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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내 뒤덮은 까마귀떼, 도시 골칫거리로

27일 군산 미장동 일대를 운전하던 이모 씨(42)는 수 만 마리로 추정되는 까마귀떼를 보고 순간 기겁했다. 이 씨는 전봇대 전신줄은 물론 도로 주변을 까마귀들이 배회하면서 안전 운전에 방해했을 뿐 아니라 차량에 배변까지 묻었다며 도심 한 복판에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최근 군산에 대규모 까마귀 떼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까마귀 떼들은 이달 초부터 옥산면과 지곡동 심지어 상가와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미장동 택지개발지구에서까지 목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까마귀떼로 인해 배설물은 물론 농작물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까마귀떼가 머문 미장동 일부 지역 역시, 배설물과 깃털 등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었고 이로 인해 도심 미관 뿐 아니라 사람의 위생까지 위협했다. 한 상인은 며칠부터 주변에 까마귀 떼가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많아졌다며 까마귀에 대한 안 좋은 인식 탓에 보면 기분도 찝찝하고 (무엇보다)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까마귀 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 우려와 함께 전신줄에 주로 앉다보니 정전 사고까지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도심 까마귀 떼로 주민과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대처는 지지부진하다. 일각에서는 까마귀 떼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 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군산에 까마귀 떼가 찾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 수원시도 겨울만 되면 매년 등장하는 까마귀 떼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양한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장동 주민 한모 씨(42)는 까마귀 떼를 방치할 경우 군산 역시 소음과 위생 등 피해가 매번 반복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 날아 든 까마귀 떼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 중 하나인 시베리아 까마귀로 추정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7 15:44

도심 흉물 군산가압장,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28일 개방

도심 한복판에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군산가압장(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이 친환경 생태공원화 단장을 마치고 28일 시민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군산가압장(대지 약 1212㎡)은 나운동 아파트 밀집촌 및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5년 운영 시작한 이후 수요 감소로 2007년부터 가동을 중단해 미관과 안전 문제 민원이 적지 않았다. 특히 군산시와 한수원은 연간 4000만 원 이상 소요되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두고 오랫동안 대립해 왔다. 이에 김관영 의원은 공원화 사업을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한수원 간 타협에 나서 한수원에는 공기업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간 사용료 최소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군산시에는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수차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기관장들과 친환경 생태공원화 조성을 직접 조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3월 공원화가 결정됐으며, 5월 실시설계를 거쳐 기존 시설물 철거 및 안전보강과 야외무대파고라어린이 놀이시설, 빗물 저수지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공원화로 탄생했다. 시민 박 모 씨는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군산가압장의 생태공원화는 민관정 협치를 통한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손꼽아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모든 지역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 속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7 15:04

강임준 군산시장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 만들겠다”

강임준 군산시장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화합을 통해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7일 제223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2020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을 군산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가 민선 7기가 내세운 시정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한해였다면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시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내년 2월 설립 예정인 시민발전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전기차 클러스터,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보육료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 구축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제창작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시민의 환경복지와 건강권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환경오염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안전보험 전면 실시와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군산의 관광 및 농수산업 발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 시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경관 조명 설치, 먹거리 관광 육성에 힘쓰고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내년 8월 개최되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적 영농분석 확대, 농민수당 지원, 농산물 가공식품 공공제조시설 확대, 친환경 농산물 통합 생산관리 시행, 수산물 판매장 시설 개선, 신품종 어장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수산업 부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2019년 대비 15.4% 1747억 원이 증가한 1조 3080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7 15:04

군산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군산시은 내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겨울 한파와 경제 불황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겨울철 집중 발굴기간 운영을 통해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를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인적자원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에 국가지자체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과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학대유기가정폭력 등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등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사회보장급여 수급이 가능한 시민은 신청조사를 통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이나 차상위계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놓일 경우에는 긴급복지 지원과 군산형 긴급복지 지원 등을 통해 생계비의료비연료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제문제 외에도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시민들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로 전화 또는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454-3080),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6 15:01

군산시, 민간기업과 미세먼지 공동 대응

군산시가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잡았다. 군산시는 26일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0개소와 미세먼지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원의 단기적인 저감 효과 증대로 시민의 건강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군산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한 사업장 중 규모가 큰 건설업 특별 관리사업장으로, 현대산업개발(주)롯데건설(주)지에스건설(주)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은 인근도로 살수차 확대 청소 운영과 비산먼지 발생 작업의 중지 등 억제 조치를 강화하고, 군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범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는 한편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민간사업장과 협약을 통해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미세먼지 관련 민원 감소는 물론 대기 및 도로환경 개선으로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주) 김명준 현장소장은자체 만들어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메뉴얼에 따라 현장 대응체계 수립 가동 및 주기적 직원교육, 억제시설 관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시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공사장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6 15:01

군산사랑상품권 인기…올해 지류 발행분 ‘매진’

시민들의 호응에 힙 입어 군산사랑상품권(지류)이 모두 판매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4000억원(지류 3800억모바일 200억)이 발행됐으며 이 가운데 지류가 11월 판매를 마지막으로 모두 동났다. 다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예산 소진 시까지 12월에도 1인당 70만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은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기존의 인터넷쇼핑홈쇼핑대형마트를 찾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바꿔 놓았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은 외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전국적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2일 행안부가 주관한 지역골목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 타 지자체 공무원들과 성공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계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라며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 개발 및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9월 발행을 시작해 4개 월만에 910억원을 전액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월 평균 350억 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6 15:01

군산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게임으로 나온다

군산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먹방이와 친구들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가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2019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사업-성장 레벨업(Level up) 분야에 선정됐다. 먹방이와 친구들을 개발한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포켓몬 GO 열풍으로 속초 지역에 관광객이 급증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먹방이와 친구들을 소재로 한 AR 근대투어 게임을 제시했다. 박형철 이사장은 군산관광 발전 및 활성화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난 수개월 동안 AR 전문회사인 ㈜펀웨이브와 손을 잡고 AR 근대투어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군산여행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출신으로 결성된 스타트업 기업 춘삼프로덕션이 기획한 먹방이 TV 유튜브가 군산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먹방이와 함께 군산의 맛 집들을 찾아가는 유튜브 채널이 운영될 경우, 군산의 강점인 맛을 체계적으로 콘텐츠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환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교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군산과 지역캐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6 15:01

군산시, 노후 주택 주거환경개선 앞장

군산시가 노후 공동주택 관리 확대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산지역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70%를 넘어선 상태로, 시는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 지원사업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사무소 운영안전점검용역 시행 및 위험시설 정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79개 단지에 7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들여 45개 단지의 열악한 공용시설환경개선 정비를 지원하는 등 사업 시작 이후 최대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 운영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된 91개단지에 4000여세대의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3~4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1개 권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들의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은 150여개 단지에 이르고 있으며, 대부분 소규모 단지로 관리주체가 없어 불편함은 물론 시설물 안전문제 발생이 빈번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노후된 비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대해 안전점검 위탁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내년에는 공동주택 관리자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확대 강화하고, 공동주택 공사 및 용역 등에 대한 전문자문단 운영 및 우수단지 표창 등 신규 사업도 추가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공동주택 관리업무와 분쟁민원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5 15:10

군산시, 인구정책 원탁토론회 연다

군산시가 인구감소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21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 감소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서 △양육보육 △청년일자리 △고령화(노인복지은퇴자 지원) 3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산시는 각 주제별로 관심 있는 시민 참여자를 모집해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 및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하여 논의 및 발굴 후 해당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여는 군산시민과 지역내 소재의 직장인 또는 학생 등 군산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내달 6일까지 토론 희망 분야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군산 맞춤형 인구정책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산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063-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5 15:10

입출항 신고 없는 양식장 관리선 ‘안전 사각지대 노출’

양식장 관리선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입출항 신고 의무 대상이 아니고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도 설치되지 않아 선박사고발생 때 승선원 정보 및 선박 위치 파악 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느슨한 규제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4일 군산 무녀도 서방 1.3km에서 발생한 양식장 관리선(0.5톤) 사고 역시 입출항 신고가 되지 않은 채 조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어선은 입출항신고 자동화와 사고 때 어선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양식장 관리선은 적용 받지 않는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해상사고가 증가하면서 어선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반면 입출항이 잦은 양식장 관리선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선처럼 입출항은 물론 안전항해 및 불법행위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되지 않으면서 안전상 허점에 노출돼 있는 것. 특히 언제 출입항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사고 배의 경우 사고가 난 후 몇 시간이 흐른 후에 수색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출항 당시, 승선 정원까지 초과했음에도 파악조차 안 돼 단속조차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고 배가 양식장 관리선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 및 감독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양식업 관리선에 대한 무등록 현황 등 조사 및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어민 심모 씨(56)는 어선의 경우 V-PASS설치로 입출항 신고가 자동 이뤄지지만 양식장 관리선은 신고 의무가 없어 사고를 당해도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사고 배가 등록된 어선이긴 하나 양식업 관리선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며 군산지역 양식업 관리선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불법 여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에 지정된 양식장 관리선은 약 600여 척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5 15:10

군산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 ‘호응’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는 최근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2019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강임준 시장과 박일관 군산교육장을 비롯해 전문가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했으며 알록달록 지역변화: 지역사회를 알아가며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변화를 이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포럼에서는 달그락 청소년들의 제안정책 모니터링 결과 발표를 비롯해 시시의회민간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참여보장을 위한 민관 협치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을 통해 우선순위에 있는 정책의 시행 요청, 2019 사업 시행 혹은 예정인 사업들의 경과 공유,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담보한 정책의 실현 방향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강임준 시장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담보된 청소년들의 정책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소년 재단과 인권센터 등의 정책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 청소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건희 소장은 지역사회가 터미널로서 청소년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인지 플랫폼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책공약에 대해 점검, 안내하여 실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정기적인 토론의 자리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청소년 조직을 주축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 실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4 15:00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2019 취·창업 일자리한마당

경기 침체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내달 3일(오후 1시~4시) 지역 내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는 2019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취창업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한다.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 필요 인력을 홍보에서부터 면접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해 기업의 채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우수사례 전시 및 2019년도 창업자 컨설팅을 통해 지원사업 공유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현장채용 또는 간접채용을 위해 1대 1면접이 이루어지며, 지문진로적성검사직업선호도검사 및 취업컨설팅의 부대부스도 마련된다. 채용행사에 사전접수 및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참여 신청서를 지참,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사전접수자에 한해 오는 28일 참여기업설명회와 무료증명사진촬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교육도 진행된다. 참여기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4 15:00

중진공 ‘컨설팅 지원사업’,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경영 안정에 기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하 중진공)이 기존 컨설팅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중소기업 산업위기대응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해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 산업위기대응 컨설팅 지원사업은 산업위기대응지역 및 구조조정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을 촉진하고자 기존 컨설팅을 특화한 사업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기존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의 자부담 비용(약 30%)이 발생, 산업위기지역 중소기업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중진공은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소재 기업 또는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중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의 경우 100% 정부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 기업들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산업위기대응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조선자동차 피해업체에 지원됐던 긴급경영안정 자금에 대한 특별상환연장을 실시, 해당 기업의 정책자금 원금상환 부담을 일시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재도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실제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카라(대표이사 전광일)는 자동차 범퍼 등을 가공납품하던 중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7~8개월간 적자 누적이 지속됐으며, 생산라인도 중단돼 50여 명의 임직원을 19명까지 감축하고 파산까지 고려했다. 이런 와중에 중진공이 추진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접했고 이를 활용해 기사회생, 생산라인 가동률 및 생산성이 향상돼 현재 고용인원은 아웃소싱을 포함해 총 90명으로 확대되는 등 공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카라는 중진공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아이템으로 30% 이상의 매출 목표 달성 가능 여부 타진 및 자산 매각 검토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꾀할 수 있었다. 또한 컨설팅 과정에서 기아자동차의 납품 의뢰를 시작으로 SQ인증(Supplier Quality ; 협력사인증평가제도)을 획득, 이후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에서 11개 차종에 대한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카라 전광일 대표는 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의 컨설팅 및 무담보 운전자금을 원동력으로 전성기 수준의 매출 회복했으며, 2020년에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 및 1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4 15:00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급하다

군산항에 마땅한 준설토 투기장이 없어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시급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치권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군산해수청이 증고(增高)공사를 통해 빠듯이 투기장으로 활용해 온 군산내항의 금란도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준설토 투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산항 준설사업이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항 배후산단 업체들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을 지원키 위해서는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공사를 지속해야 하지만, 새로운 투기장 조성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가뜩이나 퇴적 현상이 심각한 군산항은 제대로 준설을 하지 못해 낮은 항로 수심으로 군산항 발전이 크게 저해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항로에는 연간 300만㎥ 이상의 펄이 퇴적되고 있으며, 해마다 항로 구역에 대한 유지준설사업을 추진, 금란도에 펄을 투기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부터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된 금란도는 지난 40년간 수차례에 걸친 증고 공사를 통해 펄을 투기해 왔으며, 현재는 포화 상태에 달해 내년 이후 더 이상 준설토 투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실제 군산해수청은 애초 DL+7m로 계획됐던 금란도 층고를 DL+9m까지 높여가며 펄을 투기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으로 제2 준설토 투기장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년 전부터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 2008년 감사원의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조차 반영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제2 준설도 투기장 조성 사업이 반영,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를 비롯해 지역정치권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군산항은 준설을 하지 못하면 항만 운영에 막대한 악영향을 받게 된다며 군산항을 통한 지역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투기장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제4차 항만기본계획의 반영을 통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만큼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와 군산시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2100여만㎥의 준설토를 안정적으로 투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군산국가산단 서측호안 옆에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 건설을 반영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매립제로 활용하라는 지적으로 항만기본계획에서 삭제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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