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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도시 고창군’, 군민대상 지리지 수업 열어

고창군유교체험관이 군민 대상 지리지 강독 프로그램을 열며 지역의 뿌리 제대로 알기에 나섰다. 고창군유교체험관은 지난 2일 유기상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지리지 강독 개강식을 열었다. 문화연구소길 기호철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아 삼국사기에서부터 근대기록인 무장읍지에서 나타난 고창의 기록을 번역하고, 현대화 해석을 통한 인문 강의가 이뤄진다. 기호철 연구위원은 지리지는 지역의 각종 정보를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으로, 자연지리 내용뿐 아니라 역사문화, 사회경제, 정치행정군사 등과 같은 인문지리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지리지 강독을 통한 고창의 뿌리를 제대로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리지 강독은 올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고창유교문화체험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야간교육을 처음 실시한다. 유기상 군수는 과거의 지역지리를 연구하는 것은 현재의 지역을 고찰하고 미래의 지역을 예측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돼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갯벌이 지난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며,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고창농악과 고창판소리, 전지역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자연유산 도시가 됐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3 17:00

고창군-두타몰, 농수축산물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고창군과 두타몰(대표이사 조용만)이 지난 2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군 우수 농수축산물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와 이경신 군의원, 두타몰 조용만 대표이사, 지역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은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두타몰에 제공, 두타몰의 유통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명품 농수축산물의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두타몰은 패션과 의류 사업 외에 식품 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에 고창군과 함께 한다. 안전하고 신선한 건강 먹거리의 대명사 고창농식품의 직송으로 깐깐한 수도권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모델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의 노력을 해가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농수축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양 기관의 장점을 활용해 농어민에게는 농수축산물을 제 값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고창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통합쇼핑몰인 높을고창몰은 고창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을 목표로 지난 4월5일 운영을 시작했다. 신선농산물 첫출하 이벤트, 체험상품관, 휴가철 패키지 상품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자체 쇼핑몰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3 17:00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유기상 군수 소감

유기상 군수 갯벌을 생활터전으로 지켜온 고창군민과 문화재청전라북도서천군신안군보성군순천시가 울력해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부각시키며 적극적으로 설득한 전략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인류무형문화유산 고창농악고창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지정 등 유네스코 주요 프로그램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군민과 더불어 한없이 기쁘지만 전세계가 고창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어깨도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5년 종묘 등 3곳이 첫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래 수원화성 등 15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연유산은 제주도에 이어 한국의갯벌이 두 번째다. 각 유산의 진정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유산과 달리 자연유산의 경우 객관적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고유해야 한다는 등 그 요건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아 자연유산 등재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고창군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고창갯벌을 온 인류가 소중히 여기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시켰다. 유 군수는 고창은 이미 20년의 세월동안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을 훌륭히 관리해 온 경험이 있다고 들고 특히, 세계유산을 통한 관광이익이 직접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에 참여하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고창갯벌의 우수성과 생태관광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갯벌식물원 조성, 어촌 6차 산업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고창갯벌과 최인접 지역인 심원면 염전부지 216만2925㎡(65만평)를 매입해 노을과 함께하는 생태테마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식생이 복원된 광활한 폐염전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로 해당부지의 활용과 고창갯벌과의 연계 추진 등 서해안권의 중요한 생태관광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2024년까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짓고, 2단계로 염생식물원, 자연생태원, 소금관련 6차 산업화 단지를 만들어 갯벌보존과 현장교육이 한 곳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생태를 보존하고자 했던 군민들의 순수한 노력들이 갯벌처럼 겹겹이 쌓여서 고창갯벌이라는 고창의 정체성이자 최고의 자산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 유치를 통해 고창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보존하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마한역사유적과 상금리고인돌군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2 16:30

고창군, 2021년 하반기 명예의 전당 운영

고창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부천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새롭게 100명을 선정해 하반기 고창군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나눔과 봉사, 기부의 100개의 열매를 상징하는 헌액패가 나무의 가지에 각각의 얼굴과 활동사진 등으로 새롭게 구성돼 고창군 청사 현관에 풍성하게 열렸다. 어려운 이웃을 찾고, 알리고,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410시간의 누적봉사시간을 달성한 면단위 지역사회보상협의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앞장서며 현업을 뒤로 한 채 방역 봉사와 백신접종 봉사 등 총 105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한 평범한 이웃주민, 매년 다각적인 사회환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웃돕기 우수기업, 조선 후기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는 유물을 기탁한 고창출신 실학자의 후손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 기부로 고창을 빛내고 있는 열매가 되는 대상자들이 헌액됐다. 유기상 군수는 나눔과 봉사 기부의 고귀한 뜻으로 자랑스런 고창을 만들고 계시는 분들을 고창군 명예의 전당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 기부의 뜻을 펼치는 숨은 군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그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군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명예의 전당은 상하반기 6개월 단위로 100명의 헌액대상자를 선정 교체 운영하며 올 하반기에도 자원봉사, 이웃돕기, 숨은 나눔과 봉사자, 사람키우기, 문화예술 5개분야 100명을 헌액해 운영한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2 16:30

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 건립특위, 위원 임명장 수여 및 1차 회의 개최

심덕섭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 건립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덕섭)가 2일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제1차 회의를 고창읍 동방빌딩 3층에서 가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심덕섭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봉 고문, 박현규 부위원장, 이길현 사무국장, 이선덕안금순표선종이한성최종복이길연이진연최보선김삼용김민환김영진이완범김원택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노을대교라는 명칭에 걸맞는 명품 관광형 대교로 건립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노을대교가 주변지역 뿐만 아니라 고창군 전체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환경과 조화되는 방향으로 건립하도록 행정과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도 심덕섭 노을대교 건립 특별 위원장과 위원들은 노을대교 주교각이 세워질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대죽도를 방문하여 노을대교 건립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노을대교를 고창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교량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심덕섭 위원장은 노을대교 건립에 관한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앞으로 특위에서는 노을대교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이를 행정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대교는 전북 서해안 남단 지역인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다리로 전체 7.48㎞ 길이다.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달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재정사업평가(AHP 평가)를 받았고 8월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2 16:30

고창군, 유전자분석 등 신기술 도입으로 ‘명품한우단지’ 만든다

고창군이 고창한우 고급육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 등 혼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한우연구회(회장 류기상)와 함께 농촌진흥청 한우 우량암소 조기선발 신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한우 우량암소 조기선발 신기술 시범사업은 소의 꼬리털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량한 암소를 조기에 선발한다. 이를 통해 송아지 출하 월령을 낮추고 경영비 절감을 가져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창군 한우연구회 회원들에 체계적인 컨설팅과 함께 900두의 개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이 진행중이다. 또 소의 장내 소화효율과 저항성을 높여 우수한 등급의 개체를 육성하기 위해 미생물 배양기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고창한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고창에서 사육되며 혈통, 사료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8년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주요 메뉴로 테이블에 올랐다. 이후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정기적으로 판촉전이 열리는 등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한우연구회 류기상 회장은 유전자 분석으로 사육하고 있는 암소의 등급을 매기는 것만으로도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을 증대시킬 좋은 기회가 된다며 유전자 분석을 전체 한우농가에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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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8.01 17:03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푸드예술심리상담 전문가과정 성료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최근 푸드아트테라피 연구워크숍과 수료식을 끝으로 치유문화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푸드예술심리상담 전문인력은 모두 10명으로 향후 2급 자격시험 등을 거쳐 푸드예술심리상담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푸드예술심리상담 교육은 음식 재료를 매개로 창의적인 놀이와 예술 활동을 접목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심리치료 방법의 하나로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음식예술 심리상담(Food Art Therapy) 개발자 출신인 이정연 목포대 아동학과 교수를 초청해 FAT 콘텐츠 및 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또한 시설거주노인 FAT 적용 사례를 주제로 송태윤 원장(한국정서창의교육개발원)과 음식치유사례-고창중심으로를 주제로 고창에서 치유농업을 선도해 온 장연희 대표(쉼드림)를 초청해 연구워크숍을 병행함으로써 교육성과를 높였다. 교육 수료생들은 수료식에서 향후 푸드예술심리상담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연구모임 등을 통해 교육성과가 치유문화도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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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7.28 16:16

고창군, ‘농기계 세척 · 소독 시스템’ 구축

고창군이 임대농기계의 토양 병원균 전파방지를 위해 농기계 세척소독 시스템을 구축했다. 토양 전염성 병원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며, 병든 식물체 잔재물이나 토양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농기계에 묻은 흙에 의해서도 다른 농지로 전염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창군은 농기계를 깨끗이 세척하고,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까지 실시한 후 다음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고 있다. 농기계 세척 및 소독시설은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고창읍), 서부권(해리면), 남부권(대산면) 등 3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에 더해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둔 북부권(흥덕면)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연말까지 권역별 4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모두 57종 900여 대의 농기계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창 어디서든 15분내에서 농기계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임대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세척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토양전염성 병해를 줄일 수 있어 영농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기계임대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7.28 16:16

고창에서 백두까지 「운치있는 선운산기맥전」 봉산 정재경 초대전 열려

고창 출신 봉산 정재경 화백의 통일염원 고창에서 백두까지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사)한국예총고창지회(회장 박종은) 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창에서 백두까지 산과 바다에 펼쳐진 이산의 눈물!을 주제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담하게 화폭에 담아냈다. 고창 모양성, 금강산, 조국 산하, 사게의 자연 등 고향 고창에서 백두까지 하나여야 한다는 통일염원을 담은 작품들을 담담하게 화폭에 옮겼다. 아산면 출신인 정 화백은 현재 전남 화순군에 거주하며, 화순제일중 미술 교사로 재직중이다. 남도 문인화의 대가 금봉 박행보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아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광주 문인협회 사무국장 등에 재임중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상을 수상했다. 정재경 화백은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내 고향 고창군이 어머니의 약손이 되어 치유문화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7.27 16:18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정’

(속보) = 한국의 갯벌 - 고창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 중인 제44차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Na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지난 5월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네 단계 평가 체계 중 세 번째인 반려(Defer) 권고를 받은 한국의 갯벌은 이번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두 단계를 올려 등재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창군은 대한민국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고창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까지를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갯벌은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철새를 포함한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인정된다고 등재 사유를 밝혔다. 고창군의 유산구역은 6466㏊로, 군은 갯벌 보호관리를 위해 2018년 습지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했다. 고창갯벌은 세계적으로 특이한 지형인 쉐니어(Chenier,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와 주변의 염생식물, 철새 서식지가 한곳에 있어 자연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9년 10월에 고창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실사단은 아동생태지질체험 학습(지오드림) 등을 포함한 갯벌 보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자연유산 등재 전망을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고창군민과 문화재청, 갯벌지자체(서천, 신안, 보성, 순천)와 손잡고 울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에 걸맞는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보호체계 등 정책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고창갯벌을 비롯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곳의 갯벌을 묶은 유산이다.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7.27 16:18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정’

한국의 갯벌-고창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 중인 제44차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Na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지난 5월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네 단계 평가 체계 중 세 번째인 반려(Defer) 권고를 받은 한국의 갯벌은 이번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두 단계를 올려 등재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창군은 대한민국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고창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까지를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갯벌은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철새를 포함한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가 인정된다고 등재 사유를 밝혔다. 고창군의 유산구역은 6466㏊로, 군은 갯벌 보호관리를 위해 2018년 습지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했다. 고창갯벌은 세계적으로 특이한 지형인 쉐니어(Chenier,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와 주변의 염생식물, 철새 서식지가 한곳에 있어 자연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9년 10월에 고창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실사단은 아동생태지질체험 학습(지오드림) 등을 포함한 갯벌 보존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자연유산 등재 전망을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고창군민과 문화재청, 갯벌지자체(서천, 신안, 보성, 순천)와 손잡고 울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에 걸맞는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보호체계 등 정책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고창갯벌을 비롯 서천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곳의 갯벌을 묶은 유산이다.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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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7.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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