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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과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제안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직원들의 상시 제안이 가능한 시정운영 제안창구를 개설해 시정 개선방향에 대한 청원들의 생각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업무의 능률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정운영 제안창구는 공무원들이 내부행정망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일회성 공모전을 통해서만 제안을 접수했던 방식을 탈피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언제나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운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무원 제안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했던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철저히 파악해 새롭게 행정을 개선하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민 편익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1년 6월 준공된 군산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된 가운데 군산시가 8년 만에 문제가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시는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개월 간 진행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 시장은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실제 공사와 준공 도면이 일부 일치하지 않을 뿐더러 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공사로 관로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진행과정 및 공사완료를 입증할 수 있는 필요한 절차와 제반 증빙서류가 없는 등 너무 부실하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항들은 공사의 적정 여부를 판단할 중대한 사항으로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거나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BTL사업이 부실시공과 공사비 편취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이어져 오고 있고 이로 인해 군산시 행정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관공동조사단의)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시공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재시공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살맛나는 민생실행연대 등 군산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군산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군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BTL실태 민관공동조사로 그 동안 우려했던 것들이 낱낱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검찰은 그 동안 두 차례나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등 봐주기식 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수사해 바로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부실 시공된 구간에 대해선 재시공하고 부풀려진 시공비용은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와 시의회시민단체시행사운영사 등 9명으로 구성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군산하수관거 BTL사업 총 사업구간 114㎞ 중 의혹이 제일 많았던 6㎞에 대해 현장조사와 CCTV조사, 굴착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군산 비응도 군부대 개발 부지가 이번에는 새 주인을 만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비응도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 비응도동 38번지 일원 4만8245㎡(상업용지)의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천혜의 비경과 레저스포츠 체험,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이후 수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경기침체 및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개발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정부주도 공공매립 입주 여건이 개선되고 최근 가속화되는 신시야미지구 개발,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에 이어 무녀도 관광개발 사업 협약체결에 이르기까지 새만금 지역 관광 사업이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주변 환경 변화와 군부대 부지 개발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재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부지의 개발방향은 비즈니스 관광호텔, 가족체류형 콘도, 종합리조트 등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개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고, 컨소시엄 지분율은 5% 이상이며 최대 출자자의 지분율은 최소 25% 초과(외투기업의 경우 30% 이상)하면 된다. 군산시는 내달 24일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10월 25일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 공모지침에 의한 평가를 거쳐 11월 1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 (063-454-4041~4042)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 시민갤러리를 무료로 이용하세요 군산시가 시청 내 시민갤러리(2층)를 조성해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 시민갤러리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생활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민갤러리 신청대상은 지역 내 예술작가, 동호회, 시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수강생 등으로 1주일 단위로 대관신청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공휴일은 제외된다. 시는 대관 희망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접수시스템을 구축했고 군산시청홈페이지(소통참여-통합예약관리시스템)에서 전시 3개월 전, 매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갤러리가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근한 문화예술 만남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갤러리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산시청 행정지원과 총무계(063-454-2235)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민족명절인 추석을 맞아 내달 2일 농산물원산지표시 단속을 진행한다. 시는 원산지 단속으로 소비자에게 안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 질서를 확립해 불량 수입산으로부터 국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도소매업소 등이며, 원산지 이행여부, 거짓표시, 위장판매, 표시손상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적발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단속에서 유통 농산물 거래장부 기재방법과 보관방법, 원산지 표시위치 등에 미숙한 업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 유통과장은 추석맞이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으로 외국산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및 유통되는 등의 부정유통행위를 근절해 안전한 먹거리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군산지역 12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명에게 성적향상 장학금을 지원한다. 성적향상 장학금 지원은 장학 수혜 대상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집중된 것을 보완하고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2학년 1학기 전교 성적이 1학년 2학기 성적과 비교해 전교 석차 백분율 10%이상 오른자 중 향상도가 가장 뛰어난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30만원씩 모두 4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장학금은 내달 중 지급 될 예정이다. 강임준 재단 이사장은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적향상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 지원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기반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강소기업 세무조사 유예를 골자로 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을 전면 개정했다. 시는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유망 강소기업의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군산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규칙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동일한 납세자에 대한 △중복조사방지 △신고납부 풍토조성 △경제사회정책의 효율적 지원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평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조사대상을 제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무조사 대상 선정 시 세원종합관리상황과 서면신고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해야 한다. 세무조사 유예대상으로는 군산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강소기업으로 선발된 자 또는 군산시 성실납세자 지원 조례에 따라 우수납세자로 선발된 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은 국세 및 우수자치단체의 제도를 반영하고 불합리한 규칙을 정비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조치라며 기업의 부담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내달 6일까지 위험물 취급을 중단한 위험물제조소등 휴지신고 업체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17일 오후 군산 국가산업단지 유수지 인근 연락 수로에 정제유로 추정되는 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방지와 여름철 위험물질 안전관리를 통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관내 위험물제조소등 중 휴지 신고된 사업장 43개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해 위험물 및 가연성증기 제거 등 안전조치 여부, 휴지 신고 후 위험물 취급여부, 위험물 취급 시 위험물 안전 관리자 적정 선임 여부, 위험물 누출흔적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창규 군산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사업부진 등으로 휴지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위험물제조소등 휴지신고 시 위험물질 제거와 자율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영업 재개 시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가 내달 10일까지 군산시간여행축제 자원봉사자 18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군산시간여행축제 프로그램 보조와 행사관리 지원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대학생일반 시민 등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활동장소로는 주행사장인 옛 시청광장과 주변 중앙로(옛 군산초교~우리문고 옆 공영주차장) 및 구영 67길 등이다. 이들은 1930년대부터 고대와 미래존까지 시대별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물과 체험공연 프로그램에서 활동한다. 희망자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http://doumi1365.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내달 11일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festival.gunsan.go.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황관선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통해 군산시가 하나 되고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옛 시청광장 등 시간여행마을에서 개최된다.
군산시가 주요 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산시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 폭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시기는 해당 품목에 따라 별도로 신청기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현재는 8개 품목(양파마늘건고추가을무가을배추노지감자생강대파)중 2개 품목(가을무가을배추)을 내달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 농지에 직접 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군산원예농협에 출하약정을 이행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1만㎡이며 사업 신청은 군산원예농협과 출하계약을 한 후 농지소재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이 사업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시는 최근 홈페이지 전면 개편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의 개편사업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PC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을 구축해 모바일 이용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홈페이지 메뉴별 이용현황을 분석해 복잡한 메뉴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맞춤형 정보제공SNS간편로그인통합예약서비스 구현 등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참여민주주의플랫폼 시민광장을 구축해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제안에 대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정책 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시민제안에 대한 공감표시 및 자유로운 댓글이 가능하며 30일간 100명 이상 공감 시 부서의견 조회 및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돼 시책 실행여부 최종 심사 및 시상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온라인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관리와 기능 개선을 통해 시민중심의 홈페이지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내달 10일까지 2020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 대상은 군산시에서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다. 내년도 지방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는 지방보조금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작성해 해당 보조사업 관련부서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보조금 접수를 마감하면 △사업의 공공성 및 타당성 △파급효과 및 주민수혜도 △사업비 산출내역의 적정성 △보조사업자의 자부담 능력 등을 기준으로 군산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main)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군산시의 금고지기를 두고 은행들의 각축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막강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 시중은행과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향토은행 간 물밑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1조원 규모의 군산시 곳간을 누가 관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자로 시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 공고를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낸 상태다. 현재 제 1금고(일반회계기금)는 NH농협, 제 2금고(특별회계)는 KB국민은행이 각각 맡고 있다. 이번에 선정되는 은행들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군산시금고를 책임지게 된다. 시는 신청자 모집후 내달 중 제안서 접수 및 검토 단계를 거쳐 오는 10월에 금고선정위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 1금고와 제 2금고 은행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설명회는 내달 2일 열린다. 시는 군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 은행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편의성 △금고 업무관리 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협력사업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농협과 국민은행이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향토은행의 거센 도전이 예측된다. 지난 2016년에는 농협을 비롯해 국민은행과 전북은행이 제 1금고에 지원한 바 있다. 군산의 경우 농협이 30년 넘게 제 1금고를 유지해온 만큼 이번에도 금고지기 지위를 사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다만, 제 2금고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1973년부터 제 2금고의 역할을 수행한 전북은행이 3년 전 처음으로 국민은행에 밀려 탈락,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도 군산시금고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지방 대표은행인 전북은행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당시 군산시의회와 지역사회가 지역은행을 외면한 것에 크게 반발했던 만큼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여기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군산시금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선정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은행마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군산시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서와 필요 서류들을 준비하면서 맞춤형 전략을 짜기 위해 현재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얼마나 신청서를 제출할지는 미지수라며 시금고 지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전라북도 15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서면현장면담평가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2개 유형별로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와 특성지표(사업 활동, 사업성과)로 나눠 진행됐다. 군산의료원은 2014년 전라북도로 직영되면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보건정책 강화 및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낙후된 시설장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응급 심뇌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관상동맥혈관조영술을 시행, 지역민들의 응급의료 및 심장질환의 예방과 조기진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산지역의 교육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 직종군별 청소년 직업체험의 기회 제공 및 호스피스 나눔 병동 활성화를 위해 병상 수를 적극적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운영 결과 부채비율은 100.4%(전년 144.3% 대비 감소)에 달하는 우수한 경성성과를 창출했다. 김영진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충족하는 경영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대행을 비롯한 종합적인 묘지관리를 도와주는 2019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산림 및 묘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군산산림조합은 묘지관리 서비스를 통해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종합적인 묘지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비용은 묘지 1기당 벌초 1회 6만원이며 차량거리와 도보(직선거리), 묘지면적에 따라 비용은 차등적용 되고 2기 이상의 묘지를 작업할 경우에는 매 1기마다 5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산림조합 조합원이 묘지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작업 의뢰 시 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산림조합 금융 고객들은 분묘 1기에 한해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석빈 조합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다 올 여름 폭염까지 지속되면서 힘겹게 생활하는 조합원 및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벌초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전문기술을 가진 조합 영림단이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벌초 등 묘지관리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군산산림조합(425-2161)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소외계층에게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군산경찰은 지난 24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소외계층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 하모니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관람은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군산예술의전당이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위기 가정에 대한 가정회복 기여 및 정서 안정을 위해 추진됐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평소에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이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다양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한국조폐공사, 군산대는 26일 시청에서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산학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임준 시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참석했으며 내달 발행하는 모바일 군산사랑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상품권의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는 군산시에 전국 최초로 행정인턴을 지원한다. 청년인턴은 군산대학교의 추천을 통해 10여명의 청년인턴을 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배치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은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고객센터에서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전화 민원응대 및 가맹점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행정인턴 운영을 통해 청년층에게 공공기관의 일자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의 조기 안착을 도모하는 등 공사-지자체-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행정인턴 운영으로 관내 대학생들에게 행정 체험과 직업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내달 출시될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자가 스마트 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발행규모는 500억원이다.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던 군산 소룡육교가 27년 만에 철거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3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지난 24일과 25일 밤 사이 소룡육교 철거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육교 대신 신호등을 갖춘 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2년 세워진 소룡육교는 길이 26.6m, 폭 4m, 높이 5.6m의 규모로 당시 인근 학교(월명중소룡초)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차원 등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산북초중학교의 설립으로 통학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데다 오히려 육교 시설물이 간선도로로 진출하려던 차량들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육교에 불편함을 느낀 주민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일도 빈번히 목격되고 있어 차라리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제기돼왔다. 실제 이곳은 주민들 사이에서 사고 다발지역으로 불리고 있으며 과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철거 전까지 이곳 육교 이용률은 하루 평균 50명도 안됐고, 주로 현수막을 내거는 용도로만 활용됐다. 이 때문에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제 기능을 잃은 소룡 육교의 존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군산시에 철거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군산경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철거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용률 저조와 사고 위험 유발, 도심 경관 훼손 등의 이유로 그 동안 소룡 육교를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며 육교 대신 지역 현실에 맞는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시 육교 현황은 나운육교, 동신육교, 미룡초 육교, 미성육교, 개정초 육교 등 총 5개이다.
지난 30년 넘게 군산과 함께 한 전통명가를 찾습니다. 군산시가 30년 이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및 시민과 동고동락 해 온 군산 전통명가를 발굴해 육성한다.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과당경쟁과 빈번한 창폐업 등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묵묵히 격동의 세월을 버텨 온 지역 장수가게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장수 업체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발굴육성해 추가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도소매업과 음식업의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군산에서 30년 이상 지속적인 동일업종을 영위한 소상공인 및 가업승계자 등이다. 시는 향후 서류평가현장평가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는 군산 전통명가 인증현판과 인증서를 교부받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 시설 개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선정 이후 3년간 관리기간을 지정한 뒤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를 이어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전통을 간직한 장수 업체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라지기 전에 맞춤형 업체지원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내달 5일까지 접수(방문우편)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 또는 군산시 지역경제과(454-267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군산시가 오는 30일과 31일 우체통거리(군산 우체국 앞)에서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상반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월명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3억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손편지 축제를 비롯해 우체통거리 거점시설 조성, 경관조명 설치, 365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는 군산우체국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경관협정운영회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 기간에 손 편지쓰기 대회, 느린 우체통 엽서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거리 차 체험 등 추억과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특히 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시간여행 축제와 연계한 우체통거리 365 축제가 개최 될 예정이어서 우체통거리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통해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옛 추억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우체통 거리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이 도란도란공동체를 구성해 직접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관협정 체결 및 우리 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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