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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58년 에베레스트 정복 히랄리 남극점 도달

◎ 1월 3일①민주정신 체득에 주력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되었던 어린이 운동이 광복 10년 후인 1956년 오늘을 기해 다시 시작됐다. 당시 윤석중 조풍연 어효선 피천득 등은 ‘새싹회’를 조직하고 행동지표로 일제 때의 독립정신 고취와는 달리,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신장 등을 내걸었다.②만주서 친일인사 10명 처단3·1만세 후, 만주 땅에서 광범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독립군 토벌 결사대는 직접 일본군과도 접전을 벌였지만, 친일 한국인 숙청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폈다. 그 첫 활동으로 1923년의 오늘, 소위 조선 인민회 및 보민회관 등 친일단체의 간부 10명을 숙청했다. ③용안서 애국지사 검거1931년 초 익산군의 용안초등교와 지서 앞의 게시판에 조선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소위, 일인들이 말하는 불온 문구의 비라가 나붙은 일이 있었다. 이에 놀란 이리경찰은 이해 1월 3일, 치안 유치법 위반으로 박문희 박석규 임규동 서중식 김희근 등 5명의 애국지사를 체포했다.④알라스카 49번째 주 편입1867년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로 매입한 알라스카가 미국의 독립된 주로 승격, 편입된 것은 1959년의 오늘로써 하와이 보다 빠른 49번째였다. 알라스카의 면적은 152만㎢, 인구는 13만명, 주도(州都)는 주노시이다. 특산물로는 금·은·모피·바다표범·순록, 수산물 등이 유명하다. ⑤히랄리, 남극점 도달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에드먼드 히랄리는 1958년 1월 3일에는 남극점을 답파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그는 1953년 인류 최초의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하여 시어(Sir)라는 칭호를 받은 바도 있었다. 그러나 남극점 첫 도달 자는 1911년 노르웨이의 아문젠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14개 시·군 올해 예산]지역특성·효율성 '선택과 집중'

예산을 보면 자치단체의 사업을 알 수 있다. 시군 마다 예산 편성에 공을 들였다. 시군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예산 편성이 돋보인다. 도내 각 시군들이 중점을 둔 예산들을 들여다 보았다.(편집자 주)△전주시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8464억원의 예산중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복지 분야가 170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의 3축 도시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분야가 665억원, 환경 분야가 431억원 순이다. 특히, 민선 4기 민간경상 보조금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고, 민간행사 보조비는 30억원으로 11.5% 줄였다.△군산시군산시의 2007년도 예산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교육지원분야 예산이다. 문동신 시장은 취임후 군산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내년도 주요 분야별 신규사업 가운데 교육지원분야 예산이 91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교육발전진흥재단 출연 30억원, 영어마을 기반조성 8억원, 초중고 글로벌연수 지원 2억7600만원, 원어민교사 지원 1억8000만원, 농어촌·저소득자녀 멘토링 1억32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익산시올 예산은 일반회계 4488억원 및 특별회계 1607억원을 포함 모두 6095억원.이중 역세권 개발과 익산시 중장기 발전구상과 관련한 용역비 8억원은 이한수 익산시장이 표방하고 있는 50만 도시 만들기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역세권 개발 및 익산시 중장기 발전 구상은 내년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되는 이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의 초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정읍시내년 특색사업으로는 85세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이 지급되고 65세이상 시민들에게는 무료도 인플루앤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강광시장이 공약사업으로 내건 내장산관광랜드 조성사업도 타당성조사용역비로 1억원이 세워져 사계절관광의 기틀을 다졌다. 구법원과 검찰청사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우여곡절끝에 3000만원이 세워져 어떤 형식으로 부지가 매입돼 활용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집중 투자한다.시의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 및 도심상권 활성화에 86억원을 배정했으며 지역특화작목 명품화 사업 30억원, 농공단지 조성 19억원, 추어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농산물유통사업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노인교통과 장수 수당에 31억원, 경로 연금 17억원, 출산장려금 8억원 등 복지분야의 비중을 늘렸다. △김제시김제시의 2007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051억원, 특별회계 242억원 등 총 3293억원으로 확정됐다.2007년도 주요사업 예산은 농촌소득증대를 위한 쌀 소득보전 직불사업에 211억원, 총체보리 한우 사육단지조성 40억원, 김제동헌역사문화 지구개발 38억원, 도시가로정비 지중화사업 14억원, 구산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1억원 등이다. 예산편성의 특징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 중 일반운영비·국내여비 등에 대해 10% 절감했다.△완주군사회복지분야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 5만원씩 지원하고(총액 6억5000만원),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교복구입 지원비로 1억3000만원을 새로 편성했다.또 경로당 396개소에 난방비와 운영비 등에 전년보다 2억원 늘어난 5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방과후 학교 교육 지원비로 2억26000만원, 원어민교육 지원 8억5000만원, 학교 무료급식 지원비 11억원 등 교육 관련 지원비도 눈에 띈다.△진안군진안군의 2007년도 예산은 1931억7000만원. 이는 지난해보다 2억7000여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가 1618억원, 특별회계가 313억7000만원이다. 사회복지와 소득사업 지원 예산이 다소 늘었다.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씩 지원하는 장수수당 예산이 신설됐다. 장애인 심부름센터 설립 관련 예산이 편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한기 예결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삼과 한방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 군민소득 향상과의 연계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무주군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기반사업과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소득개발사업 및 기반구축사업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안정망 구축을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일반행정비에 356억원, 사회개발비에 624억원, 경제개발비에 449억원을 투자한다.세계적인 문화스포츠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는 기초를 다지는 원년의 해로 초점을 맞추고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장수군장수군 올 예산은 1722억. 2006년 본예산 대비 17.8%(261억1088만3000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세입예산에서 19억3700여만원을 증액하고 세출예산에서는 32억1100여만원이 줄었다. 일반회계는 5억 704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증액시켰다. 5대 의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내년도 장수군 살림살이를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 위원들은 주민의 소득증대·복지증진·지역개발·균형발전의 원칙을 세웠다.△임실군생활체육과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비중을 두고 주민생활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의견도시에 따른 애견동물원 조성사업 113억원과, 옥정호와 섬진강 줄기인 천담 및 회문산 주변에 대한 다양한 체험관광지 개발 관련 사업,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등의 사업도 눈에 띈다.김진억 군수는 "희망임실 프로젝트를 위해 치즈밸리 등 혁신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소신있는 군정으로 활기찬 지역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순창군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쌀소득보전직불제, 유기질비료지원, 농특산물포장제지원, 유용미생물생산지원, 농산물저온저장고지원, 농촌테마마을육성지원 등 182개 사업에 243억40백만원이 편성 돼 올해 186억원 대비 31.2%로 대폭 증액 됐다. 게류마늄농자재지원 4억5천만원, 여성농업일손돕기 2억7천만원, 특수작물비가림하우스 지원 3억원, 벼 육묘용 상토메트지원 9천만원 등이 포함됐다.△고창군군의 내년 예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복분자 및 쌀산업 육성이다. 복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흥덕농공단지 조성 63억7천7백만원, 복분자 생산이력제 6억5천만원, 복분자 전시판매장 실내건축 8억원 등 87억1천446천원을 투자한다. 또 쌀 소득 보전 등 직접지불제 사업 161억2709만원, 친환경 고품질 황토쌀 생산단지 조성 10억원, 쌀 경쟁력 제고사업 6억5천3백56만원 등 고창쌀을 살리는데 예산을 집중편성했다.△부안군 부안군 예산은 전년도 보다 126억3569만원이 증액된 2655억원. 의회는 여비를 비롯, 일반운영비, 경상적경비 등 일반행정부문과 사회개발, 경제개발부문에서 19억 3300만원을 삭감하고 삭감전액을 예비비에 증액 편성했다.예산안 중점 심사방향은 지역경제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농수산분야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예산을 배려한 반면, 선심성, 낭비성, 불요불급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삭감했다.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1.03 23:02

[오목대] 사자성어

우임금이 하나라를 다스릴 때 제후인 유호씨(有扈氏)가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왔다. 우임금은 아들 백계(伯啓)로 하여금 싸우게 했으나 참패했다. 백계의 부하들이 패배를 인정치 않고 다시 싸우기를 간청했다. 그러자 백계는 “유호씨에 비해 병력이 많은 데도 참패한 것은 나의 덕행과 부하를 가르치는 방법이 그보다 못하기 때문”이라며 “먼저 나 자신의 잘못을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싸우지 않았다. 이후 더욱 검소하게 살고 덕있는 사람을 존중하며 분발했다. 이런 사정을 안 유호씨는 감복해서 침범하지 않고 백계의 품에 들어갔다. 잘못된 원인을 핑계대지 않고 자신한테 찾아 고쳐나간다는 의미의 ‘백계의 고사’다. 대학 교수들이 새해 소망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반구저기(反求諸己)'를 꼽았다. ‘맹자 공손추’ 편에 나오는 글귀로, 일이 잘못됐을 때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 고쳐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대선을 앞두고 '네 탓'하는 사람들이 설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정부가 정책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배경이 있을 것이다.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올해의 사자성어’를 보면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2001년 오리무중, 2002년 이합집산, 탄핵의 해인 2003년 우왕좌왕,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패거리 지어 다른 편을 공격함),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으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반영), 지난해의 밀운불우(密雲不雨=구름은 가득하나 비는 오지 않아 답답함) 등이 그것이다. 대선의 해를 맞아 정치인들도 저마다 새해 화두를 사자성어로 내놓고 있다.고건 전 총리는 주역에 나오는 운행우시(雲行雨施=구름이 움직이니 시원하게 비가 내림)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맹자의 양혜왕장구상에 있는 한천작우(旱天作雨=심하게 가물어서 싹이 마르면 하늘은 자연히 구름을 지어 비를 내림), 정동영 전 의장은 구동존이( 求同存異=이견은 미뤄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함)를 꼽았다. 사자성어는 시대를 풍자하고 촌철살인하는 맛이 생명이다. 중요한 건 말로만 그치지 말고 실행하는 것이다. 대선의 해에 정치인들이 백계의 고사를 떠올리며 ‘반구저기’를 새기면 세상이 조용해질 것 같은데 어떨른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열린마당] "모든 일은 사랑이라야" - 강희남

내가 일전에 무슨 일로 관리소에 들렸다가 무슨 신문이 있기에 대충 들처보니 초등학교 학생 상습폭력 운운 하는 제목이 눈에 띤다. 호성동 A초등학교 B학생의 금품갈취 또는 흡연 등의 문제이다. 그렇게 중대한 범행은 아닐지라도 어린 초등학생으로서는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해당 교사로서 교내 또는 교외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할수도는 없는 일이지만 책임은 적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2, 3일 지나 나는 모신문에서 역시 우리 전주시 문제의 호성동 어느 가정에서 아빠의 기타에 맞추어 4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아들이 자기도 기타를 흉내내어 배드민턴채를 들고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의 사진을 보았다. 저렇게 천진스러울수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역으로 딴 생각도 하게된다. 저렇게 천진스럽고 귀여운 아이지만 세상은 험하다. 자기마을 초등학교 B학생과 같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는 것이다.교육이라는 서양말은 education이라 하는데 이는 Latin어의 educ-o라는 동사에서 나온 것이니 이는 ‘이끌어낸다’ ‘개발해낸다’ 등의 뜻을 가진다. 다시 말해서 교육자는 주입식이 아니라 피교육자의 속에 들어있는 인성을 제대로 개발시켜 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선도자라는 의미가 된다. 나 자신도 10여개년간 교편생활이라고 해보았지만 남의 자녀를 맡아 교육한다는 일은 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보다도 소중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그런데 문제의 B학생의 말대로 인근 모 중학교에 다니는 자기형과 그 동아리들의 사촉을 받아 그런 비행을 저질렀다 한다면 다같이 미성년이기는 하지만 한 두 살이라도 위인 해당 중학생들의 교사한 죄가 더 크지 않을까? 그럼으로 언론은 A초등학교보다는 해당 중학교를 먼저 생각했어야 할 일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다. 또 내가 보기에 그 신문론조가 약간 네거티브한 뉴앙스도 풍기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피차 좀더 건설적인 면을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사람이 어느 목적지를 가는데 동쪽길도 있고 서쪽길도 있을수 있다. 그럴때 우리는 좀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동쪽길을 택해서 조금이라도 남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면 좀 돌아가는 서쪽길을 택하자는 말이다. 이런 대목에서 자칫 우리가 잘못하면 내가 위에서 염려한대로 어느 가정의 그 천진한 어린이로 하여금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할 수 있는 일이 내게서 생겨 날수도 있다는 것이다.나는 사람이 못나서 내고장 전북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면서 전북을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자처하며 살아간다. 더 나아가 나는 나름대로 나의 삶 전체를 나라사랑(민족통일) 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 우리가 교육을 하던지 정치를 하던지 언론을 하던지 모두가 나라사랑 더 좁게 생각하면 전북사랑이 아닐 것인가?우리는 무슨일이나 역지사지하는 관용이 필요하다. 정치가로서의 내 자녀가 교육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사업가로의 내 자녀가 언론인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며 언론인으로서 내 자녀가 교육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 점으로 모든 일로 맞아 떨어지게하는(fall into place) 것은 사랑뿐이다. 우리의 희망이나 활력소는 이것뿐이지만 우리는 흔히 근시안적인(my optic)생각에서 사랑에 역행하는 일들을 저지를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할 일이다.(해당 신문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느끼면서 이글을 쓴다)/강희남(김제 난산교회 원로목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지역발전 위해 힘모으자"...도내 각 시·군 시무식갖고 업무 돌입

도내 각 시군들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 새해 시군정 추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이같은 시정방침을 밝히고 “해상경계 기준으로 71%를 차지하고 있는 군산시가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특별법 제정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오는 2008년을 ‘군산방문의 해’로 정해 국내는 물론 세계가 군산을 주목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주요 시정방침의 하나로 ‘동북아의 관문 역할과 명실상부한 산업의 거점도시화 추진’을 밝힌 문 시장은 새해 첫 업무를 기업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풍요롭고도 활기가 넘치는 익산시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의 하나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민봉한 부시장 및 각 국·소장과 함께 팔봉동 군경묘지와 여산면 충혼탑을 찾아참배했다.강광 정읍시장은 "60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의 해인 정해년 새해는 민선 4기의 실질적인 항해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정읍의 비전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지역종합
  • 2007.01.03 23:02

[딱따구리] '경제' '개혁' 동반해야

2007년 희망의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이른바 대선의 해이고, 대선 이후에는 불과 4개월 만에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정치권이 새해 벽두부터 숨가쁘게 움직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각 정당들도 단배식과 시무식에서 대선 필승을 다짐하는가 하면, 대선주자들은 연초부터 대권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 세력은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한나라당은 유력한 대선주자들의 단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표를 쥐고 있는 국민들에겐 정치권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다. 정계개편이나 정권창출보다는 올해 경기회복 여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대선과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가 ‘경제’와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안보’가 될 것이라는 데는 정치권에서도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지난 16대 대선과 17대 총선의 화두는 ‘개혁’이었다. 그렇게 갈망하던 개혁에 지친 국민들이 이제는 ‘경제’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국민들이 개혁 피로감에 경제를 우선시하고 있지만, 진정한 개혁에는 여전히 목말라 있다는 것이다. 뒤로 돈 먹고, 교묘하게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허황된 개발공약을 남발하거나, 패거리 정치를 일삼아, 자나 깨나 권력욕에 사로잡혀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정치 지도자를 가려낼 수 있을 만큼 국민들은 성숙해졌다.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범여권이나, 압도적인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과 대선주자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도민들도 이제는 감성적인 투표보다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다 하지 못한 정책선거로 진정 ‘국민을 위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때다.

  • 지역일반
  • 조동식
  • 2007.01.03 23:02

[발언대] 올해는 운동을 생활습관화 하자 - 박병익

다사다난 했던 병술년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큰 획을 그으면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엊그제 시작된 것만 같은 년초 계획이 아무 성과없이 그저 그렇게 마무리를 한다 하니 왠지 마음이 씁쓸하다.하지만 그래도 건강 하나만을 위해 부단히 걷고 뛰고 달리기를 꾸준히 해온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갖고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둘까 한다.사실이지 올 초만해도 아홉수라 해서 어째고 저째고 하면서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실상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올 한해에만두 하나 둘씩 갑자기 건강을 잃고 이 세상을 등지게 되었고 또 다른 친구는 기나긴 지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이미 건강과 가정이 말이 아니다.그러고 보니 아홉수를 잘 넘기기는 했지만 이제 새삼 건강에 대해서 더욱더 중요성을 나에게 일깨워준 한해가 아닌가 싶다.진정으로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육체적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 그리고 사회적인 건강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건강의 삶이라 할 수 있겠다.일반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준 인간의 수명은 120세라고 한다.그러나 천수를 다하고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나이가 들면 모든 육체·정신적 기능이 서서히 떨어진다.한마디로 말하면 고철에 가까운 볼품이 없는 물건에 가깝다고나 할까.그런데도 우리는 항상 젊었을 때처럼 앞만 보고 함부로 몸을 놀리고 쓰고 한다.몸을 놀리고 쓰는데도 어느 정도 적절한 육체·정신적인 운동을 통해서 필요하다.운동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면서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서 생활방식을 전환 해준다.단순한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영위 하는데 필요하다.그러나 운동에 중요성을 인식 하면서도 우리는 그저 그런 핑계로 소홀이 하고 지낸다.우리 몸을 도우는데는 식보 약보 행보가 있다고 한다.현대인들은 식보와 약보는 넘칠 정도인데 행보가 부족해서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한마디로 운동이 부족한 것이다.걸어가도 될거리를 꼭 차를 타고 가야하고 몇층 정도는 걸어가도 될 것을 굳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타야만 직성이 풀리는게 우리네 생활습관이 되어 버렸다.대체의학자 미하일 톰박 박사는 건강의 15%는 부모로부터 물려 받고 15%는 의술에 좌우 되지만 나머지 70%는 전적으로 생활 방식에 달려 있다고 한다.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체의 건강을 유지 하는데 필연적이다 불로초를 먹는 사람보다 불로초를 구하러 산을 돌아다닌 사람이 훨씬 건강하고 매일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 하는 아주머니가 더 건강하다는 일화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바로 그게 운동의 효과가 아닌가?운동은 시간날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 하는 것이다.어찌 돈·명예 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만 하지 실천하지 못하는가?자! 몇일후면 시작되는 2007 정해년에는 다른 계획들도 많이 설계하고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하겠다.하지만 또한 중요한 것은 무리한 운동은 되레 독이 된다는 사실이다.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서 질환별로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가령 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면 체중부하가 심한 달리기 줄넘기는 삼가해야만 한다.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짧은 시간에 최대한 힘을 사용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이렇듯 자기 건강에 맞는 운동을 골라 적절히 해야만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된다.“건강한 육체와 활기찬 삶은 주어지는 것이고 병든 육체와 나약한 삶은 만들어 지는 것이다.”/박병익(국민생활체육 전주시육상연합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3 23:02

[열린마당] 새해 돼지꿈은 길몽 - 양복규

“동물 연구사”에 멧돼지가 가축화된 것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전 4000년, 이집트는 제일 왕조시대인 기원전 3000년으로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 돼지가 도입된 것은 2000년정도라고 한즉 기원전ㆍ후시대쯤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한민족이 황하유역에 정착하고 농경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원전 2500년을 전후로 사육이 시작 되었는데 그 후 중국요리에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하고 있다.“서부극”에서 보면 미국은 소(牛)가 많은 나라같지만 식민시대부터 19세기까지 개척자나 국민들의 생활을 유지해온 것은 돼지고기가 절대적이었다. 그러기에 미국의 저력은 “돼지의 힘이었다”고 하기도 한다. 유럽에서 최초로 돼지고기를 먹은 나라는 고대그리스이다. 물질문명은 이집트에서 완성되어 그리스로 전파되었고 그리스에서는 정신문화인 철학이 발달하였다.기독교의 “성서”에는 돼지를 멸시하는 대상의 돌물로 기록하고 있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제7장”에 “성스러운 물건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돼지는 진주를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들을 상하게 할까 염려하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회교도나 유대교도는 불결한 동물로 취급돼 사육이나 먹기를 금기하고 있다.2007년은 동서고금을 통해 인류와 운명을 함께 해온 돼지해이다. 돼지의 색깔을 오행학으로 풀어보면 정해(丁亥)년이기에 붉은색의 돼지이다. 오행에서 갑을(甲乙)은 푸른색, 무기(戊己)는 노란색, 경신(庚辛)은 흰색, 임계(壬癸)는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12년후의 기해년은 노란색 돼지해이다. 또 돼지는 12지의 동물중에서 가장 끝번인 관계로 시간으로는 밤9시에서 11시까지이며 해월(亥月)은 음10월, 해방(亥方)은 북쪽에 속한다.돼지와 관련된 민속이나 신화는 참으로 많다. 먼저 신통력을 가진 동물이라 하여 제물(祭物)과 길상(吉祥)의 상징물로 이용되었고, 재산이나 복의 근원으로 삼기도 하기에 돼지꿈을 길몽으로 손꼽는다. 고구려 유리왕은 도망가는 돼지를 뒤쫓다가 국내위나암땅에 도착하여 산수가 깊고 험한 것에 감탄하여 그곳으로 도읍을 옮겼으니 돼지가 잡아준 국지로 유명하다.신라 때 어느 고을에 금돼지가 그 고을 원님의 부인을 끌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 동침을 하고 있었다. 도저히 구원할 길이 없자 돼지가 제일 무서워한다는 사슴가죽으로 돼지를 위협하여 부인을 구출하였는데 그 후 부인은 차츰 배가 불러 열달만에 옥동자를 낳았다. 이 아이가 유명한 최치원(崔致遠)이다. 이로 인해 경주최씨는 금돼지의 자손들이라는 전설도 있다.고려를 창건한 왕건의 조부인 작제건이 서해 용왕에게 돼지를 선물 받았다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었고, 조선시대에도 돼지를 사직단ㆍ향교 등에서 제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집안의 길ㆍ흉사간에 빠뜨리지 않고 사용했던 관습이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다.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돼지고기는 호르몬을 관리하는 콩팥을 보호하는음식이기에 허리와 다리를 보강하고 귀울림이나 난청에 특효하며, 소변이 잦거나 쾌변치 못할 때에도 좋다” 했으며 “산후에 모유를 불리는데도 대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여름철보다는 겨울에 더욱 좋다 했으며, 동풍식(動風食)이기에 풍병기가 있는 체질은 먹지 말라”고도 했다. 육체가 튼튼하고 정신적으로 사술이 없는 붉은 돼지해를 맞아 심신(心身)이 더욱 건강하시기 바라는 뜻에서 돼지에 얽힌 이야기를 간추려 본 것이다./양복규(명예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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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3 23:02

[시론] 집앞 눈 안치우면 민사상 책임질 수도 - 라민섭

온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추운 겨울날, 행여라도 빙판길에 넘어질까 조심조심 발을 떼며 출근을 서두르다가 깔끔하게 눈이 치워져 있는 도로를 보면 나도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면 밤새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이른 아침 빗자루를 들고 집 앞으로 나가 본 적은 있는가. 깨끗해진 길을 바라보며 이 곳을 기분좋게 걸어갈 내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새해에는 이웃 주민과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눈을 쓸어담고 아빠와 아들이 힘을 모아 눈을 치우는 아름다운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듯하다. 2007년부터는 내집 앞, 내점포 앞 눈은 내가 직접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에서는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집 앞 눈치우기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조례는 눈 치우기를 의무사항으로 정해 책임소재와 눈을 치워야 하는 시기 등을 규정하고 있다. 건물의 소유자가 건물에 살 때는 소유자에게 눈을 치워야 할 가장 큰 책임이 있고, 살지 않을 때에는 현재 건물에 머무르는 점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책임이 있다. 주간에 눈이 내린 경우는 눈이 그친 때로부터 4시간 이내에 눈을 치워야 하며 야간에는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제설 작업을 해야 한다. 물론 눈치우기 조례는 벌칙규정이 없는 책임의무이기 때문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았다고 해서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처분 등의 처벌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눈치우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집 주인이 민사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반드시 염두해둬야 할 것이다. 이같은 눈치우기 조례를 만들게 된 것은 폭설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눈이 내리는 날에는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상해를 입는 사고 등이 발생하곤 한다. 내집 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통행안전을 위해 스스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건전한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차량 통행이 많은 시내 교차로와 같은 주요도로는 제설차량 등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행정기관이 나서서 제설작업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미 70여개가 넘는 자치단체가 내집앞 눈치우기 조례를 제정해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책임 한계를 명확히 하고 주민들 스스로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7일 눈치우기가 조례된 시군의 경우 시민들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그동안 혼잡을 빚었던 일부 이면도로가 빠른 시간에 정상을 되찾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더욱 중요한 것은 조례 등 법규범과는 관계없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예상되는 위험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려는 노력을 일상적으로 기울임으로써 이를 시민 개개인의 생활문화로 뿌리내리는 일이다. 내집앞 눈치우기는 우리 사회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걸음이 될 것이다. 굳이 조례가 아니더라도 눈이 내리는 날에는 내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며 빗자루를 들고 기분좋게 집앞으로 나가보자./라민섭(전주시 교통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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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3 23:02

[알림] 알려드립니다 - 2007년 01월 02일

◆ 이리초등학교 56회 6-5반 모임 = 13일 오후6시 익산용궁일식, 011-682-2277(장익성)◆ 전라북도 향토보호회(회장 이원창) 정기총회 = 9일 오후7시 011-659-3537.◆ 우신회(회장 박기풍·퇴임 농수산단체장 모임) 모임 = 2일 낮12시 종가집(홍지서림 앞).◆ 2007년 영만인 신년하례회 = 6일 오후5시 익산 한사랑웨딩문화원.◆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신년하례회 = 6일 오후6시30분 전주관광호텔, 232-3211.◆ 전라북도 유도연합회(회장 황병두, 사무총장 김종상) 신년하례회 및 건강세미나 = 5일 오후6시30분 향토보호회 사무실, 011-676-1950.◆ 생활체육 전주시 40대 OB축구단 회장 이·취임식 및 전역 = 6일 오후6시30분 전주컨벤션홀.◆ 익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익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 4일 오전11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007 새희망 신년 인사회 및 제3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 = 3일 오전11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민주당 전북도당은 한글서예와 스피치 무료 강습 = 개강 10일 오전 10시. 전주시 서노송동 동호빌딩 2층 민주당 전북도당 세미나실. 한글서예(강사 추원호) 스피치(강사 최수영 원장) 문의 232-2030~1.◆ 사)한국웅변인,연설인협회 전북회장(김양옥) 스피치(연설, 웅변, 발표력) 훈련생 모집 = 발표력, 긴장해소, 대중연설, 토론, 웅변, 대화기법등, 231-6669, 018-460-5665.◆ 2007 아이템 매니아 시무식 = 5일 오후7시 전주컨벤션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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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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