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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협약서 무엇이 담겼나

전주시와 자광의 이번 협약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관련 △공공기여 내용 △공공기여 규모 △제공 방법·시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은 옛 대한방직 부지(약 23만㎡)에 관광타워와 호텔,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오피스텔·공동주택 등을 짓는 내용이다. 관광타워는 470m 높이, 호텔은 200실 규모로 계획됐다. 오피스텔은 558세대, 공동주택은 3399세대가 들어선다. 협약서에 따른 공공기여 내용과 규모를 살펴보면 자광은 △공공기여 △무상귀속 △지역공헌 방식으로 총 3855억 원을 지역에 환원한다. 공공기여의 경우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528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1100억 원은 홍산로 지하차도 신설, 홍산교∼서곡료 언더패스 설치, 마전교 확장, 마전들로 교량 설치, 세내로 확장, 효자5동 주민센터 신축 등 공공시설 설치에 쓰인다. 나머지 1428억 원은 시에 현금으로 분할납부한다. 이와 관련 협약서에는 착공 후 3개월 내 140억 원, 그로부터 1년 218억 원, 2년 285억 원, 3년 285억 원, 준공 전 500억 원으로 납부 시기와 금액을 명시했다. 무상귀속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옛 대한방직 부지에 467억 원 규모의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시에 인계하는 내용이다. 360억 원 규모의 전주시립미술관 기부채납도 포함됐다. 지역공헌과 관련해서는 전주 관광타워 준공 다음 해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억 원 이상을 교육 지원, 소외계층 후원, 지역 문화·예술 지원, 전통시장·중소상인 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협약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 관광타워 공사 시공에 도급공사, 건설자재, 건설기계 등은 지역업체를 30% 이상 참여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무상귀속, 공공시설 공사에는 지역업체를 50% 이상 참여시키도록 했다. 또 시는 사업의 안전장치 성격으로 협약 체결 후 30일 이내 사업의 단계별 집행계획과 공공기여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착공 후 30일 이내에는 책임준공확약서와 이행보증증권, 담보설정 등의 이행 담보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도시관리계획을 환원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시는 이날 협약이 체결된 만큼 내년 1월께 옛 대한방직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 허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후 토지 매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5월 해당 부지를 향후 5년간 매각할 수 없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30 16:53

전국 최고 수준 익산 다이로움 혜택 “내년에도 쭉”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혜택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지원이 전면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내년에 전북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을 발행하고 할인율도 기존과 동일하게 10%로 연중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이로움 누적 발행액이 2조 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이로움 정책 개편을 추진한다. 우선 다이로움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정책 지원 가맹점을 기존 77개소에서 다이로움 택시 앱과 치킨로드 사업장까지 확대한다. 다이로움 택시 앱의 경우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통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다이로움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정책 지원 가맹점은 지역서점 29개소와 착한가격업소 33개소, 청년몰 12개소, 글로벌문화관 3개소 등 77개소이며, 다이로움 택시 앱 결제는 내년 3월부터 정책 지원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3월부터 신규 다이로움 플랫폼(앱)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증진한다. 선불 충전형 카드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맹점 승인 신청 절차 간소화, 위젯 기능 구현,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 발행 등 다이로움을 한층 고도화하고, 발행 수수료도 0.4%에서 0.24% 수준으로 낮춰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월 구매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변경된다. 이는 다이로움이 시민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한정된 예산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시는 다이로움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개편은 시민 편의성과 다이로움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조치”라며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30 14:24

‘막힌 도로 뻥 뚫린다’⋯군산시, 도로 개설 잇따라 추진

답답했던 군산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진행된데 이어 시청~공설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도 본격화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청~공설 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여 만에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총 297억 7500만 원을 들여 조촌동 법원로와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 구간까지 총 연장 790m를 폭 30m로 개설하는 내용이다. 특히 핵심은 사업구간 야산에 210m의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당초 이 사업은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을 연결해 동군산 발전을 가속화하고 운동장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서 인근 번영로와 공단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그동안 사업 필요성 논란 및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시가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뒤늦게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계획과 주변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난 해소 및 주변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사전 도로망 구축 필요성에 따라 이 사업이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 먼저 1단계 사업은 야구장에서 터널 앞까지 350m 구간으로 전체 47필지 중 3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으며, 미보상 용지는 내년 3월 토지를 수용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완료는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2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운동장 방향 440m(터널 포함)로 현재 전체 25필지 중 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공사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이곳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이 연결돼 서군산과 동군산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도 현재 순항 중이다. 총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운전자들의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0 14:22

전주시·자광,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협약⋯3855억 지역 환원

전주시와 ㈜자광이 30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자광이 옛 대한방직 부지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을 포함한 총 385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 대표는 이날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시행 협약을 맺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광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528억 원 가운데 1100억 원을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홍산로 지하차도 개설, 홍산교∼서곡교 언더패스 설치, 마전들로 교량 설치, 효자5동 주민센터 신축 등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428억 원에 대해서는 공사 기간 시에 현금으로 분할납부한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를 도시계획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자광은 준공 후 20년 동안 매년 25억 원 이상을 소외계층 돌봄, 지역문화 지원 등 지역 활성화 사업에 쓰기로 했다. 이 밖에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 내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467억 원 규모의 기반시설을 시에 무상귀속한다. 360억 원 규모의 전주시립미술관도 건립해 기부채납한다. 우 시장은 "이번 협약은 1년 4개월 동안 자광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상해 나온 결과"라며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등 철저한 이행 담보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책임 있는 사업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자광이 협약서에 명시된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기한 내 전주 관광타워 건립사업과 공공기여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에 관광타워와 호텔,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오피스텔·공동주택 등을 지을 계획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30 11:17

고창문화원, 제10대·11대 원장 이·취임식 개최

고창문화원은 지난 27일 동리국악당에서 제10대 조기환 원장과 제11대 이현곤 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창문화원 회원, 기관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기환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고창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 도 문화원 연합회장 공로패, 고창군수 공로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조 원장은 “고창문화원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새로 취임한 이현곤 원장을 중심으로 문화원 가족들이 합심해 문화원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현곤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조기환 원장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창군이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고창문화원을 훌륭히 이끌어 주신 조기환 원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현곤 원장을 중심으로 고창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30 11:07

전주시, 버스승강장 38곳에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조성

전주시내 주요 거점 승강장이 야간시간대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따듯한 쉼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동노동자가 요청한 38개 주요 거점 승강장을 야간시간대(오후 11시~익일 오전 4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가 위치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대기 지점인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파에 취약한 일부 유개승강장에 대해서는 방한텐트를 신규 설치하고, 38개 거점 승강장의 탄소 발열의자를 야간에 가동해 대리운전이나 배달 기사 등 야간 이동노동자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정책은 기존 버스 승강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은 비용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29 15:34

정읍시, 폭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 시민들 호평

정읍지역에 지난 28일 내린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학수 시장과 공무원들이 발빠른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0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 28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5㎝, 소성면 22.5㎝, 고부면 21.6㎝, 상교동 21.5㎝, 정읍시내 20.88㎝, 등 평균 17.68㎝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실시하고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무원들이 담당구역 제설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63개 노선 408km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톤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톤, 소금 1860톤, 모래 5만개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했다. 이학수 시장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29 14:37

복지 안전망 더 촘촘하게⋯전주함께라면 이어 전주함께라떼 운영

전주시가 고립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전주함께라떼를 더하며 한층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전주시와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공간에 라면과 더불어 커피, 책도 함께 나누는 전주함께라떼&북카페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3·4지역 10개 클럽과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 간 결연협약도 이뤄졌다. 전주동RC, 전주모악RC, 서전주RC, 전주해바라기RC, 전주백제RC, 전주제일RC, 전주동백RC, 전주한누리RC, 전주스마일RC, 전주글로벌RC 등 10개 클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3·4지역은 6개 사회복지관에 커피 머신과 책장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에 필요한 도서와 커피 원두, 라면 등 2000만 원 상당의 지정 후원도 이어간다. 이지원 국제로타리3670지구 총재는 "지역 나눔 문화 활성화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타리회원들이 봉사와 후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제로타리3670지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 사업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주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인 라면카페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29 14:36

순창군, 새해부터 임신지원금 100만원 지원한다

순창군이 새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임신 중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지난해보다 18명 늘어난 임신부 114명을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출산율 또한 2023년 79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군은 지난 13일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임신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순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임신 24주 이상의 임신부들이고 지원금은 출산일 이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순창사랑상품권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해피니스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지원금은 관내 병·의원, 요식업소, 마트, 육아용품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행성 업종이나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함께 군은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엽산제와 철분제 등 필수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이후에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출산 축하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 임산부들을 위해서는 이송 지원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난임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서는 난임 진단 검사비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시기별,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임신지원금 사업이 임신부들의 건강관리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실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순창군만의 특색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존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해피니스센터(☎650-5233)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29 10:58

[속보] "직소천 카라반은 불법건축물"⋯ 부안군, 자진 철거 시정명령

속보= 부안군은 지난 27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사무소가 변산면 중계리 직소천 옆에 조성한 직소천자동차야영장 내 대여형 숙박시설인 캠핑 트레일러(이하 카라반)에 대해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 시설'이라며 자진철거 명령을 내렸다.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은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내릴 수 있으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계고 및 강제 이행금 부과 조치를 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강제 철거에 나설 수 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직소천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변산면 중계리 부안댐 아래 직소천변 7만 7684㎡ 부지에 234억 원을 투입해 야영장 80동(자동차야영지 50동, 카라반 30동)과 야영장 안내소,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을 건설해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직소천 카라반 30동은 한옥형이며, 이에 투입된 예산은 25억 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에 견인돼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폭 등 규격을 과도하게 초과한 상태로 제작됐다. 이에 지난 9월 부안군의회 김원진 의원은 “직소천 카라반은 이동의 실익이 없는 사실상 고정시설이다. 건축허가 대상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문제에 대한 부안군의 질의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관리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 대상’이라는 취지의 회신을 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변산 고사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속에도 35개의 카라반을 설치, 대여숙박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불법 건축물로 의심되고 있어 향후 부안군의 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또 국립공원공단이 전국 23개 국립공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카라반 329개 사실상 고정 건축물로 의심되는 카라반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21~2022년 군산시 내항 인근에서 추진된 개인의 카라반 10동과 관련, 건축법에 따른 허가 대상이라며 불허 처분한 바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29 10:26

"꿈을 응원합니다"⋯ 무주지역에 장학금 기탁 줄이어

㈜유엔아이인슈컨설팅 백강현 대표가 지난 27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백강현 대표는 “제2의 고향 무주의 아이들이 누구보다도 사랑받으며 저마다의 꿈을 이뤘으면 바람”이라며 “해마다 장학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힘닿는 데까지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엔아이인슈컨설팅은 보험 대리 및 중개업체로 백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무주에 정착해 수도권과 무주를 오가며 기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무주군에 기탁한 장학금만 55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설천면 청량리에 회사 직원들과 은퇴 후 노후를 함께 하기 위한 3300㎡ 규모의 건물을 완공하는 등 지역 정착과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무주군청 본청 구내식당에서 근무했던 강금숙 씨(조리사)와 무주청소년수련원 조리사로 근무했던 박혜숙 씨도 지난 27일 공무직 퇴임을 하며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일에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어른이 됐을 때 시골에서 나고 자라 공부한 것이 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금숙 씨는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소속으로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을 본청 구내식당에서 일해왔으며 박혜숙 씨는 시설체육운영과 소속으로 6년간 조리사로서 소임을 다해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29 10:03

임실산타축제 전국 방문객 31만 명 '역대 최대'

2024 임실산타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성공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5일간 개최된 임실산타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31만 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만명보다 3배가 증가한 수치로서, 임실산타축제가 호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도약했다는 분석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입점부스와 썰매장 등의 매출액도 8억 3300만원으로 알려져 역대 최대의 매출기록을 올렸다. 개막 첫날에는 하얀 눈이 내린 가운데 3만 5000여명이 찾았고 둘째 날에는 10만여명이 방문해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언론과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의 SNS 입소문을 타고 무려 12만명이 임실을 찾아 인산인해로 북적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성탄절에는 군청과 축제장, 임실읍 일부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만큼 수많은 차들로 가득 메워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아울러 20% 할인 행사에 힘입어 각종 유제품은 불티나게 팔렸고 치즈붕어빵 부스는 축제 기간 긴 줄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대형음식부스에서는 시래깃국과 다양한 분식을 비롯 다슬기수제비와 치즈돈까스, 짜장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형눈썰매장은 길이 50m의 슬로프로 내려오는 짜릿함으로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고 뜰채로 빙어잡기에서는 잡은 빙어로 맛본 튀김이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군밤 굽기 등은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고 축제장 곳곳의 산타 선물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특설무대 등에서는 관현악 공연과 팝페라, 플래시몹 및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10개 팀의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장미원 입구 터널부터 다양한 장식들로 꾸며진 트리와 포토존을 비롯 치즈캐슬 앞 대형트리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심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임실산타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계절 축제장 임실의 위상이 더욱 빛나도록 내년에도 준비를 단단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29 09:59

군산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유관 기관·단체 힘 모은다

군산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경제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7일 경제항만국장 주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시는 비상시국 대응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종합상활실은 경제항만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축·수·임산물반 △물가조사반 등 3개 반(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활물가 품목 가격, 개인 서비스 요금, 농·축·수·임산물의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가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5년 1월 추가경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 240억원(소비촉진 202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확보된 예산으로는 2025년도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구매 한도 상향(4000억 원 발행/월 구매 한도 50만원) △골목상권 소비 촉진 지원(상품권 10% 캐시백/월 최대 2만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5000만 원 대출 한도/ 자부담 초과 이자에 대해 5%까지 3년간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업체당 30만 원 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추가 발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배송지원△군산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내년 초 신속하게 추진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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