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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중 학생들, 전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근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무주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무주중학교 학생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짧은 연극 형식의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재현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중 건강서포터즈팀은 황지선 교사의 지도를 받아, 손정훈 학생 등 6명이 ‘아이돌 공연중 심정지상황 발생’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 아이돌 공연중 갑자기 팬이 심정지로 쓰러지는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고 정확하게 시행하는 모습을 생생히 연기해 현장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연을 참관한 무주소방서 예방안전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몸소 배우고, 이를 직접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10 13:47

고창 웰파크시티, ‘한국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

고창군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 ‘웰파크시티(WELLPARKCITY)’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에 신규 포함됐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고창 웰파크시티는 그 자연친화적 요소와 수준 높은 웰빙 인프라를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웰파크시티는 ‘국내 최고 리조트형 건강 리타이어먼트 빌리지’를 표방하며,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과 물리치료 효과를 주는 수압 자극 시설, 어린이용 물놀이장 등을 갖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황토와 피톤치드로 조성된 숙소, 황톳길 체험장, 면역 산책로 등은 체내 노폐물 배출과 마음의 안정을 돕는 자연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건강식으로 구성된 면역밥상 등 웰니스 요소를 충실히 갖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90개 객실을 갖춘 ‘웰파크호텔’이 운영을 시작하며,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다가 쉬어가는 체류형 관광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고창군은 이러한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선운산,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방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명상·치유 중심의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동호해수욕장의 모래찜질 체험, 상하농원의 동물교감 프로그램 등은 도시인들에게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통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10 13:44

일·가정 조화…익산시, 주4일 출근제 시행

익산시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제도를 활용해 하루를 휴무로 전환하는 ‘휴무형 주4일제’ 형태다. 대상 직원은 주4일 정식 출근 시 정규 근무시간을 채우는 조건으로 주중 하루는 육아 전념을 위한 휴무를 갖게 된다. 대상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본청 및 사업소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이다. 민원 업무 특성상 시민 응대가 많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은 제외된다. 시는 통상적으로는 2세 이하 영아를 둔 공무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것과 달리, 실질적인 육아 지원 강화를 위해 대상을 8세 이하로 확대했다. 현재 주 1회 이상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비율은 시 전체 대상 직원의 약 37%인 70여 명으로, 시는 시행 초기 60여 명이 주4일 출근제를 활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육아 부담 완화와 자녀와의 유대감 증진, 양육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가족친화적 조직 문화 확산과 업무 집중도 향상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저출산 문제와 육아 부담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주4일 출근제가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제도 확대 및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0 13:43

달빛 아래 백제 역사속으로…익산 백제왕궁으로 향하는 기차 여행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이함께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한 1박 2일 열차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이 관광 상품은 오는 4월 18~19일 운영되며, 일반 관광객 180명과 자전거 여행객 60명을 모집한다. 관광객들은 전용 열차를 타고 익산에 도착한 후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관광 상품은 춘포역, 보석박물관, 용안생태습지, 아가페정원, 이상한교도소(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자전거 여행 상품은 만경강,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아가페정원, 함열역 등 자연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18일 저녁에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현장을 방문해 웅장한 백제왕궁의 야경과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상품 가격은 1인당 일반 관광은 9만 9000원, 자전거 여행은 11만 9000원부터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일정 확인은 여행공방 누리집(www.tour08.co.kr)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 상품은 전국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여행 상품”이라며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 행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통해 익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0 13:42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 카운트다운

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 돌입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완주군 인구 숫자는 주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직후 수직상승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 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하다. 지난해 월평균 121명이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 말 10만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무려 8,700여 명이 늘었다. 또한 작년 한 해 귀농귀촌 인구 8,314명이 완주군으로 유입돼 통계청이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9년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총 548명으로 전년 대비 33.3%나 증가했다. 민선 8기 첫해(3.1%)와 비교해도 비약적인 성장이다. 이 수치는 전북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지한다.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건설로 젊은 세대의 유입을 이끌었고, 출산지원 등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출생아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 상승 비결은 ‘살기좋은 도시’ 인구 지표는 경제, 문화, 복지, 주거 여건 등 모든 수치를 총괄하는 지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많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주거 여건을 이유로 인근 도시를 베드타운으로 이용해 왔다. 이에 군은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주거단지를 개발하면서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 중이다. 각종 복지혜택과 문화, 주거 환경을 누리기 위해 완주군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완주군에 주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완주군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청년(18~45세) 인구가 29.7%, 중장년(46~64세) 인구가 31.6%인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완주군의 경제지표는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지를 나타내는 1인당 GRDP를 보면 완주군은 압도적 전북 1위다.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5,739만 원으로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과도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의 7월 1일자 인구인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완주군은 전년 대비 532만 원이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 원(10.5%)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 원)보다 1.84배에 달해 전북의 대표 경제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업단지 규모에 있어서도 완주군은 320만 평으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50만 평의 수소특화국가산단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주군은 370만 평이라는 전북 최대 규모의 산단 집적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산단집적화라는 이점으로 최근에는 전국에서 단 3곳을 선정한 문화선도 산업단지에도 선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조성된지 30년이 넘어선 완주산업단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인근의 농공단지, 과학산단, 테크노벨리 1, 2단계 등 신-구 조화로 완주군은 더욱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완주군의 경제 축인 완주산단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으로 신규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근 둔산지구 거주여건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완주군은 특구당 최대 100억 원이 지원이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돼 교육청, 대학, 산업체,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성장한 것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꼽았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관련 기관까지 함께 들어오며 탄탄한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 공무원, 전북도, 지역구 안호영 군의회원 등 정치권, 군의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공을 돌렸다. 앞으로 유 군수는 기업 유치, 수소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강화, 문화·관광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완주군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유 군수는 “완주군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다”며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보고, 성장동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9 19:33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 성과 '두각'

국내 대표적 곡창지대인 김제시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 실적이 최근 2년새 13%나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농업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연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혜택과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 및 동부·서부·북부 3개 분소에서 보유한 트랙터 25대, 논두렁조성기 74대, 파종기 57대, 콩탈곡기 96대 등 총 67종 1493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김제지역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임대실적도 2022년 1만1133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2583건으로 2년동안 1450건이나 증가했고 올해에도 1분기에만 2844건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신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는 시 보조금을 통해 자비 2만원만 부담하면, 번거롭게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영농현장까지 대신 농기계를 운반해주는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영세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79건였던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 신청이 2024년에는 148건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시는 농기계 사용이 숙달되지 않은 귀농귀촌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올해 4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 실습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번기를 맞아 그동안 평일에만 가능했던 농기계 임대를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분소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농업인들의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벼 이앙시기인 4월과 수확시기인 11월을 중심으로 1년에 2회 실시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농번기 비상근무는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 10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적기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노후화된 농기계 교체 예산도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09 19:3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9기 사회복지대학 입학식 개최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가 운영하는 ‘제9기 사회복지대학(학장 박주홍)’이 9일 입학식과 신임학장 취임식을 가졌다. 사회복지대학은 이론 공부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발적 사회복지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개설된다. 입학생 32명과 진사협 임원 1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전춘성 군수, 전용태 도의원, 동창옥 의장이 시간을 같이했다. 입학식과 함께 이날 개강한 제9기사회복지대학은 오는 8월 27일(졸업식)까지 20주에 걸쳐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32명을 대상으로 2시간씩 사회복지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사회복지이론, 사회복지 실천사례, 사회복지 시설 기관방문, 웰다잉, 졸업여행 등이다. 김진 회장은 “진사협은 수강생들이 복지현장 탐방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복지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선 박주홍 진사협 이사가 제9기사회복지대학 학장으로 취임식이 병행됐다. 박주홍 학장은 취임사에서 “사회복지 대학은 8기 동안 총 3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보다 나은 사회복지대학을 이끌고 진안을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4.09 18:49

전주시 팔복동 350억 짜리 BYC 전주공장 부지 활용 방안 '안갯속'

2017년 문을 닫은 옛 BYC 전주공장의 부지 활용 방안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민간 개발, 공공 개발 어느 것 하나 뚜렷하지 않다. BYC의 전신은 백양으로, 백양은 1979년부터 전주시 팔복동에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BYC 전주공장은 전북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BYC 전주공장은 2017년 주 생산기지 해외 이전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BYC 전주공장은 폐건물만 흉물처럼 남아있는 상태다. 전주시는 해당 부지를 공공 개발하기엔 재정적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민간 개발을 추진해왔다. BYC 전주공장 부지는 매입비만 3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거비는 100억 원 수준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과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공모를 신청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SPC의 투자 계획이 명확하지 않고, 공공기여분이 적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결국 해당 SPC도 개발 계획을 포기한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주시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BYC 전주공장은 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다. 민간 개발이 이뤄질 경우 상업지역 등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 용도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방식은 전주시와 민간이 협상해 결정한다.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있는 전주 더메이호텔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개발됐다.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따라 설립된 더메이호텔은 용도 변경을 통해 옛 코카콜라 부지를 관광호텔로 개발하고, 공공기여분으로 행복주택을 건설해 전주시에 기부채납했다. 다만 산업단지 용도 변경의 경우 특혜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민간 개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일각에서는 BYC 전주공장을 공공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 개발이 가장 적합하지만, 시 재정 여건상 어려운 측면이 많다"며 "민간 개발 역시 6만㎡가 넘는 부지를 개발할 민간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4.09 17:19

"여기에서 또 찍었네"…전주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전주시가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 /전주시 제공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진북광장과 팔달로, 충경로 등 전주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 드라마는 전주를 포함해 도내에서 총 14회차의 촬영이 이뤄졌으며, 드라마 촬영 시 1990년대 서울의 배경을 재연하기 위해 전주 구도심의 주요 도로 인근 상가 간판들을 미술·소품 작업한 뒤 CG작업을 통해 서울의 거리로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에서 촬영된 분량은 드라마 12회 버스정류장 장면 등으로 방영됐으며, 전주 외에도 군산, 부안, 고창에서도 로케이션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해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체크인 한양’과 지난해 방영작인 ‘정숙한 세일즈’도 전주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숏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촬영이 전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면 최소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전주에 체류하며, 촬영을 하는 것에서 넘어 전주라는 도시를 느끼고 경험하고 소비하는 또 다른 관광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영화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해 로케이션 및 스튜디오 촬영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4.09 17:07

익산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시동’

익산시가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의 역사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담아낼 종합박물관으로, 익산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식품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회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용역 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내용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 수집 및 현황 조사, 법률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건립 목적 및 필요성, 건립 추진·운영 계획, 기대효과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철저한 논리 개발과 타당성 확보를 통해 관련 부처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익산시가 K-푸드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제”라며 “체계적이고 면밀한 용역 수행을 통해 국립식품박물관이 익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9 15:37

축제 성공 마술사 장진만 총감독 군산시 축제 업그레이드 한다

군산시가 시간여행축제과 짬뽕페스티벌‧수산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보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장진만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 0시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인지도 높은 축제에서 감독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예술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으로 인정받는 축제전문가로 손꼽힌다. 장 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 초까지이며, 군산시 주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시간여행축제’는 시간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지역 근대문화 유산과 접목한 희소성 있는 행사로서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지만 회차를 거듭하면서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축제 정체성을 지키면서 참신하고 이른바 재미있는,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부터 연인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짬뽕페스티벌’은 아직 확고한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이번 총감독 위촉을 통해 축제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는 동시에 군산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축제 운영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산물 축제(가칭)’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며 군산이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산물 축제가 개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시는 이번 총감독 위촉을 통해 축제 별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다 체계적 기획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 축제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09 15:20

‘진안군의료원 부정채용 혐의’ 이항로 전 진안군수 1심 ‘징역 10개월’

진안군의료원 설립(2014년) 당시 직원 선발에 관여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항로 전 진안군수와 당시 비서실장 C씨가 1심 판결에서 징역형과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제4단독은 9일 오전 제401호 형사법정에서 공판을 열고 이항로 전 군수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면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현재 단계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며 법정구속은 일단 유보했다. 이날 법원은 이 전 군수와 C씨가 받아왔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았다. 법원은 “피고인 이항로(전 군수)는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치단체장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오히려 의료원의 공정해야 할 직원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하면서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또 “그 하위 직원인 C씨(당시 비서실장)와 L씨(당시 의료원 채용업무 주무관)가 ‘부정채용으로 인한 의료원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호소하였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군수 당선된 지 4개월만에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했다”고 인정했다. 현재, C씨는 진안군청 과장급, L씨 팀장급으로 근무 중이다. 또 법원은 “이러한 채용절차에서는 모든 지원자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돼야 하고, 능력에 따라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함에도 피고인 이항로는 사회적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지시로 지원자들의 능력과 무관하게 합격자가 정해지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는 사회 통념상 공정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의료원 경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채용절차에서 부정행위는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바, 그 죄는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양형에는 이항로 전 군수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피고인 C씨에 대해 “그 지위를 고려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은데 책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바 그 죄가 가볍지 않다”고 보았다. 다만, C씨가 이 사건 부정채용으로 얻은 개인적 이득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양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C씨는 금고형 아래인 벌금형을 선고받아 공무원직 유지가 일단 가능하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16일 결심공판에서 이 전 군수에게 징역 2년, 비서실장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4월, 한 주민에 의해 전북경찰청에 고발돼 사법 심판대에 올랐다. 고발 후, 7년 여만에 나온 이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의료원 경영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감안한다면 납득할 수 없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다수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4.09 14:50

하수 악취 잡는다…익산시, 환경기초시설 악취 개선에 113억 원 투입

익산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악취 개선에 113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 가정의 생활하수와 오수·분뇨, 공장의 폐수 방류수 등 여러 이물질이 복합된 취기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처리해 악취를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시 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5년(2022~2026)에 걸쳐 악취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취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노후 탈취 장비와 배관설비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대상 시설에 대한 악취 기술진단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북부·함열·금마·여산 하수처리시설, 1·2중계펌프장 등 총 8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계 용역, 재원 협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 1차 개선 공사가 완료된 금마·여산 하수처리장의 경우, 시운전을 통한 악취 검사 결과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인 500은 물론 시가 엄격하게 정한 배출허용기준 300을 밑도는 100(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을 기록하며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시는 올해 안으로 북부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1중계펌프장 등 2차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2중계펌프장, 함열처리장 등 3차 구간 공사를 추진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은정 단장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하수시설은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악취 배출 기준에 엄격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9 14:41

임실군청 SNS, 옥정호 벚꽃축제 성공 '최고 효자'

임실군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옥정호 벚꽃축제의 성공은 군청 SNS의 다양한 영상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군은 벚꽃축제 개막 1개월 전부터 SNS에 개막공연과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 30여 건을 제작해 수시로 올렸다. 이를 통해 영상 노출 빈도와 게시물의 도달 횟수를 분석한 결과 벚꽃축제를 접한 이용자는 약 20~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댓글도 “임실 옥정호에서 만나요~”, “옥정호 벚꽃축제 너무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며 성공 예감을 가져왔다. 군은 또 축제 홍보 열기를 끌기 위해 지난 달 10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군청 SNS에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벤트에는 576명이 참여, 472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적극적인 참여자는 1000여 명을 넘는 등 벚꽃축제 홍보 영상과 이벤트 게시글 조횟수는 6만 3563회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된 무가당 요거트가 큰 인기를 끌었고 홍보 효과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군은 유튜브 채널 ‘임실엔TV’의 현장 구독 이벤트도 운영, 관광객이 몰리며 홍보물품이 단시간에 소진되는 등 429명의 구독자도 확보했다. 군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 등 총 4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며 군정 소식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홍보 전략이 지역 대표 축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크게 알렸다”며 “확산력이 큰 SNS의 정점을 살려 뉴미디어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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