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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 예산심의 실망…원만하게 처리하길"

고창군 공무원노조, 의회 파행 관련 입장 밝혀

속보=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영록)는 24일 오전 10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고창군 예산안 심의에 따른 군의회의 파행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본보 21일자 9면 보도)

 

공노위는 성명서를 통해 "새해 예산안을 법정처리기간(12월 20일)내 처리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고창군과 군의회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고창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훼손하는 권위주의적, 흠집내기 식 감정적 예산심의에 700여 공직자들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노위는 이어 "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수행하는 군민의 대의기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새해 예산 심의에 있어 개인적 감정과 정치적 목적에 편승하지 않았는지 깊은 자성과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충고했다.

 

또 "의회는 하루 빨리 등원하여 정파와 개인의 유·불리를 생각하지 말고 진정 군민이 요구하고, 군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예산심의를 간곡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류영록 위원장은 공노위의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이)수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따온 예산까지 심의다운 심의를 거치지 않고 감정적 대립 등에 의해 삭감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지금이라도 심의다운 심의를 거쳐 새해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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