 시범 사업을 펼친다. 누에 김진아 단장은 “한 명의 아이를 위하여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하여 지역과 학교가 협업하는 입체적인 학교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1 14:48

완주 경천 신흥계곡 사태 유희태 군수 약발 받을까

주민들이 다툼을 5년째 이어가면서 청정자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경천면 구재마을 신흥계곡 사태에 완주군수가 처음으로 직접 개입, 원만한 사태 해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갈등 당사자들이 군수 면담에서도 자신의 허물보다는 상대방의 허물만 지적하며 공세 수위를 늦추지 않아 신흥계곡 갈등 봉합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예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일 경천면 신흥계곡에서 고소고발전을 일삼으며 5년째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와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당사자, 신흥계곡 입구 구재마을 주민 등 3자를 개별 면담, 불법행위는 법에 따라 행정을 엄정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신흥계곡 신흥천 오염 유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상하수도 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구재마을~삼방사’간 구재로 우회 정비 등 주민 요청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일 경천면 초도방문 후 경천문화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서남용 군의회 의장, 김규성 군의원, 노문우 면장 등 관계 간부공무원과 함께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정주하 대표 등 회원들과 약 20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주하 대표 등은 “삼방사측이 신흥계곡 상단부에서 도라지밭 조성을 명분으로 대규모 산림 훼손을 하고 있다.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다. 당장 고발조치하고, 훼손 산림은 원상복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방사측은 지목이 전(밭)이라도 성토를 2m 이상 해야 하는 등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개발행위 관련법을 어기고, 산 속의 밭에 중장비를 투입해 3m 성토하고, 높이 2.5m 길이 35m가량의 돌담을 쌓는 행위를 완주군 허가없이 하다가 적발된 후 지난 19일 경찰에 고발조치 된 상황이다. 이어 “삼방사는 2009년 무렵 구재로 중간에 불법으로 담장과 대문을 설치, 외부인 출입을 못하게 한다. 우리는 삼방사의 신흥계곡 사유화를 반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적 노력을 요구했다. 또 “이 민원, 갈등은 완주군 행정 처리와 깊은 관계가 있다. 특별위원회라도 만들어서 2007년 이후 상황을 파악해 합법과 불법을 정확히 해 달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이 지역 환경 대책을 세우겠다. 또 모든 행위에 대해 살펴보고, 합법적으로 행위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또 “양우회 관계자도 면담, 도라지밭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듣겠다. 불법진행사항이 있다면 시정조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 군수는 신흥계곡 삼방사를 방문, 총무원장과 사무장 등 관계자들을 면담, 삼방사측의 입장도 경청했다. 삼방사측은 “신흥천 수질민원이 꾸준히 제기됐고, 최근에는 금전적 보상 요구도 받았다”며 “근본 해결을 위해서는 완주군에서 ‘구재마을~삼방사’ 구간 구재길과 신흥천 지적 재조사를 해 조치해야 한다. 일제 강점기까지 과거부터 도로로 사용된 멀쩡한 길이 하천인 곳이 있고, 사유지인 곳이 있어 문제가 됐다”고 지적조사를 요청했다. 또 신흥천 오염 시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류까지 오폐수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문제가 된 산문 밖 도라지밭 불법공사와 관련, “삼방사 신도가 최근 약초 농사를 짓기 위해 평탄작업을 한 것이다. 설계비 10만 원은 농부에게 부담스럽다. 외부에서 과잉 반응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허가를 받지 않고 개간 공사를 강행, 불법 시비가 일고 있는 것은 문제다. 불법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군과 적극 협의하고, 삼방사 개방도 적극 수용해 달라”고 말했다. 서남용 의장은 “장기간 다툼으로 공무원들이 시달리고 있다. 서로 한발씩 물러섰으면 한다. 오폐수와 우회도로는 적극 검토하겠다. 하지만 당국의 불법공사 중지 명령에도 계속 공사를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규성 군의원은 “분명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어쩔 수 없다고 해명 하지만 장마철에 허가없이 공사를 한 것이 문제다. 공사를 중단하면 피해가 우려돼 계속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원장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구재마을 유재욱 전 이장 등은 유 군수와 면담에서 "마을에서 신흥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은 13.5톤 이상 대형은 통행 금지다. 하지만 기준 초과 공사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마을 우회도로를 만들고, 오폐수 시비가 없도록 상하수도 시설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21 12:54

유희태 완주군수, “비봉면 환경 문제 근본 대책 강구할 것”

유희태 완주군수가 19일 “비봉면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유 군수는 이날 비봉면과 화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읍면 초도방문에서 비봉면 주민들이 “보은매립장을 포함하여 10여 개의 환경관련 시설이 백도리, 이전리 지역에 밀집돼 있다. 폐기물 침출수와 악취로 심한 고통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자 이 같이 약속했다. 보은매립장은 애초 폐기물 관리시설이 필요없는 비관리형 폐기물매립장이지만 2014년 중반부터 약 4년간 60여만 톤의 불법폐기물이 반입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이후 당국의 침출폐수 분석 결과에서 구리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까지 검출돼 지역사회를 깜짝 놀라게 한 현장이다. 유 군수는 “보은매립장 폐기물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서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악취 등 환경 문제로 주민들의 고통이 없도록 주민과 함께 입체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폐기물백서를 만들어 익산 폐기물이 왜 완주로 들어왔는지, 행정의 관리 소홀은 무엇인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그대로 담아 주민에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또 “현재 비봉면에 명예환경감시단 4명을 운영해 악취발생 시설 순찰과 계도를 진행 중인데, 앞으로 감시 인원을 늘리고 군청 직원과 합동으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석한 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비봉면의 환경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풀어나갈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를 통해 환경 문제로 고통이 없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유 군수는 20일 운주면과 경천면을 초도방문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19 15:51

완주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추가접수

완주군이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2022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접수를 시행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 트럭)다. 공고일 이전 완주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해 있고 6개월 이상 소유한 정상가동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일 경우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한다. 단, 5등급 차량에 해당되지 않거나 정부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등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완주군청 환경과로 방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대책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적극 노력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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