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항 항로준설 ’비상’

군산항의 항로 준설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항 항로 일부 해역의 준설공사를 담당해 온 농어촌 공사가 올해부터 준설공사를 중단하면서 수년간 추진해 온 군장항 항로 준설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 해수청과 농어촌 공사는 군장항 항로준설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 항만내 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해수청은 군산항 5부두 53번 선석을 기준으로 군산 내항, 농어촌공사는 군산 외항측 등을 각자 준설해역으로 설정하고 준설공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해수청 담당 해역의 준설공사는 지난해 준공됐지만 농어촌공사는 담당 해역의 준설을 계획대로 완료하기 전에 올해 준설공사에 손을 놓았다. 이같은 현상은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항로 준설 목적이 서로 다른데다 농어촌 공사는 항로 준설토가 매립토로서 부적합해 더 이상 산단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청은 수심확보를 위해 준설에 나섰던 반면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매립토 확보를 위해 준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항로에서 총 4600여만㎥를 준설할 계획이었던 농어촌공사는 계획물량의 48%인 2200여만㎥만 준설한 상태에서 항로 준설토의 매립토로서의 부적합성을 이유로 올해부터 준설공사를 추진치 않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 군장항로에서 준설한 토사는 미세립 점질 성분이 우세함에 따라 이미 매립한 사업지의 일부에서 연약지반 발생 및 보강을 위한 추가 공사비 소요, 공사기간 지연,시공사와 소송 발생 등 사업 추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밝혔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준설을 담당한 사업 해역중 장항측 구간과 항로 입구부의 일부 해역이 준설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고 또 일부 해역은 당초 준설계획수심이 11.5m~13.5m이었으나 10.5m로 준설이 이뤄진 상태다. 이에따라 항로 수심을 평균 10.5m로 확보, 24시간 상시통항이 가능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수청의 군장항로 준설사업이 차질을 빚어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군산항의 항로 준설 의무는 국가에 있는 만큼 해수청의 책임 아래 군장항 항로준설 사업이 최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해각서의 전반적인 재검토 등 조속히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0.11.22 17:49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역사체험활동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총 9회기에 걸쳐 오(로지) 감(사한) 우리의 역사, 역사를 디자인하다를 완료하고 참가자들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로지) 감(사한) 우리의 역사, 역사를 디자인하다는 역사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국가보훈처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를 잊지 않고 역사에 대한 배움과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암기 위주의 지루한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4차 산업(코딩과 오조봇)과 연결해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역사에 대한 조별토론 및 랜선 탐방을 통해 얻은 자료 습득물을 가지고 역사지도인물소개영상제작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전가아(서흥중 1학년) 학생은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는데 활동을 통해 많은 역사와 정보를 알게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장기 프로그램에다가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며 앞으로도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2 17:27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19 3차 유행조짐… 시민방역수칙 철저” 당부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이 매우 빠르고 심각하다며 이를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지난 2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최근 군산시와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시민들이 동요하지 말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월 말부터 최근까지 군산시민이 하나 되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과 중복되며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상황이 악화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며 대규모 집단 감염 뿐만 아니라 가족 간주점식당각종 모임을 통한 산발적 감염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젊은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점클럽 등에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 및 감염의 위험이 높은 만큼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최근 3차 대유행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 자제와 불필요한 만남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출입자 명부작성,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2 17:27

군산시, 슬기로운 가족생활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군산시가 진행한 슬기로운 가족생활 사진 공모전 8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저출산함께육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가정친화적 지역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접수기간 동안 총 28가족 52개의 작품이 제출됐다 심사는 소관부서 1차 사전심사를 거쳐 30개의 작품이 최종심사 대상으로 올랐고, 이후 온라인 시민투표 점수와 전문가(인구정책위원회) 15인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 심사결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으로 총 8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5명의 다둥이 가족의 모습을 담은 아빠 힘내세요!!!!!+! 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사랑은 방울방울, 햇살좋은 어느 가을날이, 장려상은 우리는 남매, 우리 가족이 한 명 더 생겨요, 출근하고 싶은 아빠, 아빠가 만든 키즈카페, 아들만 잘 나오면 되지가 각각 선정됐다. 코로나19로 군산시장 상장과 부상(군산사랑상품권)은 수상자들에게 개별지급 될 예정이며, 부상은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진공모전 수상작 8작품을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하며, 추후 일정 등 세부사항은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2 17:27

군산시평생학습관, 평생학습 강사 온택트 플랫폼 활용교육 진행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에 걸쳐 평생학습 강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플랫폼 활용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대면 수업 방식 위주의 사업 운영에는 한계가 있어 비대면 교육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데 따른 조치다. 또한 평생학습 강사에게 온라인 화상 강의가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을 교육해 언제든지 온오프라인 학습 병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화상 회의 및 수업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톡 △밴드 △줌(Zoom) △구루미비즈 등 4가지 플랫폼의 설치 방법, 주요 기능, 온라인 수업 방법 등을 집중 교육해 강사들의 온택트 교수법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실습형 강의라는 특성상 전체 30회 교육 중 회당 15명의 인원으로 한정할 수 밖에 없어 교육 참여가 어려운 강사들에게는 교육 책자를 별도 제작해 배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택트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내년에는 비대면 수업 방식을 도입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9 17:17

군산시, 지방세입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군산시가 내달말까지 2020년 하반기 지방세입(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징세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체납액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체납액을 편리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 안내팜플렛을 아파트단지 및 관공서에 배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재산이 압류돼있는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익 분석 후 공매처분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대포차 포함)에 대해서는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일제 영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체납자인 경우 체납처분 외 공공정보등록 및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관련한 경기침체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 및 자영업자 등 서민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세상담을 통해 체납액을 분할해 납부하도록 유도하고, 체납처분 등은 일시 유보할 예정이다. 김성희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지방자치 자주재원의 근간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라며 이 두 재원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그 소중한 재원이 누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9 17:17

군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도시 ‘우뚝’

지자체마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전국 모범 및 우수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군산에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효자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임준 시장은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초청돼 전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붕괴로 시작된 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군산사랑상품권이 어떤 역할과 성과를 냈는지 직접 설명해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 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 2019년 4000억원, 올해 5000억원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금액만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당시 전국적으로 상품권 발행사업의 가장 큰 규모가 연 1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발행 4개월 만에 910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은 유례없는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10% 할인된 상품권을 지역 골목상권에 적극 이용함으로써 가맹점 소득증대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군산시의 가맹점 수입금액 신고 분석 결과 상품권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대비 전체 (가맹점)매출이 총 430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만479개소로 이는 지역상품권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타지자체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이 실효를 거두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배경에는 높은 할인율이 한 몫 했지만 상품권 구입처 및 실생활에 밀접한 가맹점 집중 확보 및 다양한 시책 추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자립경제구축을 목표로 연 5000억원 이상 상품권이 지속 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바일 상품권 도입에 이어 지난 9월 군산사랑상품권을 카드처럼 쓸 수 있는군산사랑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9 17:17

군산시, 노후한 어린이공원 ‘새 단장’... 어린이 품으로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장기간 방치되거나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어린이들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어린이공원은 총 78개소다. 이 가운데 20년 이상 된 곳은 총 43개소로 대부분 주택지 등에 위치해 시민 생활과 밀접함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우범 지역화 된다는 우려가 높았다. 이에 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교체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문체부 목적예비비 등 약 27억 원을 들여 가장 노후 된 어린이공원 20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추진한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는 권역별 선정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춰 놀이시설을 보강설치하고, 공원 내 동선 및 수목을 정비해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까지 정비되지 않은 23개소에 대해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발전소 특별회계 지원사업비 등 총 46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며 지역의 커뮤니티 거점 공간이 되도록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18 17:37

군산 비응항~가력도 시내버스 텅 빈 채 운행

군산지역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해 합리적이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요구된다. 현재 운행 중인 노선 중에는 평균 승차인원이 1명도 안 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행정사무감사용으로 시의회에 제출한 시내버스 교통량 용역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총 58개 노선 중 대당 평균 승차 인원이 10명 미만인 곳은 모두 7개에 달한다. 또한 10~20명은 20개 노선, 20~30명은 28개 노선, 30명 이상은 3개 노선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맡아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군산지역 시내버스 58개 노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비응항과 가력도(98번)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대당 평균 승차인원이 0.3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 노선은 군산시가 지난 2010년 6월 도서민 대중교통 편익 증대를 위해 개설한 곳으로 현재 평일과 주말 1일 3회씩 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곳 노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10명 미만 노선은 △미룡주공~나포문화(58번) 노선 4.50명 △비응항(환)~백년광장(97번) 5.20명 △비응항~선유도장자도(99번) 5.78명 △미룡주공~충량방채(46번) 8.81명 △미룡 주공~입점임피(59번) 9.00명 △군산역~개사동(19번) 9.72명 등이다. 반면 대당 평균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비응항과 동고달려(86번) 노선으로 37.00명이다. 그 뒤를 이어 △비응항~군산역(7번) 32.57명 △미룡주공~함라함열(33번) 32.11명 △군산역~신하제 29.11명 △군산역~신하제(05번) 29.11명 △미룡주공~남산호원대(27번) 28.25명 △미룡주공~석곡호원대(28번) 28.00명 △군산역~군산공항(01번) 27.58명 △군산역~당매(03번) 27.58명 순이다. 시는 이번 용역 조사를 토대로 시내버스 평균 승차인원이 적은 노선에 대한 개선책과 함께 벽지오지 부분에 행복콜버스 등을 대체 운행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이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는 군산여객(주)과 우성여객(주) 2개 업체에서 1일 118대의 버스가 58개 노선, 1206회 운행을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8 17:25

군산시, 푸드플랜 아카데미 운영

군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역 푸드 플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1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일 2강의씩 5주간 총 10회에 걸친 군산시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푸드플랜 실행 주체인 군산시 먹거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자체 공무원, 현장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진행함으로서 푸드플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핵심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먹거리 계획 시행과 선순환 체계 마련을 위해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군산시 먹거리위원회를 시민위원 25명을 포함한 4개 분과 43명으로 구성한 바 있다. 교육은 △푸드플랜에 대한 기본이해 △광역&기초지자체 푸드플랜 선행 푸드플랜의 결과 및 시사점 △지역 기획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방안 △푸드플랜과 민관협력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민주적 운영 방안 등이다. 문영엽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의 성공기반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형성 등 민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에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이 지역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실행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계획으로 먹거리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전략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8 17:25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복지 상담 창구 역할 톡톡

군산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고용과 복지, 금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종합 창구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조촌로 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직원과 외부기관인 장애인고용공단, 신용회복지위원회, 미소금융재단 등 총 54명이 근무 중이다. 특히 시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연계하고자 복지 전담 공무원 2명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실제 최근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센터를 방문한 장모 씨는 복지 창구를 방문해 고민을 한 번에 해결했다. 장 씨는 자녀와 함께 카페를 운영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7월 폐업하며 소득이 중단돼 대출이자상환은 물론 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상태였다. 안타깝게도 사업자금을 투자해준 자녀들 역시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되어 출구 없는 위기상황이 계속됐다. 노모와 가족부양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장 씨는 저소득층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와 함께 복지상담을 통해 폐업 후 소득이 중단된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취약계층이 복지 위기가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기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7 20:24

군산시, 건설현장 컨설팅 추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군산시가 지역 내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건설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군산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만큼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건설현장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강임준 군산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부실공사나 미흡한 현장관리 등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과거와 달리 침체된 지역경제 분위기를 감안해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선제적으로 수렴하는 후 최적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3억원 이상 조경전기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주요민원 해소방안과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 등 계약금액 조정, 공법변경 타당성, 예산확보 적절성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방안 등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가설구조물 붕괴예방 및 추락방지 등 현장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및 제거 할 방침이다. 고남철 군산시 감사담당관은현장 컨설팅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및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7 17:09

상인 떠난 군산 미원시장, 도심 속 흉물 전락

"한 때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폐허로 변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장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군산 미원시장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의 말이다. 이 주민은 가게마다 문이 굳게 닫혀 있고 각종 쓰레기와 오물 천지라며 주변 미관과 환경까지 오염시키는 이곳 시장을 언제까지 방치할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미원시장이 제 기능을 잃은 채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이 수 십 년 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무관심 속에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 등에 따르면 미원동 중심지에 위치한 미원시장은 과거 40개가 넘는 점포들이 운영됐지만, 지금은 상인들 대부분이 떠나고 달랑 네 곳만 장사하고 있다. 인구 유출과 함께 대형마트 및 옛 군산역에 형성되고 있는 도깨비 시장 등에 밀리면서 이곳 시장이 점차 쇠퇴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이 떠난 시장에는 낡고 노후화 된 빈 상가들과 장을 보는 사람대신 고양이 등 야생동물들로 가득한 상태다. 실제 17일 찾은 이곳 시장은 쓰레기와 자재물집기류 등이 너저분하게 버려져 있었고, 건물 곳곳마다 파손되거나 금이 가 안전마저 위협했다. 또한 야생 동물들의 배설물과 일부 시민들의 방뇨로 인해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었다. 장기간 이 상태로 방치되다보니 주변 경관 훼손은 물론 청소년 탈선장소 및 화재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심각성을 인지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 씨(여62)는 시장 내부가 을씨년스러워 대낮임에도 가기가 무섭다며 활력이 넘치는 시장 모습은 이젠 옛 말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태 군산경실련 공동대표는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시장 특성상 미관은 물론 인근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미원시장을) 이대로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정비 또는 활용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원시장의 경우 인정시장이 아닌 개별 점포들이 모여 형성된 시장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리와 지원은 어렵다면서 다만 이곳에 대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17 17:0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