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도내 여성 농업인 익산서 화합 다지며 즐거운 시간

제4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대회가 3일 이명자 도회장을 비롯한 장정옥 중앙회장, 박옥미 익산시연합회장, 이경옥 행정부지사, 이한수 시장, 국회 유성엽 의원, 박종대 익산시의장, 도내 14개 시·군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팔봉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앞서가는 농업 함께하는 농촌, 희망찬 미래는 한여농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참가 회원들은 바쁜 일손을 뒤로한채 주최측이 마련한 사물놀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웰빙음식 품평회 등의 특별행사와 화합행사를 즐기며 회원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화합행사로 치러진 시·군별 단합경기에서 진안군이 단체줄넘기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고 2위는 익산, 3위는 무주군연합회가 차지했다.각 시·군별로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대형공 지고달리기에서는 무주군연합회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군산, 정읍이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동전던지기에서는 군산이 우승컵에 입맞춤 했고 2위는 전주, 3위는 장수가 차지했다.이어 치러진 캥거루캉캉 게임에서 임실군연합회가 우승했고 풍선불어쌓기는 군산이 우승을 차지했다.실내체육관 옆 공터에 마련된 전시마당에서는 일선 시군연합회가 출품한 다양한 지역 특산품들이 나름대로의 우위성을 자랑하며 자웅을 겨뤘는데 웰빙식품 대상은 천마약식이, 금상은 완주군연합회의 칙순장아찌가, 은상은 정읍의 백년잎찜빵이, 동상은 진안의 한방깜도야가 당선됐다.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익산시립풍물단이 펼친 멋진 판굿 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결의문 채택, 여성농업인 비젼 선포식, 회원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 시간을 가지며 회원간 우의를 다졌다.이밖에 웰빙음식품평회를 비롯 이주여성음식전시회,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회, 전북농특산물 전시회, 한방무료 진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박옥미 익산시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농업인이야 말로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력소다"면서 "돌봄, 나눔, 배려의 풍토가 확산돼 여성농업인이 행복하고 권익을 신장시키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한편 한국여성농업인회는 여성후계농업인과 농업경영인 회원들의 부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통한 복지 농촌건설을 추구하고자 지난 1996년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0.09.06 23:02

진안, 아토피클러스터에 '사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통과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물러섬없는 전진을 위해 진안군이 예타 및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고있어 그 동선에 귀추가 주목된다.군에 따르면 오는 12월로 연기된 예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략산업과 명칭을 '아토피전략산업과'로 바꾸고 아토피 담당을 전진 배치하는 등 행정조직을 대폭강화했다.그러나 정부가 지방비 270억원 등 총 사업비 1700억원이 소요되는 이같은 대규모 사업을 국책사업에 반영시켜 줄 지는 미지수다. 감세정책과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강도높은 긴축재정을 펴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설사, 진안군의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사업에 반영된다 해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쉽지않고, 700억원이 넘는 민자를 유치하는 일 또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자체 진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더 이상 물러설 시간이 없는 군은 필요에 따라 중앙 정부의 진안출신 인맥과 지역 정치권을 통한 측면지원을 염두에 두고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군은 2일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와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를 찾아 아토피로 인한 피해의 사회적 파급 효과와 진안군 아토피클러스터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고보조를 요청했다.이날 유 과장은 아토피를 완화·치유할 수 있는 진안군 환경의 적정성과 진안군만의 경쟁력, 균형발전 관점에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 정책적인 측면에 대한 분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였다.그는 "'문명의 역습'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커진 아토피 질환의 문제는 한 개인,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유 과장은 "지방비(230억)를 제외한 사업비 대부분(1430억)이 국비와 민자 유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 확보 후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설득작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작정이다"고 말했다.현재 아토피 관련 산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는 진안군 외에도 경기도, 인천광역시, 상주시, 김해시, 보성군, 장흥군, 금산군, 함양군 등이 있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09.03 23:02

남원·완주·진안 "어려운 경제 감안, 의정비 동결"

남원시의회를 비롯 완주·진안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남원시의회(의장 조영연)는 1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동일한 연 320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월정수당 1880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영연 의장은 "범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제적인 현실과 우리시 재정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남원시의회는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완주군의회(의장 박종관)는 2일 제164회 임시회가 끝난 직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실시, 2011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했다.이날 의원간담회에서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점차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군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싸늘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박종관 의장은 "미래 희망 도약하는 완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군민의 소중한 꿈을 가꾸어가는 군의회의 역할을 보여준 동료의원들의 숙고의 결과였다"고 말했다.2010년도 의정비 동결을 통해 군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통찰하고 아픔을 함께 해 왔던 완주군의회는 2011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함으로써 2년연속 현행 의정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기 위해 의정비를 이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내년 의정비 조정을 위한 의정비 심의원회 구성과 주민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돼 행정력과 예산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박기천 의장은 "집행부의 재정적 고충을 군의회가 함께 나누기 위해 모든 의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진안군의회는 군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안군의회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 의원들은 연간 3025만원씩을 받게 된다.

  • 지역일반
  • 신기철·백기곤·이재문
  • 2010.09.03 23:02

군산 근대문화도시 개발 본격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이 오는 2013년까지 본격 추진된다.시는 지난달 말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을 오는 10월말 착공, 오는 2013년말까지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료할 계획이다.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은 군산 110년의 근대기간 중 원도심지역에 배어있는 삶의 문화를 월명성당 블록에 거점화하고 박물관 주변 쌀유통의 역사와 연계한 경관로 및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원도심지역에 현재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 특성과 개별성을 강조한 근대역사체험공간인 월명성당 및 일해옥권역 4253㎡(1288평)에는 시대형 민박체험, 시대형 찻집, 술의 판매장·시음장, 소공원, 공중화장실, 무형문화 전수관, 휴게공간,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또한 문화재인 일본식가옥과 기념물 등 주요 근대 건축물의 근대경관을 접할 수 있는 구간을 설정, 근대역사경관의 회복이라는 컨셉으로 탐방할 수 있는 순환노선 등이 조성된다.특히 시는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 착수와 함께 내항 근대역사박물관, 문화벨트지구 예술창작 공간을 병행, 조성한다는 전략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사업들이 2013년까지 완료되면 새만금시대 타도시와 차별화된 근대문화 관광 인프라가 원도심지역에 구축돼 도심 재생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 창출과 함께 새로운 문화관광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0.09.02 23:02

[새만금 방수제] "대책 없는 방수제 착공 반대"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방수제 착공식이 오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새만금내측 어선 소유 어민들이 대체어항·폐업보상 등의 대책없는 착공은 안된다며 집회신고를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새만금내측 부안·김제·군산 등 3개 시군 어선 소유 어민들로 구성된 새만금선주연합회(회장 신석)는 새만금방수제 착공식이 열리는 김제시 광활면 현장에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겠다고 지난달 31일 김제경찰서에 신고했다.새만금 내측에서 어로행위에 나서고 있는 어선은 허가 500여척, 무허가 400여척 등 총 900여척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어민들은 "대체어항으로 비응항·신시도항·가력도항·서두터항 등이 만들어졌으나 서두터항은 기능이 상실돼 있고 가력도항 등은 어선 수용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새만금 방조제 앞에 대체어항을 제대로 확보해 놓지 않고 새만금 내부개발을 이유로 어선들을 방조제 밖으로 이동하라는 것은 허허벌판으로 내쫓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 반발하고 있다.특히 무허가 선주들은 "지난 2005~2006년 소형기선저인망 처리 특별법으로 무허가 어선에 대한 폐업보상을 해주었듯 폐업보상을 현시가로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이들 어민들은 "대체어항과 폐업보상 등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방수제 착공식을 그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며 "착공식날 현장인 김제시 광활면에서 집회를 갖고 새만금 배수갑문에 어선들을 집결시켜 해상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해 농어촌공사가 오는 10월 13일부터 새만금내측 수위를 1.6m 낮춘다는 계획과 관련, "해창·계화·문포·심포·하제 등 8개 포구에 정박지를 둔 어선들이 드나들수 없게 된다"며 "새만금 배수갑문에 어선들을 집결시켜 수위조절을 실력행사로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이같은 어민들의 요구에 대해 정부 및 전북도 등의 뚜렷난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마찰에 따른 새만금내부개발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한편 새만금 내측 부안지역 어민들은 가력도항과 가까운 부안쪽에 200~300척 이상의 어선을 수용할 수 있는 대체어항을 추가로 건설해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0.09.01 23:02

"국·지방도에도 지점 표적을"

며칠전 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상 부귀 인근에서 뜻하지 않은 차량 접촉사고를 당한 김모씨(충남 천안). 사고처리 과정에서 진땀을 빼야했다. 외지인인 그로서 정확한 사고지점을 알리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모처럼 짬을 내 떠나온 늦여름 피서를 망칠뻔했던 김씨는 "사고 난 지점을 알릴 수 있는 작은 표적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0.2km마다 지점을 알리는 고속도로와 달리, 차량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나 지방도에는 현 지점을 표시하는 표적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김씨와 같이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사고를 접수받은 해당 경찰서나 보험회사, 그리고 견인회사들도 사고지점을 인지하기에 어려움이 많기는 매한가지. 촌각을 다투는 인명사고라면 더욱 그러하다.따라서 고속도로에만 국한해 설치돼 있는 현 지점 표적을 국·지방도에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통해 사고난 지점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잇점 때문이다.현재 전주-진안간 국도의 경우 일정 구간에 도착지의 남은 거리를 표시해 둔 교통안내판을 비롯, 지명도 높은 구역을 빠져나오기 앞서 '진안 몇 km''장수 몇 km' 등 작은 표적은 구간별로 많게는 2개씩 세워져 있다.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자주 오가는 지역사람들이야 차량사고가 나도 "어떤 마을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다"는 작은 단서로 사고처리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외지인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사고발생 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담보할 수 없어서다. 이로 인해 일부 외지인 운전자들은 간혹 지나가는 차량을 붙잡고 길을 물어보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등 위험에 노출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진안경찰 한 관계자는 "사실 사고처리를 위해 현장에 바로 가고싶어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출동이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국·지방도에도 200m단위는 아니더라도 500m단위의 지점표시가 설치될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08.31 23:02

군산 출입국 관리 '쩔쩔' 왜

전주 출입국 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의 직제가 현실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출입국관리 행정서비스의 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군산해양항만청과 법무부 출입국관리 군산출장소에 따르면 군산~중국 석도에 카훼리선이 운항되고 군산항에 입출항하는 외항선이 증가, 출입국 관리 행정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군산출장소는 80년대의 직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군산항의 경우 지난 80년대 후반까지는 내항 3개선석과 외항 1부두 3개선석이 운영되는데 불과했으나 90년대 이후 외항 2~3부두, 4·5·6부두가 완공되면서 운영선석수가 총 23개선석으로 크게 늘어났다.이에따라 군산항의 입출항 외항선도 지난해의 경우 1802척에 달했으며 올들어 지난 7월까지만해도 1022척에 이르는등 항세 확장에 따라 외항선의 증가로 외항선 승무원들의 상륙허가 등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또한 지난 2008년 4월부터 군산항~중국 석도간의 카훼리선이 매주 3항차씩 운항되면서 최근에는 한번에 700명의 여객들이 입출국 수속을 밟는등 이에 따른 행정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게다가 외국인의 혼인, 취업, 산업연수, 유학 등을 통해 군산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만 해도 약 3500명에 달해 이들을 뒷받침할 행정수요 또한 크게 증가추세다.그런데도 군산출장소는 직원이 증원되지 않고 소장을 포함, 직원이 6명에 불과한 1980년대 직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일요일에는 외부에서 직원을 파견받는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제대로 감당치 못해 쩔쩔매고 있는 실정이다.실례로 직원부족으로 출장소의 직원들이 항만에 상주치 못함으로써 외항선원들의 상륙허가증 민원과 관련, 해운대리점이 일일이 먼곳에 있는 출장소까지 오가면서 발급 및 반납을 해야 하는등 불편이 가중, 민원을 사고 있다.항만관계자들은 "출입국관리행정의 서비스제고와 이를 통한 국가적 이미지제고를 위해서는 출장소의 직원충원 등 행정수요에 맞게 직제가 조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0.08.31 23:02

장수 농축산물 한자리 모인다

장수군은 다음달 10~12일까지 열리는 2010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기간 내내 '한우랑사과랑 주제관'을 운영한다.의암공원 일대 장수다목적 체육관에 조성되는 '한우랑사과랑 주제관'은 1634㎡ 규모로 사과와 한우, 오미자 등을 테마로 12개관이 구성된다.특히 '자연, 그대로의 자연!/자연이 준 선물'을 주제로 빨간 사과는 맛있어, 레드칵테일바(Red Cocktail Bar), 오미자 다섯 가지 맛을 찾아라, 장수 한우관, 장수 가공식품 베스트 등 장수군의 대표 농축산물을 보고 시식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또한 이야기를 통해 한우와 사과를 알아가는 재미있는 소·사과나무 이야기, 장수 옛날 옛적에, 사과야 한우야 놀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7개 분야, 63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I Love Red - 폭 14m, 높이 10m 규모 원뿔 형태의 트리안에 관광객의 기부액 만큼 사과가 쌓여가는 행사, 폐막시 유니세프 등 공공기관에 기부 예정 ▲赤과의 동침 - 붉은 색 사가가 열린 농장에서 4~5인 단위로 숙박을 하며 온몸으로 붉은 정열을 느끼는 야생 프로그램 △사과수확체험 농업기술센터 580주, 스피노자 사과원 200주, 일반농가 1000주 등 1780주의 체험장에서 관광객 맞이 ▲한우목장 및 달구지 체험 - 소 먹이주기, 워낭 만들기, 꼬뚜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구우, 달구지 등 물품을 전시 체험 △장수한우 장터 - 지난해 150두 판매로 대박이 났으며 등심·갈비살·부채살 등 구이용 고기와 우족·사골·잡뼈 등 다양한 부위를 진공 포장 판매하고 셀프식당 병행 등이다.특히 어린이를 위해 승마 체험과 함께 의암호 일대에서는 게임진행방식으로 민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는 사과와 바꿔주는 고기잡기 체험, 가족과 함께 의암호를 달리는 수상자전거 체험, 한우사과종이 접기, 미리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활을 만들고 쏴볼 수 있는 윌리엄텔 활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 지역일반
  • 정익수
  • 2010.08.30 23:02

수박농가 담배가루이 비상

시설수박의 무법자로 알려진 '담배가루이의 발생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박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26일 그동안 외부에서 활동하던 시설수박의 무법자 '담배가루이' 성충이 최근 시설내 이동을 시작하면서 발생량이 증가, 시급한 방제를 요구하는 긴급 방제령을 발표했다.담배가루이는 매미목 가루이과로 중앙아시아, 유럽, 북·중아메리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기주범위가 넓어 700여종 이상의 식물에 가해를 가하는 무서운 외래해충이다.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 충북 진천의 시설장미 단지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수박, 파프리카, 토마토 등에서 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해충이다.담배가루이는 증식력이 대단히 높아 시설내에서는 짧은 기간에도 대량 발생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약충과 성충은 수박 잎 뒷면에 기생하여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억제하여 수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일의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성충의 크기는 1.5mm정도로 작은 파리모양에다 흰색을 띠고 있고, 알은 긴 포탄 모양으로 0.2mm정도이며 4령충 유충과 번데기는 1mm정도로 노란색이다.특히 담배가루이는 발육기간이 짧고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아 발생밀도가 높을 경우 약제방제도 어려운 해충인데 지난해 도내 수박재배농가들은 많은 발생으로 크나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관계자는 "방제대책으로 시설포장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감염된 묘의 정식을 금하며 출입문에 망사를 설치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관계자는 "시설내에는 황색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발생초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하고, 약제방제는 성충과 약충이 식물체의 잎 뒷면에 붙어 있기 때문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적용약제 등을 1주일 간격으로 5회 정도 연속적으로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08.27 23:02

진안 불법광고물 단속 조례 논란

넘쳐나는 현수막(플래카드)을 감당할 게시대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 옥외광고물을 제어하는 관련 조례(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진안읍내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는 총 7개소. 그나마 1개소는 진안천 공사를 이유로 임시 철거되면서 남아있는 게시대라야 6개소에 불과하다.이들 게시대에 내 걸수 있는 현수막량은 개소당 5개씩 35개에 그치고, 이 마저도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하며 걸 수 있는 기간도 15일 밖에 안된다. 한달 동안 걸리는 현수막이 진안읍내 전체 70개 안팎에 머문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진안지역에서 현수막 관련 영업을 하는 6개 업체들이 한 업체당 한달동안 내 걸수 있는 플래카드는 많아야 8개 분량에 그칠 수 밖에 없다.이같은 연유로 이들 업체들은 지정된 게시대 외 현수막 게첨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게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4만원 가량하는 이 현수막을 게시라도 하면 행정에서 즉시 나와 이를 철거하면서 영업손실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관련 업체들은 호소하고 있다.턱없이 부족한 게시대도 문제지만, 행정이나 단체에서 내거는 불법광고물에 대해선 철거를 거의 하지않고 있다는 데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짙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 G모 의원이 의원간담회를 통해 불법 현수막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안군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이 내달 초 열릴 진안군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관련업체들이 눈치를 보며 내걸었던 현수막은 사실상 차단될 수 밖에 없고, 결국 모든 업체들이 경영난에 시달릴 판이다.따라서 관련 업체들은 "오죽하면 지정된 곳 외에 현수막을 내걸겠냐"면서 "고추시장에 설치된 쌍둥이 게첨대와 같은 게시대를 추가 설치한 후에 조례가 개정되어도 늦지않다"며 조례 유보를 주문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지정된 곳이 아닌 사람 통행이 많은 곳에 현수막을 내 걸면 홍보가 극대화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반면 무분별한 게시로 미관을 해칠 수 있는 단점도 상존한다"면서 생각해 볼 대목임을 내비쳤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08.26 23:02

모악산 내 불법 건물 '쉬쉬?'

전주권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완주 모악산 등산로 입구의 건물 20여개중 상당수가 층수 제한을 위반, 불법 건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를 지도감독해야 하는 완주군은 "해당 지역에 법규를 위반한 건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건축물 관리에 눈감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완주군과 구이면 원기리 주민들에 따르면 모악산관광단지내 건물은 공원지구단위계획에 의해 2층까지만 지을 수 있으나 상당수 건물들이 3층으로 지어진 상태이다.이 곳에서 최근 완공된 모음식점 건물의 경우 시공과정에서 3층에 목욕탕 등이 설치돼 주거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다른 모음식점 건물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3층으로 지어져 3층에 창문이 여러개 달려 있어 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또다른 건물은 2층 위 일부에 3층이 지어져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버젓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주말이면 거의 빠짐없이 모악산을 찾는다는 임모씨(49·전주시 중화산동)는 "무심코 볼 때는 몰랐는데 관광단지가 2층 제한이라는 것을 알고 보니 상당수 건물이 3층으로 지어져 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들 건물중 일부는 완공된후 3층이 사용되지 않는 곳도 있으나 법규위반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건축법상 높이 1.5m까지는 1개 층으로 인정되지 않고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설치할 수 있지만 모악산관광단지내 3층 건물 상당수는 3층의 높이가 1.5m를 훨씬 넘기 때문이다.더욱이 일부 완공된 건물과 신축중인 건물은 1층의 층고에 제한이 없는 점을 악용, 1층을 두개 층으로 나눠 실질적으로 용적률 120%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불법을 단속하고 시정해야할 완주군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완주군 진성호 지역개발과장은 "모악산 관광단지내에는 건축물관리대장에서 3층 건물은 없다. 100㎡ 이상 민간건물 건축은 건축사 수임 사무로 공무원이 현장에 가보지 않는다"면서 "법규 위반이 있는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백기곤
  • 2010.08.25 23:02

근채류·마늘 생산지역 노인 장수한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생존율을 높혀나가기 위해서는 금주·금연을 실천하고, 근채류및 마늘 생산지역에서 생활하는 노인들 일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이색 연구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종인 교수(한국보건복지학회장)가 지난 2005년 통계청 인구통계와 사회조사자료를 근거로 관련요인들에 대해 '노인의 생존백세장수지표(65세 이상 생존율 중 백세인의 비율)에 미치는 건강요인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생존율과 관련, 제주도가 광역시도지역중에 인구 1만명당 9명으로 가장 높고, 중소도시군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인구 1만명당 23명으로 가장 높았다.또한 전남 구례·함평은 각 14명, 충남 태안·제주 제주시·전남 장성·전남 순천 등이 각 11명, 경북 울릉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 조사에서 시도지역간의 생존백세장수지표 차이는 건강요인과의 연관성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논문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R-Sq(%)=67.7 P=0.001), 노인들이 겪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건강이며, 간병인의 도움이 요구되고, 과거에 비해 보건의료서비스가 좋아진 지역의 노인들일수록 '생존백세장수지표'가 높았다(R-Sq(%)=83.9, P=0.001)고 분석했다.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은 근채류 및 마늘을 생산하는 지역일수록 생존율이 높았고(R-Sq(%)=71.1, P=0.003), 65세 이상 노인들의 금연과 금주의 비율이 높고, 마늘을 생산하는 지역이면서 주도시연평균 SO2와 연평균 미세먼지가 적은 지역일수록 생존백세장수지표는 더욱 높았다(R-Sq(%)=79.1, P=0.002)고 밝혔다.65세 이상 노인들의 '생존백세장수지표'는 건강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따라서 김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백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고, 사회적으로는 노인건강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노인요양인력과 노인의료시설의 노인보건의료서비스의 제도적 장치 마련, 근채류와 마늘을 재배하는 지역사회이면서 환경적으로는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보건정책 추진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08.24 23:02

정세균 전 대표 "특별재난지역 지정 최선"

정세균 전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20일 최근의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익산시 여산면 신막마을 외동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전 대표의 이날 방문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등 행정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했다.먼저 정 전 대표 일행을 맞이한 이한수 시장은 당시의 피해 상황과 규모, 현재까지의 복구 상황 등을 설명하고 50여년 만에 불어닥친 지역 최대 시련으로 주민 모두가 큰 상심에 빠져 있다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위한 정부와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 가장 큰 물난리 피해를 겪은 여산면 소재지로 자리를 옮긴 정 전 대표는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군장병·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이어 정 대표는 임실군을 방문하고 강완묵 군수와 주민들로부터 피해상황을 청취, 임실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총력을 질주하겠다고 밝혔다.정대표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가장 큰 임실읍과 강진면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피해규모와 복구상황 등을 점검,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와 함께 정 대표는 오랜만에 지역구인 장수를 찾아 폭우재해지역 시찰에 나서는 등 지역밀착에 주력했다.정 의원은 이날 농협장수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장수군의회 유기홍 의장, 최희숙 부의장, 오재만·정영모·임정택 의원, 장영수 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김대영 무진장지사장, 박용희 장수군산림조합장, 김창수 장수농협장, 장수사과영농조합 백승인 대표이사, 당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장수는 타지역에 비해 피해가 적어 다행"이라며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민주당의 지지도를 상승시킨 정세균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시한번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주민과의 대화에서 장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양희민 회장(45)은 "한국주택공사는 장계주공임대아파트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주·토공이 통합하면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누적된 적자로 장계사업지구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민주평통장수군협의회 송남수 회장(65)은 "장수군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는 계남양돈단지를 익산 왕궁축산단지 같이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08.23 23:02

지역특산품, 새만금전시관 연계 전략 필요

새만금이 전국 관광객들을 대거 유인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전시관을 활용한 지역특산품 판매전략이 없어 큰 아쉬움을 사고 있다.새만금 시점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새만금전시관(새만금 종합홍보관)은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둘러보는 곳이다.세계 최대 규모인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그동안 시행해 온 간척사업 역사를 각종 사진과 도표·모형·첨단 영상매체로 보여주고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4월 27일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뒤 새만금전시관은 전국 관광객들이 타고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넘쳐나고 있다.새만금방조제 개통뒤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이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북도및 부안군 등 행정기관과 농어촌공사가 협의를 통해 새만금전시관에 지역특산품 판매창구를 개설 운영했더라면 특수를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부안지역에는 젓갈·뽕주·뽕임절임김치·양파김치·김·죽염·천일염 등 특산품들이 수두룩 하다.이들 지역 특산품을 큰 부담을 주지않는 1만~2만원대 가격대로 소포장해 관광객들의 발길및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새만금전시관 일정 공간에서 전시판매했더라면 구매력이 컸을 것이라게 지역주민및 관광객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외지 관광객들은 "다른 지역 관광지의 경우 지역특산품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새만금관광객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는 전북지역에선 새만금전시관 같은 좋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등 지역특산품 판매전략이 없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0.08.23 23:02

남원·완주·임실지역 수해복구 총력전

남원시는 최근의 집중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요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고 주택과 축사 및 하우스 침수, 토사유출,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동림교와 금동아파트 사거리에서 교육청 방면 도로, 구향교 건널목이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제한됐으며 대산면 율정마을 축사와 주생면, 조산·왕정·향교동 등의 주택 10여 채가 침수됐다.또 산동면 목동 국도 19호선은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내려와 차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대강면 수홍리 예미제와 송내 고개 산사태로 도로 일부가 차단됐으며 주생면 중동 둑 40m도 유실됐다.이에 따라 남원시는 전체 공무원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공무원과 소방관, 군인 등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12~15일 총 363mm, 최대 시우량 90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130억여원의 호우피해가 발생한 완주군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완주군은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민불편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우심지역 및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우선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기타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는 지난 16일부터 덤프트럭·굴삭기 등의 중장비 250여대를 동원, 피해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를 위해 완주대대(대대장 이충식) 소속 군인 및 주민, 공무원 500여명이 호우로 유실된 동상 만경강 상류지역의 복구에 투입된 한편 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 경찰관을 비롯한 330여명이 화산면 소하천 제방복구 및 산사태로 인해 도로로 유입된 토사제거 등에 발 벗고 나섰다.특히 완주군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중인 2010 을지연습을 수해복구 실제 훈련으로 대체, 근무자들을 수해피해 현장으로 배치함으로서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여기에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도 뒤따르고 있다.수공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경수)가 생수 500박스, 건협 전북도회(회장 이선홍)가 생수 100박스를 제공해 더운 날씨에 피해지역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민 및 군인·경찰 등 복구인력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3일부터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임실군은 전 지역에서 각종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총동원, 수해복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진 임실과 청웅, 삼계 및 덕치면 지역은 다량의 주택침수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유실과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공무원들은 아침 6시에 출근, 철야 근무를 펼치면서 수해복구 작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와 함께 임실군청공무원노조는 18일 수해지역을 차례로 방문하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 생필품을 전달, 격려했다.임실경찰서도 이날 직원과 기동대원 140명을 동원, 강진면과 오수면에서 블루베리 농가 등 10여곳을 방문하고 하우스 정리와 벼세우기 등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10.08.19 23:02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도내 수해현장 방문

소방방재청 박연수 청장은 17일 최근의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익산과 진안, 완주 등지를 방문해 응급복구에 나선 관계 공무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보다 철저한 피해복구 만전을 당부했다.이번 호우로 교량이 붕괴된 왕궁면 궁평교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이한수 시장 등 관련 공무원들로 하여금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박 청장은 "응급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후속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대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후 "복구구간에서 또다시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 시공에 나서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자리에서 이 시장은 궁평교를 비롯한 외동천·부상천 등 교량과 하천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긴급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에서의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이어 여산면 수막마을 수해복구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을 위로 격려한 박 청장은 이날 오후 도내 또다른 호우 피해지역인 완주군 화산면, 진안군 부귀면 등을 찾았다.한편 익산지역은 지난 13일부터 4일간 계속된 국지성 집중폭우로 주택 113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가운데 궁평교 등 교량 6개소와 소하천, 농경지 등이 붕괴·유실되는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08.1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