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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빅토리아 여왕 왕위에 올라

《6월 20일》①고구려, 안시성서 당군 격퇴당태종은 고구려를 정벌하기 위해 무려 50만 대군을 이끌고 안시성을 포위했다. 그날이 645년의 오늘이다. 이 포위 작전은 무려 60일에 걸친 것이었으나 성주 양만춘은 끝까지 잘 싸워, 마침내 당군을 물리쳤다. 당시 고구려군은 적과 67회에 걸친 접전을 했다.②모함으로 죽은 임경업조선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林慶業)은 자는 영백(英伯), 호는 고송(孤松) 본은 평택이다. 이괄의 난에 공을 세웠다. 병자호란 때 명나라와 합세하여 청나라를 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는 김자점의 모함으로 1646년 오늘 죽음을 당했다. 시호는 충민(忠愍).③태평성대 이룬 여왕대영제국의 최성기라고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상징 빅토리아 여왕이 1837년의 오늘, 왕위에 올랐다. 알바트 공과의 결혼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또한 명재상 디스레일리의 등장 후엔 입헌군주의 원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나라를 잘 다스려 태평성대를 이루었다.④한인 말살계획 중지케원나라 초기의 대정치가 야융초재(耶律楚材)는 종교?의약?천문 등에 이르기까지 소양이 깊은 교양인이기도 했다. 그는 거칠은 몽골계 군왕의 한인말살정책을 설득하여 중지시켰다. 이 사실은 후세에까지 전해져 그에 대한 칭송이 높았다. 그는 1190년 오늘 탄생했다.⑤바둑 천재 조치훈 탄생한국이 낳은 천재 기사 조치훈(趙治勳)은 1956년의 오늘 탄생했다. 그는 6세에 조부이며 한국의 바둑 왕 조남철(趙南哲)의 손에 끌려 일본 바둑계의 거장 키타니(木谷)의 제자가 됐다. 10대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일본바둑의 기성, 명인, 본인방, 천원 등 각 타이틀을 석권, 현재 10단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20 23:02

[오목대] 축구의 세대차이

김상용 시인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삶의 의미를 한 마디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웃음으로 대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스포츠 관련 기사에서 전투적인 표현을 자주 접한다. ‘적군’과 ‘아군’으로 표현하던 시대는 갔지만 아직도 ‘폭격’이니 ‘용병술’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글제목으로 오른다.월드컵 시즌인 요즈음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굴욕’ 관련 어록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테면 하프 타임때 감독이 어떤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후보 선수여서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해서 같이 해설하는 아버지를 난처하게 만든 일이 그 한 사례다. 아버지는 치열한 경쟁의 현장으로 축구경기를 기억하고 있지만 그 아들은 천진난만하게 축구를 마냥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이런 부자지간의 대담을 듣고 있으려니 1972년 뮌헨 올림픽이 떠오른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검은 9월달’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습격해 모두 17명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그리고 북한 선수 리호준은 사격에서 우승한 소감을 묻자 “적의 심장을 겨누는 심정으로 쏘았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면적으로야 어떤 생각인들 못 하겠는가마는 스포츠정신으로 따진다면 표적이 ‘적의 심장’으로 연상되는 선수는 분명 정상이 아니다.한국과 프랑스의 새벽 4시 시합을 뜬 눈으로 지켜 본 사람들 중 일부는 선수들의 발놀림 하나하나에 자신의 감정과 혼을 싣는 과정을 되풀이했을 것이다. 마치 적국의 병사들을 물리치는 심정으로 말이다. 그런데 잔디구장에서 뛰는 대표선수들은 애인을 위해서, 동료를 위해서 아니면 더 사소한(?) 이유로 공을 찰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설움도 있으련만 자신이 누벼야 할 잔디구장의 면면을 남의 일보듯 말하는 그런 청년이 낯설지 않아야 한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라는 단편적 사고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시를 완성시킨 시인의 심정을 헤아려 보는 것도 시를 감상하는 한 방법인 것처럼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며 경기를 즐기는 젊은 세대 선수들의 마음을 한 번 헤아려 보는 것도 경기를 관람하는 묘미를 더해주지 않을까 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20 23:02

복분자 출하시기 조절 '냉동저장고 추가 설치'

속보=전북도가 복분자 재배면적 증가와 풍작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생산농가들이 판매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16일자 14면)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도는 19일 복분자 생과의 연중 출하시기 조절과 가격안정 도모를 위해 고창과 정읍·임실·순창 등 4개 시군에 ‘복분자 생과 냉동저장고’시설 지원을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자체사업으로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에는 지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확보된 국비 8억여원을 포함해 총 45억여원이 된다.사업규모는 총 1521평(평당 저장능력 2톤)이며, 시군별로는 고창지역이 1000평으로 가장 많으며 순창 386평, 정읍 95평, 임실 40평 등이다.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 설치에 따른 법적제한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복분자 생과를 저장활용코자 하는 생산자 조직 및 대규모 재배농업인이다.도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재배면적 증가 및 풍작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고 “이번 냉동저장고 확대설치 사업이 진행되면 출하시기 조절에 따른 가격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도는 이달중에 열리는 고창군 복분자 축제기간에 전국 TV방영을 통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을 홍보하는 한편 보해를 비롯한 대형주조업체를 대상으로 복분자 계약수매 등의 판로를 개척키로 했다.한편 올해의 도내지역의 복분자 재배면적은 총 2513㏊(8273농가)로 전국(2998㏊)의 8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1879㏊) 보다 무려 134%가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또한 올해 예상생산량은 작황이 좋아 전년도의 6287톤 보다 134%가 증가한 1만567톤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판매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현재 복분자 판매가격(술제조공장 납품가격 기준)은 ㎏당 고창이 6000원선, 정읍과 순창이 4800원∼50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는 6000원∼6500원선에서 거래됐다.

  • 지역일반
  • 김준호
  • 2006.06.20 23:02

[내고장 패트롤] "한우가 좋아해요" 총체보리 농가소득 인기 '짱'

정읍시가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경종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총체보리 재배사업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리재배는 전국적으로 면적이 급감하고 있으나 정읍지역은 지난 2003년 100ha에 불과했던 것이 2004년 300ha, 2005년 1천ha, 그리고 올해는 1560ha로 재배면적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정읍시의 이같은 재배면적은 도내 전체 보리재배면적 5129ha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은 축산농가에서의 총체보리 조사료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총체보리를 이용하면 ha당 250만원 내외의 소득이 보장되는데다 타 작물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고, 수확시기도 빨라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또 총체보리를 혼합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소의 80% 이상이 1등급인데다 사료비가 20% 절감되는 등을 감안할 때 25% 이상의 농가소득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총체보리 재배면적을 1만 ha까지 확대하여 총체보리 사료를 급여한 단풍미인 한우를 3만두로 늘리고 일본 제1의 비육전문 농장인 “마쓰나가” 농장과 기술 제휴하여 단풍미인한우 사양프로그램에 충실한 총체보리 사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강광시장당선자도 “전문적인 한우단지를 조성, 정읍을 제 1의 축산도시로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곡식으로만 이용하던 보리를 양질의 조사료로 탈바꿈시켜 배합사료와 수입건초를 대체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 농촌 살리기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지역일반
  • 손승원
  • 2006.06.20 23:02

전고·북중 총동창회 정기총회 성황

개교 87주년 기념 전고·북중 총동창회(회장 이연택·32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총동창회에는 이연택 회장과 임승래 전 도교육감(27회), 장명수 전 우석대총장(29회),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34회), 신건 전 국정원장(36회), 장재영 장수군수 당선자(41회), 김완주 도지사 당선자(42회), 이용숙 전주교대 총장(42회), 지영호 전주고 교장(43회), 장영달 국회의원(45회), 김택곤 J-TV 사장(45회), 송하진 전주시장 당선자(48회), 채수찬 국회의원(50회), 이한선 전북지방경찰청장(51회), 서창훈 전북일보사장(58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공헌한 동문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조세형 전 주일대사(27회)가 ‘자랑스런 전고인상’, 이용오 한국동서발전 사장(40회)과 박재윤 대법관(42회), 이양근 전북대대학원장(44회) 등 3명이 ‘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을 수상했으며 김상옥 동문(35회) 등 18명도 공로패를 받았다.이연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모교 강당시설이 열악해 다른 장소에서 총동창회를 개최했었지만 이번 동창회는 재경동문 등의 도움으로 시설을 보완해 모교에서 행사를 치르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미주지역과 강원도 등 국내 오지에서도 동창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등 전고의 전통이 뿌리 깊게 이어가고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전통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배동문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테너 이성식씨와 소프라노 이경선씨, CBS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풍성한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선후배간의 흥겨운 한마당잔치로 치러졌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6.06.19 23:02

[나의 이력서] 전주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이동휘 - 해외 나가는 선교사

금년 5월에 설립 20주년을 맞은 바울선교회는 전주에서 탄생된 토종 선교단체다. 6월 현재 77개국에 315명의 선교사를 보낸 바울선교회는 국내 선교단체 가운데 중견 선교회로서 그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아메리카, 유라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천국의 대사로서, 또 한국의 홍보자로서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에 나가 보면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리고 교육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도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복음의 수출을 활발히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보고, 이것을 감당할 만한 한국 기독교가 되었음을 감사한다. 그러면 꼭 선교사를 보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0년 전 아프리카에 간 일이 있었다. 선교사 집에 며칠간 머문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들은 한 현지인 가정부의 서글픈 이야기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그 가정부는 점심 밥을 선교사 집에서 먹었다. 그런데 밥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배가 터질 정도였다. 선교사가 “왜 그렇게 많이 먹느냐”고 물었더니 “우리 동네와 집에서는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지낸다”고 털어놓았다. 가정부는 선교사 집에서 점심과 배고픔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다. 그 마을 사람들은 밤 10시에 밥을 먹었는데, 그 이유는 잠자기 직전에 먹어야 밥이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었다. 오래 전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손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장난치고 뛰어 다니면, 할머니들이 “뛰어 다니지 마라. 밥 쉽게 꺼진다” 며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나무랐다. 아침에 일어나 차 한 잔 마시고 일터에 나가는 사람들. 점심에는 물로 배를 채우고, 집에 돌아와서도 밥을 바로 먹지 못하고 밤 늦게 먹는 처참한 현실이었다.아프리카 인구의 51%가 절대 빈곤이라고 한다. 절대빈곤층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부류다. 저들의 평균 연령은 38세 혹은 42∼46세다. 우리 수명의 반절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는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극심해서 어떤 나라들은 국민의 50%가 보균자라는 비극적인 통계가 있다. 또한 말라리아로 인한 고통과 사망도 참혹하기만 하다. 서부 아프리카는 옛날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불려졌던 곳인데 지금도 우리 선교사들은 일 년에 몇 번씩 말라리아와 싸우면서 사경을 헤매는 때가 많다. 극심한 가뭄으로 짐승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재해가 극심한 대륙이기도 하다. 이런 나라에서 우리는 우물을 파주며 저들의 고통을 나누고 있다. 서남아시아에 간 일이 있었다.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장애인을 보았다. 그 이유를 선교사에게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먹고 살기가 하도 어려웠던 그는 캄캄한 밤에 철로에다 한쪽 발을 얹어 놓았다. 결국 지나가는 기차가 다리를 절단했고, 불구자가 된 그는 거지가 되었다. 구걸하게 되니 굶지않고 살아갈 수는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안타까운 참상들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하루에 6만여명, 연간 2000여만명이 굶어 죽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재해를 면키 위하여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미개한 종족이 아직도 존재하는 세상에 선교사는 얼마든지 필요하고, 세계 곳곳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를 찾고 있다. 좌석보다는 입석으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곳을 향하여 전진해 가는 바울선교사와 세계 모든 선교사들에게 하늘의 상이 크리라 믿는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19 23:02

"한국 문화에 빠져보고 싶어요" 호주서 교생실습 온 대학생들

도교육청이 마련한 호주 대학생 교생실습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6일 전북을 방문한 줄리아 립폴드(24·모나쉬대 4)는 한국의 첫 인상에 대해 “복잡하지만 친절한 나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잘 안내된 영어 표지판을 예로 들면서 “국제적 도시같다”고도 덧붙였다.줄리아는 앞으로 3주간 익산 진경여중 우세라 교사와 2학년 영어수업을 함께 맡는다. 우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자신이 직접 수업하는 시간도 갖는다. 방과후에는 학생들과 영어회화교실을 함께하고 주말에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영어캠프에도 참여한다.그녀는 “이번 한국 방문이 자기 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흥분된다”면서 이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3주간 우 교사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교생실습을 하게 되는 줄리아는 “한국 학생들에 대한 영어교수법과 한국의 문화를 함께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은 산업이 발달했고 교육 시스템이 좋은 나라로 알고 있다”는 줄리아는 “한국인들은 발전을 위한 열정과 저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녀는 “호주 학생들은 대학 과정을 마친 뒤 직업을 선택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의 교육 체계를 표현했다. 호주는 대학을 마친 뒤 자신의 직업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대학에 돌아가 다시 공부한다는 것. 독일어를 전공한 그는 3년만에 졸업했지만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 외국인 영어교육 전문과정인 테솔 과정을 다시 공부하고 있다.떡볶이와 김밥 등 한국에 와서 맛 본 음식이 맛있고 즐겁다는 줄리아는 자신의 한국생활을 안내할 우 교사와 벌써 친구가 된 듯 매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한국을 많이 배우고 가고 싶고,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 지역일반
  • 강인석
  • 2006.06.19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아이젠하워 美대통령 방한

《6월 19일》①아이크 두 번째 내한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60년 오늘 한국에 왔다. 그의 내한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공화당 소속인 그는 재선 대통령으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성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국전선의 미군부대를 시찰한 그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②해병 1연대 도솔산 점령1951년은 한국전쟁이 최고로 가열한 때였다. 이해 봄, 북한 측의 3차공세로 아군의 전황이 다소 불리했다. 이때 우리 해병 1연대는 중동부전선의 도솔산을 장악하고 있는 인민군 12 32사단을 공격, 16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24고지를 1951년 오늘 완전 점령했다. ③미국의 베이스볼 기념일1846년의 오늘, 뉴욕의 닛카 북커 베이스 클럽은 거의 오늘날의 룰에 의한 야구시합을 했다. 그리하여 미국에서는 이날을 베이스?볼 기념일로 정했다. 이 클럽의 리더는 알레키산다 카트라이트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야구 룰의 발안자로 전해오고 있다.④천재 파스칼 탄생“인간은 사소한 것으로 부상을 입거나 쓸어 지기 쉽다. 그러나 멀고 먼 우주의 일과 신에 대한 일, 그리고 먼 과거·미래의 일을 생각하기도 한다” ―. 1623년 오늘 태어난 파스칼은 프랑스의 물리학자. 17세에 ‘원추곡선시론’을 저술했으며 18세 땐 계산기를 발명, 그의 천재성을 보였다.⑤오키나와 일본군 옥쇄“오늘의 깊은 한은 천세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니…”라는 결별사를 보고한 후, 일본의 오키나와부대는 1945년 오늘, 최후의 총공격을 시도했으나 미군에 역부족 옥쇄했다. 우시지마(牛島) 사령관은 23일 상오 10시 반 할복자살했고, 미군측은 10군사령관 박거너 중장이 전사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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