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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역 내 폐철도 예정구간(약 33km)에 대해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용역과제 사전 심의회를 얻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추경예산 확보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산에는 군산선옥구선페이퍼코리아선부두선비행장선장항선 등 총 6개 철도 노선이 있지만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체되는 기존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시는 33km의 폐철도 대상지를 관광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지역특성 및 여건국내외 사례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주민의회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석근 군산시 도시계획과장은 폐철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경우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으로 체험볼거리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이 내달 3일 개장한다. 여름철 운영기간은 개장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매월 격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군산 야외 수영장은 매년 6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군산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부지면적 약 1만1617㎡에 성인풀어린이풀유아풀과 워터슬라이드 2개소종합놀이시설분수대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수영장 개장을 위해 야외수영장내 주요시설 보수공사 및 시설 안점점검을 진행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가족단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설치한 6m이상의 대형 인공야자수 4그루를 비롯해 현재 있는 몽골텐트와 파라솔 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입장료는 유아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 등이며,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오는 25일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선유도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물가안정대책은 바가지 없는 청정 군산 이미지 제고와 선유도 해수욕장의 명품 휴양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중점관리 품목(24개)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 추진을 통해 가격동향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해수욕장 운영본부소비자상담센터선유도해수욕장번영회 합동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법 바가지요금 징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물가 부당인상 업소 등을 집중 감시하는 한편 상가번영회가 자율적으로 판매가격 표시제를 시행하도록 해 검소하고 질서 있는 행락풍토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선유도 해수욕장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군산과 선유도를 방문하는 전국 피서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아름다운 선유도에서 여름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공장이 문을 닫은 지 3년째인데 긴급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최근 2년간 매출실적을 제출하라는 게 말이 됩니까. 전북도가 군산지역 조선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행정을 펼쳐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에 따른 공장 재가동 및 업종변환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조건에 최근 2년간 매출실적 제출을 요구하는 등 협력업체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15일 위기에 처한 조선자동차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내려 보낸 지침서를 보면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 지침서에는 긴급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2018년~2019년도 선박 및 자동차 제조 매출실적이 있어야 하고, 30% 이상의 공장 전업률(가동률)과 생산설비를 보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해도 지원금은 최고 한도 1억 원 이내에서 2018년도 매출액의 25%만 지원토록 했다. 지난해 추진한 1차 지원에서 일명 먹튀 기업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자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부실을 막고, 조선자동차 업계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전북도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로 이번 긴급자금은 협력업체들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1일 가동 중단에 들어갔고 협력업체들 또한 같은 날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돼 당연히 전업률은 0%에 가깝고, 이에 따른 매출실적도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대표 황 모 씨는 현 상황이 너무 비참하다. 협력업체 잘못으로 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이면 억울함을 호소하지도 않는다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함께 모든 협력업체의 설비가 멈췄는데 그 기간의 실적을 제출해야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협력업체들을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은 신용보증재단 정관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며 긴급자금을 지원함에 있어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검토 중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거나 연장하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과 군산 조선업 위기극복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금융지원 방법 개선 등 생존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경제 부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미래지향점으로 사회통합 컨트롤타워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채준호 전북대 교수(경영학과)는 19일 군산대 산학협력단 이노테크홀에서 열린 지역상생형 군산일자리 노사민정 콘퍼런스 에서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이 상호연계 없이 별개로 추진했던 관행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사회통합 거버넌스(governance)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칭 전북군산형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추진과정에서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교수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관점이 지자체의 책임으로만 접근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이해당사자 간 조정역할을 간과하거나 고용창출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내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 등의 개입 가능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칭 전북군산형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간의 전략적 연대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무엇보다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수단과 과정의 측면까지 사회통합성의 증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위해서는 지역 주체 간의 소통과 일자리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채 교수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성공 전제 조건으로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 △지역 현황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연구활동 △지역 주체들 주도의 모델 개발 및 역량 강화 △지역사회의 공론화 작업 △전북과 군산시 역할 분장 명확화 등을 꼽았다. 한편 지역상생형 군산일자리 노사민정 콘퍼런스는 군산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상생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단이 주관했으며,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평가는 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 현황을 파악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만 15세 미만 급성중이염 환자에게 주사 및 항생제를 처방한 80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항생제 처방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율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총 5개 기준으로 산출됐다.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불필요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해 유소아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의 특별한 만남인 권역별 농촌체험 팜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가 결합된 것으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 농촌체험, 공연,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체험 활성화와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9일까지 3회에 걸쳐 240명이 참여한다. 이번 농촌체험 팜파티는 △청암산 에코권 △대야권 △동군산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이번 팜파티는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통음식과 도자기 만들기, 목공예와 다도 등 농촌체험과 연계해 이용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의 농촌 체험농가는 특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음식과 다과를 나누는 팜파티를 진행함으로써, 체험농장 홍보와 함께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대야면 볕뜰농원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옥산면 기쁨이네 다육농원, 오는 29일 임피면 군산요에서 농촌체험 팜파티가 각각 진행된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개별 농가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협업형 권역별 농촌체험 팜파티로 새로운 농촌관광에 대한 도전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과학에 관심이 많은 4~6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향한 상상날개 드론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 축구교실은 지난달 2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실은 드론의 운행 이론과 드론의 작동원리 이해는 물론 실습을 통한 조종법을 배울 수 있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는 날리는 동작만 반복하는 다른 드론수업과는 달리 팀을 이뤄 공중에 매달린 골문에 드론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IT기술 습득과 함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성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창의융합교육으로 급부상 중인 드론 축구교실을 통해 과학 인재로 자라날 기회 제공과 프로그램을 개발로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시는 18일 ㈜세아베스틸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19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여름나기 성품으로 선풍기 250대여름이불 250채를 기탁하는 한편 군산의 복지시설 등에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매월 무료급식소를 찾아 후원품(쌀 및 후식) 지원과 함께 배식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위문과 동행 나들이, 시설아동을 위한 산타데이 행사, 취약계층 명절 지원 및 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나눔 세아러브하우스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송영환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과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민ㆍ관 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7일 군산CC에서 제7회 연예인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석길용우이종원설운도 씨 등 연예인 84명과 일반 참가자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 중에는 군산의 어려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포항나주 시민 등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골프대회와 함께 지역 내 힘든 환경에 처한 학생 및 실직자 자녀 등 35여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군산이 경제 위기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바쁜 일정 뒤로하고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군산시와 군산CC, (주)카이도코리아, 한원컨벤션, KBS연예인골프단과 굿샷 연예인골프단 등에서 뜻을 같이 했다.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이 각종 해상 범죄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형사기동정에서 적발한 해상범죄 행위는 총 4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박안전법 위반 등 안전저해사범(18건)과 불법 어업행위 등 수산관계 법령 위반 행위(20건)가 주를 이뤘다. 형사기동정은 경비함정 가운데 유일하게 수사과에서 운용 중인 특수목적 경비정으로, 형사수사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 5명과 의무경찰 3명이 승선하고 있다.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위법 선박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있으며, 어민들 사이에선 바다의 암행어사로 불리고 있다. 해상범죄 단속에 공을 세우고 있는 형사기동정은 바다의 형사 역할 뿐만 아니라 육상에 정박 중일 때 수사과 소관 긴급사건에 투입되기도 하는 등 각종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형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장은 해상에서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해상에서의 각종 범죄위법 행위를 발견하면 해양경찰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가 시민의 생활안전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시민 안전보험은 시가 보험사와 직접 계약하고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체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며, 보험료는 군산시가 전액 부담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일사병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이다. 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12세 이하), 강도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 범죄 상해 위로금 등 총 9개 항목이 대상이다. 항목별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원으로, 타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험 수혜가 가능해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군산시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를 제정한 시는 시민이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보험관련 세부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산청년협의체(위원장 채춘욱)가 최근 선유도 해수욕장 등에서 2019 세계청년축제 홍보단(광주)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군산청년협의체 결성 이후 타 지역과의 첫 교류 및 대외활동으로, 양 단체 60여명이 참여했다. 군산청년협의체는 군산을 방문한 홍보단과 함께 바다 환경정화 활동 및 주요 관광지 투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제 참여 방안 및 청년의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오국선 군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군산청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과 만남을 계속 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청년문화 교류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전북도와 합동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는 정부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규제를 발굴하는 한편 건의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18일 군산산단에 위치한 코스텍 등 2곳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기업으로부터 접수한 애로사항을 관련 부서 협의로 피드백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 준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지역 유일한 무역항인 군산항이 심각한 토사 매몰로 수심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북의 물류 젖줄인 군산항의 경쟁력 상실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확보한 국가예산 가운데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은 4469억 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예산은 450억 원에 이른다. 반면 군산항 관련 국가예산은 총 416억8900만 원이며, 이마저도 대부분이 항만 축조 및 보수공사에 들어가고 항로 유지 준설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체의 29%인 121억 원에 불과하다. 또한 군산시가 요구한 2020년 군산항 관련 국가예산은 577억 원이지만, 준설예산은 신규지정 항로 준설 32억 원, 유지 준설 80억 원으로 올해보다 적은 112억 원(19.4%)에 그친다. 그러나 이 같은 예산으로는 군산항 해저에 쌓여 있는 전체 토사량 1억5000여만㎥의 150분의 1인 100만㎥의 유지 준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도와 시의 행정력마저 최근 새만금개발과 재생에너지에 집중되면서 전북의 물류 젖줄인 군산항은 점차 소외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군산항과 같은 서해안에 위치한 평택항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군산항은 적은 예산 탓에 수심 확보도 제대로 못해 대외 경쟁력이 갈수록 실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항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이를 통한 기업 입주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설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군산의 한 해운사 대표는 예산확보를 통한 준설사업으로 수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지자체와 군산해수청이 항만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트세일(Port Sales) 등은 의미가 없다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류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군산항의 준설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항만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낮은 수심은 기업 입주 및 항만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전북 경제발전의 동력 상실로 이어진다며 군산항은 지속적인 준설만 이뤄진다면 부두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기업의 입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 성산면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1000톤이 넘는 폐기물이 수 년 간 방치되고 있지만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 조치 명령에도 행위자 등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이하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성산면 성덕리의 한 부지에 1375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6년 가까이 쌓여 있는 상태다. 이곳 폐기물은 합성수지와 생활폐기물 등이 섞여 있으며, 압축된 상태에서 대형 녹색 비닐에 덮여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폐기물 적치로 인한 침출수 발생으로 토양 등 주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강사업단은 지난 2013년 12월 폐기물 수출업자인 A 씨와 2014년 6월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곳 땅을 빌려줬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A 씨는 군산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폐기물을 수출하려고 군산에 옮겼지만 이후 환경법이 강화되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만 사용하고 원상 복구하겠다던 A 씨는 6년이 다 된 지금도 폐기물들을 치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A 씨에게 올 3월 말까지 폐기물을 처리할 것을 명령했지만 치우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결국 기간 내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A 씨가 처리능력이 없다고 판단, 이후 절차에 따라 토지소유자인 금강사업단에 오는 7월말까지 폐기물 처리를 요구한 상태다. 이와 함께 A 씨에 대해서는 폐기물조치명령 불이행에 따라 고발 조치키로 했다. 폐기물 처리가 행위자에서 토지소유자인 금강사업단으로 넘어갔지만 제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금강사업단은 자체 예산(3~4억원)을 세워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본사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데다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움직임도 없기 때문이다. 금강사업단 관계자는 예산 확보 및 (폐기물 처리에 대해)확실히 결정된 것이 아직 없다면서 계획에 없던 폐기물 처리 비용도 확보를 해야 되고 승인도 받아야 되는 절차가 있어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폐기물 배출업자에게 지속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여러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간 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위자가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2차로 금강사업단에 요구했다며 금강사업단 역시 제 기간에 처리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는 지난 15일 군산에서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댓글 참여 SNS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군산지역 농촌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이벤트는 농가소득 증대 및 도농 교류 가치 확산을 위한 도농 공감 농촌체험여행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 깐치멀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 등에서 이뤄졌으며 SNS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고객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군산 깐치멀마을에 도착해 쌀로 만든 단호박 찐빵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 뒤 군산을 대표하는 근대역사박물관과 은파호수 공원에서 관광을 즐겼다. 이벤트에 당첨된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인갑 지부장은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는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대문화 유산과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맛과 멋의 고장 군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푸드플랜 실행 지원 전담 자문가(FDFamily Doctor) 위촉식 및 FD제도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FD는 푸드플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세부계획 수립부터 실행평가 등 전 과정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지원하는 지자체별 전담 전문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대상 9개 지자체별로 2인의 FD를 지원했다. 군산시 FD는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과 배옥병 서울시 먹거리자문관이 각각 위촉됐다. 군산시 FD로 위촉된 위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1회 군산시 현장 방문을 통해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운영자문, 패키지 지원사업 이행점검 및 성과 측정푸드위원회 및 거버넌스 운영에 따른 교육전문가 네트워킹 지원 등을 수행한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 자문가를 통해 공공급식 등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축 및 중소농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개항부터 1930년대까지 군산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공출명령서, 군산미계요람 등 당시의 사회상이 담긴 각종 희귀 자료 300여점을 선보이며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알리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군산과 전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개관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주말 기준 8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군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이곳은 개관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시가 선유도 일원 방문객들의 안전한 교통환경과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17일 해수욕장 뒤편 임시도로를 폭 5~6.5m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확장 완료했다. 그동안 선유도로 유입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해수욕장의 좁은 도로에 차량과 보행자들이 서로 뒤엉키고 수시로 발생하는 모래먼지로 인해 많은 민원과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본격적으로 해수욕장 뒤편 임시도로를 확포장 하는 공사를 발주하고 해변 안전난간과 차량 무단 주정차 방지를 위한 펜스를 설치했다. 또한 기존 해수욕장도로는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보행자만의 쾌적하고 안락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야자매트 설치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임시도로 확포장을 통해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느꼈던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들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고군산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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