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김제 만경읍 능제저수지 일부 유원지로 지정

김제시는 만경읍 능제저수지 일부 구역이 유원지로 지정되면서 새만금개발과 연계한 서부권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김제시 만경읍의 능제저수지 일부구역(41만 5591㎡)을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결정)해 서부권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경능제저수지는 섬진강의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담수호로 지난 1930년 동진농조(현. 한국농어존공사)에서 축조한 저수지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수상체험 등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여가·휴양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새로운 개념의 농업․문화복합관광자원 육성,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만경능제의 유원지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회 지정(결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만경능제 일원에 유원지 개발을 통해 지역축제와 연계 및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웰빙․복합형 문화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수변경관과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린 개발, 자연친화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수변생태경관자원을 활용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여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사업계획(안)을 보면 △유희시설(스카이바이크, 그린키즈파크), 운동시설(홀스힐링파크, 경관교량) △휴양시설(펜션파크, 펫그라운드, 캠핑파크) △특수시설(연꽃학습원, 토리어리파크, 파인트리파크) △편익시설(테마상가, 전망대) △기타시설(음악분수) 등이 설치된다. 최경순 도시과장은 “국비 등 재원확보를 통해 신속히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새만금개발과 연계하는 전북 서부권 관광거점으로 만경능제유원지 조성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07 15:36

군산시‐도내 기관‧기업,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손 잡았다’

군산시가 도내 타 시군 및 기관‧여행업계 등과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전북방문 캠페인’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전주시‧익산시‧완주군‧무주군 및 석도국제훼리(주)를 포함해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등 총 14개 기관·기업과 외국인 관광객의 전북 유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운영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MZ 세대를 대상으로 전주‧군산‧익산‧완주‧무주 대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접 지역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전북관광 유치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촉진, 언론·여행사·인플루언서 등 대상 팸투어를 통한 지역 홍보, 기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협력사업 등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본·베트남·싱가포르·중국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시는 이달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의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하고 여행상품 개발 지원도 나선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자치단체 단독 노력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전북방문 캠페인을 통해 근대역사문화와 군산의 우수한 미식자원, 고군산군도 섬여행의 매력을 외국에 알리고 관련 여행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7 15:36

군산시 ‘깨끗한 군산바다’ 만들기 주력⋯올해 총 2040톤 처리

군산시가 ‘깨끗한 군산바다’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30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2040톤을 수거하는 한편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설치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화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양쓰레기 처리량은 늘리고 발생량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지역 내 278.36㎞(육지 181.54㎞‧도서 96.82㎞)에 달하는 긴 해안선 등 지리적 영향과 관광객 유입으로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어민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 해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련 예산을 해안가와 인접한 면과 동 지역에 지원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할 뿐 아니라 민간 봉사단체 등과도 연계, 암반지역 등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서의 수거까지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초목류 및 해양쓰레기 다량 유입에 대비해 선제적인 장비와 인력 확보하고 조업 중에 발견된 쓰레기 수매사업 등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 중심으로 지역 민간단체‧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연안 정화 캠페인도 주기적으로 실시하하고 지역 어민 등에 대해서도 해양환경 인식 교육 및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현종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깨끗한 군산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07 15:35

전주 완산동 한옥마을등 전주 관광외연확장 기반 되나, 시 특별관리 돌입

전주 완산공원 일원 구도심 지역이 전주의 봄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주목받으면서 전주 관광외연 확장의 기반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산공원 꽃동산에 이어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완산벙커가 밀집해 있기 때문인데, 이에 시는 일단 행락철을 맞아 상춘객이 몰리는 꽃동산일대를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달 개화기를 맞아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는 상춘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비해왔으며, 지난 6일부터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 등 일대 혼잡을 막기 위한 특별 관리대책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특별 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인근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 혼잡의 원인인 완산공원과 한옥마을 일원 주차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관리구역 내에는 비표를 소지한 거주자만 차량을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을 위한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안내하고 있으며, 전주천서로(완산교~국립무형유산원) 2㎞ 구간 내 양면 주차가 허용된다. 아울러 완산동 일원에는 문화 체험·관광시설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자,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외연을 이일대와 구도심으로 확장할수 있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꽃동산 진입로에 자리한 완산도서관은 지난 1989년 개관해 35년간 시민을 위한 문화 향유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 이에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오는 7월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은 연면적 625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으며, 내·외부 공간을 재배치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경해 책 집필·전시·공연·미디어 창작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건물 외부 기존 45대 주차면을 147대로 102대 늘리는 등 주차장 규모도 대폭 확충했다. 이색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도 오는 6월 시험 운영된다. 현재는 콘텐츠 및 기반 시설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73년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져 2005년 용도 폐기된 충무시설을 재활용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하는 독특한 사례로, ‘폐쇄된 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람객이 탐험한다’는 컨셉으로 공간이 채워지고 있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10개의 방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카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관람객 주차는 곤지중 부근 임시 공영주차장 40면을 활용하고 전주천(완산교~매곡교, 싸전다리~한벽교) 노상주차장 304면을 추가 조성해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완산칠봉을 중심으로 일대 관광 명소화 사업을 중점 추진해 전주 관광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5일 꽃동산, 완산도서관, 완상벙커 더 스페이스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등을 둘러보고 완산동을 구도심 변혁의 시작점으로 삼고 인접한 한옥마을, 남부시장 등의 관광수요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의 정체성이자 도시 역사의 중심인 구도심에 활력이 채워질 수 있도록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관리 대책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7 15:00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환경부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고창 고인돌‧운곡습지가 환경부의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 1곳을 매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일, 환경부 관계자와 기자단 등 50여 명은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사진을 담아 집중 홍보에 들어갔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생태관광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곳이다. 특히 운곡습지는 1980년대 영광원자력발전소 냉각수 공급원으로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없이 지금의 원시습지 상태로 복원되었다. 현재 수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하여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곳이다. 4월 운곡습지 일원에서는 △노르딕워킹 △뽕잎차 다도체험 △누에고치공예 △토요장터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4.05 09:50

'반갑다 수달아' 군산 경포천서 잇따라 목격⋯보호 조치 필요

군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포천에서 멸종위기 1급종인 수달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이에 따른 정확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한 후속조치 및 공존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경포천에 야간경관 사업은 물론 정비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수달 서식지 보호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일 한 시민은 산책도중 경포천 일대서 수영하고 있는 수달 2마리를 목격했다는 글을 지역의 한 카페에 남겼다. 여기에 SNS상에도 경포천(원협 일대)에서 수달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민 김형준 씨는 경포천 미장교~원협 공판장 일대서 수달을 발견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본지에)제보하기도 했다. 당시 김 씨가 제공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경포천에서 수영하며 이동하는 모습과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이는 경포천에서 수달이 발견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수달이 출현한 경포천은 옥산면 금성산 북쪽 산록일원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금강 하구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지난 1982년 10월 11일 지방 하천으로 지정된 바 있다. 경포천 주변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이 밀집돼 있으며 시민 휴식 공간 및 수변 산책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달의 발견은 경포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이를 본 시민들도 반색하는 모습이다. 주민 김모 씨(46)는 “경포천은 군산의 젖줄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라며 “(수달은) 좀처럼 도심에서 보기가 힘든 동물인데 너무 반갑고 향후 소중히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포천에서 수달이 발견되고 있지만 ‘수달이 살고 있다’는 안내 푯말은 물론 제대로 된 정밀조사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해 대전천에서 5개체의 수달을 확인 한 뒤 수달 서식처 확대를 위한 놀이터를 설치했다. 또한 서울시 역시 지난 2016년 서울 한강의 타천 하류에서 수달이 발견한 후 오는 2025년 까지 서식 공간 확대 및 인간과 공존하는 한강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군산시 역시 경포천에 대한 수달 개체 수 확인을 비롯해 서식현황 및 분포 등 관련 조사와 체계적인 보호 대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급수에 서식하는 수달이 경포천에서 잇따라 목격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공식 확인되면 관련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달은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우리나라에선 과도한 포획‧수질오염 등으로 수달의 수가 감소하자 문화재청에서 수달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관리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04 17:01

'이팝나무 명소' 전주 팔복동 철길…안전하게 '인증샷' 찍는다

이말 이팝나무 개화시기를 앞두고 전주 팔복동에 자리한 제1산업단지 철길 주변에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더욱 안전하게 '이팝나무 철길 인증샷'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시와 철도공사가 이팝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철길 일부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협의하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을 이팝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방 시간은 이달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6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현재 이 선로에는 평일 오전에 왕복 2회씩 전주페이퍼·휴비스로 화물을 운송하는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그간 일부 방문객이 무단으로 철도에 진입하거나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시는 봄철마다 이팝나무를 보러 이곳을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게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대책을 세워 지난해부터 철도공사측과 철도 개방에 대해 협의해왔다. 그 결과로 철도공사측이 지역 문화자원과 철도관광을 연계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고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철도 개방을 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월~목요일에는 운행을 마치고 다음날 운행을 위한 점검 등이 이뤄져야 해서 평일 상시 개방은 불가능하고, 주중 운행을 마치는 금요일 오후를 기점으로 주말과 공휴일 일부 시간대에만 개방하기로 했다"며 "주말이면 인근 팔복예술공장과 연계해 방문객도 늘고 삼삼오오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많았는데, 올해부터 개방하게 된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팝나무 명소로 소문난 팔복동 철길은 노후화된 산단을 문화재생공간으로 탈바꿈한 이후 전주 북부권 관광 활성화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팔복동 철길 개방행사를 계기로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북부권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산업단지 내 기찻길의 정취와 이팝나무 군락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길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44억 원을 들여 일대의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하수관거·가로등 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 2021년 12월 마무리된 이 사업을 통해 기린대로에서 팔복예술공장까지 7개 노선, 왕복 2.6㎞ 구간의 도로 환경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를 정비하는 한편 조경 수목을 심고 화단을 만들어 더욱 편안한 분위기로 탈바꿈시켰다. 이팝나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시는 금학교 좌·우에 35m 구간의 포토존을 만들고 철도변 안전울타리를 설치했다. 산자부 공모사업으로 주차장과 공원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내용으로 추진한 '활력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사는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개방기간 즐길거리 확충을 위해 어린이날 문화 공연,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 추가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길 인근에 있는 팔북예술공장, 금학천과 연계해 정주여건과 근로 환경을 개선해왔다"며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이팝나무길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올봄 전주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4 16:55

전주시, 평생학습 활성화 위해 지역 대학과 '맞손'

전주시가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주권 4개 대학과 교류를 확대해나간다.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 강화로 지역주민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4일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전주기전대학, 전주비전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전주권 4개 대학과 ‘전주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 강인주 전주기전대학 평생교육원장, 김은성 전주비전대 평생교육원장, 조법종 우석대 교양대학학장, 이대희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생학습관과 대학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강화하고, 학습자 중심 지역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평생학습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대학 전문인력과 함께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참여 대학과 교수 강사진의 활용 프로그램 기획, 기관별 행사 홍보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나아가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주지역뿐만 아니라 완주지역까지 지역사회 수요 중심의 평생학습이 활성화되고, 지역대학이 이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지역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전주시 평생교육의 수준을 더욱 성숙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전주지역뿐만 아니라 완주지역까지 포함해 지역사회 수요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4 16:32

순창군, 빈집정비 사업 군민 부담 없앤다

순창군이 지난 3일 행복누리센터에서 빈집정비 사업 추진 시 필요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 건축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축물 관리법 개정으로 인해 해체계획서를 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사나 기술사만이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주로 소규모 건축물로 구성된 순창군의 빈집 철거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이 증가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순창군 내에서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군민 128명이 해체계획서 검토비용 전액을 면제 받게 된다. 검토비용은 건물당 약 50만 원에서 80만 원 사이로 추정되며, 평균적으로 60만 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총 7600만 원 상당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건축사는 관내에 위치한 강천건축사사무소, 담쟁이 건축사사무소, 순창건축사사무소, 한건축사사무소, 김해건축사무소 등 5곳이다. 최영일 군수는 “좋은 취지로 함께 해준 관내 건축사들의 노고에 대해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빈집정비사업 신청 시 비용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군정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 실현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04 15:53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④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 예타 등 행정절차 기간 단축 필요

고용노동부 2021년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북지역 요양재해율(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요양재해자 비율)은 0.77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반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산재전문병원은 단 한 곳도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산재전문병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산업재해 신청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산업현장 조기 복귀까지 일괄 지원하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14개의 병·의원이 운영되고 있고 울산병원이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이다. 하지만 전북에는 만성기 환자 요양 중심의 의료기관 외에 이 같은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전북지역 산재 환자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인근 대전이나 광주까지 원정 진료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걸고 전북권역을 아우르는 산재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비 1250억 원을 투입해 4만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 5600㎡(2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자체적으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국비 확보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 고용노동부 본예산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이 편성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용역을 실시하고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문제는 고용부 용역이나 기재부 예타가 지연될 경우 2026년 실시설계 및 건립비 확보가 불투명해진다는 점이다. 건립이 늦어지면 의료 서비스 격차와 형평성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지막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돼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후속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정치력이 집중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특히 고용부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요구된다. <끝>

  • 익산
  • 송승욱
  • 2024.04.04 15:52

남원시,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남원시는 4일 국내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시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상권인 ‘경외상가’를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본코리아와 협약으로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손을 잡고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04 15:52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대학’ 입학식 가져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4일 ‘제8기 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사회복지대학 임경빈 학장을 비롯해 입학생 40명과 진사협 임직원 다수 등 7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와 이명진·이루라 군의원,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장도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사회복지대학은 일반 군민들에게 사회복지 개념과 이론을 확산시켜 지역사회복지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해마다 1회 진사협에서 개설, 운영한다. 앞서 7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이론 공부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탄탄한 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기 동안 배출한 졸업생은 164명이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이번 제8기 과정은 진안군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1회 진행되며 오는 8월 14일 종강한다. 20주차 과정으로 사회복지 실천사례, 사회복지이론, 웰다잉, 체온과 건강, 건강과 복지, 웰다잉, 웃음치료, 수어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사회복지 시설 또는 기관 등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임경빈 학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것을 시작하는 일은 어렵지만 시작이 없으면 결실이 없는 법이다. 이젠 시작했으니 끝날 때도 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학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과정이 끝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배운 것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입학생 여러분은 늦깎이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복지를 이해하려는 선각자 내지는 선구자다. 이 과정을 끝내고 난 후 사회복지 개념을 주변에 잘 전파하고 배움의 내용을 실천하는 입학생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아동공동생활가정 4곳을 방문했는데 내 자식 아닌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사회복지대학이 여러분께 이처럼 훌륭한 지역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명진 군의원은 “봉사란 남이 할 땐 쉬워 보이는 것이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겉보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진사협에 박수를 보낸다. 의원으로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루라 의원은 “지원자 중 탈락자가 10명이나 된다고 들었다. 진안지역 복지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다. 화사한 봄꽃의 매력이 넘치는 시기에 입학하신 여러분이 졸업 후 봄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사회복지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04 15:51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 전북 총선 후보들에 기후위기 정책 질의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대표 엄은정)는 4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해결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수신받은 19명의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이성윤 후보와 새로운미래당 신원식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이 답변을 보냈다. 이들은 공통적인 정책우선과제로 기후위기와 저출산을 꼽았다. 먼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관련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탈플라스틱 대책 추진을 위한 국가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 배출 과정에서 단계별 대책수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희승 후보는기후행동보상제에 대해 기후재난을 복구하는 비용으로 해마다 지출되는 비용을 예방과 전환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제도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과 기업, 시민단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은정 대표는 "총선의 유권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4 14:59

심민 임실군수, 신안 수선화섬 방문 관광자원 활용 벤치마킹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일 신안군 수선화섬을 방문하고 임실군의 생태관광지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관련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수선화섬 벤치마킹을 통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정호 산림과 수변 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총력을 쏟을 것을 피력했다. 신안군 선도 수선화의 섬은 1986년에 귀촌한 현복순 할머니의 꽃에 대한 사랑을 시작으로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됐다. 13만 4000㎡의 부지에 수선화 17종 208만 본이 식재된 이곳은 수선화가 지고 나면 금영화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봄에서 가을까지 노란색 꽃송이로 넘치고 있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신안군의 협조를 받아 수선화 섬 조성 과정과 식재된 수선화의 종류, 특성 및 식재 방법 등을 청취했다. 또 수선화 구입 방법과 유지관리 등 설명에 이어 수선화 식재 조성지와 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장 등 운영 상황도 파악했다. 임실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임실천과 붕어섬 생태공원 등지에 수선화를 조성, 아름답고 활기찬 생태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이 일부 매입한 옥정호 자라섬에도 수선화 등 각종 화목류를 조성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임실조성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심 군수는 “벤치마킹은 관광 볼모지 임실을 다양한 생태공원으로 조성, 가고 싶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며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를 비롯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04 14:1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