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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한묵회, 고창서 서화 전시회 개최

고창 출신의 서예 작가 모임인 고창 한묵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8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고창 향토작가 12명의 합동전을 통해 예향의 고장 고창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동훈 전 고창군의장, 조국현 고창 한묵회 회장을 비롯한 한묵회 회원, 고창지역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 한묵회는 한국서가협회 조국현 회장을 주축으로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서가협회 중앙 초대작가 등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묵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곡 박진태 선생은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들을 대상으로 한시 실력 배양 및 서화 이론 정립을 위해 시전(詩傳) 강의를 하고 있다. 근정 서주선 선생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석 김배선 선생은 한국서가협회 전북회장, 보정 조국현 선생은 한묵회 회장으로 후진 양성 등 대한민국 서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국현 회장은 앞서간 선비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받아 회원들이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펼쳐가는 일이야말로 가장 값진 임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한묵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한묵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 전시를 보면서 고창이 예로부터 예향, 인물, 선비의 고장임을 새삼 느낀다며 군 차원에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고창 문화예술의 꽃이 더욱 활짝 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유기상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품 전시를 위해 한 점 한 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작가들께 군민과 더불어 경의를 표한다며 고창에 다시 문화예술 중흥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04 15:35

고창군,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최종 확정

2019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포스터엠블럼슬로건)이 최종 확정됐다. 고창군은 지난달 24일 대회 상징물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접수된 총 236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포스터, 엠블럼, 슬로건 등 3개 부문에서 총 6점의 입상후보작을 선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표절 등과 관련된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상징물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는 경기에 참가하는 각 종목별 선수들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힘찬 붓터치로 역동감있게 표현했으며, 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한 고창의 청정 생태환경과 고창읍성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담아내어 고창의 자긍심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전체를 감싸며 맞물려 도는 영문 이니셜 G의 붓터치는 모든 선수와 도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화합과 감동의 축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엠블럼은 고창군의 머릿글자인 고를 모티브로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고인돌과 청정함의 상징인 나뭇잎을 힘차고 역동적인 체육인으로 의인화해 표현했으며, 다양한 컬러로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화합, 참여, 감동, 상생 등을 상징하고 있다. 슬로건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 으로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강조하면서, 기운차고 용기 있게 날아오르는 전북의 이미지를 담았다. 한편, 마스코트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개발된 고창군 캐릭터인 모로모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대회 상징물 확정을 시작으로 2019년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200만 전북도민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01 15:12

고창군,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강좌 ‘풍성’

고창군 도서관이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군민과 만난다. 군은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고창군립도서관에서 3회, 고창고등학교에서 1회, 영선고등학교에서 1회 등 총 5회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인문학 강의는 고창의 역사적 자취와 문화, 그리고 사상을 살펴보는 시간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강좌까지 폭넓은 강연으로 군민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문학 강연 중 우리 고장 문화사상 교실은 고창의 시문(詩文) 자료 강독을 통해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토론하며 그 이면의 자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동호 동백정 한시와 모양성 평근당(平近堂) 내 기문(記文) 등을 살펴봄으로써 당대 지역의 문화와 선비 정신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여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 그리고 독서에 대한 다양한 강연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과 성숙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인공지능 시대, 책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청소년과 학부모가 같이 들을 수 있는 독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강연을 통해 올바른 독서의 중요성과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품격 있는 책 읽는 도시, 인문학 도시 고창만의 특색을 살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겠다며 깊어가는 가을, 인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31 16:29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2018 미당 문학제’ 11월 2~4일 개최

미당 서정주와 그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기리는 2018 미당문학제가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창군 부안면 질마재 미당시문학관에서 열린다. (재)미당시문학관이 주최하고 미당문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미당문학제는 미당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문학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대금, 색소폰, 재즈, 클래식 협주 등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3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부안면 농악단의 농악공연과 청소년백일장, 미당 시 낭송대회와 쎄시봉 윤형주 기획공연으로 윤형주와 미당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노래가 마련되어 잘 알려지지 않은 미당의 특별한 이야기, 노래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같은 날 기획 콘서트로 제 21회 소월시문학상과 제 5회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태준 시인의 시와 문학이야기, 동국대 윤재웅 교수의 미당의 삶과 시, 그리고 역사를 통해 시와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시간을 갖는다. 4일에는 고창시낭송회의 미당시극과 질마재 마을의 추억 한마당이 마련되어 1950~1980년대의 어려운 시절, 서정주 시인이 가난한 형편에도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할 때면 대접하곤 했다는 국수와 막걸리를 맛볼 수 있도록 시인의 밥상체험으로, 미당 국수와 국화 동동 막걸리를 맛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도 우리가 꿈꾸는 마을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그림 타일을 모아 현재 조성 중인 질마재 마을에 배치전시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에게는 유족들이 마련한 질마재 기념 달력, 미당 엽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시문학관 전망대 아래, 시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질마재 신화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작은 음악당에 특별하게 기획 된 미당 시 배너를 통해 자화상에서 망향가까지, 시인의 전 생애와 작품의 예술적 가치가 함께 드러나도록 배치했다. 시문학관 마당 왼편에서는 하우스 조형물에 전시된 전북고창 문인협회 시인들의 시화를 전시하며 미당시에 나오는 영산홍, 국화, 민들레 등을 디자인한 미당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세계이야기―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매듭, 염색, 전통차, 바느질, 책갈피, 가죽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30 16:50

고창군, ‘한반도 첫 수도 고창 포럼’ 개최

고창군이 29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한반도 첫 수도 고창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원광대 최완규 교수의 한반도 선사고대문명의 중심 고창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완규 교수는 거석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 범위나 양상을 달리하고 있으며 고창의 고인돌도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청동기시대의 분묘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하고 특히 고창 고인돌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다양한 형태를 갖춘 것으로 한반도 선사시대에 거석문화의 중심지역이 바로 고창지역이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돌 이후 고창지역에는 마한의 중심지로서 모로비리국이 자리 잡게 됐고 이는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많은 수의 마한 분묘와 집자리를 통해서 알 수 있다며 마한 분구묘 가운데 봉덕리 유적은 규모에서도 신라 왕릉을 능가하고 있어 그 위세를 엿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 교수는 봉덕리 1호분 조사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백제시대에 마한 전통을 가진 고창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추정하는 단서가 되고 있고 중국제 청자와 장식토기는 중국과 일본 등과 교류의 증거가 되는 유물로서 고대 고창지역 정치세력의 국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이처럼 선사 고대문명의 중심지였음을 증명하는 역사문화자원들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고 이를 세계에 알리고, 후대에 잘 전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30 16:50

고창군, 저출산 고령화 해법 찾기 위한 ‘청년통계’ 개발

고창군이 저출산, 고령화 심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청년통계를 개발, 30일 공표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고창, 자녀 교육하기 좋은 고창을 위해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삶 전반에 걸친 정책수립, 시행을 위한 청년통계를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국세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고용노동부, 고창군 등 공공기관 데이터를 활용하여 20세에서 39세까지 연령층의 인구 구조, 혼인 상태, 가구 현황, 재산 현황, 일자리 수요, 창업 상황 등에 대한 삶의 평가지표 분석을 위한 9개분야 162개 지표를 확정하여 분석했다. 이후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통계학과 교수, 전라북도 일자리정책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거쳐 의견 수렴 절차를 가졌으며 이 결과를 이번에 발표했다. 분석결과 고창군의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1%인 1만1534명으로 조사되었고, 미혼인구 비율이 62.9%로 만혼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1.044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 기준 청년취업자는 6천명으로 67.3%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청년 구직 희망자는 1068명으로 나타났고, 구직 신청자 중 대학 졸업이상의 고학력이 47.4%를 차지했다. 인구 유출 주요 원인으로는 일자리, 교육, 주거, 가족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고창군 청년통계 자료는 오늘 11월부터 고창군 홈페이지(www.gochang.go.kr)와 호남지방통계청(http://www.kostat.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30 16:50

고창군 드림스타트, ‘웰니스(wellness) 가족여행’ 운영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와 연계하여 연구소 내에서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웰니스 가족여행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통합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조합으로 드림스타트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설립된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한 세계적 추세를 반영한 건강한 식생활, 농촌의 생활문화 및 사회적 생활 경, 운동 생리학적 측면의 교육과 함께 건강힐링 체험, 체험관 관람, 과학교구 체험, 건강 레크레이션,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간식 만들기, 옹기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을 통해 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몸과 마음의 기본을 회복하고 가족의 건강생활실천 및 가족힐링 효과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가족이 함께 여행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말을 듣게 되어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평소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가족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임산부)부터 만12세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하여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프로그램을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29 16:29

제4회 고창 청소년 틴틴(teen teen)-락 페스티벌 성황

2018 제4회 고창 청소년 틴틴(teen teen)-락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오후 고창읍성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건강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의 메인 무대는 흥덕중등연합(배풍걸스), 영선중 밴드(여막만), 고창고(엔젤로스), 정읍연합댄스(DPS), 학산고 밴드(모노케이스)와 초청게스트로 광주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밴드(유어스)와 전문밴드 (양리머스)의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올해 고창청소년문화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창여고(디스플러스)의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청소년 공연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서영주 고창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연주하고 즐기는 음악활동을 활성화하여 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창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자치위원회가 행사장 주변 환경 정화와 교통 안전요원 등 봉사활동으로 원활한 진행을 도와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29 16:29

2018 고창국화축제 개막

고창국화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 운곡 람사르 습지를 연계해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국화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10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고창고인돌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고창국화축제는 고창의 자연과 역사, 문화, 명품 농특산물을 연계한 오감만족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유기상 군수, 유성엽 국회의원,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군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난타팀과 가수 안치환의 공연으로 흥을 띄우며 시작된 개막식과 함께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선포식이 열렸다.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선포식은 동양최대의 300톤급 고인돌이 대변하듯 한반도 내 거대세력 형성과 고창 내 각종 고분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로 증명되고 있듯 한중, 한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국제도시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운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로 추진됐다. 선포식에서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한시대 고창 지역에 있던 모로비리국의 고인돌 상석 끌기 재현 퍼포먼스가 선보였으며, 서예가 하관수 선생이 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깃발이 고창의 심장인 고인돌공원 내 고창마루에 게양됐다. 국화축제에서 방문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아온 고인돌교에서 죽림선사마을까지 펼쳐진 900m의 화단국화 산책로와 22,000㎡의 오색국화밭과 식용국화밭의 국화는 현재 약 60% 정도의 개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창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준비한 국화 석부작, 목부작 등 작품과 더불어 식용국화를 이용한 국화체험장, 식용국화따기체험 등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황토배추로 유명한 고창의 김장배추를 특화시키기 위해 김장체험 및 김장거리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김장체험에서는 절임배추를 양념에 직접 담가 수육과 함께 시식도 해 볼 수 있으며 절임배추와 각종 김장양념도 저렴하게 사갈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국화밭에서 주말과 주중 오후에 펼쳐지는 각종 공연도 고창국화에서만 즐길 수 색다른 경험으로 호응을 눈길을 끌었다. 유기상 군수는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훌륭한 고창고인돌유적은 선사시대부터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증명하고 있다며 진한 국향을 맡으며 생명의 기운 가득한 원시자연생태를 잘 느낄 수 있는 이번 국화축제에서 고창의 농특산물도 직접 맛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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