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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산 전망대 올 상반기 착공

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군산 월명산 전망대 예상 조감도.
군산 월명산 전망대 예상 조감도.

군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월명산 전망대’가 내년이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산 전망대 사업과 관련해 현재 BF예비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구조심의·실시계획인가·건축허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 전망대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월명산 내 평화매점 자리에 45m 높이의 전망대(야간경관 포함)와 트래블라운지(거점형 복합관광안내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업 초기에는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시는 당초 월명공원 비둘기사 주변인 개항 60주년 기념 전망대 자리에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대외적으로 군산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높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자리한 탓에 높이 제한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됐다.

이곳에서 전망대 높이를 변경하려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시가 제출한 변경안(69m·42m)들이 끝내 승인받지 못했던 것.

문화재청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곳 전망대 높이를 20m 미만으로 제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는 이 같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될 경우, 전체적인 전망대 규모나 조망권이 미흡할 뿐 아니라 랜드마크 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한 시내 전경과 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 전망대가 본격 운영되면, 수시탑 등과 연계한 월명산 일원 관광거점시설로서 스카이라운지 등 주·야간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이 훌륭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힐링공간은 물론 지역 또 하나의 명소로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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