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8: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붉은 노을빛 역사 거리를 걷다⋯2025 무주국가유산야행 성료

무주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무주읍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전통공예테마파크, 전통생활문화체험관 등 무주읍 일원에서 펼쳐졌다. ’7야(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야행은 밤에 비춰보는 국가 유산(야경)을 비롯해 밤에 걷는 거리(야로), 밤에 듣는 이야기(야사), 밤에 보는 그림(야화), 밤에 감상하는 공연(야설), 밤에 즐기는 장터(야식·야시)‘등 7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놀이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야행의 시작은 13일 무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알렸으며 ’무주농악보존회‘와 ’국악인 박애리 공연‘, ’국악(별주부전)‘, ’국악 앙상(센티멘탈로그)‘ 등이 이어지며 흥을 돋웠다. 황인홍 군수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비가 내리는 중에도 국가 유산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나누려는 열기가 뜨겁다”며 “무주군이 품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연계해 축제로 승화시킨 야행이 무주군 또 하나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에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민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유산)‘, ’소리꾼 공연(정보권)‘이 펼쳐졌다.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안국사 학대사의 전설(인형극)‘, ’퓨전국악(장악원악사들)‘, ’벌룬 저글링‘, ’마술공연‘, ’버블쇼‘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조선왕조실록 역사관 관람을 비롯해 ’적상산 컬러링 북‘, ’적상산성 3D 퍼즐 체험‘, ’무주 큐브 만들기‘, ’한풍루 3D 퍼즐‘, ’한풍루 DIY 액자 만들기‘, ’삼베 짜기 재연 및 체험‘ 등이 운영돼 재미를 더했다. 무주군청 차 쉼터에서는 프리마켓과 야식 부스가 마련돼 ’무주국가유산야행‘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참가 주민들은 “비가 와서 초여름 밤 야외에서 즐기는 야행의 운치를 다 만끽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양한 공연과, 체험, 역사·문화 해설, 먹거리까지 모든 게 알찼다”며 “야행이 국가 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7개 유관 기관이 동참했으며, 행사장 주변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서비스 음료 제공이나 메뉴 할인 행사 등으로 동참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5 10:08

엄마와 딸을 위한 특별한 여행⋯‘모녀의 하루 in 군산’

군산시가 큰 호응을 받았던 모녀 전용 여행 프로그램인 ‘모녀의 하루 in 군산’을 오는 28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총 60팀(12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되며, 1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K-관광섬 감성을 더해 ‘모녀의 하루 in 군산 K-관광섬’ 편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된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120여 팀이 몰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시는 올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와 차별화된 코스를 준비했다. 먼저 K-관광섬 유람선 관광을 통해 말도·명도·방축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바다 너머 펼쳐진 섬 풍광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제(아일랜드 코스·레트로 코스)가 제시된다. 먼저 아일랜드 코스는 △선유도해수욕장 나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짚라인 체험 △무녀도 쥐똥섬 탐방 등 놀이 활동(액티비티)과 체험 중심으로 섬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레트로 코스는 시간을 거슬러 군산으로 가보는 △시간여행마을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경암철길마을 교복 체험 및 사진 촬영 등 개항기 시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군산만의 클래식한 거리 여행으로 꾸며졌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편지쓰기와 영상 낭독 시간이다.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은 편지를 직접 읽으며, 평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전하고 마음을 나누는 감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여행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사회관계망(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기획 행사가 진행되며 상품도 제공돼 군산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군산 k-관광섬 계정(인스타그램) ‘모녀의하루 in 군산 K-관광섬 편’ 게시글 내 QR 부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아일랜드 코스 1인당 4만 원, 레트로 코스 1인당 3만원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15 10:05

순창군 보훈회관 새 단장…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순창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신축 사업이 드디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15일 군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역 보훈단체들의 통합 공간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새 보훈회관은 순창읍 순화리 464-4번지, 과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있던 부지(총면적 816㎡)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국비와 도비 각 5억 원, 군비 15억 원이 포함됐다. 신축 회관은 연면적 48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7개 보훈단체의 개별 사무공간은 물론 회의실과 회원 휴게공간 등 다목적 시설이 포함된다. 현재 순창군 보훈회관은 순창공용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1984년 준공 건물로, 공간 협소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단 두 곳만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나머지 5개 보훈단체는 향군회관 1층을 임차해 사용하는 상황으로, 그간 통합된 회관 마련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보훈회관 신축을 직접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훈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지 선정과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2023년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2024년에는 신축 설계를 완료했으며, 2025년 국가보훈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군은 이번 신축을 통해 보훈단체별 공간 분리 문제를 해소하고,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보훈의식을 높이고, 다음 세대에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군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며 “앞으로도 예우와 실질적 지원이 병행되는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6.15 09:08

강임준 군산시장 “이른 장마 대비, 수해 방지 총력 대응해야”

군산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예방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기상청의 장마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재해 관련 부서 및 읍면동에 △도심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하수도·빗물펌프장 등 기반 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정보 전달이 생명선이 되는 만큼 문자나 마을 방송‧순찰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산사태 등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상황별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단기간 강우량이 늘어나고 있어 과거의 경험에 기대선 안 된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월 초부터 주요 하천 및 소하천 제방 상태, 배수로 정비 상황 등을 일제히 점검해왔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주택가 골목 빗물받이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전 점검과 대응 매뉴얼도 가동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15 09:07

‘한 평의 기적’ 고창타워에서 맛보다

(주)서울시니어스타워(이사장 이종균) 고창타워와 힐링카운티가 운영 중인 ‘치유팜 한 평 농장’이 입주 시니어들 사이에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박한 1평 텃밭이지만, 그 안에서 삶의 의미와 여유를 되찾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고창타워 및 힐링카운티 회원들 중에서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한 평 규모의 작은 농장(치유팜)이 제공된다. 각자의 농장에서 상추, 케일, 오이, 약초 등의 작물을 정성스레 가꾸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회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에서 온 신동금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전국의 시니어타운을 돌아다니다 고창타워에 오게 됐다”며 “이곳은 산도 좋고, 물 좋고, 공기가 맑아 몸이 회복되는 걸 느낀다. 특히 치유팜 운영에 참여하면서 식물 키우는 재미와 정서적 위로를 함께 얻고 있어 너무 좋다”고 만족을 전했다. 신 씨는 “상추와 약초를 직접 수확해 먹으니 건강도 좋아졌고, 남은 여생은 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치유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고창에서 보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치유팜 총무 하경주 씨도 회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그는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작물을 돌보는 회원 중에는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던 분도 있고,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분도 있다”며 “농장을 가꾸며 아픔을 잊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걸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평 농장은 단순한 땅의 분양이 아닌, 시니어들 각자의 이야기가 깃든 작은 생명의 터전이다. 이 특별한 공간을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는 이는 치유팜 회장 김득영 씨. 그는 아내와 함께 정성을 다해 회원들의 치유팜 활동을 돕고 있다. 김 씨 부부의 헌신은 농장 운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서울시니어스 아카데미 신재홍 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창타워에서 운영 중인 치유팜 프로그램이 전국 시니어타운으로 확산돼, 더 많은 시니어 분들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 한 평의 작은 농장. 하지만 이곳은 단조로운 노년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주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고창의 자연과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피어나는 ‘한 평의 기적’은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이 있는 치유의 씨앗을 심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14 17:23

IWPG 익산지부·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 평화문화 확산 업무협약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익산지부(지부장 윤지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지부장 박헌재)가 13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캠페인·행사 상호 참여 및 홍보, 지역사회 평화 실현 및 사진문화예술 활동 공동 개발, 인재 발굴·재능 후원·정책 개발 등 사업 추진, 평화 및 여성의 삶 주제 평화문화예술사업 실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평화 및 사진예술 교육, 전시회,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윤지희 지부장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평화 교육과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활동을 사진작가들의 전문적 시각으로 기록해 평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헌재 지부장은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렌즈에 담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기적 교류를 통해 인재 발굴과 재능 후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는 국내 최대 사진예술 단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3 18:22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밑그림 나왔다

전주시가 지역 내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해 건립을 추진 중인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부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합리적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도심 속 포근함을 갖도록 설계된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노숙인시설인 ‘전주 사랑의 집’ 부지 내에 별동으로 지상 4층, 연면적 38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전담실(36인) △일반요양실(64인) △주야간보호시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및 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3 14:19

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성과 '두각'

김제시가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의 효과성, 지역 상권 활성화에 미친 영향, 향후 필요한 민생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일상회복지원금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소상공인들이 정책 효과를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86%는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85%는 고객 방문수 증가로 정책의 실질적 소비 촉진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80%의 응답자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77%는 ‘사업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 효과로는 소비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55%)이 가장 높았으며, 기존 고객의 재방문 증가도 27%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지원 정책은 긴급자금 지원(58%)이 가장 높았고, 임대료 지원(17%)이 뒤를 이었다. 정성주 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새 정부의 민생경제 살리기와 발맞추어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13 11:31

박승준 김제경찰서장 “경청과 응답으로 더 나은 치안활동 힘쓸 터”

“경청과 응답을 바탕으로 김제시민을 위한 더 나은 치안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승준 김제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서장은 취임후 신뢰받는 김제경찰과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멈추면 안돼요! 건강시계’, ‘김제경찰 공개채팅방’, ‘건강한 김제경찰 만들기 공모전’ 등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의무위반 예방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깨동무 소통한마당’를 통해 모든 직원과 격의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였으며, 나아가 직원들이 꾸준히 능력을 개발해 어느 곳에서나 맡은 역할을 다하고 부당한 요구와 대우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올바른 직업윤리와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힘 쓰고 있다. 또한 독립가옥 등 치안소외지역 대상으로 '온(溫)동네 한바퀴' 지역 안전 순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각종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학생·교사면담, 학교폭력 현황파악, 117홍보 및 학교폭력 대응요령 교육을 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감독원 사칭, 모바일 청접장 발송 등 고도화되는 피싱범죄 수법 및 예약 주문 후 물건 대리구매 명목으로 현금 이체를 요구하는 신종사기 사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서장은 "김제는 고향이라 남다른 애착이 있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없는 김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13 11:30

전주서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개막

대한민국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간 문화교류의 장인 ‘2025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12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주한 튀니지 대사와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전주 개막식을 가졌다. 한·아프리카재단과 부산 영화의전당,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후원하는 ‘2025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주 등 국내 3개 도시에서 릴레이 개최된다. 전주에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4일간 영화제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가나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수단, 케냐, 튀니지 등 아프리카 15개국의 우수한 작품 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튀니지의 로트리 아슈르(Lotfi Achour) 감독이 지난해 제작한 ‘붉은 아이들의 길’(Red Path)이다. 영화제의 상영 시간표는 전주영화제작소 누리집(www.jeonjucinecomple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독립영화, 대안영화의 성지 전주에서 아프리카영화제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영화제가 전주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2 20:00

전주시, 덕진호수 수질개선 사업 속도

전주시가 덕진공원 내 덕진호수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덕진호수 특성에 맞춰 오염물질과 유기물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광촉매를 활용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덕진호수 수질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화교 기준 서측 호수의 바닥 퇴적물 제거를 위한 준설 작업을 시행했으며, 부족한 수원 확보를 위해 관정조사를 거쳐 2개소를 뚫어 지하수 500톤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차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2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호수 내 미생물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하저 슬러지를 분해할 수 있는 광촉매제를 주 1회 투입 및 혼합하는 방식으로, 시는 호수의 탁도 개선과 조류 번식, 악취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시가 현재 진행 중인 수질개선사업의 초기 효과를 분석한 결과, 덕진호수 내 부영양화 지수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로 덕진공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남생이, 그리고 노랑부리저어새가 잇따라 관찰되는 등 생태 건강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남생이 보호 및 서식지 복원 △열린광장 조성 △창포원 조성 등 기반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이 ‘호수가 맑은 공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생태적 건강 회복을 위한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2 18:50

남원시, ‘농생명산업지구 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 공모 선정

남원시가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모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원시 청년농 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스마트팜 교육·실증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1722-1 일원 4.2ha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25억, 시비 25억)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온실 0.5ha와 노지 0.9ha의 실습재배 공간이 마련돼, 농생명산업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농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영농기술 숙련도를 높이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및 창업단지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인력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시설을 기반으로 기술 연구와 데이터 축적을 병행해 지역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장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영농 초기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실전형 훈련 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등과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보를 넘어, 남원에서 스마트농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6.12 18:47

장수교육지원청, 골프 꿈나무 인재 육성 ‘결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골프꿈나무 육성사업이 뚜렷한 결실을 보이고 있다. 계남초등학교 5학년 이준우 학생은 2024년 8월 방과후학교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골프에 입문한 이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전북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준우 학생은 지난 6월 열린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 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제39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초등부 정상에 오르는 등 도내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골프 꿈나무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7월 예정된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기량을 닦고 있다. 이준우 학생은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연습할수록 욕심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준우 학생의 성장은 노력과 지원이 만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2 18:46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지방교부세 인상 강력 건의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국회를 찾아 지방교부세 인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교부세율 증가를 포함한 대선 공약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정헌율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동영·안규백·정성호·이춘석·김윤덕·한병도·이원택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자치단체의 어려움을 알리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감소는 지역 현안 사업 축소, 투자 위축, 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정 압박으로 인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예산 지원사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자치단체의 자율적 정책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수도권·영남권·전남권에 밀려 3중고를 겪는 전북의 현실을 직시하며 전북 발전을 약속한 점을 강조하며, 재정 격차 완화와 균형 발전 재원으로써 지방교부세 확대가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2006년 19.24%로 인상된 이후 19년간 한차례의 인상도 없었던 지방교부세율을 3%p 이상 인상 요청하고, 연이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 어려움을 고려해 일정기간 정산 유예 또는 분산을 건의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교부세 증액을 위해 정부 및 정치권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방의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축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역 재정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2 18:45

새만금 농생명용지 5238ha 영농 본격화

5000ha가 넘는 광활한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마침내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최근 새만금 농생명용지 5288ha에 대한 영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군산·김제·부안 지역의 122개 농업법인이 법인당 평균 43ha 규모로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간 밀·콩·옥수수·조사료 등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사업단은 영농 착수 전에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새만금 농경지가 아직 농업용수 공급 전이어서 자연강우 등에 의존해야 하는 점과 영농 시 재임대 등 행위 제한사항, 환경관리의 중요성 등을 교육해 간척지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행위제한 위반과 관련, 지난 2023년 불법 재임대, 2024년 허용되지 않는 가축분뇨 퇴비 사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법인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향후 임대차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한편 형사고발 하였음을 알려 간척지 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이번 계약 시 환경관리 의무사항을 신설해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료만을 허용함으로써 시비기준을 명확히 하였으며, 간척지 내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해 영농 시 농업비점오염 방지 등 환경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오재준 새만금사업단장은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영농상황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불법 재임대, 미승인 퇴비 사용 등 영농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사수 및 간척 농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12 18:44

진로·진학의 모든 것…무주 반딧불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진학, 진로의 꿈을 다양하게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5 무주 반딧불 진로진학 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무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25개 유·초·중·고등학교 약 1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로·진학 및 지역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무주 반딧불 진로박람회는 다양한 직업군과 미래교육 및 마을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짜여진 현장에 14개 진로체험 부스, 26개 진학 대학 입시 상담 및 진학 상담 부스,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21개의 미래 교육 체험 부스,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11개의 마을교육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무주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진로 정보를 홍보해 청소년들이 향후 무주에서도 직업을 갖고 정착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줬다는 호평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 교육장은 “지방이라는 소도시에서 아이들이 부딪히는 진학·진로 선택의 한계를 평소에 느끼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넓고 큰 꿈을 꾸는 발판으로 이번 진로진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사회 불확실성에 대비한 진로교육 체험과 학생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리는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2 18:0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