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색다른 체험… 전국서 15만명 발길
고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분자와 수박을 소재로 한 제15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민과 관광객 등 총 15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22일 진행된 군민대화합한마당 기념식에는 이길수 부군수, 이문식 축제위원장, 최인규 군의회 의장, 이수혁유성엽 국회의원, 석기영 한빛원자력본부장, 각 지역농협장,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로 관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독특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미칠 수(水)있겠니 물총싸움에는 1경기에 300여 명의 인원이 참여 하여 인기를 실감했고, 장어낚시 등에도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야간방문객을 위해 수박, 복분자 등을 주제로 LED 조형물을 전시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축제콘텐츠 개발로 축제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도 전국 수박카빙 경진대회는 수박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한 요리 개발을 위해 마련된 유연수 쉐프와 함께하는 쿠킹쇼,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판매하는 시식행사도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복분자수박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복분자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30%저렴한 가격에 1만 1100덩이를 판매했으며, 복분자 생과도 1만5340kg 이상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문식 축제위원장은 고창의 대표 식품인 복분자, 수박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질적 향상과 수준 높은 농특산물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