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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어르신 복지향상 지원사업 추진

정읍시가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도 관내 726개소(등록 708, 미등록 18)의 경로당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정부양곡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경로당 시설개선 및 기능보강사업을 위해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7~8월 지원되는 냉방비는 지난해보다 월 5만원 인상되어 월 16만 5000원, 1~3월과 11월~12월 난방비는 지난해보다 3만 원 인상되어 월 4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사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정수기 임차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노인생활체육 활성화 일환으로 한궁 용구를 지원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 영위를 기대하고 있다.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목욕탕을 재정비해 프로그램실과 체력단련실로 활용한다. 또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투입해 시립요양원의 면회실과 휴게실을 증축해 입소자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직원들의 전문적, 체계적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을 통한 체력향상을 위해 지역별 게이트볼장 2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지동에 16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2면의 게이트볼장을 신축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01.24 16:31

"완주 봉동읍 주차, 교통문제 어려움 많아요"

완주군 봉동읍 주민들은 도심 주차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23일 봉동읍에서 가진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읍내 곳곳의 주차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장기리 하장기 마을 이장은 "구도심의 경우 점심과 저녁 시간이면 양쪽 도로에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해 상가들이 영업에 지장을 받을 뿐아니라 인근 마을에도 무분별하게 주차해 주민 불편이 크다"고 호소했다. 생강골 시장 역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차장이 없어져 시장 이용객과 상인, 주민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봉동읍 소재지 일원에 100대 가량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완주군에서 가장 많은 2만 5000명 인구가 있는 봉동읍에 서울행 간이 정류장이 없어 이용객들이 요즘과 같은 겨울에도 추위에 떨면서 대기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군은 올 상반기 중 승차권 발매기를 갖춘 간이 정류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군수는 이날 봉동읍을 수소경제‧산업경제 1번지로 육성하고, 용진읍을 완주군 행정수도에 걸맞게 생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봉동읍에 조성된 테크노제2산업단지의 투자협약이 90%를 넘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에 기업유치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까지 총 1,313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4개 기관의 시설을 조성한다. 이어 용진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군수는 교통과 안전시설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습 침수로 불편을 겪어온 신지지구 일대를 정비하는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 사업에 2027년까지 총 40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설경~두억 간 도로확포장, 국도 17호선 용흥교차로 개선,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로 행정수도 용진읍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4 16:30

“익산시가족센터,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가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다우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의 역할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24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족센터의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이후 2022년에 명칭이 바뀐 가족센터는 가족 교육과 상담,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 교육, 아이 돌봄 서비스,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을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송학동에서 여성가족부 가족센터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건립 중인 다우리가 올해 6월 완공되면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여성회관과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가족센터가 다우리 이전을 그 역할과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다우리의 주 위탁기관으로서 공간과 시설을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건물에 여성·가족 관련 5개 시설이 모여 상담, 교육, 돌봄, 문화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입주 예정 기관·조직들이 입주 전부터 공간 부족 및 소통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는 게 주장의 배경이다. 김 의원은 “주 시설을 가족센터로 해 다우리 공모사업이 추진된 만큼 다우리에서 차지하는 가족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족센터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우리 시설 관리,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함께 위탁 운영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익산시의 다문화 관련 서비스가 가족센터와 글로벌문화관으로 이원화돼 있다”면서 “가족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해 다우리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문화관에서는 다문화 관련 사업을 집약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4 16:29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전북특자도 지정 지역특화형 우수축제 선정

군산 도시재생 선도사례 대표 축제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지역상인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열리는 손편지 축제는 2020년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 2023~2024년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대표 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축제도 대표 프로그램인 나만의 우표 만들기, 느린편지 쓰기, 상가제품 무료체험, 우체통 홍보관 이용의 날, 1970년대 자전거 탄 우체부 이벤트, 매직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우체통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우체통 그림을 그리고, 이를 군산우체통거리 경관협정 운영회에 제출하면 3개 작품을 선정해 실제 우체통을 제작하는 이색프로그램도 진행해 축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9월 열리는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에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참신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4 16:29

군산해경, 설 명절 안전한 먹거리 특별점검반 가동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특별점검반을 가동한다. 이번 단속은 성수품과 농·수·축산물 등에 대한 소비량이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먹거리의 시장 유통과 물가조작 등 상거래 질서 침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점검 중점 단속대상은 △농·수·축산물의 밀수 및 유통행위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 △매점매석 등 사재기로 인한 시장유통질서 교란행위 △유통기한 경과 등 폐기대상 식품의 판매 등 먹거리 안전 위해 행위 등이다. 특히 해경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입 먹거리 유통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수산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5만 원에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불법 농·수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여러분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4 16:28

군산시의회, 의원 5분 발언 제지 ‘시끌’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김의겸·신영대 예비후보 진영으로 갈라져 공격과 방탄으로 맞서 고성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에서 일부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제지하기 위해 본회의 개회 직전 긴급 의원 총회를 개최해 1시간 이 넘도록 본회의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5분 발언 제지를 위한 의원 총회를 놓고 신영대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5분 발언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고 주장했고, 김의겸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라고 맞섰다. 이날 한경봉 의원은 ‘신영대 국회의원은 사과하라’, 김경구 의원은 ‘수상한 조경업체 꼬리를 무는 의혹’이라는 요지의 5분 발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임시회 시작 전 시의회는 긴급의장단 회의 및 의원 총회를 열고 이들의 5분 발언에 대한 적정성을 논의했다. 5분 발언 요지가 시정에 대한 견제가 아닌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공격하는 발언으로 정치적 활용 목적이 있어 의회에서 다루기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의원 총회 끝에 예정대로 해당 의원들의 5분 발언은 진행됐지만, 한 의원 발언 후 김 의장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자 서동완 의원은 추가 발언을 요청했으며, 의장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질서유지권’ 권한을 행사해 이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상호 간 고성이 오갔다. 이어 진행된 5분 발언에서 서은식 의원은 신영대 예비후보를 감싸며 “한 의원의 주장이 허구이며, 김의겸 예비후보가 시의회 청렴도 관련 SNS에 올린 ‘원스트라이크 아웃’ 주장은 국회의원이 관여할 수 없는 월권행위”라고 맞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집행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1시 간 넘도록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공무원을 본회의장에서 대기시키는 등 집행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원성을 샀다. 개회 전 열린 의원 총회에 대해 한경봉 의원은 “30년 넘는 지방의회 역사에 의원 발언을 제지한 일은 없었다”며 “사전에 의원 총회를 열고 논의했어야 하지만,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본회의 당일 의총을 개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항변했다. 김경구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은 정치적 행위가 아닌 의원 스스로가 자정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다”라면서 “이를 막으려는 것은 시민들에게 ‘의회 무용론’을 부추기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 및 의정 운영과 관련 없는 정치 공세로 이용해야 하겠느냐, 의회가 정치에 휘말려 좋지 않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4 16:28

전주한옥마을 초입에 새 관광안내소…전북특자도 관광거점 될까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음식·관광·교통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전주종합관광안내소’가 이달 문을 연다. 이를 계기로 전주가 전북특자도 출범에 걸맞는 지역 관광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시는 23일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이석 황손, 시의원, 시공사 ㈜모두건설(대표 최동한), 용역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내소 현판식을 열었다. 안내소 운영은 오는 29일 시작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의 얼굴이 될 전주종합관광안내소 건립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기린대로와 태조로가 만나는 한옥마을 초입(완산구 풍남동3가 19-5)에 둥지를 튼 안내소는 국비 32억4000만 원 등 총 64억8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461㎡에 지하 1층~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안내소 지하 1층에는 포토존과 파노라마월, 한옥마을 디오라마, 열린화장실이 조성됐으며 지상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무인관광터미널, 누마루 등을 갖췄다. 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날로그 모형을 활용해 한옥마을의 현재 모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시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명절 당일은 제외)되며 무인관광터미널, 누마루, 열린화장실, 스마트락커 등은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우 시장은 “전주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선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이 품격 높은 전주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북권 연계 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국내여행 활성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24 16:20

전주시 '어르신 병원 동행' 노인일자리사업 연계 확대 시행

지역 맞춤형 노인 의료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전주시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어르신 병원 동행' 무료 서비스 대상을 기존 만65세 이상 차상위계층(중위소득50%) 이하 1인 가구 거동불편 노인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중 희망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및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서비스 확대시행을 위해 이날 전주지역자활센터,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참여했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하는 분들이 많다"며 “동행매니저인 요양보호사분들도 일을 하시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차상위계층 이하 노인에게 지난해와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차상위계층 초과자를 시작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을 넓혀간다. 요양 보호사와 간호사 등 해당 분야 은퇴 인력이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병원 동행을 돕는 방식으로, 올해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은 하루 3시간, 최대 주 1회로 가능하며 병원 방문에 따른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은퇴 인력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거동불편 어르신의 병원 접근성을 강화하여 100세 시대에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23 17:56

전주 한옥마을~아중호수 잇는 '관광케이블카'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전주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사업 적정성 분석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업체 적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말까지 용역 업체를 선정한 이후 올 연말까지 10개월에 걸쳐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업 제안 공고를 내 우선협상자를 선정,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시설 운영은 2028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한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외연을 확장해 전주의 도시경관과 아중호수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추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 강화라는 의미도 뒀다. 당초 계획된 케이블카 노선 길이는 총 3km로, 1km 당 사업비 200억 원이 소요된다고 계산할 때 케이블카 설치에만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모두 포함해 총체적인 비용을 종합적으로 산정하면 투입되는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승강장이 될 전주 지방정원(전주시 우아동 호동골 양묘장) 인근 대형공용주차장 조성비용도 고려돼야 한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의 사업비를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사업 타당성 확보의 중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케이블카의 설치 필요성과 규모, 위치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사업비 추정과 민간투자에 대한 행정 지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케이블카의 설치 형식과 시설 규모 등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대규모의 민간투자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비용을 분석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성·수익성을 분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전주의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관련해 사업 추진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피고, 국내·외 유사 사례와 비교해 시설 운영방법과 이용 실태를 분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방식과 비용 등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이후에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관광케이블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최적의 안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인 만큼, 용역 업체 선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23 17:47

순창군, 2024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 확대

순창군이 오는 2월 29일까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신청 접수를 받는다. 23일 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 75세 미만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5만원 사용가능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 업종(단 유흥·건강보험적용·사이버거래·사행성 업종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순창군의 경우 기존‘여성농업인 생생카드’자부담금인 2만 원을 군비로 확대 지원하여 자부담 없이 1인당 15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농촌에 거주하는 20세~75세(1950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전업농업인 및 겸업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3년 1월 1일 이후 농어업경영체등록 농어가(비등록 포함) 또는 신청인 본인이 문화누리카드 및 직장 등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수혜자나 농어촌 지역 외 거주자, 2022년도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여성은 제외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의 추가지원으로 여성농업인들의 문화활동 및 복지향상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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