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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속으로 떠나는 詩여행

한국문학의 거성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지역주민 축제로 승화시킨 미당문학제 및 질마재문화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조병균)가 주관하여 미당의 고향이자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질마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질마재골 국화향 속에서'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안면 주민들은 20㎞의 주요 도로변과 미당 묘소주변에 10㏊의 국화밭을 조성했다.축제 첫날에는 축하공연과 미당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시인 권혁웅의 '봄밤'), 기념식에 이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소요사를 거쳐 선운산 관광안내소까지 7.3㎞의 질마재 따라 걷기, 국화길 보물찾기 등이 준비된다.축제기간동안 달집 소원달기, 떡만들기, 지역예술인 공연, 동물농장 등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되며, 부대행사로 백일장 대회, 시화전 전시, 전통두부와 막걸리 시식, 지역특산품 판매, 먹거리장터 등 구수한 농촌체험장도 갖춘다. 조병균 질마재문화축제위원장은 "봄부터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이 그 어느 해보다 좋다"며 "이곳 미당 시문학관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국화 향기속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2.11.01 23:02

고창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강…4회 진행

고창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사회적기업지원센터)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 개강식이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개강식에는 이강수 군수,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유남희 전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삼농연구소 이승형 박사, 관내 기업체·법인,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회적기업 아카데미는 소양과 자질을 갖춘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목적으로 총 4회로 구성,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수강실에서 열린다.아카데미 후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10개 기업을 선정,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삼농연구소 이승형 박사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지역사회 기여와 창업가의 경영마인드'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들은 보다 개방된 형태로 운영되어야 하며, 활동영역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기업과 단체가 나서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강수 군수는 "관내 사회적기업 공감대 확산과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필요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지역의 리더를 모시고 올해 처음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적기업이 육성돼야하고, 내년에는 1~2개 정도의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를 연속 지정 받았으며, 지난 9월 18일에는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에 25명의 일자리를 지정받아 전수식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21일에는 고창군 예비사회적기업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31 23:02

'기운 센' 풍천장어 먹으러 오세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고창수산물축제가 '풍요로운 가을, 풍성한 고창수산물축제'를 주제로 11월 첫째 주말인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자랑하는 선운산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풍어기원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개막축하콘서트, 풍천가요제를 비롯한 추억의 라이브 통기타·품바 공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풍천장어잡기·바지락까기·수산물 다트 이벤트·도전! 스마트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또한 떡메치기, 수산물 3종 페인팅, 소금길·모래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갖추게 되며, '팔팔 장어먹는 날'행사에서는 대표적 보양 음식인 풍천장어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계획이다.고창장터와 수산장터에서는 고창에서 생산된 각종 특산품과 천일염, 풍천장어, 바지락, 전어, 꽃게, 대하 등 명품수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어서, 관광객들이 싱싱하고 안전한 고창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맛도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안치환, 김도향, 김만수, 신계행, 우순실, 강은철, 김목경이 출연하는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가 마련되며 서주경, 민지 등이 출연하는 풍천가요제도 열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30 23:02

고창군,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 선정

고창군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영유아 및 취업모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2년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지원대상 공모에서 최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비 6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자체 보유예산과 사업지원금을 재원으로, 사업수행기관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을 통해 우수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설치하여 지자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고창군은 고창읍 월곡리 농어촌뉴타운 지구 내에 놀이·체험시설을 갖춘 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월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어린이집 건립사업비 등 8억400만원(국·도비)을 우선 확보했으며, 이번 지원사업비 6억7000만원을 더해 총 14억7400만원의 사업비로 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강수 군수는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를 통해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자녀 양육과 자아실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 출산율 증대와 여성의 경제·사회활동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29 23:02

고창 청보리밭, 농식품부 '경관 우수마을'선정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 청보리밭(공음면 선동리 일원·학원농장)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1회 경관 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농촌다움과 쾌적성을 보전·유지하고, 농어촌에 아름답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한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경관보전직불금 지원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축제,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전국 658개 경관마을을 대상으로 심사했다.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5월에 전문평가단의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마을에 최종 선정됐다. 평가단은 청보리 지구의 접근성, 축제 관광지 등과의 연계성, 30도 미만의 구릉지에 조성된 경관(288ha 규모)의 가시적 효과, 주민협력, 축제 지속성 부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했다.이강수 군수는 "제1회 경관 콘테스트에서 고창의 보리밭이 우수마을로 선정된 것은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관농업직불제를 도입 지원하는 등 생산과 관광이 접목된 경관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환경을 살리고 경관을 보존하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25 23:02

고창읍성 '역사 여행' 내년 기약‡ 모양성제 10만명 관람…답성놀이 등 '호평'

'모양성, 그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성료했다.고창군의 대표적인 전통역사문화축제인 모양성제는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 원님 부임행차, 교인식, 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전시공연, 호국병영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 고창읍성은 559년 전에 왜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이 단결해 쌓은 건축물로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답성놀이가 계승되고 있는 곳이다.성을 한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전설이 담겨진 전통 답성놀이는 모양성제의 대표적 행사로, 이번에 3루6치에 마련된 각종 게임을 즐기며 성을 도는 신 답성놀이가 마련돼 참여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등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00년 전 지방의 수령이었던 고창현감과 새로 부임한 현감이 업무 인수인계를 했던 교인식과 군청에서 모양성까지 새 원님의 거리 행차가 재연돼 많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조선시대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또한 조선시대 고창읍성 축성에 참여했던 전라좌우도 중 현존하는 4개 시도와 13개 시군 17명의 지자체장이 참석한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이 열려 많은 역사적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이와함께 읍성 북문을 지키던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교대 의식과 조선시대 군사들이 화재 및 도둑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돌았던 순라의식, 북을 울려 시간을 알려주는 경점시보의식 등 다양한 호국병영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24 23:02

고창군 대한민국 조경대상 '우수상'

고창군이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2012년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도시 경관 보존 및 생태계 유지·관리·복원을 위한 모범적인 조경사업을 전개하는 공공·민간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성공사례를 홍보함으로써 녹색성장이라는 21세기 조경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방행정의 역할 조명, 조경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년 간 수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조경정책, 공원녹지, 생태조경, 농촌경관조성, 문화관광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실적 평가로 결정됐다. 평가는 (사)한국조경학회 및 관계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를 실시했다.고창군은 조경정책부분에서 고창읍성을 연계한 도시숲, 고창읍-서해안IC간 도로 가로수, 공설운동장~석정온천간 가로수, 고창읍 일원의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 녹색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자연환경의 기본적 속성을 잘 이해해 건강한 생태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군수 재임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고창읍성과 고인돌, 새마을 공원 생태환경 조성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문화환경 조성 및 쾌적한 생활환경 창출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영광스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23 23:02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 '성황'

고창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19일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모양성, 그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개막했다.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고창 모양성제는 고창읍성(모양성)에 담긴 조상의 얼을 계승하고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1973년부터 중양절(음력 9월9일)을 전후하여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다.19일 오후 군악대와 취타대, 원님부임행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실내체육관에서 고창읍성까지 출정식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 후에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강수 군수의 환영사, 김완주 도지사·박래환 군의장·정균환 전 국회의원·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관악구·부산 동래구·중국 조장시 관계자,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이어 축제 기간 중 볼만한 행사로 손꼽히는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이 축성 당시 참여했던 전라좌우도 중 현존하는 4개 시도(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및 13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진안, 임실, 순창, 고창, 담양, 화순, 함평, 영광, 장성)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현됐으며,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가수 박현빈, 박상철, 오로라, 우연이, 홍원빈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22일에는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답성민속 풍습에 따라 외국인과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를 비롯해 전통혼례식, 어르신 무료 급식을 포함한 경로효잔치, 신호연만들기 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병영문화 재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23일에는 고창군민의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가 열린다.한편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 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됐다.

  • 고창
  • 김성규
  • 2012.10.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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