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4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군산시, 대학과 손잡고 인구소멸‧산업구조 변화 대응

군산시가 지역대학과 힘을 모아 인구소멸 및 산업구조 변화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과 ‘대학협력계’를 신설, 상생발전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간 정부는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중앙부처 주도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대학을 육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왔다. 실제 정부는 중앙에서 직접 지원하던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사업들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더불어 학력인구 감소,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속에 도내 14개 시·군 최초로 대학협력계를 신설하게 됐다. 대학협력계는 향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 모색 △시와 대학 간 소통창구 및 대학협력사업 활성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발굴 등 교육과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향상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에서부터 양성해 대학의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및 관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대학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방위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0 14:20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 임실N치즈 전문 판매샵 개시

전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임실N치즈 전문판매샵’이 20일 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문을 열었다.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치즈역사문화관에 판매샵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숙성치즈와 요거트 등 임실N치즈로 다양한 유제품을 판매,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시식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이성재 의장과 등이 참석, 고품질 숙성치즈 제품과 신제품 개발 등을 평가했다. 군은 숙성치즈 및 요거트 등 유제품을 이곳에 전시, 판매해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욕구를 파악해 신제품 개발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치즈보드(치즈&와인)와 요거트 스무디(블루베리·플레인), 생과일 그릭요거트 및 에이드 스무디(자몽·레몬) 등이다. 이번 판매샵을 통해 치즈역사문화관은 치즈홀과 전시실, 치즈 제조 및 숙성실과 치즈전문판매샵 등 종합박물관으로 구축됐다. 특히 고 지정환 신부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 산업의 발전상과 유가공업체의 현황, 제조과정 등을 최신 전시기법과 프로그램으로 체험하고 관람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 전문판매샵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 관광객들에 임실N치즈를 홍보하는 성지”라며 “임실에서 생산된 숙성치즈와 요거트 등 우수한 맛을 알리는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20 14:19

장수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사전 교육

장수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위한 사전 교육을 지난 19일 군민회관에서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날 교육은 고용 농가 106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전반을 설명하고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출입국관리법 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군은 인력모집 노력과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방식으로 법무부로부터 270명의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 중 3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치해 갑작스러운 농촌 일손 공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입국 후에는 군 담당 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등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즐거운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앞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지원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자리잡고 있다”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20 14:19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녹색 전주성' 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팀컬러인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녹색 전주성'이 됐다. 시는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조명과 가로등 조명을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한 데 이어, 최근 나머지 서·남·북측 관중석 출입구 경관조명과 보안조명을 모두 초록색LED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드컵경기장 야외 녹색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경기장 기둥 부문 LED 경관조명 12개가 신규 설치됐으며, 데크진입로에는 LED 보안등 조명 32개가 교체됐다. 또 올해는 경기장 서·남·북측의 LED 경관조명 40개와 보안등 65개가 전북현대의 팀컬러인 초록색 LED로 바뀌었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지난해 관람석이 교체된 데 이어 경기장 외부조명도 모두 특색 있는 초록색으로 바뀐 만큼 축구팬들의 관람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향후 경기장 내 필드 조명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FC챔피언스리그 등 국제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장을 준비하고, 전북현대 팬숍 및 역사관 설치 등 프로축구 팬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초록빛 물결로 새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현재 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과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축구와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를 대표하는 체육시설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개선해 시민들과 서포터즈, 전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연계해 전주 북부권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20 14:13

정읍시, 삼남대로 갈재 체계적인 정비 통해 역사적 가치 제고 주력

정읍시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중요한 교통로였던 삼남대로 갈재의 역사적 가치 제고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남대로 갈재는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3㎞ 구간으로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이다. 특히 '신증동국여리승람', '호남읍지', '동여도' 등 지리지, 고지도 문헌에 기록돼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19일 이학수 시장과 송금현 부시장, 관련부서장,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의 효율적인 정비계획 수립, 갈재 활용 방안 모색, 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 제공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삼남대로 갈재 배경과 현황 △정비계획의 기본구상 △부분별 종합정비계획 수립 △활용 방안 △연차별 사업추진계획 등 삼남대로 갈재의 정비 방안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또, 삼남대로 갈재 주변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탐방코스 개발,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주막 체험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 지정구간 외 샛길 편백림 및 황토길 활용 방안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갈재의 관광자원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삼남대로 갈재는 과거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있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정읍의 대표 문화유산이다"며 “삼남대로 갈재가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20 12:40

원광대병원, 암 치료 전문병원 메카 도약 행보 본격화

원광대병원이 암치료 전문병원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8일 3층 일원홀에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했다. 첫 실무협상으로 이날 미팅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및 벨기에 IBA사의 써지 라미스 부사장 등 양성자치료기 도입의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오는 22일까지 IBA와 장비 도입 관련 실무협상을 계속 이어가 최종 결판을 낸다는 게 원광대병원 측 계획이다. 앞서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8월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법인 이사회의 사업 승인을 거쳐 11월 양성자 도입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장비 도입을 위한 공개입찰에 따라 올해 3월 벨기에 IBA사를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방의 암환자를 지키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국내 최신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중증암환자 전문병원으로 도약해 입자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의 양성자치료센터 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따라서 원광대병원이 양성자치료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이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양성자치료센터를 최초로 건립하게 된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보다 신속‧정확한 암환자 시술을 통해 새로운 암치료 환경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0 12:40

(웹)군산국가산업단지,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 ‘탈바꿈’

전북권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업단지가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 사업은 지역 산단 특성에 맞는 AI기반 디지털 뉴딜, 저탄소 친환경 그린 뉴딜, 근로자 친화형 휴먼뉴딜의 단위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실시설계를 통해 교통 분야 7개 과제, 재난환경 분야 4개 과제, 생활편의 분야 8개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교통상황, 생활안전, 재난재해, 시설관리 등 산단의 주요상황을 실시간 통합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군산시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안전, 복지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환경 선진화, 디지털기반 지원인프라 구축, 단지내 환경 안전 통합관제를 통하여 쾌적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0 12:40

건립 60여 년 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이달 말 착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해 5월 야구장에 이어 주경기장 철거작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에 들어가며, 모든 철거는 내년 7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거 대상은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포함한 연면적 3만7367㎡ 시설 등으로 철거공사와 폐기물 처리, 석면 해체 등에 시비 11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일단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는 주경기장 석면 해체공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전주푸드와 경기장 수위실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올 하반기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철거작업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이후 주경기장 벽면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설립 당시부터 부지 구입과 증축 때까지 상당 부분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뜻깊은 공간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6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철거가 결정했다. 종합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이전해 새로 건립되고 철거를 마친 기존 부지는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0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내용이 담긴 '2023년 제3차 수시분 및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해 종합경기장 철거를 확정지은 후 종합경기장 기록화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 종합경기장 유치와 조성 과정에 있었던 시민들의 노력을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에 착수,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함께 1조300억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협약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9 17:25

임실군, 원광대와 글로컬대학30 연계 반려산업 육성

임실군과 원광대학교가 지난 18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반려산업 육성에 손을 맞잡았다. 심민 군수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 등은 이날 임실군의 반려동물 관련 자원과 대학의 인적자원을 접목한 반려산업 상생·혁신 모델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사업에 앞장 설 것도 다짐했다. 또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 관련 협력과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함께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더불어 지역 정책연구와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심 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원광대와 반려동물을 매개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인 반려 산업의 메카로서의 임실 조성에 원광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원광대가 보유한 반려동물 분야의 역량을 임실군의 반려 산업 자원을 연계해 동반 성장토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반려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군은 특히 올해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 원)과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 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50억 원)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애견 호텔을 민자로 유치하고 39회를 맞는 의견문화제도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현재 분양 중인 오수 제2농공단지와 조성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는 반려동물용품과 사료,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한다. 이 밖에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 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와 반려스쿨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 임실을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19 16:51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첫삽'

장수군이 19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식을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서 개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최훈식 군수와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종섭 군의회 부의장, 추영곤 장수교육장, 농협중앙회 김준오 군지부장과 장수•장계 농협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ha의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 3개 동은 4ha 규모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수군 관내 청년 농업인 또한 입주 가능하다.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2층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착공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19 16:50

"충성! 익산 여행을 명 받았습니다"

익산시가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아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익산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시는 타 지역 거주자나 익산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후보생들이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여행을 마련했다. 후보생 220명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시티투어에 참여해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등을 탐방하며 익산이 가지고 있는 찬란한 백제 유산을 경험했다. 또 하림 공장 산업관광에 이어 대표 관광지 고스락도 방문했다. 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관광을 재미있게 풀어내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익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한 후보생은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을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의 익산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여행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후보생의 가족과 후배들에게도 관광 매력 도시 익산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에 익산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9 16:16

정읍시, 청명·한식 기간 서남권 추모공원 개장 유골 화장 확대 운영

정읍시는 19일 청명·한식 기간 동안 서남권 추모공원의 개장 유골 화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청명·한식 기간에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에 의해 개장 유골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 1일 8건의 개장 유골 화장건수를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1일 15건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것.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우선 묘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가서 개장 신고를 한 후 개장증명서를 발급받고 개장 유골 화장예약을 하면 된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15774129.go.kr)’에 접속 ‘화장예약 바로가기’를 통해 할 수 있다. 화장예약은 방문 접수나 전화 접수는 불가하고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며, 화장예약은 화장 예정일로부터 15일 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4월 5일에 화장을 하려고 할 경우에는 3월 21일에서 22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개장 신고한 본인이 화장 접수를 하는 경우에는 개장 신고 증명서와 신분증이 필요하고, 대리인이 접수할 경우에는 개장 신고 증명서와 신고인의 신분증 사본,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 장사복지팀 관계자는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점검 정비 등 화장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19 16:15

105년 전 그날의 함성 원평에 다시 울리다

105년 전 1919년 기미년 김제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35회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105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원평장터 기념광장에서 개최됐다.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석준)와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김왕배)이 공동 주관하고 김제시와 전북 서부보훈지청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독립투사 유가족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 3.1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주민 재현극, 기미독립만세운동 재현,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금산면 모악예술단의 재현극은 105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또, 독립군 주먹밥 만들기, 만세운동 재현 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행사와 함께 독립운동 자료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편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김제 향토사학자였던 故 최순식 선생의 수년간 노력으로 1988년에 재판기록물을 발굴해 늦게나마 원평장터 독립투사들의 유족들이 독립운동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었으며, 지역주민들을 중심이 되어 올해로 35회째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19 15:51

남원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5분발언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19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김한수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면) 김한수 의원은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 최명희 선생의 유적지인 혼불문학관의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혼불문학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학관의 경관, 풍경을 강화하고 작품과 작가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 전시와 지역 정체성과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태수 의원(운봉읍·인월·아영·산내면) 소태수 의원은 "황산대첩은 조선 건국에 큰 영향을 준 지대한 역사적 전투임에도 관련 축제는 운봉읍민들만 참여하는 소규모 행사에 머물고 있다"며 "운봉애향회가 아닌 남원시 주도로 축제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열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이기열 의원은 시민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및 상가 공중화장실 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 설치,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안심 가림막 설치, CCTV 사각지대에 대한 숙고와 비데 등 온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숙자 의원(비례대표) 이숙자 의원은 "시가 지난해 발표한 신규 광역 소각시설 설치 계획은 순창군의 생활폐기물도 남원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으로 이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삶의 질 추락이 우려된다"며 "소각시설 건립에 앞서 면밀한 검토와 향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19 15:5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