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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국순당, 고창 복분자주 마케팅 참여...업계 판도변화 예고

국내 굴지의 주류업체인 ㈜국순당이 고창지역 생산자단체들과 함께 고창에 복분자주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결정, 복분자주 업계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선운산해변복분자주㈜(대표이사 현홍순)는 10일 “국내 최대규모 전통주 생산업체인 국순당과 업무 협약을 체결, 생산과 판매 전반에 걸쳐 제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운산해변복분자주는 선운산농협·심원농협·선운산복분자작목회(회원 480명)·해변복분자작목회(회원 392명)·선운산풍천복분자영농조합(회원 76명) 등 농업인 생산단체가 참여해 구성한 농업회사 법인이다.양측의 업무협약은 선운산해변복분자주가 공장 설비 투자와 생산분야를 맡고, 국순당은 복분자주 기술과 마케팅·유통을 분담하는 내용을 뼈대로 작성되었다.이같은 업무협약에 대해 국순당이 설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직접적인 투자를 않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순당은 “이번 사업은 수익적인 측면에서 접근한게 아니고, 고창지역 농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차원서 시작했다”며 “국순당의 기업 이미지를 걸고 불미스런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국순당이 고창 복분자주 가공업에 뛰어들면서 복분자주 본고장인 고창지역 가공공장의 재편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복분자주 핵심 관계자는 “현재 고창지역에서 가동되는 복분자주 가공업체만도 7곳에 이르고 있고, 일부 업체는 판매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순당 참여를 계기로 고창 복분자주 공장이 건전한 방향으로 재편되길 바란다”고 분석했다.복분자주 출시 시점은 연말 전후로 예상된다. 선운산해변복분자주는 “아산면 계산리 부지가 매입 단계이고, 복분자 생과는 참여 농협이 이미 확보해 놓았다”며 “이르면 연말께 첫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9.11 23:02

[고창] 10일 서울서 '고창굿 한마당' 펼쳐

고창농악을 끈으로 맺어진 전국 농악인들이 1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뱃머리광장에 한데 모여 ‘2006 고창굿 한마당’을 풀어낸다.이날 한마당 행사에는 고창지역 풍물패는 물론 고창굿을 전수받은 서울지역 대학생과 사회단체 풍물패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군 14개 읍면 농악단, 관내 초·중·고 풍물패, 동리국악당 농악반, 고창풍물굿 대학생연합 30개 풍물패, 전취모·터울리·살판·삶터 등 사회단체 풍물패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올 행사 주제는 '세대와 지역을 아울러 하나 되는 축제 굿판'. 고창농악보존회는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풍물굿을 벌이며 3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창농악을 올곧게 계승 발전시키고, 고창굿을 매개체로 세대간 벽을 허물어 나가는데 행사의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고창굿 한마당은 여는굿판 노는굿판 닫는굿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당밟기와 덕담풀이로 시작된 여는굿판은 참여자들을 노는굿판으로 이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주요 행사인 노는굿판은 줄굿, 참여하는 굿판, 줄다리기, 오방돌기와 당산옷 입히기, 당산제, 참여하는 굿판 등으로 꾸며진다”고 말했다.고창굿을 전수 받은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이날 굿판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대학생과 사회단체 풍물패들이 판굿 잡색춤 고깔고소춤 설장고 설북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창농악보존회는 1989년 고창농악단을 결성한 이후 고창농악의 원형을 되살리고, 후대에 전승하는 작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9.07 23:02

[고창] 고창, 도계(道界) 넘어 '관광 협력' 손잡는다

행정 협력의 사각지대였던 도계(道界)가 관광을 매개체로 높다란 담장이 무너지고 있다.고창군은 5일 “전남북을 경계로 인접한 고창군을 비롯 전남 영광·함평군이 광역 관광 벨트권을 형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6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해당지역 군수와 문화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 지역은 서해안으로 이어지는 지리적·생태적 유사성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를 끼고 교통망이 발달하며 생활권을 함께 나누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소속 광역자치단체가 달라 행정분야에선 불협화음이 잦았다.3개 군은 공동협약식 이후 첫번째 사업으로 꽃무릇을 주제로 공동 홍보전략을 펼치며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개 지역은 모두 꽃무릇이 집단적으로 자생하는 지역으로, 이를 주제로 각각 축제를 벌이고 있다.고창군은 28일부터 선운산도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수산물축제에서 꽃무릇을 주요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있고, 함평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용천사 일대에서 꽃무릇축제를 벌인다. 또 영광군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불갑사에서 상사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3개 자치단체는 이들 축제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리플릿을 공동으로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한편 내년부터는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창군은 전남지역 자치단체와 공동협약식에 앞서 정읍시 부안군과도 관광협의회를 이미 구성, 도내 자치단체 차원서 관광 연계 사업을 벌이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9.06 23:02

[고창] 영광원전 어업권보상 통합추진

무려 20여년간 계속된 영광원전 온배수 피해와 관련 업종별로 분산되었던 고창지역 어민들의 어업권 보상 운동이 통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고창군은 4일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영광원전보상지원팀’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엔 이강수 군수, 장세영 군의회의장, 피해 어민 대표 등이 참석,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이날 출범한 영광원전팀은 고운기 팀장을 비롯 홍만수 박병섭 등 공무원 3명이 어민단체들과 연계, 보상업무를 처리한다. 보상지원팀이 발족됨에 따라 업종별로 제각각 추진되던 어업 피해보상이 행정에서 마련한 창구를 통해 일관성 있게 추진, 고창지역 어민들의 보상 운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광원전 피해와 관련된 어민단체들은 고창군범대위·무면허무실권·어선어업·구시포해수욕장상가피해·주목망·비대위·양만업피해대책위 등 7개 단체에 이른다. 이들 단체엔 관련 어민 300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고창지역 공유수면 관리도 주요 업무이다. 보상지원팀은 “영광원전 온배수 저감시설인 방류제 돌제 등으로 인해 공유수면에 침식과 퇴적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영광원전 온배수와 관련된 고창지역 어민들의 피해보상 요구는 1986년 원전 1호기 가동 이후 현재 6호기까지 확대되며 끊이지 않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9.05 23:02

[고창] 고창문화예술회관 본격 추진

집행부와 군의회가 시각차를 보이며 4대 의회에 이어 5대 의회에서 극심한 논란을 빚었던 ‘고창문화예술회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군의회는 25일 제14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고창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 신축 변경에 대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이들 사업은 총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되는 집행부 역점 사업. 하지만 2003년 사업 계획단계부터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와 사업비 과다 시비에 휘말렸다.지난달 출범한 5대 군의회에서 거론된 논란의 핵심은 사업비 증액. 소관 업무를 맡은 박현규 자치행정위원장은 “고창문화예술회관은 당초 사업비 90억원이 137억원으로 52.2%가 증액되었고, 고창공공도서관의 경우 당초 사업비 21억원이 29억원으로 38.09% 늘었다”며 “이와 관련 당초 사업비 진단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의회 내에서 이어졌다”고 말했다.자치행정위는 지난 회기에서 계류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을 풀기 위해 경남 사천시와 거제시를 비교 견학하고 내부 토론을 거쳐, 조건부 승인키로 의견을 모았다. 자치행정위는 ‘주변 환경에 맞게 건축물 설계를 재검토하고, 군비 투자를 줄이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집행부 측은 특별교부세와 시책추진 보전금 등을 확보, 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고창읍 읍내리 188번지 고창읍성 앞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고창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은 2008년 3월께 개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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