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진안군민의 장 5명 선정
2007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로 강부선씨(78·농업), 조병율씨(53·지체장애 2급), 서달권씨(58), 윤영신씨(65·언론인), 송순이씨(여·53·농업) 등 5명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이들 5명은 오는 10월 11일 개최될 군민의 날 행사시 기념패 및 기념 메달을 수여받게 되며, 군민의 장 명부에 영구히 등재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진안군은 지난 21일 15명으로 구성된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예체육장을 비롯 공익새마을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열장 등 5개 부문의 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문화체육장 강씨는 28년간 군 공무원으로 몸담아오면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퇴직 후에도 대한노인회 도 대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불을 지핀 공을 샀다.▲공익새마을장 조씨는 어린 시절부터 소아마비를 앓아오면서도, 지난 2005년∼2007년 까지 매년 도로변 꽃길을 조성해오는 한편 용담호 주변에서 7년 여간 3,650kg의 쓰레기를 수거한 공로다. ▲산업근로장 서씨는 제1대, 2대, 3대 깜도야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지역 대표 돈육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등 양돈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온 점을 인정받았다.▲애향장 윤씨는 영민회를 조직해 영민 학원을 세우고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재경진안군민회 사무처장 및 상임부회장, 회장직을 거치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왔다.▲효열장 송씨는 8년 여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변함없이 돌보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해 옴은 물론 어른을 공경하고 바른 행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