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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 개최

군산시가 오는 30일과 31일 우체통거리(군산 우체국 앞)에서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상반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월명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3억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손편지 축제를 비롯해 우체통거리 거점시설 조성, 경관조명 설치, 365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는 군산우체국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경관협정운영회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 기간에 손 편지쓰기 대회, 느린 우체통 엽서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거리 차 체험 등 추억과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특히 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시간여행 축제와 연계한 우체통거리 365 축제가 개최 될 예정이어서 우체통거리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를 통해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옛 추억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우체통 거리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이 도란도란공동체를 구성해 직접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관협정 체결 및 우리 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6 14:39

‘군사용 사유지의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개정 시급

속보= 군산 지역에 무단 매설된 주한미군 송유관 관련, 재산권을 침해당한 주민들에 대한 합당한 배상을 위해 국회 국방 상임위에 상정된군사용 사유지의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3일자 1면) 국방부가 주한미군이 사용 중인 군산비행장에 유류 공급을 위해 자국민의 토지를 37년간 무단으로 점유했음을 인정하며 뒤늦게 배상하겠다고 나섰지만, 국가재정법에 발목 잡혀 피해를 본 토지주들이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군산시 옥서면사무소에서 주한미군 송유관 배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37년간 행해진 정부의 불법 행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관련 배상은 최근 5년 치만 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배상청구권을 5년간 행사하지 않은 경우, 해당 배상청구권은국가재정법 제96조에 의해 시효 소멸한다는국가배상법을 토대로 한 배상 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처럼 법리적 해석만을 앞세운 국방부의 일방적 통보 행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최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군사용 사유지의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주한미군 송유관과 같이 국가가 무단 점유한 사실이 인정된 사유지의 소유자에게 무단점유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도록 국가의 배상책임 및 개선책을 담고 있다. 특히 토지소유자에 대한 배상은 무단점유 사실이 인정된 기간에 대해 인근 유사 토지의 임대료를 기준으로 하고, 그 기간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국방군사시설이 설치된 날을 기준으로 하되 그 기간이 20년 이상이면 20년으로 산정 배상토록 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 장관은 직권 또는 이해관계인의 신청에 따라 무단점유에 대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그 결과를 공표하고, 해당 토지의 무단점유 사실이 인정되면 토지소유자에게 이를 알리도록 규정했다. 최재성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지난 7월 국방위에 상정돼 현재 논의 단계에 있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국방부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일방적 배상 방침 및 집행으로 인한 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유관 철거 및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대리한 고봉찬 변호사는 군부 독재 시절 피해를 본 토지주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사실상 권리 행사를 할 수 없었던 사정을 고려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소멸시효 적용을 배제하거나 기산점을 다르게 정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법안의 개정을 통해 군사적 필요의 명목으로 이루어진 부당한 개인 재산권 침해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적절한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은 현재 2155만㎡(651만평)의 사공유지를 무단 점유해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무단점유 사유지는 1737만㎡(525만평)에 이른다.

  • 군산
  • 문정곤
  • 2019.08.25 15:51

군산 앞바다에서 선박사고 잇따라…주의 요구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낚싯배와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5일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북서쪽 600m 해상에서 낚싯배 A호(9.77t)가 암초와 충돌해 침수됐지만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전원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21명(선원 2명, 낚시객 19명)이 승선한 낚싯배 A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에 있던 경비정과 해양경찰 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을 급파해 낚시객 전원 구조한 후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A호의 파공 부위가 커 현장 응급조치가 불가 한 것으로 판단하고, 배수 작업을 하면서 예인을 실시, 비응항 인근 조선소로 예인했다. 낚시객 중 3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B(54)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C(64)씨 등 2명은 자가로 복귀 후 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4일 낮 12시 42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1.05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이날 오후 1시 6분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뒤 신치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3일 오전 11시 5분께 군산항내 H중공업 인근 해상에서도 연료부족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승선원 3명)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낚싯배를 비롯해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5 14:51

군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장기전략 추진

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 기세를 몰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대기업들의 잇딴 붕괴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군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을 토대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장기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1단계 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에 이어 2단계로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공공배달앱이 안착되면 골목상권 활성화 3단계 방안으로 농수산물 등 지역 상품 온라인 통신판매 시스템으로 확대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군산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료를 없앤 군산시 공공배달앱을 차기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최근 음식배달시장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소상인들은 높은 수수료 등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착안된 사업이다. 이 배달앱은 소비자들이 기존 배달앱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들은 주문내역을 확인 후 조리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내달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할인혜택을 받고, 기존 민간 배달앱을 사용했던 사업주들은 수수료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 공공배달앱은 지난달 30일 제안서 평가 등을 마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시스템 개발의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12명의 실무진(자문, 실무, 운영, 개발분야)를 통해 카테고리 구성 등 여러 협의와 자문을 거쳐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와 사업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공공배달앱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향후에는 지역 상품 온라인 통신판매 시스템을 개발해 소상공인, 농어업인, 시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5 14:51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추석명절 대비 체불예방 총력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체불청산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도기간 중에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금체불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고,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집단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 대응토록 했다. 또 휴일 및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이와 함께 체불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재직 중인 근로자가 체불이 발생한 경우 생계비를 대부하고, 기업이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퇴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체불청산지원 사업주에게 융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산 등으로 사업주가 지불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처리하는 동시에 6개월 이상 가동된 사업장의 체불을 확인한 경우 체불임금 사업주 확인서를 즉시 발급해 소액체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7월말 기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내(군산, 고창, 부안)에서 발생한 체불액은 92억 원(1599명)으로 전년 동기 94억 원(2056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5 14:51

군산 미군 송유관 보상, 사실상 '빈 손'

속보= 주한 미군의 불법 송유관 매설로 군산시 옥서면 주민들이 37년간 사유재산 침해 등의 피해를 당해온 것에 대해 국방부가 5년치 보상안을 들고 나왔다. 해당 주민들은 피해에 대한 합당한 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22일 군산시 옥서면사무소에서 주한 미군 송유관이 무단 매설된 토지 소유주 104명을 대상으로 군산비행장 송유관 매설 보상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국방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송유관 매설 부지 국가배상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날 주민들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송유관 무단 매설로 토지 소유주들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불법 점유를 인정한 뒤 토지에 대한 보상 계획을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유관 매설로 피해를 본 토지주들은 과거 사용료 지급과 향후 사용료 지급으로 나눠 보상이 추진된다. 과거 사용료 지급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최근 5년 이내에서만 이뤄진다. 또 향후 사용료 지급은 오는 11월 감정평가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보상협의 및 임대차 계약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대 기준은 송유관이 매설된 좌우 폭 4m, 총 8m 정도다. 토지 감정평가는 주민들 과반수 이상 동의한 감정평가사, 국방부와 전북도가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사 등 3명에게 보상가격 산정을 의뢰해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보상 가격을 결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산정 기준 및 토지가격 결정방식 등에서는 상당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현 방식대로라면 법의 테두리에 갇혀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성의 있는 보상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피해주민 고모 씨는 인근에는 탄약고, 땅속에는 송유관이 매설돼 사실상 죽은 땅으로 전락했다며 내 땅인데 정이 안 간다. 형식적인 보상이 아닌 토입 매입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모 씨도 40년 가까이 무단으로 쓰면서 5년 치만 보상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무엇보다 향후 8m만 임대하게 될 경우 매매도 어려워 사실상 쓸모없게 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법적 해석만을 내세워 일방적 통보 행정을 펼친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정부가) 전향적인 사고와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은 첫 설명회가 진행된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토지주들과 협의 후 불법 점용 기간에 대한 합당한 배상금 산정 등의 절차가 제대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와 주한 미군은 지난 1982년 매설된 제3부두에서 미 공군 비행장으로 이어지는 약 9㎞의 송유관을 새로 매설하는 과정에서 토지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2 18:42

군산예술의전당, 아름다운 가사 콘서트 개최

군산예술의전당은 내달 22일 아름다운 가사 콘서트(아가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군산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아름다운 가사 콘서트(아가콘)는 과거의 명곡들을 이 시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콘서트로 가슴으로 듣는 사랑,눈으로 보는 추억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 콘서트는 한국의 리키마틴이라 불리우는 홍경민과 걸그룹에서 뮤지컬 디바로 변신한 유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리꾼 이봉근과 대한민국 최고의 크로스 오버 밴드 두번째달이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으로 책정됐고 내달 14일까지 예매 시에는 조기할인 20%를 받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넷의 경우 티켓링크에서, 현장판매는 우리문고커피브라운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다. 한유자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마음속 고이 담아두었던 추억이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2 14:38

개소 앞둔 군산시 청년뜰 사업설명회 ‘북적’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창업센터 통합명칭)이 내달 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청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청년창업센터 내 동우아트홀에서 센터 방향 및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서 청년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집중취업 멘토링인 잡 투터링 클라스, 청년동아리지원사업인 청년스타그램, 함께 식사하며 청년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공유식탁 등 7개가 소개됐다. 또 창업분야로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창업캠퍼스, 3D 프린터 및 모델링 맞춤형 교육 메이커스페이스, 체계화된 단계별 창업코칭인 원스톱 창업 컨설팅 등 9개의 프로그램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2부 행사에서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1대1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문화와 활동, 창업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정책은 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군산의 모든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기회가 있을 때까지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청년뜰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활동, 취업 교육, 역량 계발,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특히 군산시 최초로 신설되는 창업플랫폼으로서, 시는 예비창업가를 육성하고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멘토링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한 창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2 14:38

군산 대표 명소 은파 물빛다리 ‘위험천만’

최근 어린 자녀와 함께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를 찾은 주부 이모 씨(36)는 신경이 절로 곤두섰다. 물빛다리 바닥 곳곳이 파손되면서 자칫 아이가 다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은파 물빛다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 시설관리는 엉망이라며 뭣 모르고 걷다가 사람들이 다리를 삐거나 다치기 십상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군산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빛다리 바닥 여러 군데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음에도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행자 등 부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6년 개통된 물빛다리는 전체길이 370m, 폭 3~9.7m 규모로 국내 최장 보행전용 현수교다.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의 대표하는 명소로서, 휴식과 운동을 하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한 해 50~60만명이 이곳 호수공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곳 호수공원의 상징인 물빛다리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것. 실제 지난 21일 찾은 물빛다리는 나무 바닥 군데군데가 갈라지거나 파손돼 있었지만 보수작업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시급히 교체돼야 할 바닥만 어림잡아 10개는 넘어 보였다.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이 파인 바닥을 보고 움찔 거리거나 피해가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지만 미흡한 보행환경으로 인해 부모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운동차 이곳을 찾은 김모 씨(45)는 바닥이 부서진 지 꽤 오래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이 아니라 미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 씨(39) 역시 평소 저녁시간대 아내와 함께 이곳에 산책을 자주 나오는데 파손된 바닥을 볼 때마다 사람이 다칠까봐 불안감이 크다며 은파와 물빛다리의 명성에 걸맞는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1 15:12

전국 성공 사례 '군산사랑상품권', 안정적 안착

군산사랑상품권이 꾸준히 판매실적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자동차 등 고액 물품을 상품권으로 구매하거나 유흥주점에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의 빠른 소진 역시 부정유통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타 지역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 가입 제한과 부정유통 방지대책이 시행돼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개인별 구매한도를 월 70만 원으로 제한하고 가맹점 매출금액에 따라 환전한도를 지정해 운영하며 상품권 도입 초기부터 고액 단일품목만 취급하는 업소나 유흥주점은 가맹점에서 제외했다. 또한 상품권 일련번호 확인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부정유통 적발 시에는 가맹점 지정 취소 및 부당이득금 환수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사랑상품권이 첫 발행된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상품 거래 없이 불법 환전을 하는 등 상품권을 부정 유통한 16곳을 적발해 가맹점 취소 및 부당이득 환수조치 등을 단행했다. 시는 상품권 유통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강조했다. 시 분석결과 상품권 사업 시행 이후 지난해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8412개의 가맹점에서 전년 대비 1414억 원의 매출이 상승해 1개 업소 당 1680만 원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품권의 사용성 확장 및 부정유통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내달부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모바일상품권 앱에서 가맹점주가 상품등록을 해놓으면 업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 이용 편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상품권 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품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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