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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노켐(주), 국내 최초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 준공

삼양이노켐(주)이 16일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B)’를 생산하는 군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황수성 산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소재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소소르비드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함유해 석유 유래 소재 대비 탄소 중립적이며 토양에서의 자연 분해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하고 질겨 필름 형태로 가공할 때 더욱 얇게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의 사용량 자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이소소르비드를 이용·개발한 친환경 접착제는 전기차(EV), 전기트램(e-Tram) 등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양이노켐(주)은 기존 군산공장에 67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했으며, 이는 기존의 석유화학제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생산 시설이다. 삼양이노켐(주)은 향후 설비효율화와 사업 다변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연간 3~4만 톤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삼양이노켐이 세계적 ESG 기업 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친환경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에 자리한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생산은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군산시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6 16:59

군산 나운동 송전철탑 6기 철거는 ‘언제’

군산 나운동 주민의 숙원인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서해초~서군산변전소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특히 주거지 내 송전철탑 등으로 인해 도심 미관 및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공사 완료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따르면 총 85여 억 원을 들여 나운동 서해초~서군산변전소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중화가 이뤄지는 구간은 약 1.4km로 154kv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6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시와 한전이 반반씩 부담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017년 12월 시와 한전은 이 사업을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한전은 서군산변전소 현대화(옥내화 공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올 10월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지중송전선로 케이블 설치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공사는 내년 3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곳 송전철탑 6기에 대한 철거는 변전소 옥내화 완료 및 지중송전선로 가압 이후인 내년 6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이 사업이 차질을 빚은 이유는 (군산시와의)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대한 협의가 지연 된데다 건물 부지 확보·건축허가 등이 선결 된 후 지난해 8월이 되서야 실착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중화 사업도 순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시의원은 “사업 지역은 주민들로부터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저해를 이유로 지중화 사업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라며 “이곳 주거여건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하루 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한전에서 속도를 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쯤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며 “이번 지중화사업이 해당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향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전선로 및 철탑이 있는 지역은 10개의 공동주택 주민 1만 여명을 비롯해 초·중학생 1900여명의 생활권과 통학로 등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그 동안 주민과 상인들은 건강권을 침해하는 전자파 노출과 조망권·환경권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6 16:59

새만금 345㎸송·변전설비 착공 지연···한수원-새만금청 ‘네 탓 공방’

속보= 6조 7000억 원 가량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와 이에 따른 개발사업이 계통연계(전기수송설비) 지연에 발목 잡혔다는 지적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책임을 떠넘기며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 (11월 15일자 1면) 한수원은 수상태양광사업에 참여키로 한 9개 사업자(4개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비용 분담금이 확정돼야 착공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새만금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공사비를 ‘선투자’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 6월 345㎸ 송·변전설비공사 시공사(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현재까지 본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345㎸ 송·변전설비공사에는 약 5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할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 가운데 일부 사업자가 확정되지 않아서다. 애초 계획대로면 사업자 선정과 무관하게 한수원이 ‘선투자’하고 투입된 비용은 9개 사업자가 정산, 공동 분담해야 한다. 2018년 10월 정부 부처와 한수원은 “사업자 선정전까지 사업에 투입될 비용을 한수원이 총괄 투자(선투자)하고, 향후 비용을 용량별로 분담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한수원은 ‘선투자’ 조건으로 300MW(약 6600억 원) 규모의 발전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수원은 새만금청의 투자유치형 태양광발전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비용 분담 조율이 안 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착공을 미루고 있다. 반면 새만금청은 한수원의 ‘선투자’ 업무협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한수원이 지난 4년 동안 인·허가와 설계비, 관리비 일부만 투입하고 있을 뿐, 이렇다 할 투자 내역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수상태양광을 추진할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비용 분담 문제가 정해지지 않아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업무협약 때 새만금청은 2019년 5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투자유치형 태양광발전사업자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 협약 체결을 앞두고 관련 서류 등을 검토 및 논의하고 있다”면서 “송·변전선로 공사 지연은 업무협약을 이행하지 않기 위한 한수원의 변명에 불과하다. 투자유치형 사업자 선정 지연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1.16 15:30

군산시평생학습관, 명장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지역 재능보유자와 함께 배우는 명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장 프로그램은 지역 재능보유자의 지역 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장인들의 자긍심을 높여 시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장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제1강 김정미 명장, 29일 제2강 유현자 명장이 각각 나선다. 제1강은 김정미 명장의 헤어스타일링 이야기와 일상생활 간편한 스타일링 연출하기를 주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기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제2강은 유현자 명장의 궁중음식의 이해와 현대적 발전이 주제로 간편한 궁중음식 조리 및 플레이팅 등 선보일 계획이다. 강좌의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4일까지 선착순 인터넷(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및 방문접수를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지역 재능보유자(명장)들의 후진양성과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시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기능인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명장은 △숙련기술자 중에서 해당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 △현재 5년 이상 군산시 주민등록 △시 소재 사업장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자로 선정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6 13:13

군산시,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본격 단속

군산시가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구역의 충전방해 행위를 본격 단속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되면서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충전방해 행위 단속이 확대됐다, 현재 군산지역 전기차 충전기는 총 814기로 공용시설 301기, 공동주택 513기 등이다. 시는 시행 초기 시민들에게 많은 혼란이 야기될 것을 우려해 오는 12월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면서 충전방해 행위로 신고 된 차주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단속제도 및 기준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전기자동차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본격 단속 및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일반차량(내연기관차량)이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충전구역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 등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훼손행위는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현장단속 외에 충전방해행위 관련 신고는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앱에서 ‘친환경차 충전구역’을 선택해 위반행위를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차량사진(번호판)을 포함, 위반장소와 일시 등을 기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전기차 충전방해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바른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 신고 접수된 전기차 충전방해 관련 민원건수는 10월말 기준 740건으로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민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6 13:13

군산시 "재활용품 교환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군산시가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캠페인을 연중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시에 따르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품 교환 품목인 종이팩과 폐건전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활용품으로, 종이팩은 일반 종이에 비해 품질이 월등한 고품질로 재사용된다. 건전지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함유돼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질 경우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의 환경오염 유발원인이 되는 만큼 꼭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워 물로 헹군 후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되고 1000㎖ 미만 종이팩 20매 또는 1000㎖ 이상 종이팩 10매를 가져올 경우 화장지(1롤)와 교환해주고 있다. 폐건전지는 수은‧산화은‧니켈‧카드뮴‧리튬‧망간전지 등 모든 종류의 폐건전지가 교환대상이며 500g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리터)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서정석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폐건전지 회수는 환경오염 예방의 주된 요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재활용품 교환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지역 지난 9월말 기준 수거량은 1000㎖ 미만 종이팩 13만6367매, 1000㎖ 이상 종이팩 21만4349매, 폐건전지 4192kg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5 17:09

‘6조 7000억’ 규모 새만금 개발 사업···‘계통연계’에 ‘발목’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345㎸ 송·변전설비’ 등 계통연계(전기수송 설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업 규모가 6조 7000억 원에 이르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및 이와 연계한 민간개발사업이 계통연계에 발목 잡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새만금 일대에는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 중이며, 약 4조 원의 민간 투자(우선협상 대상자)가 확정된 상태다. 투자 유치 금액은 SK E&S(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등) 2조 1000억 원, 웨스턴리버 컨소시엄(관광·테마마을개발) 1조 원, 글로벌블루피아 컨소시엄(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6300억 원,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3600억 원 등이다. 이들은 해당 용지 개발을 대가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각각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여기에 1단계 1.2G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비 약 2조 7000억 원(100MW/h당 2300억 원, 송·변전설비 분담금 포함)을 더하면 사업비는 총 6조 7000억 원(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비+민간 개발 사업비)에 달한다.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345㎸ 송·변전설비 공사 등 계통연계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관계기관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계통연계사업 지연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양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345㎸ 송·변전설비 공사 추진에 의지가 없어 보인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2018년 정부 부처와 맺은 ‘송·변전설비 선 투입’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다 5번의 유찰 끝에 지난 6월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지만, ‘체결조건 미충족’을 들어 본계약조차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345㎸ 송·변전설비 등 계통연계가 더 지연되면 SK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민간투자자들은 사업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고, 투자 철회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만금에 투자를 약속한 민간기업 관계자는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지역업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소득은 모두 지역에 돌아가기 때문에 1조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하는데 관계기관은 계통연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전북도 등은 민간투자자를 만나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기관은 계통연계 공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수원을 독촉하고, 특히 새만금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11.15 16:13

강임준 군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국회의원을 만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시장은 14일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중점 확보대상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회단계에서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18억 원)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사업(3억 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64억 원 증액)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200억 원) 등이다. 특히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사업은 군산물류지원센터를 활용해 장비 구입비만으로 통관장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예산편성을 당부했다. 또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7050억 원이 증액‧의결된 만큼 예결위 심의에서도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의 증액을 이끌어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실정이지만, 필요한 사업예산이 꼭 반영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4 16:11

군산시, 스포츠 마케팅 빛났다

군산시가 올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총 16개 국제·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 및 관람객 등 6만 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금석배 전국 초‧중‧고등학생 축구대회를 비롯해 새만금 국제철인3종경기,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 등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군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군산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광객들로 인해 숙박업계를 비롯해 요식업 및 편의시설, 특산물 판매까지 경제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화합은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등 18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의 경우 군산에서 골프‧축구‧야구‧탁구 등 4개 종목이 열릴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아니라 도시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스포츠대회를 통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참가자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없는 대회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 종목발전과 활력 넘치는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4 16:07

‘군산시  노동 기본 조례안’⋯ 시의회 상임위서 가결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군산시 노동 기본 조례안’이 지난 11일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산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증진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노동자의 권리 및 시장의 책무 △노동정책 수립 및 이행 △노동자의 권리보장 및 증진 △노동정책협의회 설치 산업재해 예방 등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등이다. 이 밖에도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할 것과 노동환경 개선, 노동권 보장 사업, 노동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 노동권익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노동자의 권리보장 및 증진을 위해 군산시 노동권익센터 설치와 노동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노동정책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설경민 의원은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정책적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며 “불합리한 차별방지와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이 조례를 제정했다”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 심사를 원안 가결로 통과해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4 16:06

김관영 전북도지사···조선·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 ‘깊은 관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의 주력산업인 조선 및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자리한 전북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을 찾아 선박 특수용접 및 전기차 전문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인력 양성 실태와 교육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전국적인 전문인력 부족 현상으로 지자체 마다 인력 확보에 총력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현장 인력의 종합적 육성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지사는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군산조선소에 필요한 기술(용접사) 인력의 정상적·지속적 육성 및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해양 분야 현장 기술 인력의 원활한 교육 및 공급을 통해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군산조선소의 연착륙과 전북 조선산업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인력양성 실태를 보고받은 뒤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만난 교육생들에게 특수용접 과정 및 전기차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들의 교육 참여 계기와 취업 계획 등을 물으며 격려했다. 전북인력개발원은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기본교육 예산 편성, 조선·해양 분야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확보 및 공급 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이무상 인력개발원장은 “내년부터 경력 자원이 고갈될 수 있음에 따라 신규자 양성 및 공급이 시급하며, 신규 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본 교육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전문기술 인력의 양성·채용 단계에서 퇴직까지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 마련을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군산조선소에 인력 수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인력개발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 인원 확보 등 인력 양성소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개발원은 지역 내 마이스터고등학교 등과 연계해 이들을 군산조선소에 취업시키는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업 직종 교육을 받는 조영웅 씨(25)는 “최근 친환경 선박 수주가 증가하는 등 조선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이야기를 듣고 군산시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교육 내용은 충실한데 교육 대비 인원이 부족해 관련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교육생이 입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과정 교육생 임재범 씨(28)는 “전기차 산업의 전망이 좋아 다른 사람보다 앞서간다는 생각으로 과정을 진행 중이다”며 “다만 인력개발원의 환경이 다소 열악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전북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1차 선박 특수용접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10명(취업률 80%)이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에 취업했으며, 53명은 취업 연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11.13 17:26

대주전자재료(주), 새만금산단에 2045억 원 투자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기업인 대주전자재료(주)가 새만금산단 투자에 나선다. 군산시·전북도·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와 대주전자재료(주)는 지난 11일 군산 은파 팰리스 호텔에서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주전자재료(주)는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 내 18만 7000㎡ 부지에 총 2045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 채용 인원은 190여명이다. 착공 시기는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 조성완료 시점인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대주전자재료㈜는 전기‧전자부품용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전자재료 전문회사다. 지난 2010년부터 이차전지·태양전지·LED 등 에너지 산업분야도 진출했으며, 대만‧중국 등 해외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함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주전자재료(주)의 대규모 투자 소식은 이차전지 소재분야 생산능력 강화에 따른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들 기업의 투자가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새만금 지역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3 17:18

‘하늘 시장 잡아라’⋯군산에 전국 첫 ‘플라잉카’ 지원 조례

‘하늘을 나는 차’ 이른바 플라잉카((flying car) 개발에 대한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군산에서 이를 육성하고 지원할 조례가 만들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플라잉카 산업이 미래 신선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지역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2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플라잉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됨에 따라 군산이 전국 처음으로 '플라잉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이 조례는 군산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플라잉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운송수단을 말한다. 도심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수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및 항공·물류 업계 등에서 상용화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차와 한화시스템, GS칼텍스 등이 항공과 통신, R&D 분야의 기업과 손을 잡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례안은 군산시장이 '플라잉카' 기술의 공유와 확산을 통한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상 시가 '플라잉카'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이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플라잉카 산업의 지역 내 육성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례에 따라 △플라잉카 관련 연구 개발 지원 및 실용화 촉진 △플라잉카산업 기반 조성 △플라잉카 개발 및 수요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플라잉카 사업자 창업·경영 및 기술지원 △플라잉카 전시회·경진대회 등 국내외 행사 개최 △플라잉카 산업 관련 외국인 투자유치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플라잉카 산업 지원센터 및 각종 사업을 심의할 플라잉카 산업 육성위원회 설치하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한경봉 의원은 “이미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육상을 넘어 상공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군산시의 플라잉카 산업의 기반조성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3 17:16

군산시, 2022년 체력왕 선발대회 시상

군산시는 최근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2022년 체력왕선발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체력왕 선발대회는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5000여명의 참가자 중 8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체력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체력왕 등을 비롯한 총 57명이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 시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층별 1위~3위 수상자를 대상으로 열렷다. 2022년 군산시 체력왕은 △청소년-남성 정관우·여성 지혜빈 △성인(청년)-남성 김고훈·여성 서미혜 △성인(중년)-남성 양인호·여성 김소정 △노인-남성 송병림·여성 조월순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체력우수학교에는 군산고등학교가 이름을 오렸다. 특히 노인 여성 체력왕 조월순 씨는 모든 참여자 중 유일하게 570점 만점을 획득해 진정한 체력왕의 면모를 보과시했다. 조 씨는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운동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산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운동해 건강유지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체력인증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1시), 화·목요일은 주간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체력측정 및 맞춤운동처방을 원하는 시민은 방문 또는 유선(063-454-8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3 13:37

'애물단지 된 군산홀로그램체험존⋯새 활용 방안 시급'

군산홀로그램체험존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이곳 시설이 홀로그램 전문성을 지닌 공간으로 자리 잡지 못할 바엔 차라리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이하 군산시민연대)는 최근 논평을 통해 고용위기지역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군산홀로그램체험존이 조성된 지 3년이 됐지만 여전히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근대건축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홀로그램체험존은 총 70억 원(국비 35억·도비 17억 5000만원·시비 17억5000만원)을 들여 등록문화재 제600호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옛 군산제2청사)를 역사와 결합한 홀로그램 체험존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지난 2019년 6월 착공해 그해 12월에 준공돼 잠시 개관한 바 있지만 부실한 콘텐츠와 운영 주체 선정 문제로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행사장으로 활용되면서 내부를 다시 채우고 문을 연 상태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게 시민연대의 주장이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는 지난해 등록문화재 20주년 기념행사 전시물이 그대로 전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초 설치된 전시물조차 관리되지 않는 공간은 물론 VR체험기(실)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 시민연대는 “장애인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의 경우 안에서도, 밖에서도 열리지 않고 있다”며 “이곳 콘텐츠를 채울 수 없는 상태라면 관리라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군산시가 홀로그램기술을 가진 업체를 찾고 있다고 하지만 전국적으로 봐도 수준 있는 업체를 찾아 운영을 맡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홀로그램이라는 형태로 운영되지 못할 것 같으면 이제라도 충분한 논의와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미비한 시설이나 부실한 콘텐츠로 문만 열어두고, 예산만 사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홀로그램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운영방안을 마련해 건축자산 가치를 살리고 내용이나 형식면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며 "군산의 영화동 및 근대자산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찾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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