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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놔두고…” 군산공항 주변 마을 불법주정차 심각

군산공항 인근 남수라 마을 등에 장기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공항인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군산~제주 노선이 중단됐으나 지난 10월 8일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1일 4회(오전 2회오후 2회)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군산공항 이용객과 교통량도 증가한 상태다. 실제 두 항공기 운항 재개 후 지난 29일까지 총 4만6596명이 군산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멈췄던 제주노선이 다시 열리고 군산공항이 점점 활기를 찾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문제는 인근 마을이 공항 이용객들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원인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일부 이용객이 주차비용을 아끼기 위해 공항 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발생되고 있다. 군산공항 내 주차요금은 당일 30분에 600원, 매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6000원의 비용을 내야한다. 이 때문에 개인편의 및 비용이 다소 절감된다는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고충과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불법 행위가 공항 주변으로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을 주변 및 골목, 농로 등에는 2~4일씩 장기적으로 주차된 얌체 차량들도 적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동시에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 또한 살얼음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차량들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다 보니 행인들이 오히려 차도로 내몰리고 있는 등 보행권을 침해받고 있을 뿐 아니라 농기계 통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주차 문제로 간혹 외지인과 주민들 간에 다툼과 마찰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곳 지역을 주ㆍ정차 단속구역으로 지정한 뒤 주기적인 단속 및 주차 금지 시설물 설치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옥순 남수라 마을 이장은 마을 주변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사고 위험 및 피해가 높다면서 이용자들의 시민의식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은 지역임을 알고 있다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속 등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30 17:09

군산, 코로나19 급증... 확산 억제 위해 ‘시민 협조 절실’

군산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지역사회 내 소규모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일주일이 감염병 확산 예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초 확진자(군산 1번전국 8번)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이 가운데 11월에만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23일 소규모 모임을 기점으로 전파된 n차 확진자는 38명(타지역 2명 포함)이며, 이와 관련 매일 2000여 명씩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모임 관련 확진자들은 가족 구성원 및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요양병원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지난 28일에는 군산시청 출입 언론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폐쇄됐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무원이 검사를 받았다. 앞선 27일에는 지역아동센터 견학차 제주도를 다녀온 초등학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학부모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확진자가 발생한 A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처럼 곳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진이 이어지면서 현 사태가 지속할 경우 보건당국의 방역이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당국 및 역학조사 인력, 군산의료원의 포화상태로 동시다발적 감염사태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실제 군산의료원은 감염병 102개 병상 가운데 약 96%인 94개 병상이 확진자로 채워졌으며, 8개 병상만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행정력만으로는 감염병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 동참과 희생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최초 경로가 불분명하고 직접적 발생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지인 모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지역사회를 위험하게 하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타지역 방문, 지역 소모임, 개인 약속 등을 자제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관내 191개 어린이집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휴원 조치했다. 아울러 29일부터 월명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수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29 18:34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군산시·시체육회, 체육 활성화 협약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은파카누 훈련원에서 군산시 및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윤인식 체육회장, 안길현 전북지역본부장, 양상호 군산시카누연맹 회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종목 육성사업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및 레저스포츠 체험에 따른 인재발굴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군산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물품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는 지역 체육선수 육성과 시민 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의 일환으로 전북지역본부는 카누 10대를 비롯해 구명조끼를 기증하면서 체육레저활동 활성화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체육회는 홍보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공사 직원의 레저 활동 참여 등을 협조키로 했다. 윤인식 군산시 체육회장은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군산시민들의 레저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 전북지역본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누 꿈나무 육성과 지역 레저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9 17:15

코로나 19 사태에서 멈추지 않는 이웃사랑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웃을 향한 지역사회의 온정과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최근 코로나19 대확산 추세를 우려해 군산교도소(소장 신동윤)에 5만 6000장(1400만원상당)의 KF94비말마스크를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교도소처럼 다수 인원이 밀집 생활하는 곳은 코로나19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최근 군산에 무섭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좁은 곳에서 다수 재소자들이 수형생활을 하는데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수형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산시 여약사회(회장 진 신 아)는 지난 27일 군산시드림스타트 대상 영유아 140명을 위해 후원물품종합영양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부족한 영양을 지원하는 종합영양제 140개(3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나운동 막장일번지(대표 김영철)는 착한가게(7호점)에 가입해 매달 3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운동에 동참했다. 김영철 대표는 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미사모)은 최근 소외계층 10가구에 총 4000장(288만원 상당) 연탄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9 17:15

군산시, 2020 온라인짬뽕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한 2020 온라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된 짬뽕페스티벌은 당초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동령길 일원(장미동)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을 강조한 방식으로 추진됐다. 행사기간 동안 짬뽕특화거리에는 700m에 달하는 홍등과 특색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을 뿐 아니라 10여개의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주요 온라인 프로그램인 군산짬뽕 UCC 공모전은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주제로한 UCC영상 10개를 신청 받아 최우수작 등 6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100인의 짬뽕요리사 △군산갈래 챌린지 △짬뽕먹방의 달인 △거리 속 숨겨진 나의 한끼 △인생샷 인생짬뽕 △군산짬뽕거리 도장깨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짬뽕특화거리 내 업소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며 침체돼있는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찬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처음 시도했음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짬뽕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 음식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9 17:15

강임준 군산시장, “시민 체감·경제 활력, 균형 있는 행복 도시 실현하겠다”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으로 시민 모두의 균형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6일 제234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예산편성 및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 19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힘겨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등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으로 시민 모두의 균형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전문성을 강화한 방역안전 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재해위험지구 정비, 미세먼지 저감사업, 화학물질 사고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시정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를 비롯한 신 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산업생태계 변화를 통한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골목상권을 지켜나가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강조했다. 아울러 올 9월 출범한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재생에너지 그린뉴딜 선도지역으로 재도약할 것이다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지역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내년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세입 감소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정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경상경비는 최대한 줄이고 시민 체감형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 대비 1056억 원(8.1%)이 증가한 1조 4128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26 17:32

확진자 폭증 군산지역 반응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확진자 소식에 주변 분위기도 어순선하고 하루 종일 일손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26일 군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사이에만 무려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자 중 10대 3명(44번 접촉)은 전날 진행된 A고등학교 전수조사 결과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40번43번45번 접촉자와 기타 6명 등이다. 이로써 군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군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총 43명이 발생했다. 일자별로는 △8일 3명 △10일 1명 △15일 1명 △19일 2명 △20일 2명 △ 22일 1명 △23일 6명 △24일 4명 △25일 11명 △26일 12명 등이다. 일부 확진자의 경우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데다 동선도 복잡하고 일상 전방에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서울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듯 지역 최대 중심지역인 수송동 일대를 비롯한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나운동조촌동 등 상권은 평소와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예전 같으면 점심 식사를 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음식점들도 지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만 지키고 있는 점주와 종업원들뿐이었다. 나운동 상인 김모 씨(53)는 올 한해 버티면서 왔는데 지금은 너무나 절망적이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연말 특수를 고사하고 앞날마저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학생 확진자가 나온 A고등학교 인근에서 장사하고 있는 한 상인 역시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며 코로나 사태가 언제 나아질지 알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하소연했다.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곳 학교는 내달 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유치원생 확진자가 나온 지곡동 일대도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으며 숨죽이는 모습이다. 이곳에는 군산시가 따로 선별진료소까지 설치운영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 주민은 이젠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집 앞에 나가는 것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 이모 씨(38)는 당분간 자녀를 어린이집에 안 보낼 예정이라며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나올지 모르니 힘들어도 집에 있는 것이 상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해지자 결국 오는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이 코로나19 확산의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를 격상하게 됐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모임 자제 및 불필요한 만남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6 17:11

군산형일자리 전기차 전문 인력 본격 양성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북 군산형일자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전문 인력들이 본격 양성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26일 전북도와 군산대전북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 5개사(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엠피에스코리아코스텍) 등과 함께 미래차 인력양성 및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24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 이후, 참여기관 간 상호연계성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에 추진했던 전북 군산형 일자리 밸류체인(Value Chain) 연계협약 내용 중 공동인력 양성 분야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산학연 공동연구 △인력양성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공동운영 △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학술회의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및 기술교류 △기업의 우선채용 약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은 인력양성과정을 이수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군산대와 전북인력개발원 등은 맞춤형 전문 인력교육과정 양성 등을 통해 원활한 기술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와 군산시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은 인력양성에 필요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타 제반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대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지속 가능한 창출과 미래차 기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핵심연구 인재(석박사급)현장실무 인재(학사급)산업 선도형 인재(박사후연구원) 등 단계별로 약 11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협약식과 함께 군산대 미래차 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가 새롭게 출범돼 군산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새만금 지역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 원하청간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2024년까지 5172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27만대 생산, 1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공모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6 17:11

군산 코로나19 n차 확진자 속출, ‘초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 격상 검토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n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등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부터 25일까지 총 7명(4041424344454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군산 40번(전북 247번) 확진자는 21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39번(전북 24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1번(전북 248번) 확진자는 17일부터 근육통 증세를 보여 왔으며,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42번(전북 249번)44번(전북 254번)45번(전북 255번)46번(전북 256번) 확진자는 4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7일과 18일부터 각각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24일과 25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 하고 지역 내 학교, 쇼핑몰, 마트, 병원, 식당, 휘트니센터 방문 등 동선이 복잡해 추가 감염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43번(전북 253번) 확진자는 요로감염 진료 차 24일 오전 군산의료원을 방문했지만 발열 증세를 보이자 의료원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실시했으며, 25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42번 확진자가 방문한 어린이집과 44번 확진자가 등교한 고등학교의 전체 학생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검사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군산시는 어린이집과 고등학교 검사 결과를 지켜 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재 상황이 지난 12차 대유행 때보다 더 위중한 상황이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25 17:22

군산시, 따뜻한 이웃 사랑 나눔의 손길 이어져

군산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옥구읍에 소재한 마스크 제조업체 (유)멀티원코리아(대표 안은숙)는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5만장(환가액 2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한 마스크는 KF94 2만장과 덴탈마스크 3만장이며, 이 가운데 덴탈마스크 1만장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군산시 직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같은 날 군산시는 약사회(회장 김재성)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 13명(1인당 30만 원)에게 총 3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약사회는 군산시에서 추천한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그간 관내 학교 220여 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또한 대야면 한들고등학교(교장 장용석) 동아리 신별하원필름 및 학생회는 대야면사무소를 방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월동난방비 95만 6460원을 전달했다. 신별하원필름은 한들고 1학년 학생 4명이 모여 만든 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 팀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올해 2학기에 온도의 일상이라는 단편영화를 제작해 시사회를 가졌다. 이들은 영화제작 후 남은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뜻을 모았으며, 학생회에서도 함께하고 싶다며 학교 축제 후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보탰다. 이날 소룡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군산연합회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매트 7개(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대야면 복교리 수빈농장(대표 오인록)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10kg) 100포(환가액 2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수빈농장은 지난 2017년에도 백미 100포를 올해 설에도 백미 200포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25 17:22

군산항 신규 지정 항로 내년 준설공사 발주 불투명

군산항의 항로 준설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지정 항로인 군산항 항입구의 준설공사가 내년에 발주될 수 있을 지 안갯속이다. 군산해수청이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토를 새만금 산업단지로 보내는 것을 제안했지만 농어촌공사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청은 군장항로 준설때 새만금 산업단지로 공급키로 했지만 실제 준설물량이 계획 송토 물량에 미치지 못해 공급치 못한 미송토 물량 300여만㎥을 신규 지정 항로에서 준설, 새만금 산업단지로 보낼 계획임을 밝히면서 준설토 투기 가능여부에 대한 의견을 타진했다. 해수청은 또한 미송토 물량이 계획된 준설시기인 2021~2024년에 지속적으로 송토될 수 있도록 배사관 설치, 관리 등 원할한 배사관 활용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수청은 아울러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토는 사질토가 다량 함유된 준설 토사로서 부지조성 매립재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농어촌공사는 공문을 통해 "산단내 항로 준설토를 활용한 수토 여유 공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신규 지정 항로 준설토의 산단내 반입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또한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구역은 지난 2010년 해수청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규정된 준설구역 외의 구역인 만큼 양해각서의 변경등 행정 처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수청이 부지 조성 재료로 적합하다고 한 것은 일부 지역에 치우친 지반 조사 결과로서 신규 지정 항로 준설토가 매립 재료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기장의 부족으로 올해 말 실시 설계가 완료되는 신규 지정 항로 준설 공사의 내년 발주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항만관계자들은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공사가 계획대로 내년에 발주될 수 있도록 군산 해수청이 농어촌공사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준설토 투기를 위한 접점을 조속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신규 지정 항로의 준설 1단계 계획 수심은 -10.5m이다.

  • 군산
  • 안봉호
  • 2020.11.24 18:50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올 연말 종료… 기간 연장 ‘절실’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올 연말이면 종료되는 가운데 지역 고용 및 경제 지표 등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따라서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현재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내달 31일자로 끝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내달 2일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위한 현장실사(또는 화상심의)를 진행한 뒤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산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자, 정부가 지난 2018년 4월 5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년 연장돼 지난 4월 4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등으로 8개월 여간 연장됐다. 시는 주력산업 붕괴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 대응 및 고용안정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나 제조업 불황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는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군산의 경우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 산업의 붕괴 이후 3년 만에 상용차 및 화학분야로 고용위기가 재확산되고 있다. 특히 OCI타타대우 등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지역사회 절망감과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량도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암울한 현실은 통계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군산지역 올 상반기 고용률은 53.0%로, 이는 전국 166개 시군 중 163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용 불안이 가속되고 있다. (전국 평균 60.34%) 청년 고용률은 올 상반기 기준 26.2%로, 전국 41.7%보다 한참 못 미치며 실업률 역시 2.5%로, 지난 2017년부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점포 공실률도 지난 2017년 9.2%에서 올해 27.6%로 크게 상승했으며, 인구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할 때 무려 1만 373명이 빠져 나가는 등 심각한 수준에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공동화된 군산새만금 산단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나 실질적 고용창출은 1~3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신산업 연계 고용창출 자생력 마련 및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광일 군산시의회 의원은 지역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극심한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지역의 고용부문 회복과 함께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위기지역 7개 지자체와 함께 고용위기지역 연장지정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갖을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4 17:12

군산 모시공원 주변 빈집들, 범죄 사각지대 전락 우려

빈집들을 이대로 놔뒀다간 무슨 일이라도 터질 것만 같아 불안합니다. 군산 삼학동 모시공원 인근 주택가 빈집들이 수년간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곳 주택가는 30여 가구가 모여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빈집이고, 나머지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곳 빈집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뿐 아니라 화재 및 각종 범죄에도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23일 찾은 이곳 주택가는 사람들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듯 대낮임에도 은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건물마다 녹이 슬고 곰팡이가 가득하면서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 등으로 마치 흉가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특히 일부 빈집의 경우 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손으로 밀면 쉽게 열렸고, 내부에는 누군가가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이불을 비롯해 담배꽁초술병과자 봉지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이곳 빈집에 최근까지 누군가가 머문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곳이 서서히 주택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가끔 중고생들 뿐 만 아니라 노숙자들이 이곳에 드나드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며 담배본드 흡입 등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 및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사각지대로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용운 삼학동 통장(18통)은 이곳 빈집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도시환경을 저해시키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도 노출되고 있다며이곳 빈집에 대한 실태파악 및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3 17:09

군산해경, 전국 최초로 위험·유해물질별 특성 실험

군산해경이 바다를 통해 운송되는 화학물질 오염사고에 대비한 실험과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항을 통해 수출ㆍ입 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연평균 21만7420㎘(킬로리터)로 100여척 선박이 운항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페놀과 에탄올아세톤 등이며 독성과 폭발성을 지니고 있어 유출사고 시 재앙과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물질들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전국 해경서 중 최초로 유해 화학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되었을 경우 바닷물과 상호반응, 확산 전개, 화재와 소화 반응, 보유 HNS장비의 실효성 여부 등을 실험과 함께 검증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러한 실험을 통해 위험유해물질 방제대응 매뉴얼을 수정 및 보완하고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이종남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위험유해물질 사고는 유류사고 대비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와 환경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기름은 종류가 달라도 성질이 비슷해서 즉각 오일펜스를 치고 대응하면 되지만, 위험유해물질은 종류별로 성질이 모두 달라 꾸준한 실험을 통해 관련 자료를 보완하는 등 방제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울산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A호에서 원인 미상으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유독연기와 휘발성 유해물질이 유출되고 인근에 있던 선박 2척이 모두 불에 탄 사고가 발행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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