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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환자 돌보던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 확진

지난 30일 밤부터 31일 오전까지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군산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던 간호사들이며, 의료원은 31일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30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은 군산 119번(전북831)은 29일부터, 군산 120번(전북837)은 27일부터 각각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다.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군산121번(전북838)과 군산122번(전북839)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며,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119번과 함께 군산의료원 7층 확진자 관리병동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의료원은 이날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군산 123번(전북840)은 가족관계인 군산 120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23일부터 몸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강임준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1000명을 넘나들고, 인근 지역에서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기간 동안 언제, 어디서,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지인 간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31 14:39

'안전 먹거리 생산' 군산시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 신축

군산시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가 신축됨에 따라 안전한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총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8월부터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센터 건립은친환경 농업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보급을 위한 농업자원 분석기능이 강화되고 농식품 안전성 검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센터 신축으로 PLS대응 출하전 농산물 및 푸드플랜 인증농가 안전성검사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퇴액비 검사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쌀품질관리 및 품종검사 등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연 8000건 이상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 운영으로 친환경농산물로컬푸드푸드플랜 사업 등에 지원 가능한 과학영농종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농촌의 여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분석실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농산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군산푸드플랜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31 14:27

[신년특집 - 군산시] 재생에너지·친환경 자동차 신산업 구축

군산시는 민선 7기 들어 침체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경제 활력 및 시민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을 펼쳤다. 출범 이후 줄곧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목표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달려온 결과 서서히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판 그린뉴딜의 선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시의 2021년도 시정운영 계획을 들여다본다. ◇ 신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 군산시는 민선7기 시작과 더불어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미래형 신산업으로 다원화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 사업을 주도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과 발전사 선정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월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200MW규모의 새만금 육상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나아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내 해상풍력 입지여건 및 개발환경 등 기초조사를 통한 해상풍력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국제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재생에너지 신기술의 국내외 홍보 및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그린 특화산업도 진행된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추진 사업과 함께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에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RE100 집적화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SK 컨소시엄의 2조원 규모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조성 등과 연계한 신산업 중심의 기업유치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마친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산이 중고자동차 부품시장 메카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자립경제 확립을 위한 소상공인 확대 시는 코로나19로 더욱 위기에 빠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소비창출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을 5000억 규모로 발행한다. 지난해 3월 전격 출시돼 비대면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시는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과 상권르네상스 2년차 사업 추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한 체계적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뜰(청년창업센터) 운영과 수제창작플랫폼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군산형 청년수당,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취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문을 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와 올해 착공되는 전북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인적물적 거점화를 실시해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행복한 삶의 기본조건인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에도 감염병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예방 및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를 통해 공공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생명건강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급부상한 만큼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을 비롯한 사회재난 및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비롯해 주요 재해위험 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도시 숲 조성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시는 교육 분야에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진로체험자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 생애에 걸쳐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시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내 곳곳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소규모 문화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군산을 바이러스 없는 청정지역으로 브랜딩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폐철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 ◇ 강임준 시장 시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내도록 시정 역량 집중 모든 시정역량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방안을 적극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도 시민의 행정참여와 소통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강임준 시장은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참여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시장은 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기대와 간절한 염원으로 출발한 민선7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향해 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다져온 기틀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늘 시민의 편에서 시민과 함께 일구어 나가는 시정으로 보다 나은 군산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31 12:35

10년 째 표류 ‘군산 비응항 군부대 부지’ 재검토 시급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군산 비응항 군부대 부지 개발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0년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수백 억 원에 달하는 땅을 10년 째 놀리고 있기 때문이다.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비응도동 38번지 일원에 위치한 면적 4만8245㎡(상업용지)로 서해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당시 사우디 S&C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도관련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지원받아 비응항 군부대 부지를 약 99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한 뒤 10년 가까이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투자자를 물색중이다. 현재 이곳 부지에 대한 감정 평가액은 대략 185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 기대와 달리 잇따른 구애에도 투자자를 만나지 못하면서 매번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초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재공모한 결과 3개사가 참가 의향서를 접수,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또다시 무산됐다. 2곳 업체는 서류가 미비해 자격 미달됐고, 1곳은 심의위원회의 평가에서 탈락했다. 이곳 부지의 개발방향은 비즈니스 관광호텔가족체류형 콘도종합리조트 등으로, 시는 그 동안 규제를 완화하면까지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 및 홍보활동을 벌였으나 성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국내외 심각한 경기침체와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경제 여건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여기에 해당 부지가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데다 주변 관광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연계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것도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갈수록 군산시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시는 이곳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최근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설립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정읍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불발됐다. 일단 시는 내년에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또다시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등이 맞물리면서 이에 따른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시가 민간 사업자 공모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활용 방안 및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응항 주민 심모 씨(41)는 혈세가 들어간 비응항 군부대를 계속 방치하는 것은 시뿐 아니라 지역사회 입장에서도 손해라며 투자자가 없으면 시가 자체 개발하든 어떻게든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30 17:15

“그래도 살만한 세상”… 군산에 돼지저금통 기부 잇따라

참으로 각박하고 모진 세상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사태가 터지면서 이 같은 말은 더욱 크게 들린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고 믿음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아픈 곳을 만져주고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최근 군산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 뜻밖에 손님 2명이 찾아왔다. 이들의 손에는 묵직한 황금돼지 저금통이 들려 있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센터 문을 열고 들어온 이들은 우승호(19)우승준(15) 형제. 자신들이 1년간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저금통에는 1000원짜리 3장, 500원 200개, 100원 856개, 50원 58개, 10원 81개 등 총 19만2310원이 들어있었다. 우승호 학생은 동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용돈을 모았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소중하게 쓰여 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또 기부하겠다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다. 소룡동 주민센터에도 아름다운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모은 돼지 저금통을 두고 간 것. 저금통에는 죄송합니다. 저의 능력으로 도울 수 있는 한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년 간 꾸준히 모은 동전과 지폐(총 65만원)가 소중한 마음처럼 가득 차 있었다. 김종필 수송동장과 권은경 소룡동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감동이 되는 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추운 겨울, 한 사람에서 출발한 온기와 나눔이 지역사회를 따듯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30 17:15

군산시 일자리정책, 위기 속 괄목 성과 '눈길'

군산시 일자리정책이 대기업 붕괴 및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그 동안 일자리지원 대상을 다양화하고, 지원내용을 세분화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 9199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직업훈련과 재취업지원 1546명 △취업지원 및 고용문화개선 219명 △사회적경제육성 329명 △청년일자리 지원 3152명 △창업지원 126명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643명 등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해 직접 일자리 1504명과 무급휴직근로자프리랜서청년실직자 등 고용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168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생계안정을 도모했다. 이는 시가 고용위기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적극적인 구인활동에 나선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지역 주요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자 고용부 군산지청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이들 기업의 고용동향에 주목해왔다. 실제 지난 4월 OCI와 10월 타타대우에서 희망퇴직자가 발생하자 사전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퇴직 전부터 마음관리 프로그램과 재취업지원을 진행했다. 그 덕에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시민이 1400명에 이를 정도다. 이와 함께 시는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공공일자리의 근무내용도 더욱 다양해졌으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지원공적마스크 판매지원재난기본소득 행정지원 등에서 참여자들이 노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취업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군산시는 지난 10월 고용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 8개의 고용위기지역에서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건 군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위기를 상생으로 극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사민정협의회를 활성화시켜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역량을 집중 투입할 신산업시민밀착청년일자리 등 5대 분야를 선정해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강임준 시장은 고용위기라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필두로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내년 1년이 마지막임을 감안해 전략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위기 출구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9 17:59

군산시,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 연장

군산시가 올 상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의 공제기간이 2021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정부는 2020년 상반기(1~6월)에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게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 해주기로 하는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맞춰 군산시 역시 상가임대료의 자율적인 인하 유도를 위한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을 추진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 참여 신청서를 받은 결과 총 79명이 동참했으며 이로 인해 220명의 임차인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따지면 대략 6억 7000만원.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는 임대인까지 감안하면 그 수가 더 많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임대료라고 보고,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상가임대인은 소상공인지원과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세무서에 소득신고 시 임대료 인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배려와 나눔으로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임대인들의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9 17:59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비안도 방문…"도선운항 민원 해결 뿌듯"

비안도 도선 고충 민원은 국민권익위에서도 손꼽히는 국민 고충 민원 해결 사례 중 하나다.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를 방문했다. 권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국민권익위원회 대표적 고충 민원인 비안도 도선 운항 요구 해결 이후 주민들의 달라진 삶의 현장을 살피고 후속 조치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안도 도선 운항 고충 민원은 지난 2003년 비안도 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 및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 어업 갈등으로 해결되지 못한 채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과제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군산부안 자치단체장이 상생과 대통합의견을 교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민원 중재를 통해 지난 2018년 12월 마침내 도선 취항의 길이 열렸다. 이후 군산시는 도선건조 및 도선면허 취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9년 12월 본격적인 도선 운항을 시작해 육지 왕래에 불편을 겪고 있던 비안도두리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소했다. 또한 비안도와 두리도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으며, 청년 어업인 8명이 비안도에 새롭게 정착하기도 했다. 권태성 부위원장은 "도선 취항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고 어촌뉴딜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으로 활기 넘치는 섬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도선 취항을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7년 만에 비안도 뱃길이 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국민권익위원회에 시민을 대표해감사를 표한다면서 십 수 년간 소외됐던 비안도와 두리도가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비상하게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안두리호 취항 이후 하루 30여 명이 도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총 8656명(주민 5765명, 외지인 2891명)이 비안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28 17:34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 한국민속촌과 '한 식구'됐다

지역 최대 규모의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이 한국민속촌과 한 식구가 됐다. 28일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호텔 운영사인 비지에이치코리아와 한국민속촌 소유주인 조원관광진흥 주식회사가 이달 초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168억 2000만원 정도로, 현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상태다. 비지에이치코리아는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이 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오픈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은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앞 부지 9917㎡에 건축면적 2835㎡연면적 1만5223㎡ 규모로 조성된 특2급 관광호텔이다. 이곳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3층에 총 181객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연회장레스토랑사우나,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은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호텔측 관계자는 주인은 바뀌었지만 호텔명은 그대로 사용될 계획이라며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8 17:19

사고 다발 군산시 서해초교 사거리 개선된다

군산서해초등학교 사거리가 안전한 도로 형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전북도에 심의 요청한 완충녹지 폐지 건이 통과됨에 따라 사거리 선형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서해초 사거리는 어긋난 교차로로 인해 최근 3년간 4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사고 다발 구역으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이는 송전철탑 부지를 보호하기 위해 완충녹지를 지정하게 되면서 불합리한 사거리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주민 및 시의원 등은 도로 형태의 불합리성 해소 및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결국 지난 2018년 군산시와 한전이 공사 시행에 합의했다. 그러나 완충녹지가 폐지되지 않아 사거리 선형 개선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페지가 결정이 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시는 이곳 녹지에 주민 편의를 위한 도로 및 주차장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서해초 사거리에서 군경묘지까지 한전 지중화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철탑과 선하지로 불이익을 받은 인근 주거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환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속에서 삶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8 17:19

금란도, 해수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반영

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시와 서천군이 반목과 갈등 관계를 접고 본격적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열어갈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청장 홍성준)은 인공섬인 금란도와 장항항 유휴부두(옛 어선부두)가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금란도는 군산장항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수용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조성된 준설토투기장이며, 총 202만㎡(61만평)로 여의도의 70%에 해당된다. 금란도 재개발은 그간 지자체간 입장차로 장기간 표류되어 왔으나 최근 장항항 유휴부두를 금란도와 함께 재개발해 양 지자체간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의됨에 따라 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금란도와 장항항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으로 인한 효과를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발전 대안이 제시될 뿐 아니라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장래 개발수요와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섬(Eco-Island) 조성 △지역통합의 개발 △역사적 이미지 쇄신 △휴양림과의 연계 △야간경관성 확보라는 5가지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개발 컨셉이 결정될 예정이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금란도를) 자연생태지구익스트림지구힐링체험지구관광휴양지구 등으로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민관NGO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지자체주민이 공감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8 17:19

2021년 군산사랑상품권, 1월 4일 판매개시

2021년 군산사랑상품권 판매가 1월 4일부터 시작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에도 연간 5000억 원(지류 3000억 원모바일 2000억 원)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될 계획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10% 할인 판매된다. 개인별 월 구입 한도는 70만원이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 2019년 4000억 원, 올해 5000억원(지류 3820억원모바일1180억원)을 판매했다. 다만 시는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과 발행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 모바일 발행비율을 확대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난 9월 모바일상품권과 연계한 군산사랑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군산사랑카드는 카드단말기가 구비된 종이상품권 가맹점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해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이용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국세청 기준 전통시장 등록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 2% 추가 적립된다. 군산사랑카드는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앱에서 신청하는 경우 7일 이내 원하는 수령지로 등기 발송된다. 농협 창구에서 신청하는 경우 즉시 발급 가능하다. 현재는 NH 농협카드만 가능하지만 내년에는 군산사랑카드사를 상품권 판매은행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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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0.12.27 17:46

군산시·서천군 상생 협약… 금란도 개발사업 본격화

장기간 표류하던 금란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23일 해수부전라북도충청남도와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 준설토 투기장 활용이 마무리되는 금란도가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군산항과 장항항 재개발 사업타당성 검토 △군산항과 장항항 항만 및 어항시설 확충 정비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군산항과 장항항 유지 준설토 투기장 확보 △지역상생 협력사업 발굴지원 △기타 해당기관 간 합의한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해양수산부는 이 협약의 실행력 담보를 위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이달 말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지역상생협의체를 본격 가동, 지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란도 및 장항항 재개발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구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상생협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금란도 투기장 개발은 원도심과의 접근성 및 항내 발생하는 유휴부지에 대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발 구상 및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금강하구 개발에 대한 서천군의 이견과 반대로 진척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었던 상황. 그러다 민선 7기 들어 양 시군이 (금란도를 통해) 화합 및 동반 성장을 이루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여기에 해수부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이 곁들어지면서 2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항만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서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금란도와 장항항 재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항만이 지역 경제활력 제고와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와 서천군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금란도 재개발 추진으로 시민편익 및 생태공간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 기반구축을 통한 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과 충남 장항 사이의 해망동과 소룡동에 위치한 금란도는 1980년부터 군산항 내항에 퇴적된 흙을 준설해 매립해 생긴 인공섬으로, 크기만 202만2343㎡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0.7배 규모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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