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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 지역주민과 간담회

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명섭)는,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여론을 수렴하여 더 나은 지역치안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게 생업에 종사할수 있는 감동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3. 29(수) 15:00~16:30까지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축협회의실에서 서장, 과장(생활안전, 수사, 경비교통 등) 및 역전지구대장과 과 관내주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대별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덕진서 관내 5개지구대 지역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여론청취이번 간담회에서 이명섭 덕진경찰서장은,이번 간담회의 취지가 과거의 소극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112신고에 연연하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미리 먼저 알아서 개선하고 미처 개선하지 못했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귀중한 자리라고 말하면서,앞으로 덕진경찰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치안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으며, 이를 토대로 경찰도 과거의 부정적이면서 권위적인 경찰의 모습이 아닌 고객(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21세기 선진경찰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하였다.또한,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분기별내지는 반기별로 시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경찰행정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31 23:02

"오늘 孝를 보았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폴 신 상원부의장 특강

“나는 부모에게 효도 못한 것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효’를 보았고, 그 중요성을 다시 가슴에 새겼습니다”지난 30일 완주 ‘한농예능학교(교장 허태임)’의 ‘부모효도하기운동 효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효를 주제로 강연한 폴 신 미국 워싱턴주 상원부의장(71)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적나라하게 들려주며, 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름다운 마음, 효를 발견하게 해준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정치적 성공은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지만, 효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경기도 파주 태생인 그는 4살때 모친을 여읜 후 아버지가 행방불명, 졸지에 고아가 됐다. 서울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거지생활을 했고, 미칠듯한 배고픔과 비참함 속에서 낳은 엄마, 버린 아버지를 미워했다. 6.25때 우연히 미국인 양부를 만나 19세때 미국으로 건너갔고, 1974년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대학교수가 됐다. 아버지를 찾아나선 것이 이때였다. 1974년 파주에 가서 수소문한 끝에 부친을 찾았지만, 이복동생 5명을 둔 부친은 가난뱅이였다. 그것을 보고 더 미워졌다.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했다. 1987년 “어떻게 피를 버릴 수 있었겠느냐. 너무 가난해서 머슴으로 팔려갔다”며 “용서해다오”하는 아버지와 난생처음 포옹하며 울었다. 이후 미국 집으로 모셨고, 아버지는 4년7개월 후 돌아가셨다. 87세의 고령에 중풍으로 쓰러진 계모는 계속 모시고 산다.강연 말미에 신 부의장은 “효를 중시하는 이 학교를 30년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오늘 70넘은 늙은이가 가장 훌륭한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저서 ‘기적을 이룬 꿈’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이날 전북대에서도 특강한 그는 젊은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을 가지면 21세기 세계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세계를 알아라.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라. 항상 아이디어를 찾아라”고 조언했다.

  • 지역일반
  • 김재호
  • 2006.03.31 23:02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우석대 특강

“남북 교류 활성화는 역사적 필연입니다.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게 중국의 일관된 입장입니다.”닝푸쿠이(寧賦魁·51) 주한 중국대사는 30일 오후 우석대 문화관에서 ‘바람직한 21세기 한·중관계 정립’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중국의 당면과제인 경제발전은 평화적인 국제환경을 필요로 한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이웃 나라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 공동번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연소득 80달러 이하의 절대빈곤층이 2300만명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국”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평화적인 국제관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 핵문제와 관련, 그는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려면 반드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중국은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6자회담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회담 추진에 당장 어려움이 있고 시일이 필요하겠지만 당사국들이 인내력을 갖는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논란이 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작업 ‘동북공정’에 대해서는 “역사문제로 인한 국민감정 악화는 양국 모두 바라지 않는 일이다”며 “실사구시 정신으로 양국 학자들이 학술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 조선어문학부 출신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닝푸쿠이 대사는 캄보디아 대사와 중국 외교부 한반도문제 전담대사를 역임, 지난해 9월부터 제4대 주한 중국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3.31 23:02

[발언대] 노인수발보험 실시 환영

정부는 지난달 7일 2008년 7월부터 치매·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수발과 시설입소 등의 공적 수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수발보험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제정안에 따르면 노인수발보험급여를 받는 노인 질환자들은 원칙적으로 수발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노인수발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으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부담을 일부 경감시켜 준다. 향후 노인수발보험 사업 추진일정은 오는 2008년 7월부터 1단계로 1∼2등급 중증노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0년 7월부터는 2단계로 3등급 중증노인을 포함한 16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현재 노인수발보험제도는 평가 판정, 수가 및 서비스 제공체계 등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타당성 및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소시(광주남구, 수원), 중소도시(강릉, 안동), 군지역(부여, 북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중이다.노인수발보험은 가족이 전적으로 맡고 있는 치매나 중풍환자의 부양 책임을 사회가 나눠갖는 제도다. 병원비는 건강보험이, 중풍환자 및 치매 노인의 목욕, 대소변 처리 등 뒤치다꺼리는 수발보험이 맡게되는 것이다.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 주변을 돌아보면 고령사회의 심각성이 서서히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서 노인질환 및 치매 등으로 인해 한창 사회활동을 해야 할 가족들이 노인수발을 하느라 경제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등 이에 따른 커다란 손실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노인수발보험제도’ 도입은 향후 노인 요양보호 가족의 의료비부담 경감으로 국민 노후불안을 해소하고 노인간병인력·전문간호사 등 고용창출 효과와 노인 의료비의 효율화로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열(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 징수팀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31 23:02

[시론] 전주마라톤대회는 도민 축제마당 - 라혁일

4월2일이면 전주마라톤대회가 봄 향기 그윽한 전주도심 속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전주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9000명에 가까운 마라토너들이 참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풀코스에 1549명, 하프코스에 2073명, 5㎞ 건강달리기에 5290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 역시 작년 우승자인 남자부 김이용을 비롯해 형재영, 제인모, 그리고 여자부 이은정, 최경희 등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엘리트 선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참가 규모로 볼 때 전주마라톤대회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동아마라톤대회와 비교하면 전체 참가규모는 적지만 엘리트 참가 선수만을 놓고 볼 때는 사정이 다르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엘리트 선수가 20~30명인점에 비해 고작 7년의 전주 마라톤대회에는 90여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 만큼 전주마라톤이 ‘한국 마라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주마라톤대회가 이 같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기까지는 수 차례에 걸쳐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온 것이 한 몫을 톡톡히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1만여명의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0년 첫 대회(당시엔 전주~군산 벚꽃마라톤대회)가 대회의 조기정착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2001년 두번째 대회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확대하는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대회인 지난 2002년 전주마라톤대회에서도 세계의 유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국제마라톤대회로서의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는 듯 했다. 하지만 전주마라톤대회는 대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게 된다. 바로 국내대회로의 전환이다. 엄청난 돈을 들여가면서 외국선수들을 초청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국내선수 육성발굴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전주마라톤대회의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대회에는 새 옷으로 완전히 갈아입는 시도를 했다. 대회코스가 기존의 전주~군산 벚꽃 길 대신에 전주시내를 순회하고, 명칭도 ‘전주~군산마라톤대회’에서 ‘전주마라톤대회’로 바뀌게 된 것이다. 올해에도 전주마라톤대회는 코스를 변경하는 등 또 다시 변화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정체 등 시민들의 각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어쩌면 전주마라톤대회의 이런 모든 것들이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우뚝 서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또 전주마라톤대회가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이제 전주마라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 도민축제의 한마당이다. 전북 도민 한 명 한 명이 예외없이 이 축제의 주인공인 것이다.따라서 변화의 연속선상에 있는 전주마라톤대회의 성공 여부, 즉 국내 최고의 대회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최측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제 또 다시 전주마라톤의 실험이 시작됐다. 그 실험의 성공여부는 도민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고 대회운영이 매끄럽게 진행된다고해도 도민들의 협력과 참여가 없다면 그 성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이다. /라혁일(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31 23:02

[발언대]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

언제부터인지 우리에겐 웰빙 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들린다.많은 사람들이 걷고, 달리고, 오르고, 움직이면서 나름의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 열중하는 모습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 보호자의 보호를 받거나 기구를 이요하여 걷기 등 운동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이분들의 사연은 보통 뇌졸중, 당뇨 등으로 신체 일부의 기능을 잃고 조금이라도 나아지거나 더 악화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성인병 발병으로 고생하시는 주위사람들을 접하면서 느껴보지만, 발병 이전에 미리미리 건강을 챙겼더라면 저런 고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보면서 50대 나이에 근접한 나로서도 남의 일이 아님을 자각케 한다.요즈음 각종 단체, 기관 등에서 걷기대회다 마라톤대회다 많은 건강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건강도 체크해 주는 등 주민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는 우리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건강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인 것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2년에 한번씩 내 건강 상태를 미리 알아보고 관리하도록 건강검진과 특정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통 만40세 이상 일반인이면 홀, 짝 출생년도 맞춰 건강검진을 받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표를 발송해 주고 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여러 차례 건강검진을 받아온 나로서는 이 건강검진의 고마움을 느낀다. 위 내시경 검사로 발견된 위염을 조기에 치료하였고 간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나쁜 생활습관 자제와 운동을 실천하는 등으로 건강을 미리 챙길 수가 있었다.나의 몸 상태를 미리 알아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못되지 않도록 노력하다보면 건강한 신체를 갖게되고 그래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면 이것이 곧 웰빙 일 것이다.한겨울 움츠렸던 몸, 이제는 움직입시다. 따스한 봄볕과 훈풍을 받으며 우리의 몸도 봄으로 가꿔봅시다./김옥환(익산시 영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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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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