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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NIE교실 수강생 전북일보 견학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한 ‘토요 NIE교실’ 전주지역 수강생들이 28일 오전 전북일보사를 방문, 취재 및 신문 제작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신문사 견학에는 하반기 NIE(신문활용 교육) 교실에 참가한 초·중학생 5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가, 편집국과 전산부·윤전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올부터 시작된 전주지역 ‘토요 NIE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쉬는 토요일, 우석대 평생교육원 강의실(우석빌딩 14층)에서 실시됐으며 1학기에 이어 28일 신문사 견학 프로그램을 끝으로 제2기 강좌를 마쳤다. 신문협회 NIE 전문강사가 무료로 진행한 제1기 강좌는 5월∼7월까지 3개월간 6차례에 걸쳐 열렸고, 2학기에는 9∼10월 4차례 실시됐다. 이날 취재·편집시스템과 첨단 윤전시설을 직접 둘러본 학생들은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알게됐다. 앞으로 신문에 관심을 갖고 기사를 꼼꼼히 읽어볼 생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문활용 교육으로 풀이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신문의 다양한 컨텐츠를 교재 또는 부교재로 활용,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방법이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10.30 23:02

[딱따구리] "오노와 다를게 뭐냐"

미국 쇼트트랙의 아폴로 안톤 오노(24)는 국제 무대에서 보다는 한국에서 더 유명하다.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소위 헐리우드 액션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김동성을 탈락시키고 금메달을 따 한국팬들로부터 집중적인 원성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쇼트트랙에서 공정치 못한 플레이가 나오면 많은 한국사람들은 ‘오노’를 떠올린다고 한다.29일 오후 전주화산빙상경기장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에서도 관객들이 오노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남자 1000m 결승전.한국의 안현수, 이호석, 김현곤과 캐나다의 모네트 마크앙드레가 출전해 한국이 1, 2, 3위를 휩쓸것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특히 국내 간판선수인 안현수(21·한국체대)와 이호석(20·경희대)의 라이벌전은 경기장을 꽉 메운 3000여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멋진 경기가 기대됐다.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이호석과 바짝 뒤쫒는 안현수의 신경전은 날카롭기만 했다.3, 4차례 관중들이 ‘어∼ 어∼’하는 우려를 할만큼 두 선수는 부딪치며 넘어질뻔한 상황을 연출했다.결국 골인 직전 안현수와 이호석이 엉키면서 우승은 한참 뒤에서 따르던 김현곤에게 돌아갔고 이호석은 실격패, 안현수는 3위에 그쳤다.경기가 끝나자 일부 관중들은 “내 그럴줄 알았다”며 야유섞인 반응을 보였다.뿌리깊은 국내 쇼트트랙 지도자와 선수들의 파벌싸움이나 감정싸움이 표출된 것이라는 것이다.모처럼 치러진 세계적인 대회에서 누가 우승을 하든 떳떳하게 경쟁하기를 바랐던 관중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너희들이 오노와 다를게 뭐냐”는 질타가 잘못된 것일까.

  • 지역일반
  • 위병기
  • 2006.10.30 23:02

[발언대] 자치단체, 노인복지정책에 큰 관심을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의 일꾼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정치를 해주도록 당부하고 싶다.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접한 민의를 외면하지 말고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책임지는 정치와 행정을 펼쳐야 한다.지방화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치단체 일꾼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신바람나는 평안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일꾼들의 임기 마지막에 지역주민들로부터 우리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선한 행정을 펼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를 해야한다.지방선거를 통해 뽑힌 자치단체 일꾼들은 국민들이 낸 혈세로 지난 1월부터 소급해서 정부로부터 전북의 경우 도의원 339만원, 익산시의원은 246만여원의 막대한 월급을 매월 지급받고 있는 만큼 그릇된 정책을 철저히 감시 감독하여 올바로 시정해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향후 4년간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써 신뢰받는 정치를 갈망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되새기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성숙한 정치풍토를 이뤄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 또한 자치단체의 일꾼들은 공직에 임할 때 다른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들에게 현재 주어진 권세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언젠가 평가받는 자리에 설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공직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선한 사명이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거운동에서 유권자들에게 한결같이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꼭 실천해야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 내세운 공약은 어김없이 지켜야 할 것이다.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민원 관련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지원 경로당에 보내는 신문보급 등 노인복지정책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주길 간곡히 바란다./안재헌(익산시 황등면)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30 23:02

[시론] '안타까운' 고향의 가을 - 김양일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을 느끼니 어김없는 가을이다.패티김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란 노래가 생각나기도 한다. 코스모스로 시작해서 국화로 영글어 가는 가을이다.귀뚜라미가 긴 밤을 지져대며 누군가 보고 싶고 기다려지는 가을이다. 골몰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절이다. 긴긴 밤 밤잠을 설치고 미래를 설계하고 그 풍요로운 가을의 결실을 위해 정진하자고 다짐하기도 한다.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내 마음의 자유와 평화, 풍요와 보람이라고 했다. 곧 결실의 계절 가을을 상징하는 말이다.이럴 때 내 고향 고창의 가을 풍경을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져 본다.동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노라면 지금도 입가에 웃음이 돈다.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남의 보리밭에서 생보리 서리해 먹던 일, 봄이면 뒷산에 올라가 진달래꽃을 따먹던 일, 여름이면 개울가에서 놀던 일, 집안에 있는 시간보다 나가 놀던 시간이 많았기에 손과 볼이 항상 터서 까칠까칠했다. 말썽 많이 피운 것만큼 야단도 많이 맞았던 어린 시절이지만 60이 넘은 지금까지 마음속에 흐뭇한 기억으로 남는 것은 바로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기 때문이다.고향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시작이자 생활의 밑바탕을 이루는 곳이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라도 항상 위로 받을 수 있는 푸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 깊은 사연과 정이 어려있는 고향. 그렇기 때문에 '고향'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코끝이 찡해지고 눈언저리가 따가워짐을 느끼게 되는가 보다.내 고향 고창은 이렇듯 나에겐 정감 어린 곳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고장이다.백두산에서 시작된 한반도의 산맥 줄기가 서남쪽으로 줄기차게 뻗어 내려오다 우뚝 멈춰선 방장산 아래 맷방석처럼 평평한 야산지대에 안겨 있는 고창은 산이 있고 강이 흐르는데다 바다를 안고 있는 지역조건으로 일찍부터 문물이 발달했으며 옛 성곽인 모양성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고창읍성은 총 길이 1680m로,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모양산성(牟陽山城)이라고 불리는 이 읍성은 방장산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상(山上)의 완만한 곡간(谷間)을 두른 원형으로 동, 서, 북쪽에 각각 문이 설치돼 있다.고수면 수동리에 위치한 분청사기요지(粉靑沙器窯址)도 큰 자랑거리중의 하나이다. 이 요지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고려청자부터 조선분청사기로 옮아가는 과도기의 분청사기 가마로 전남 광주 무등산 가마와 함께 규모가 크고 다양한 대표적 요지이다.내 고향 고창은 또한 임진왜란, 동학혁명 때에는 의병이 크게 일어나고 일제 때도 대일항쟁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등 의로움을 중히 여기는 곳이기도 하다. 판소리의 개척자 동리(洞里) 신재효(申在孝), 일제시대 최대 민족자본가였던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 동경 유학 때 2.8독립선언문을 작성하여 낭독한 근촌(芹村) 백관수(白寬洙), 세계적인 경제학자 백남운(白南雲), 민간항공기의 개척자 신용욱(愼鏞頊)과 시인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김상협, 진의종 국무총리 등 시대를 이끌어 온 각계의 숱한 인재들을 배출시킨 곳이다.그러나 내 고향 고창에도 어느덧 도시화의 물결이 밀려들어 요즘엔 어린 시절의 그 풋풋한 정과 낭만이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것만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요즈음 고향을 생각하며 느끼는 그리움은 안타까움과 겹쳐 한층 더 나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한다.'뿌린대로 거둔다'는 땅의 순리를 믿고 살아가던 순박한 고향사람들. 그들은 이제 하나둘 고향을 등지고 낯선 타향에서 새로운 삶의 형태를 시험하며 살아가고, 고향은 버림받은 늙은 아내처럼 묵묵히 그 마른 가슴을 안고 옛 추억을 기릴 뿐이다.기껏해야 자연적 재해만이 큰 위협으로 다가왔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던 농민들이 농수산물 개방, 한미FTA협정이니 뭐니 해서 또 다른 인위적 재해 앞에 당황하고 있다.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 사랑하는 고향의 향기, 어머니의 향내음이 묻어나는 듯하다. 풍요로운 이 계절 '산천은 의구한테 인걸은 간데없고...'문득 떠오르는 옛 시인의 시귀(時句)에 비쳐진 허무함과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을 피우리라. /김양일(수필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30 23:02

[오목대] 춤추는 아파트 값

8.31대책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던 아파트값이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자마자 또 꿈틀거리고 있다. 지금까지 오른 것도 턱없이 오른 것 같은데 대체 얼마나 더 오르려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핵폭탄보다 무서운 세금으로 잡겠다는 데도 끄떡도 하지 않고, 공급량을 대폭 늘려 수요를 충족시켜주겠다는 데도 되레 값이 오른다니 거 참 묘한 일이다. 이쯤되면 정부도 차라리 두손 놓고 구경이나 하는 편이 욕 덜 얻어먹지 않겠나 싶다.핑계 없는 무덤 없다듯이 아파트값이 뛰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땅값 건축자재값이 올랐다, 친환경적으로 설계를 했다, 고급 마감재로 차별화를 했다 등등 무슨 구실을 붙여서라도 새로짓는 아파트는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다. 게다가 이름 좀 있다는 중앙업체들이 분양만 했다 하면 싸다 비싸다 따지지 않고 빚을 내서라도 너도나도 덤벼드니 아파트값이 뛰지 않고 배길 수가 없는 것이다.고가 아파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나 투자자들 상당 수는 '나는 특별한 계층'이라는 과시욕이나 '비싼 아파트가 이득을 더 남길 수 있다'는 투기심리에 함몰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도저히 정상가라고 믿기 어려운 고분양가에 그토록 청약자가 몰릴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지역 경제력을 고려할 때 그 많은 청약자들이 어디서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근래 10년동안 신축아파트 분양가는 최대 3배 가까이나 급등했다. 경제성장률의 4배, 도시근로자가구 가처분소득의 4배 수준에 달한다. 보다 못한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이 분양원가를 공개하라고 압박을 가해보지만 주택건설업체들은 '시장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며 꿈적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느 물건이 완제품도 나오기 전에 미리 돈부터 받는지 납득할만한 설명이라도 해야 할텐데 그 대목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최근 LG경제연구소가 아파트값 붕괴 가능성에 대해 적색경보음을 발령했다. 이 연구소 김성식 연구원이 "현재 아파트시장은 마치 4~5년전 코스닥 투기열풍과 같은 머니게임을 연상시킨다"며 "요즘 아파트값 이상급등은 맹목적인 자기 실현적 기대심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거품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를 한 것이다. 경보발령 무시했다가 된서리 맞지말고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30 23:02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회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이 이사장을 새로 영입하는 등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전주인재육성재단은 26일 오전 전주시청 4층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개정(안)과 이사장 등 임원 변경(안), 해외연수사업 및 장학금 지급사업 계획(안), 사무국 운영사업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인재육성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여웅 제일건설대표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의 가장 큰 힘은 글로벌 인재양성인 만큼 이를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새로 이사로 선출된 옥성종합건설 장학사업부 임순덕 장학회장은 이날 매년 5000만원씩 10년간 모두 5억원을 재단에 기부키로 하고 이날 5000만원을 윤 이사장에게 전달했다.이에앞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재단이사장직을 사임했고 다른 전주시 관계자들도 사퇴했다.전주인재육성재단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윤여웅 제일건설대표이사 ◇ 상임이사-유기태 전주교육장 ◇ 이사- 조지훈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 이윤숙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 황민주 전북교육개혁 시민연대 상임대표, 한광수 전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황의옥 전주시 자원봉사연합회장, 이희철 전북대 국제교류부장, 고봉성 전주대 국제교육교류원장, 최동성 전북일보 편집국장, 신효균 JTV방송본부장, 신균정 한국 노스케 스코크(주)전무이사, 안승일 휴비스 공장장, 김창환 전북은행 상무 ◇감사- 김한근 회계사

  • 지역일반
  • 정영욱
  • 2006.10.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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