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선 8기 61개 공약사업 확정
군산시가 시민 행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천계획에 들어갔다. 시는 2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서 5대 분야 61개의 공약사업의 로드맵과 예산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약사업 추진계획은 지난 9월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등을 거쳐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을 통해 지난 4년간 다져온 군산 경제의 자립 기반과 미래 산업으로의 개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틀 위에서 교육·문화·관광·안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두루 힘쓰겠다는 각오다. 민선 8기 시정목표는 △소통 공감 행정 혁신도시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등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 7개 국소, 27개 부서에서 61개 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총 예산 규모는 7693억 6400만원이다.. 소통 공감 행정 혁신도시 분야는 군산시 공식 카카오채널 활성화, 임기 내 청렴도 1등급 달성, 주민 화합 행정·시민 갈등조정위원회 설립 등 사업이 추진된다.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분야는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초등학생 문화페이 지원,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등이 진행된다.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분야는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 군산 수제맥주·청주 산업화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 확대 등 사업이 계획돼 있다.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분야는 고군산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축제, 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축제 등이 있다.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분야의 경우 찾아가는 동네체육관 프로젝트, 월명공원∼은파호수공원 트레킹 코스 연결, 생태주차장 조성 등이다. 이들 공약들은 더 나은 교육 여건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신산업과 농수산 6차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의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또한 지역 문화자산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를 고도화해 일상 속에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전반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로드맵과 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약이행 평가단은 임기 2년 동안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률 점검 및 변경사항 검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