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 농민수당 농어민공익수당으로 확대

고창군이 지난 2019년 전북 최초로 시행한 농민수당을 올해 농어민공익수당으로 확대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는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 접수받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연 1회 6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신청 자격을 갖춘 농어업인들에게 지급하는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이다. 고창군은 2019년 전북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전국적 확산에 일조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개 광역지자체와 37개 기초지자체가 농민수당 지급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21대 국회에서 5건의 관련 법률안이 발의되 심사중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북도와 울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봉농가, 어가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을 확대해 모두 1만793농어가에 64억7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700여 농가에 4억7000만원이 늘었고,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2018년 12월31일 이전부터 계속해 전라북도 내 주소와 농어업경영체를 두고 있는 농가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면 된다. 다만, △농어업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 산지, 양봉산업 관련 불법행위로 처분 받은 자 △지급 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이 처음 시작한 전북농어민 공익수당은 어느새 전국적인 대세 사업이 되었고, 관련 법률 제정안이 발의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신청 누락 농어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사업 홍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7 16:35

고창군, 지역인재 육성에 파격적 지원 나선다

사람 잘 키우는 도시 고창군이 인구감소 위기극복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파격적 교육사업에 나선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 예산으로 56억원을 투입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고창을 빛낼 큰 사람 키워내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교육재정사업(농산어촌 초중고등학교급식비지원, 으뜸인재육성사업, 기숙형고교지원, 고등학교무상교육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 등) 29억900만원 △지역인재양성사업(맞춤형교육 및 농산어촌방과후학교지원, 영어공교육완성을 위한 특수시책, 전북의별육성사업, 창의적체험활동지원, 초중고등학생복지지원 등) 13억8000만원 △평생학습체제 구축사업 △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출연금 등이다. 초등학교 신입생 전체 학생 대상 책가방 구입비(10만원) 지원도 계속된다. 또 지난해 첫 시행 돼 큰 호응을 얻었던 대학진학축하금 역시 올해 재수생과 고졸검정고시 합격자까지 확대 지급한다. 올해 출범 24년을 맞는 (재)고창군장학재단도 으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성적향상장학금을 신설해 전년대비 눈에 띄는 성적향상을 이룬 중고등학생도 학교장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신청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기능분야의 기능사 또는 기사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 기능사는 20만원을, 기사자격증 취득자는 50만원을 장학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4자녀 이상이 동시에 재학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을 위한 장학금이 신설된다. 신청일 기준 4자녀 이상이 초중고대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그 자녀 중 전문대 이상 대학에 2명 이상이 재학하고 있는 세대의 상급학생에게 장학금 150만원씩을 지원해 다자녀가정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만들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해 성적우수장학금(고등학생 30명 1500만원, 대학생 40명5000만원), 예체기능 분야 장학금(개인 26명과 4개 단체 5000만원), 농생명인재육성장학금(10명, 510만원) 등 총 1억201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고창군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연말 기준 기업체, 개인, 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2억8700여만원의 역대 최고 기탁금이 접수됐다. 농사 중에 제일인 자식농사를 위한 염원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작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억원까지 고창지역 꿈나무를 위한 교육사업에 각계 각층의 군민들이 동참해 나눔과 기부천국 고창을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고창장학숙(서울, 전주)역시 9년 동안 1500여 명 고창군 인재들의 쉼터로써 제 몫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에서 자식 키우면 공부도 잘하고, 인재가 된다. 이렇게 될 수 있다면 자식 키우기 위해 찾아오는 고창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올해도 한반도 첫 수도 위대한 고창의 정신을 간직한 인재를 키워 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7 16:35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협의체 구성 완료

고창군이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천선미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추진의 자문과 지원 역할을 하며 시행총괄반, 홍보 및 백신수급반, 접종센터운영반, 대상자관리반, 이상반응관리반 등 5개반으로 꾸려졌다. 추진단은 정부 접종계획에 맞춰 시행계획수립과 접종센터확보, 백신수급관리 등 백신접종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에 돌입했다. 또 고창군의사회와 민간의료기관, 고창경찰서, 고방소방서, 고창군이장단협의회, 제8098부대 2대대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료인력지원과 접종센터 운영지원, 위탁의료기관확보, 접종 후 이상반응 시 신속대응 등 폭넓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효율적인 예방접종 추진을 모색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를 우선접종하고 이후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장소는 접종센터나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군민 편의를 위해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천선미 부군수는 백신 수급상황과 접종 속도에 따라 개인별 접종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군민의 이해와 접종수용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순조롭고 차질 없는 접종으로 빠른 시간 안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4 18:15

고창교육지원청, 청소년 재능기부 활동 감성 동화책 제작·도서기증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황근) 위(Wee)센터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단상담심리치료복지서비스의 연계지원과 중고등학생들의 진로의식 발달 및 지역사회 재능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감성 동화책을 제작했다. 고창청보리를 모티브로 한 감성 동화책 푸르미의 보리 한 알은 고창위(Wee)센터의 상담지원을 받았던 학생들을 포함한 21명의 관내 청소년들이 24회 협의회를 거쳐 주제, 스토리, 그림을 구성하였다 2020년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동화책 푸르미의 보리 한 알에 기브러브(give-love)봉사단 4기 학생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 마음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제작된 동화책은 오는 2월~3월까지 관내 고창병원(소아과), 고창군립성호도서관, 고창군청(아띠다방), 전라북도교육청고창도서관 등에서 열리는 원화 전시전과 관내 초등학교 및 아동관련기관에 기부(도서기증)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더불어 시각장애난독증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움감성 발달에 영향을 주는 동화가 되길 기대하며 영상(오디오북)콘텐츠도 제작하였다. 푸르미의 보리 한 알 동화 영상(오디오북)은 오는 2월부터 고창교육지원청 위(Wee)센터 홈페이지, SNS(기브러브 봉사단)를 통해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고창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는 다양한 나눔의 경험을 통해 건강한 인성함양과 청소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성프로그램 기브러브(give-love)봉사단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긍정적 감정(협동, 친밀, 성취감 등)경험의 기회와 관계 형성의 장을 확대시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성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 계획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4 16:51

고창 복분자, 제2의 도약 꿈꾼다

고창군이 코로나19시대 대표적 면역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창 복분자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복분자 생산농가와 복분자 가공업체, 수매기관(농협) 등이 참여한 복분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분자의 고사원인 극복을 위한 국가기관의 연구와 재배기술 교육 등 복분자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복분자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신규식재 농가에 생산장려금과 수매장려금 등 9억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복분자딸기 품종에 대한 기술이전, 복분자딸기 무병묘 생산기술 관련 정보 공유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고창 황토에서 자란 복분자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면역력 증진과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복분자주와 복분자발사믹식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뿐만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실제 미국과 호주, 싱가폴에 3억3000만원 상당의 수출과 특구지역내 기업의 꾸준한 매출액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복분자산업특구(아산심원부안면 일원 508만8404㎡)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유기상 군수는 복분자의 도시 고창의 명성을 다시 되찾기 위해 복분자 면적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며 올해를 행정농협가공업체농민이 울력해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고창복분자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0 16:47

[신년 인터뷰] 최인규 고창군의장

최인규 고창군의장 고창군의회는 올한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과 농민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 코로나로 침체 된 경기진작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기이다.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펴겠다는 최인규 의장의 새해 의정방침을 들었다. - 올해 의정활동 방향과 목표는. "8대 후반기 의회는 군민에게 힘이되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를 핵심 모토로 삼고 있다. 출범 이후 의원들의 역량 개발과 의원들이 참여하는 연구단체의 장려 등을 통해 정책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독자적인 인사권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는데 이는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의회의 권한이 늘어난 만큼 책임도 막중하다. 올해는 의원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다양한 연구단체를 만들겠다." -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최근 고창군의 최대 이슈는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및 유치관련 갈등해결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유치와 관련해서 일부 고수면민들께서 연일 유치반대 집회를 여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시하는 군의 입장과 악취 등 삶의질 저하를 호소하는 지역민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군과의 충분한 논의와 대안제시 등을 통해 슬기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 군민들께 한말씀. "두 발로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군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신 덕분에, 4선에 성공해 군민 곁에서 봉사할 수 있게 됐다. 부의장, 의장 등을 역임하며 나름대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열정을 다해 앞장서겠다.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한 경기를 조속히 살리기 위해 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 부지런함의 상징인 흰소의 해를 맞이하여 일상이 주는 행복감을 하루빨리 느낄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나서겠으며, 저 또한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7 16:45

[신년 인터뷰] 유기상 고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올해 고창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농업식품 트렌드에 대응하며, 어려운 현실에 처한 고창군의 농생명 산업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의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손잡고 울력해 나가겠다는 유기상 군수의 신년계획을 들어본다. - 올해 고창군 최대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역점사업은 노을이 아름다운 생물권체험벨트 조성사업이다. 사라질 뻔했던 지역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인 염전을 살려, 고창 천일염의 홍보체험문화 공간으로 바꾸겠다.특히 고창갯벌이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갯벌과 염전, 선운산, 운곡습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 면적의 생태자원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구시포항 위판장 건립사업과 어촌 뉴딜 300 사업등 어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만들고, 어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 발효식초 사업계획은 . "게르마늄이 함유된 청정황토에서 나는 복분자 등 농산물을 발효시켜 명품식초로 만들고 있다.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과 농림부 국가예산 등 50억원을 확보해 식초산업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식초마을을 만들어 체험과 숙박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분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예비 문화도시 지정에 이은 문화도시 선정은. "책마을 해리, 책이있는 풍경, 아산 허브마을, 치유농업연구소 등 성공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고창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고창의 문화, 어머니 약속이 되다이다.치유문화도시를 위해 의회와 울력하고,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문화도시를 지원하겠다. 문화관광재단이 주축이 되어 지역문화 활성화의 기반이 될 인적자원의 체계적 양성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마을주민들이 오래 누려온 생활문화, 생활양식을 치유문화의 관점에서 회복활성화해 주민을 마을문화의 주체로 삼고 문화적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도 진행하겠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7 16:45

유기상 고창군수,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방문

지역 농민들이 좀 더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최근 신축된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남부권역(무장공음성송대산면) 군민의 어려움을 들었다. 또 농기계임대와 운송서비스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농기계 출고작업을 돕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고창군은 농촌 노동력 부족해소 및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2021년 농기계 운송서비스와 농가수요에 맞춘 농기계임대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올 연말에는 북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흥덕성내신림부안면 관할)까지 준공하면 고창어디든 15분 거리안에서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소는 고창군 명품 농산물 생산에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 200여 대를 추가로 구입 배치할 계획이다. 지역 7대 전략 작물(수박, 멜론, 고추, 인삼, 보리, 고구마, 땅콩)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사업소는 향후 농촌고령화에 대응해 3000㎡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한다. 체류형 창업새내기와 귀농귀촌인 대상 농기계 실습과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취급 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농촌고령화로 농작업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농기계임대운송 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7 16:45

고창지역 하천·갯벌 곳곳서 천연기념물 황새 발견

고창군 해안가와 갯벌 곳곳에서 길고 가느다란 다리에 까맣고 긴 부리,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황새무리가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마다 10여 마리가 고창에 나타나곤 했지만, 올해처럼 60여 마리가 무리로 목격된 것은 처음이다. 예로부터 황새는 한반도에 고루 분포하며 우리 민족의 사계절과 더불어 살아온 텃새로, 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왔다. 하지만 무분별한 수렵과 환경오염 등으로 현재는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도 천연기념물199호와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황새 무리 출현에 대해 지역 자연생태의 완벽함을 보여주고, 생태계 멸종위기종의 최적의 서식환경을 갖추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새들이 특히 좋아하는 먹이활동지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기수역이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숭어와 뱀장어 같은 물고기는 염도가 낮은 민물을 만나면 활동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황새들이 이런 양호한 서식환경을 본능적으로 알아내 기수역에 모인다. 수확이 끝난 인적 드문 심원해리 농경지와, 염전에 물을 끌어 오기 위한 돌담식 농수로가 황새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친환경 농업 등으로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철새 황새는 러시아나 중국 쪽에서 살다가 대개 11~12월에 우리나라로 내려왔다가 이듬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돌아간다. 이를 잡아두고 텃새화 시킨다면 한반도 황새복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도 한반도 황새 복원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으로 고창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 고창군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황새들이 번식, 정착할 수 있도록 16m높이의 황새 둥지탑을 세우고 있다. 문화재청은 먹이가 풍부하고, 개발이 적은 고창에서 황새가 월동기를 지나 산란기까지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충분히 황새의 고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새가 살기 좋은 환경은 당연히 사람도 살기 좋은 환경이다. 황새의 고향이라는 이미지는 고창군의 강력한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군은 황새가 날아다니는 친환경 고장이라는 인식을 경제효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3 16:40

고창농악보존회, 2년 연속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 선정

고창농악보존회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지난해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관내주민대상 교육프로그램)와 사시사철 굿 피는 고창(합숙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 방역지침을 기반으로 자체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침을 마련하여, 인원제한,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교육프로그램 인원 제한 및 입퇴소절차 강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 안전하게 교육프로그램을 마쳤다. 문화재청은 농악의 생활문화적 총체성을 품은 교육, 전문인력의 교육 전문성, 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 사계절 교육이 진행되는 지속성, 지역인들의 사회문화예술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의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하고 지역에 국한되지 말고 전국 단위의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사람의 어우러짐 속에 생성되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농악이 코로나 19로 인해 전승과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21년도에도 안전하게 사람 간의 온정을 나눌수 있는 전수교육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년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와 굿피는 고창 외에도 지역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알리는 꿈피는 문화뜰_청소년 인문학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1 16:34

‘여풍당당’... 고창군청 유리천장 뚫었다

구시대적인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 흐름에 따라 개인능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창군의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최초 여성국장을 비롯해 과장, 팀장급 등 주요보직에 여성공무원을 임명한 유기상 군수는 여성공무원의 증가 및 중용은 곧장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여성의 섬세함과 소통감각이 근무환경을 변화시키고 조직에 유연함을 가져오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민선7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공직사회 핵심보직 여성진출 활성화를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 군수는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여성공무원 등용정책을 통해 보수적인 공직사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인사에서 문화복지환경국장(직대)에 정명숙 울력행정과장을, 의회전문위원(5급)에 오미숙 대외협력팀장을 임명했으며, 특히 인사팀장에 나윤옥 동학인문팀장을 임명하는 등 그동안 금녀의 부서였던 핵심 보직(부면장, 군정홍보팀장, 민원팀장 등)에 여성들을 임명하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창군에는 4급 상당에 2명, 5급상당에 3명, 6급(팀장급)에 73명(전체 185명 중) 등의 여성이 일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와 더불어 각종 행정위원회의 여성참여비율도 높이고 있다. 향후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해 행정에서 부터 양성평등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삶을 반영해 군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주요보직에 임명된 여성 공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과 능력을 겸비하고 주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우수 공무원들이다며 앞으로도 단지 평등만으로 해소되지 않는 여성들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사라질때까지 적극적인 여성 우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10 16:4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