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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군산 새만금신항에 시장직 걸겠다"

"군산 새만금 신항에 시장직을 걸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이 강조하며 다시한번 결의를 다졌다. 새만금을 둘러싼 현안 및 각종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강 시장을 비롯한 군산시민들이 똘똘 뭉쳤다. 시민들의 의지로 자발적으로 결집한 범시민위원회가 이날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 범시민위원회는 이승우 전 군장대 총장이 위원장을, 최연성 군산대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언론자치교육 △경제항만 △문화체육 △보건복지 △건설건축환경 △농축수산 등 6개 분과로 이뤄졌다. 이곳 위원회는 새만금방조제 길이인 33.9㎞를 반영해 시민 33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은 이승우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민의 결집을 보여주는 출범선언문과 새만금 관할권 쟁취의 의지를 드러내는 성명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시민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과 신항만건설 지역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때부터 군산시가 행정 및 재정을 투입해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성실히 관리해 온 구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당 매립지의 공유수면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하지 않은 김제시에서 관할권을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군산시 관할구역 내의 동서도로와 신항만을 군산시로 결정할 것과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변경할 것, 정부와 전라북도가 지자체간 분쟁 조정자 역할을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승우 위원장은 “새만금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관할권 대응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은 동북아시아의 중심지로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산업의 요람”이라며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새만금 현안사항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9 17:02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심 기울여야

새만금 신항에 초대형 크루즈선이 계류할 수 있는 부두가 조성됨에 따라 전북도도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에 눈을 떠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선(cruise vessel)은 선박안에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을 목적으로 해상을 순회하면서 운항하는 선박을 말한다. 또한 크루즈 산업은 해운, 항만, 관광뿐만 아니라 선용품, 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에 오는 2025년까지 완공되는 5만톤급 2개 선석 중 하나의 선석은 22만톤의 초대형 크루즈선을 계류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이 선석은 부두 길이가 430m, 계획 수심 17m 규모로 초대형 크루즈선이 안정적으로 계류할 수 있도록 설계돼 건설 중에 있다. 현 항만 및 어항설계 기준을 적용하면 20만톤의 크루즈선의 길이가 360m, 흘수가 9.3m인 점을 감안할 때 새만금 신항에 들어서는 크루즈 부두는 20만톤 이상의 크루즈선의 계류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부두건설만 진행되고 있을 뿐 여객 승하선 시설, 터미널 시설, 육상교통 연계시설 , 크루즈선의 운항 및 정박 중에 필요한 급수, 급유, 전력 공급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 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다. 또한 전북의 경우 초대형 크루즈선의 계류가 가능한 부두가 마련되는데도 크루즈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반면 대산항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 서산시의 경우 최근 지역 자체가 보유한 크루즈 산업의 자원과 자산을 바탕으로 부산, 인천, 제주, 여수, 속초와 더불어 국내 크루즈 6대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산시는 크루즈 운영사와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 등 올 하반기에 가칭 서산시 쿠르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할 방침으로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인들은 "새만금 신항에 초대형 크루즈 부두 조성을 계기로 전북도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크루즈 부두 연관시설의 확충은 물론 크루즈선 유치와 크루즈 산업 생태계의 조성에 나서는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부는 크루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의 제 2차 크루즈산업 육성기본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 군산
  • 안봉호
  • 2023.03.09 16:04

군산 친환경 농경지 한복판서 우드칩 생산 '웬 말'

군산 산곡마을에 우드칩 생산 업체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 주민들이 전북도 행정심판 결과에 불복하고 군산시에 업종변경 불허를 통한 생활권 보장을 호소하고 나섰다. 9일 산곡마을 주민 20여 명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농경지대에 유해한 사업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드칩 업체가 들어설 위치는 마을 한복판에 위치하며, 3만 여명의 학생들에게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자재센터와 친환경 농경 지대가 인접(최소 15m~최대 150m)해 있다”면서 "학교급식센터에서 재배하는 각종 원예 채소 생산 및 학생들의 건강과 위생에 저해될 우려가 있는 우드칩 공장은 물론 그 어떤 시설도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시가 업종 변경을 불허했는데도 전북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업체의 편을 들어 준 점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60여 년 간 벽돌 공장으로 운영되다 폐업했으며, 최근 새로운 사업자가 우드칩 생산 업종으로 변경을 신청했다. 군산시는 해당업체가 들어설 입지 여건이 친환경 농작물 생산단지와 인접하고,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농산물 생산 악영향, 원자재를 통한 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피해 우려, 대형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 및 사고 우려 등을 들어 업종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업체는 지난 2월 전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며, 행정심판위원회는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업체는 행정심판 청구를 통해 기존 공장에서 벽돌 생산으로 인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피해 사례가 없다는 점, 변경 업종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비산먼지 발생은 기준치 이내로 예측되며 농작물 생산에 지장이 없다는 점, 목재칩 제조는 집진시설을 갖춘 건물 내에서 작업 한다는 점, 방역 소독을 통한 병충해 유입 차단이 가능하고 교통 혼잡 및 사고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3.09 12:50

군산시, 2023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총력’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2023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군산시청 4층 상황실에서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보고회는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과소장, 읍면동장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보고와 관련부서 협조사항 안내, 부서별 준비상황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군산소방서‧군산교육지원청‧군산시체육회‧군산시의용소방대‧군산시자율방법대‧군산시모범운전자회‧전라북도육상연맹 등 유관기관들과 심무협의를 열고 기관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정 부시장은 “군산의 대표 스포츠이벤트인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준비에 있어 각 부서별 추진사항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숙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참가자의 안전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명성 지속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20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는 오는 4월 9일 개최되며 참가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http://www.smgmarathon.com/)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3개 종목(FULL, 10㎞, 5㎞)으로 구성됐으며, 군산 일원에서 국내엘리트 풀코스, 국내·외 마스터스 풀, 10㎞, 5㎞ 종목에 8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9 12:01

군산시, 배달의 명수 3주년·신학기 이벤트 추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출시 3주년과 신학기를 맞아 시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새출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 3주년 기념 이벤트’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배달의명수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명의마블'이라는 주사위 게임 참여 응모권이 제공된다. 게임 결과에 따라 총 1150명에게 2000원부터 1만 원까지의 할인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추가로 신학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신학기 맞이 이벤트'도 병행된다. 행사 기간 내 이용한 ‘배달의명수’ 주문내역을 자신의 SNS(인스타‧페이스북 등)에 인증하면 경품추첨에 자동 응모되고 추첨을 통해 총 105명에게 맥북에어·애플워치·갤럭시워치·에어팟·갤럭시 버즈 프로·할인쿠폰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새출발 응원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 앱 배너 및 SNS(인스타·페이스북), 고객센터(1899 8103), 군산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석 군산시 지역경제활력과장은 "출시된 후 지난 3년 동안 아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편리함과 즐거움 모두 드리기 위해 시민 중심의 이벤트를 다양하게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된 ‘배달의명수’는 올해 택배 배송 등 관련 시스템을 연계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각종 부가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9 12:01

군산체력인증센터-군산적십자 평생대학, 어르신 체력측정·건강증진 협약

군산체력인증센터와 군산적십자 평생대학이 지난 8일 군산봉사관에서 어르신 체력측정 및 건강증진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운영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체력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체계적인 어르신 체력 및 건강관리를 위한 협력 △체력측정 및 운동프로그램 통계데이터 제공 △주기적인 체력측정과 운동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미세먼지 등으로 어르신의 신체활동시간이 줄어들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체력측정 및 운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체력인증센터는 군산적십자 평생대학을 포함해 12개 기관과 MOU협약을 맺고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만 4세~6세,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측정과 개별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화·목요일은 주간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9 12:00

고군산 2층 버스 애물단지 전락⋯매각까지 검토

“고군산군도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건만⋯”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달리던 2층 버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곳 2층 버스는 도입 이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매년 적자 폭만 증가하면서 현재는 1년 가까이 중단 및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군산 2층 버스는 지난 2018년 2월 1일 도내 최초로 들여온 관광 시내버스다. 당시 군산시는 1대당 4억 5000만 원씩 하는 2층 버스를 2대 구입했다. 이 버스는 1층에 12석, 2층에 59석과 휠체어 대기공간인 접이식 좌석 2개까지 총 73석으로 돼 있으며 고군산군도에 자주 출물하는 상괭이 그림 등으로 랩핑해 시선을 끌도록 했다. 시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에 발맞춰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이색적인 체험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2층 버스는 지역 버스회사 2곳에 각 1대씩 배치, 비응항에서 장자도까지 운행되어 왔지만 지금은 기약 없는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운행 초기 큰 관심을 받은 것과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줄면서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한 이유에서다. 여기에 2층 버스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다른 시내버스와 달리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다보니 유류비 및 유지보수비 등도 덩달아 상승한 것도 원인중 하나이다. 실제 지역 시내버스 전체 노선 가운데 적자 폭이 가장 커지면서 버스 업체에서도 적잖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감축과 노선 변화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에 시는 더 이상 (2층 버스를) 운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 운행에 워낙 많은 예산이 들어가다 보니 활성화 대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적자폭이 매우 크고 엔진 결함 등 승객 안전 문제도 있다 보니 매각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절차가 있지만 버스와 관련된 할부도 지난 1월 끝나 (매각을)추진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2층 버스 도입에 따른 관광 등 효과는 미비한 반면 만만치 않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2층 버스 운행으로 한 해 수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수요예측을 실패한 것으로, 이에 따른 철저한 분석 및 행정이 아쉽다. 이런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8 15:16

군산시 ‘2023년 생생(生生)문화재사업’ 추진

군산시는 오는 11월까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로 즐길 수 있는 ‘2023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생문화재사업은 신흥동 일본식가옥, 옛 군산세관 본관 등 17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콘텐츠화 했다. 특히 시는 ‘근대군산 시간여행’, ‘기억의 창고, 군산항-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찾아서’ 등 2개의 사업공모에 선정되며 관광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로서도 인정 받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 in 군산’, ‘ 쌀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찾아서’, ‘나도 문화유산 크리에이터’등이다. 박홍순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8 15:14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총력

군산시가 성장가능성이 높고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군산형 유망강소기업과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군산은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관내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성장 유도를 위해 유망 강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사업 지원금액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또 지난 3년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유망 강소기업 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들 일부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8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및 현장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유망 강소기업 3개사, 강소기업 3개사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사업장 소재 △창업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 재무재표 기준 최근 3년결산 매출액이 400억 원 미만 등이다. 이와 함께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기존 유망 강소기업에서 선정되어 3년간 지원이 끝난 기업이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000만 원을 3년간 매년 지원받으며,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 원을 1년간 지원받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한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8 14:49

새만금 관할권 논쟁 끝내려면 "지방자치법 위헌 여부 조속 결정을"

새만금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간의 관할권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군산시의 지방자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산시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지 2년이 지났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새만금방조제에 이어 새만금 신항과 동서도로의 행정관할권을 놓고 양 지자체 간 갈등이 야기되는 등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새만금방조제 일부 구간의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과 관련, 결정 주체와 입법 절차 및 결정 기준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지난 2021년 (구)지방자치법 제4조 3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새만금 1·2호제 방조제 관할권 결정과 관련된 (구)지방자치법 4조 3항은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매립지는 행정안전부장관이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산시는 청구 요지를 통해 이 조항은 법률이 아닌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결정을 맡겨 헌법상 지방자치권의 보장과 무관한 위법한 결정을 가능케 한 위헌성이 있다고 적시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4조 2항은 지자체의 구역 변경 때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 및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돼 있으나 4조 3항에는 이런 절차가 없어 역시 입법 절차에도 위헌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4조 3항에 실질적인 기준을 전혀 규정하고 있지 않아 행정안전부장관의 자의적인 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헌법상 지방자치권 보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법한 결정이 가능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헌법재판소는 해당 청구에 대해 같은 해 3월, 사전심사 완료 후 전원재판부로 회부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할 새만금이 되레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군산시가 신청한 헌법소원심판이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으로 오히려 지역 간 분쟁이 심화하고 있어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은 새만금 3·4호 방조제 관할권과 1·2호 방조제 관할권을 놓고 법정 소송을 2차례나 벌였으며, 행정안전부는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1호 방조제를 부안, 2호 방조제를 김제시로 귀속하는 결정을 내렸다.

  • 군산
  • 문정곤
  • 2023.03.07 16:08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 대진표 윤곽⋯3파전 전망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군산시 나선거구(해신동‧삼학동‧신풍동‧소룡동‧미성동) 재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짜여지면서 본격적인 표심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우종삼(57), 국민의힘 오지성(60), 무소속 김용권(58) 등 세 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후보자 등록 기간에 새로운 인물이 ‘깜짝 등장’할 수 있는 변수도 남아 있지만 ‘3파전’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나 선거구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민주당 한 후보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자격을 잃으면서 재선거가 확정된 바 있다. 당시 텃밭정당인 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결국 후보자를 내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입지자들의 반발과 함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우 씨는 민주당 나 선거구 경선에 참여한 뒤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권리당원 ARS여론조사에서 52%를 받아 48%에 그친 강중구 씨(전 한국유리노동조합위원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우 씨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후 약 1년만에 재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우 씨는 군산상고를 졸업했으며 제 8대 군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오지성 씨와 무소속 김용권 씨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오 씨의 현재 직업은 목사이며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목회학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지방세무원 공무원 출신이며, 현재 국민의 힘 전북도당 종교특보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자영업자이며 원광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하고, 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 새만금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군산시수협 대의원협의회 회장이다. 그는 두 차례 도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나선거구 재선거의 핵심 포인트는 지난해 선거구 조정에 따라 새롭게 편입된 삼학동과 신풍동의 표심이 어디에 향하는지에 있다. 후보자들 모두 이들 지역과 정치적 인연이나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삼학동과 신풍동의 경우 나 선거구 인구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이번 재선거는 민주당 무투표 당선자가 중앙당으로부터 제명되면서 치러지는 만큼 지역 일꾼론보다 심판론의 성격이 강할지도 주목되는 점이다. 실제 이번 재선거 비용 만 무려 8억 5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은 3월 16일과 17일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7 16:08

군산시, 제1회 추경예산 1조 6889억 원

군산시가 고물가‧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 규모는 본예산 대비 3.3%, 542억 원이 늘어난 1조 6889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5331억 원, 특별회계 1558억 원이다. 주요 재원은 최종 산정·통보된 2023년 지방교부세 차액 270억 원, 국도비보조금 112억 원, 내부유보금 등 160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및 물가상승으로 직면한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금,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 시는 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역을 반영해 확보한 국도비에 시비를 적기 대응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행정과 의회가 협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54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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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7 16:07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스타트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2023년 1기 강좌 모집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에 다가갈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총 350개 강좌를 모집하며, 사전에 학습장소(사업주)와 협의해 원하는 장소 섭외 후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그간 설문 조사를 통해 개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별 신청자가 동일 강좌로 5인 이상 구성되면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 강좌 접수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올해 동네문화카페는 연 3기 운영하는 기본 강좌 외에도 가족‧직장인‧세대 간의 융합‧숨은 재능 공유 등의 특화 강좌로 평생학습 소외계층의 학습 욕구를 해소시키고 전시, 체험, 거리 공연 등의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2018년에 첫 시작한 동네문화카페 사업이 한단계 도약해 배움, 성장(자생), 공유, 환원 키워드와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더 나아가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기술 혁신 시대에 미래 불확실성을 대처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교육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정보망(http://lll.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교육지원과(063 454 2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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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7 16:07

군산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무료 보장

군산시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 입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도 군산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군산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재난 상황 등의 발생으로 상해사망이나 후유 장해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 시민안전보험은 14개 항목의 지정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 등의 경우를 보장했지만, 올해는 교통사고, 질병에 의한 부상 등을 제외한 모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 보장까지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스쿨존(만 12세 미만 대상), 실버존(만 65세 미만 대상)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보장을 기존 1~5급에서 1~14급으로 넓히고, 사회 재난·자연재난 사망 및 후유 장해 항목을 추가로 가입하는 등 시민들이 누리는 보험의 혜택이 커질 수 있도록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방어막이 되어 작은 위로와 보탬을 드리고자 시민안전보험을 가입·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완하며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가능하며, 지난 연도의 사고는 연도별로 가입한 보험사에 청구가 가능함에 따라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전총괄과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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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7 16:07

군산해수청, 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 수립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봄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봄철은 일교차가 커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어업‧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연·근해 수역 선박 교통량이 증가해 선박 충돌‧전복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안전사고, 충돌‧전복, 화재‧폭발 등 3대 인명피해사고 중점관리 △여객선, 어선‧레저선박 등 취약선박 안전관리 강화 △통항안전 확보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세웠다. 군산해수청은 3대 인명피해사고를 막기 위해 항만 내 질서를 확립할 뿐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항해장비의 작동 상태, 제한 시계에서의 항법 숙지 여부 등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락철을 맞아 여객운송‧어업‧레저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의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여객선, 어선(낚시어선), 레저선박의 사고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농무기·통항 증가에 대비해 항내 위해요소 개선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양 정화 및 항로 정기순찰을 통한 불법 어구 제거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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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7 16:07

군산 하제마을 600년 팽나무 천연기념물 될까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하제마을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으로 추천한 상태다. 하제마을 팽나무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긴하나 그 가치와 역사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만큼 천연기념물로 지정, 자연유산으로 지속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연기념물은 역사·경관·학술적 가치 중 한 가지 이상 충족되어야 지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문화재청은 추천서를 검토한 뒤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제마을은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모두 떠난 상태다. 홀로 마을을 지키고 있는 이곳 팽나무는 수령 600년에 달하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높이 13m, 둘레 600㎝이다. 전국적으로도 수령 600년 팽나무는 16그루에 불과하고, 도내에서는 유일하다. 실제 지난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수령감정을 위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 537±50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창원 소덕동 팽나무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덕동 팽나무는 과거 천연기념물 지정에 실패했다가 방송을 탄 지난해 10월,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바 있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다른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팽나무에 비해 크기와 모양새가 좋고, 생육을 위한 입지적 특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좌우로 균형 있게 퍼진 수관 등 식물학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9세기 통일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의 자천대(紫泉臺)가 있던 하제의 최고령 팽나무는 천년 하제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품어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전국 노거수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용궁면 금남리, 고창 부안면 수동리 그리고 이번에 지정된 창원 대산면 북부리 세 그루뿐”이라며 "이에 못지 않은 하제마을 팽나무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우아한 자태를 뿜내고 있는 하제마을 팽나무는 전국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가치 있는 나무”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하제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경우 군산에는 말도습곡구조와 산북동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등 세 번째 천연기념물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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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6 15:20

군산 수송동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개청식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지사장 박정·이하 서부지사)가 6일 개청식 갖고 주민 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지사는 지난 1월 수송동(공단대로 197 풍산빌딩 2층)에 신설된 후 전라북도 14개 시·군 관할구역 중 서부권역 3개 시(군산·익산·김제)와 2개군(부안·고창)을 관할하며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인적자원개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직업능력개발부와 자격시험부 2개 부서 16명으로 운영되며 직업개발훈련(근로자 훈련비 지원·중소기업 맞춤형훈련), 일학습병행(청년층 현장·교육훈련 연계), 국가자격시험(제과·제빵기능사·굴착기기능사 등), 외국인고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일부만을 제공하던 기존의 일학습센터와 비교하면 공단의 모든 업무가 직접 제공되는 것으로, 기업과 근로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서부지사의 신설로 서부권역의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산시도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적자원개발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을 전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전북서부지사 개청을 계기로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광역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81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설립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지부지사, 16개 국외 EPS(외국인고용허가제 관리)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원,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등 2개 부설기관 등으로 조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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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6 15:20

군산지역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던다

군산시가 에너지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고물가·고금리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등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난방비·전기요금 등 최근 30%이상 에너지 요금이 폭등한 가운데 이로 인한 생활고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정부와 전북도의 난방비 지원에 더해 시 자체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다. 시는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구상단계부터 시의회와 긴밀히 논의했으며 부서 검토를 통해 지원대상과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시는 그 동안 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사업을 포함해 총 47억 8700여만 원 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겨울철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의 두터운 지원을 위해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약 1만 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 원씩 지원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등록 지역 경로당 536개소에 대해서도 동절기 난방비 10만 원씩을 긴급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난방비 부담이 큰 시설임에도 정부 특별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 153개 어린이집에 난방비를 지급하는 한편 4개소의 아동양육시설에도 개소당 30만 원씩 지원, 어린이집과 아동양육시설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은 코로나19에 이어 난방비‧전기세 등 공공요금 폭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매출 3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난방비(2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 법인·단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공고일 기준으로 운영 중인 사업장에 한정된다. 이 밖에 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시설원예농가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8000만 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한두 개의 소폭 지원에 그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세부 지원지침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스·전기 등 난방비 급등으로 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에너지 사각지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에 이은 고물가·고금리에 이어 난방비 폭탄까지 많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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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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