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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바다가는 달’ 캠페인 K-해양관광 거점 도약 시동

부안군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력하여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부안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전북 해양관광 트레킹 모니터 투어’를 운영해 트래커 및 서포터즈 등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북 서해안 섬 지역의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조명하고 체험형 해양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위도고슴도치길 및 변산마실길의 해변, 전망 포인트를 따라 걸으며 섬과 해안 지형이 품고 있는 고유의 정취와 관광 잠재력을 체감했다. 부안의 대표 섬인 ‘위도’는 ‘고슴도치섬’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위도 해안선을 따라 불규칙하게 뻗은 지형과 전역에 흩어진 크고 작은 봉우리들, 그리고 바위 군락이 마치 고슴도치의 몸에 난 뾰족한 가시를 연상시킨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그만큼 다양한 해양 레저 요소를 품은 보석 같은 섬으로서 위도해수욕장과 파장금해수욕장, 그리고 낚시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끄는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위도가 포함된 부안 해안 지역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위도 전역에 분포된 공룡알 화석지, 주상절리, 층간습곡, 횡와습곡 등의 지질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해양지형 및 생태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학술적·관광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투어에서는 위도 뿐만 아니라 부안의 대표 해안형 걷기 길인 변산마실길도 함께 조명됐다. 채석강에서 솔섬까지 이어지는 변산마실길 4코스 ‘해넘이솔섬길’은 서해안 대표 해안탐방로로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변산마실길은 국가생태탐방로,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전북 삼천리길 등 국가·광역 단위의 주요 탐방로가 다중으로 겹치는 드문 장소로서, 부안의 해안과 산림, 지질자원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생태관광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월 한 달간 추진 중인 전국 캠페인 ‘바다가는 달’의 일환으로, 부안군은 위도, 변산, 격포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연계 상품 개발은 향후 부안이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위도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특한 해안 경관과 트레킹 잠재력, 그리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질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섬이다”며 “솔섬 낙조와 변산마실길의 사계절 경관이 어우러지는 부안은 해양 K-관광의 핵심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4.27 09:50

부안군의회,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 규탄 성명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25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과 관련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 지자체를 김제시로 최종 결정한 데 따른 조치로, 부안군의회는 이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는 부안군민의 희생과 공헌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부안군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대책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며, 부안군은 해당 결정과 관련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박병래 의장은 “언제까지 새만금 희망고문으로 부안군민들을 우롱하며 상실감을 안겨줄지 참으로 안타깝고 분하다”며 “이번 결정은 부안군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로, 반드시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부안군의 지리적 정당성과 역사적 연계성 △새만금 개발과정에서의 군민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헌 △부안측 관광레저용지와의 통합관리 개발의 효율성 등을 근거로 들며 지역의 미래는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4.27 09:48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간의 이야기⋯모악산 뮤직페스티벌 '성황'

김제시가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한 ‘2025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모악산 잔디광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김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는 안예은, 이젤, 마이진, 노브레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 행사까지 어우러져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 체험형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2025년 페스티벌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참여형 음악 체험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드럼 스틱을 들고 무대에 올라 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레멘 음악대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형 축제 구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한 현장 팔로우 이벤트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존에서 제공된 총 200장의 유료체험권(토·일 각 100장)은 행사 시작 직후 빠르게 소진되었으며, 김제시 SNS 4개 이상 팔로우 후 참여 가능한 ‘지평선쌀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양일간 총 1000여 명이 응모해 SNS 채널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자연, 시민 참여, 디지털 마케팅이 어우러진 복합형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김제만의 정체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로컬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ㄱ

  • 김제
  • 강현규
  • 2025.04.27 09:23

순창군 ‘공무원 전문진화대’발대식⋯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 구축

순창군이 국가재난 수준의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순창군 공무원 진화대’를 새롭게 구성하고, 25일 군청 회의실에서‘공무원 진화대 교육과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직접 산불 현장을 지휘하면서 진화대원의 안전과 체계적인 산불 진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무원 전문진화대 양성이 필요하다는 최영일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발대식에는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순창군의회 의원들도 진화대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전체가 산불 대응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휘 혼선과 인력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무원 100명이 2개 조 10개 팀으로 편성됐다. 공무원 전문진화대는 주불 진화 이후 잔불 정리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진화장비를 갖추고 운영된다. 지휘체계는 △본부장 최영일 군수 △차장 염기남 부군수 △통제관 국장 △현장지휘 본부장 산림공원과장 △현장진화대장 산림보호팀장 등이 담당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이고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통해 대응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는“고령화된 현대사회에서 잔불 정리, 방화선 구축 등 산불 진화작업은 공무원들이 최일선에서 수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산불 진화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군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문진화대원 대상으로 산불 진화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4.27 09:14

군산시,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개발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캐릭터 ‘갑토리’를 개발하고, 디자인 및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 것이다. 시는 ‘갑토리’ 캐릭터를 통해 갑오징어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인지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당 캐릭터를 디자인보호법 및 상표법에 따라 공식 등록 절차를 밟아 무단 도용을 방지하고 유사 디자인에 대한 권리를 독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산의 갑오징어는 전국 위판량 9.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체당 단가 역시 일반 수산물 평균의 2.84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홍보 영상 제작 및 송출 △갑토리 캐릭터 개발 △새만금마라톤대회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대표 수산물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시는 ‘갑토리’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과 축제·행사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산란서식장 조성과 함께 갑오징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을 전개 중”이라며 “이번 캐릭터 개발이 군산 갑오징어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은 물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27 09:13

고군산군도 숨겨진 보물 말도 '엄지척'⋯K-관광섬 모니터 투어 ‘성황’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전북 해양관광 트레킹 모니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지난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트레커, 트레킹 서포터즈와 언론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기관(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김제시‧부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모니터 투어는 부안 위도에서 시작해 군산 말도에서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 이 중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군산 K-관광섬의 끝섬인 말도에서 진행된 해양 트레킹이었다. 말도 선착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말도 습곡구조를 살펴보며 습곡구조의 생성과정과 보존 가치를 배우고 군산의 지질공원 10개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인 말도 등대에서 도착한 참가자들은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여행에서)고군산군도의 숨겨진 보석, 말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아쉽게도 해상인도교를 걷지 못했지만, 하반기에 해개통되면 꼭 다시 방문해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산 해양관광 자원의 매력과 올해 개통될 K-관광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군산시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K-관광섬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말도‧명도‧방축도를 대상으로 ‘5도 4교’를 걷는 코스를 ‘고군산 섬잇길’로 이름 짓고 캠핑장, 편의시설,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27 09:13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제품 ‘한눈에’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우수제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궁면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입주기업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해 푸드폴리스마켓 우수브랜드인 카페예와 담꽃, 프롬바이오 등의 제품을 비롯해 그래놀라와 죽 등 고령친화우수식품과 보스웰리아와 숙취해소제 등 건강기능식품이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기업 간 협업으로 탄생한 공동브랜드 상품(한우불고기, 참깨바움쿠헨, 김치콤부차 등)도 함께 전시·판매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기획전은 시민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입주기업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의 스토리와 품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폴리스마켓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장 판매와 함께 온라인 기획전도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26 21:22

새만금~김제~전주간 국도 승격 '시급'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로 김제역 KTX 정차, 전주광역권 인근 도시에서 새만금으로 이동하는 교통량 증가가 현실화됨에 따라,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2차로→4차로)을 반영해, 도로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1단계)이 올해 준공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중추도시권내(김제, 전주, 완주 등) 증가될 신규 물동량을 원활하게 해소하기 위해 새만금 개발계획 완료 전 도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새만금개발청의 2030년 예상 새만금 동서2축 도로 교통영향 평가에 따르면 1일 교통량이 3만3226대로 추정되고, 한국도로공사의 2028년 추정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교통량이 1일 2만2903대에 달하는 등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의 당위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국도 12호선)으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에서 전북혁신도시 구간 연결도로(지방도 702호선 등)의 국도 승격 및 확장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심포구간 통행량의 경우만 해도 평일 1284대, 주말 3468대로 증가했다. 김제시는 새만금IC~서김제JCT~북김제IC~혁신도시(지방도 702호선~신설도로)간 도로의 국도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도로 확포장(2차로→4차로, L=24.95km)에 총 2355억 원(국비)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국도 승격이 이뤄지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해 추진하고, 반영이 안될 경우 제7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수요조사 제출 및 노선대 선정, 일괄예타 대상노선 선정및 예타 착수, 일괄예타 분과위원회 AHP종합평가, 일괄예타 완료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31~2035) 고시, 사업우선순위 확정 및 예산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31년에는 도로 확포장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21년 9월 국책연구기관 협의, 2022년 5월 국도승격 타당성 조사용역 및 착수, 2023년 3월 도로등급 조정계획 반영 건의 등을 진행하는 등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8:03

김제시의회, 일일 명예의원 위촉 및 주요사업장 방문

김제시의회는 지난 2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일일 명예의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주요사업장 6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일일 명예의원으로는 △유봉영 공덕면 이장협의회장 △최선열 성덕면 주민자치위원장 △최영구 진봉면 이장협의회장 △하태묵 금산면 이장협의회장 △박춘옥 금구면 이장협의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날 일일 명예의원들은 김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하동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지와 김제 우석병원, 시립도서관 꽃빛채움 문화공간 사업지 등 3개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시의원들은 백산면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사업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 시연 현장과 죽산면의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 사업지, 진봉면 심포리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농촌 재생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백현 의장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사업장 방문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문화 인프라 조성 사업 현장과 농촌 재생을 위한 사업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며, “김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 활력 회복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8:03

다문화 포용해 감싸안는 익산시의회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포용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익산시의회에서 마련됐다. 익산시의회는 25일 이중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외국인 주민 명예이통장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명예이통장 위촉을 통해 행정기관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융합 촉진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명예이통장은 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임기 동안 체류 자격이 보장된 외국인 주민 중 공개모집을 하거나 관련 기관·단체 및 체류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15명 이내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위촉된 명예이통장은 외국인 지원 시책 홍보, 여론 및 상황 보고,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에 필요한 봉사활동, 외국인 정책 및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와 자문 및 의견제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시장은 상·하반기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고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명예이통장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고, 명예이통장의 활동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선 의원은 “익산시 등록외국인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 명예이통장 제도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소속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익산시에는 6460명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26 18:02

익산서동축제, 5월 황금연휴에 팡파르

가정의 달 5월의 황금연휴를 맞아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 ‘2025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다. 무왕행차 퍼레이드(왕의 탄생)와 무왕이 되어라 RPG(금빛 서동), 서동별빛정원(사랑의 연), 무왕의 도장(무왕의 꿈)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백제 무왕의 생애와 사랑, 꿈을 담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3일에는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함께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용의 탄생, 도전과 시련, 용기와 성장, 왕의 즉위, 무왕의 꿈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왕의 서사를 극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개막 행사에서는 가수 KCM과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에 흥을 더한다. 4~일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 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서동예술터와 백제 옷 입기 체험, 코끼리 열차, 어린이 마술쇼·풍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휴 내내 활기를 더한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다사랑치킨과 세븐브로이가 함께 선보이는 치킨과 맥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코아바이오의 건강 음료 콤부차 제공 등 다채로운 즐거움이 준비돼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백제 무왕의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익산만의 대표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역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26 18:02

사계절 형형색색 꽃피는 익산 함라산

익산 함라산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숲으로 변신하고 있다. 시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함라산 경관특화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봄 수국 1만 4000본을 임도변 주요 구간에 집중 식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식재로 초여름이 되면 푸른 숲길을 따라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하는 수국 꽃길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며 걷는 힐링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함라산 경관특화숲 조성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0㏊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산림 경관 프로젝트다. 계절꽃과 단풍 등 다양한 수종을 도입해 기존 단조로운 소나무 위주의 임도 숲길을 보다 풍성하게 하고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단풍나무와 애기동백나무 등을 심으며 계절 변화가 느껴지는 숲길을 조성했고, 올해는 수국 식재를 통해 여름철 경관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함라산은 국립 익산 치유의숲과 야생차 군락지, 수변 생태공간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숲과 치유 관광을 융합한 고품격 산림휴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국 식재는 사계절 꽃피는 숲길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함라산을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치유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26 18:02

김제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시동'

김제시는 지난 24일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2025년 하반기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기존 구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타당성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의 시작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시와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용역 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 과학관 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6개월간의 연구 추진 방향, 세부 과업, 자문체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보완 용역을 통해 지난해 기재부 보완사항인 유사시설과의 차별성, 정책 시급성 등을 보완하고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의 전시·교육 콘텐츠 차별화, 정책적·지역적 연계성 확보,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 기본구상을 보다 정밀하게 다듬어 과학문화 기반 확충의 정책효과를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은 진봉면 (구)심포항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해양생명자원의 보전·연구·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전국 유일의 ‘해양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5:40

“여행도 안전하게!”...고창소방서 항공기 가상 체험교육

고창소방서가 봄철 특수시책 ‘우리가족 「여행도go, 안전도go」’의 일환으로, 고창중학교 한국119청소년단 대원을 대상으로 항공기 가상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체험교육은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학생들이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항공기 사고의 특성 이해 △기내 안전수칙 4가지(안전벨트 착용, 산소마스크 사용, 구명조끼 위치 및 사용법, 충격방지자세)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구명조끼 착용, 산소마스크 사용, 충격방지자세 실습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항공기 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몸으로 익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상황처럼 구성돼 있어서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막연했던 항공기 안전수칙이 머릿속에 또렷이 남았다”고 말했다. 고창소방서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법을 배우는 것은 곧 지역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재난대응 체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소방서는 119청소년단을 중심으로 교내 소방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대피 훈련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특히 항공여행이라는 실생활 속 특수 상황을 주제로 한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25 21:00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6월 14일 완주군청 테니스장서

완주군은 24일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촉직 위원 10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대호 농협 완주군지부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선임 완주군 새마을부녀회장, 사무국장에는 이재정 완주문화재단 공간운영국장이 선출됐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완주군민의 날 행사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완주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정관’을 제정했으며, 앞으로 행사 전반에 대한 계획 수립, 예산 집행, 홍보 및 대외 협력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완주군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릴 군민의 날 행사는 ‘인구 10만 달성 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기념식, 체육행사, 군민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며, 완주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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