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헌(익산시 황등면)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의 일꾼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정치를 해주도록 당부하고 싶다.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접한 민의를 외면하지 말고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책임지는 정치와 행정을 펼쳐야 한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치단체 일꾼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신바람나는 평안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일꾼들의 임기 마지막에 지역주민들로부터 우리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선한 행정을 펼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를 해야한다.
지방선거를 통해 뽑힌 자치단체 일꾼들은 국민들이 낸 혈세로 지난 1월부터 소급해서 정부로부터 전북의 경우 도의원 339만원, 익산시의원은 246만여원의 막대한 월급을 매월 지급받고 있는 만큼 그릇된 정책을 철저히 감시 감독하여 올바로 시정해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향후 4년간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써 신뢰받는 정치를 갈망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되새기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성숙한 정치풍토를 이뤄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
또한 자치단체의 일꾼들은 공직에 임할 때 다른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들에게 현재 주어진 권세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언젠가 평가받는 자리에 설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공직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선한 사명이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거운동에서 유권자들에게 한결같이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꼭 실천해야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 내세운 공약은 어김없이 지켜야 할 것이다.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민원 관련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지원 경로당에 보내는 신문보급 등 노인복지정책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주길 간곡히 바란다.
/안재헌(익산시 황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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