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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군산 체력인증센터가 오는 11일 개관식을 갖는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체력인증센터는 도내에서 전주와 남원에 이어 군산이 세 번째로 월명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다. 센터 프로그램은 만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19세~64세), 노인(만 65세 이상)으로 나눠져 체력측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력측정은 여러 연구를 통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로 체력측정항목과 기준이 다르게 제시된다. 측정이 끝나면 인바디등 측정기로 정확한 현재 체격을 측정한 후 건강관리사의 개인별 체격과 체력에 맞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제시된다.
군산시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30개소에 텃밭정원 조성을 지원,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 속 교실 텃밭정원은 교내 유휴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에 텃밭조성으로 직접 재배한 채소를 먹거나 요리하며 농업을 체험하는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텃밭조성 공간이 부족한 유치원 10개소에 텃밭상자와 원예작물 모종을 보급했다. 수송초 등 초등학교 8개소는 어린이 영농체험 스쿨팜(School Farm)사업을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와 함께 추진했다. 또 초중고교 11개소에 학교 텃밭정원 조성사업과 실내원예 시범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텃밭정원을 가꾸면서 농업에 대한 이해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아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5일 지역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유망 강소기업 1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도내 기초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2개 기업이 신청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시는 서류 및 현장발표 심층평가 등을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유망 강소기업은 △(주)명일정공 △(주)우남기공 △(주)이삭특장차 △(주)제이아이테크 △존스미디어(주) △(주)지에스엠 △창원금속공업(주) △(주)코스텍 △(주)풍림파마텍 △(유)한성산기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3년간 매년 30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전담 PM(Project Manager)을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수립과 기술혁신 활동, 판로지원, 경영 및 품질 혁신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술혁신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중소 및 중견기업을 육성해 탄탄한 군산경제를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작한다. 시는 홈페이지 전면개편과 함께 시민참여플랫폼인 온라인 시민제안 및 토론채널을 구축해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참여플랫폼이란 시 홈페이지에 구축되는 시민참여 시스템으로,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소통채널이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제안이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심사위원회를 거쳐 시책으로 채택되는 시민제안과 군산시 또는 시민이 내놓은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를 정책에 참고하는 시민토론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참여플랫폼과 함께 국가정책을 포함한 수많은 시 지원 및 혜택사항을 손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시스템인 한눈에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명칭결정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참여를 지향하고자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명칭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접수는 군산시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에서 가능하고 선정된 명칭 제출자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이 지급된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9개월 만에 가맹점이 1만호를 돌파했다. 이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첫 발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5일 군산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 지정서와 스티커,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1만호 가맹점 주인공은 수송동에 위치한 한 치킨집으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청년 창업 소상공인으로 알려졌다. 시는 상품권 발행 전인 지난해 5월 가맹점 모집에 나선 후 1년여 만에 1만호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상품권의 할인율과 인센티브 환급 제도를 통한 상품권의 인기도 한 몫을 했지만, 무엇보다 소상인들이 어려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인 가맹점 등록 및 확보 노력 등에 동참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만호점 가맹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발행하던 종이류 상품권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혜의 해양 절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중심 선유도 해수욕장이 오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특히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감안하여 개장시기를 6월로 앞당기고 개장기간도 55일로 크게 확대했다. 오는 25일 선유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 행사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내달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도 개최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수욕장 인근 탐방지원센터 운영으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시설 및 주차장을 확충해 주변 여건개선은 물론 불법행위 근절정화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개장기간 동안 경찰서소방서 등과 합동종합상황실이 운영되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무료대여로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 공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 다이룸협동조합이 최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다이룸과 함께하는 상상마켓을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다이룸과 함께하는 상상마켓은 다이룸 협동조합이 지역의 기부마켓으로 알려진 상상마켓 회원들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창작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길거리 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지구촌 팽이 만들기, 바람(바라다)부채 만들기 등이 상상마켓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춘학 다이룸 센터장은 다양한 문화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상마켓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이달부터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안전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내용은 전동휠체어스쿠터 등 장애인전동보장구에 IT단말기를 장착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긴급 콜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이 있어 범죄나 탑승자의 신체에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 관제센터와 제3자 또는 긴급출동 인력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사업주관사인 ㈜스타코어는 전동보장구에 적용되는 카메라, 긴급 콜 버튼, GPS 등 5종의 부착 장비를 시범기간 내 무상으로 제공운영하며 사용자 위주의 편리성 및 안정성을 점차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1차로 40명의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이후 추가 희망자를 모집해 최대 500여명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양천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4일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동국사로(금광동)에 건립된 건물 연면적 1868.7㎡, 지상 3층 건물이다. 12층은 주차장, 3층은 전시실세미나실수장고사무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대한역사연구소가 위탁 운영한다. 역사관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해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 이 중 300여점의 유물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돼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개관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군산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보내주세요. 군산시가 혹서기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내달까지 저소득가정 여름나기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선풍기여름 침구를 주거냉방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됐으며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저소득층 5849세대에 2억8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이 전달됐다. 이 캠페인은 시민기업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면 된다. 기탁된 성금성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개인이나 단체명으로 전달할 수 있다. 여름나기 나눔 캠페인 성금성품 후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민생활지원과(454-3071~3)로 문의하면 된다.
중국 베이징의 흑기사 사중창단이 군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군산시는 베이징의 흑기사 사중창단이 오는 9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이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네 번째 행사다. 흑기사 사중창단은 중국 가극무용극원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지난 2008년 결성한 중창단이다. 이들은 이번 군산공연에서 중국의 민요와 오페라 곡을 중창곡으로 편곡한 클래식 멜로디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흑기사 사중창단 뿐만 아니라 중국 가극무용극원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피아니스트도 함께 나선다. 흑기사 사중창단 공연 관람 티켓은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1인 2매에 한하여 선착순 배부된다.
지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수많은 협력업체가 도산하고 근로자들의 실직 상태가 지속되면서 군산지역의 조선산업은 붕괴 상태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자 협력업체들은 재생 및 풍력발전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하거나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는 등 저마다의 생존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경영난을 겪으며, 체력이 고갈된 협력업체들 스스로가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에는 벅차기만 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자금도 고갈돼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협력업체들의 경영유지 및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인프라 구축 시급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혁신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사업으로 총 4GW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새만금 방조제의 내측에는 태양광발전으로 2.8GW, 방조제 내외측에는 해상풍력발전으로 1.2GW(240기)가 들어선다. 또한 새만금해상풍력(주)이 민자로 추진해 새만금방조제 내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상풍력발전기 99.2MW(28기) 사업, 군산대에서 군산지역 인근에 실증사업으로 진행 예정인 해상풍력발전기(1기)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같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른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때문에 해상풍력 및 태양광 구조물, 발전설비플랜트, 후육강관 등의 제조가 가능한 기업의 군산 입주는 필수 조건으로 떠오른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와 재생에너지사업의 함수 관계 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 최종 자켓 구조 작업. 사진제공=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물 제작이 가능한 군간 조선기자재 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예정된 태양광 바지선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는 그 중량 및 크기가 워낙 커서 산업단지와 해상 운반부두가 조성된 군산이 아니면 제작 및 운반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부피가 크고 하중이 큰 선박블록을 제조했던 업체들로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조할 수 있는 장비와 부지 확보에 이점이 있다. 여기에 일부 협력업체는 이미 풍력하부구조물을 제조해 본 경험이 있어 앞으로 제공될 하부 구조물을 생산공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력업체들은 태양광업체, 조선업체, 발전플랜트업체 등 23개 회원사로 구성,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 효과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업종 전환 등 사업 다각화는 대기업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고 자생력이 강화돼 지역경제 재건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조선산업 자립 및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통해 조선업 반등에 따른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 기존 인력의 빠른 대응체계 구축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트 구축 사업에 참여할 경우 약 560억 규모의 태양광발전 및 890억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제작으로 발생하는 생산 및 고용 창출 효과(생산유발 효과 7000억 원, 직간접고용창출 400여 명)를 기대할 수 있다. 김광중 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입찰자격에 지역 업체 참여 가점을 높이고 수의계약 등이 가능하도록 법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의 중장기적 출구 전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등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정부는 협력업체들의 경영 유지를 위해 신재생 및 풍력에너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하는 등 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되려면 앞으로도 최소 3년은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등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올 연말 안에 군산조선소를 재가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 물량인 70척을 수주하더라도 선박 설계에 1년, 설비점검 및 인원 세팅 등 준비과정에 약 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조선소 기준으로 연간 7~10척을 지속해서 수주해야만 군산조선소가 다시 문 닫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까지는 최소 2~3년은 걸릴 것이라는 게 조선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조선 경기 호황이라는 장밋빛 소식과 달리 최근 조선시장 여건도 나빠져 향후 선박 수주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중 간 무역전쟁 등으로 투자자(선사)들이 선박의 신규 발주 및 교체 등에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가 발표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이 40척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이 세운 올해 수주 계획은 58척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 물량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현대중공업이 5월 말 현재까지 수주한 물량은 4월 4척, 5월 2척으로 총 6척에 그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열린 현대중공업 주총결과에 따른 대우조선해양 인수 및 법인 분할도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악재로 작용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직시, 협력업체들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시키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특별법안을 만들어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이들의 경영 유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성토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현대중공업 측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을 밝히더라도 준비과정 등의 문제로 당장 가동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력업체들은 설비변경을 통해 해상풍력 구조물, 발전설비플랜트, 후육강관, 태양광구조물 등의 제조가 가능하다며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될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임시 전환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국방부 소유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군산시와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은 3일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옛 106연대본부 부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유권 이전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서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시는 공익사업 인정 절차 이행 및 예산확보 등 매입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국방시설본부와 수차례 부지 매입관련 협의를 통해 국방부 부지 매입계약의 성과를 이뤄냈다.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7.6ha에 달하는 옛 106연대 본부 부지에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인 실습실증재배 포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및 숙소 △치유 숲테마공원 △동물 보호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 및 영농창업 활성화는 물론 군산 농업의 4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일대 주민들도 이 사업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6연대 본부가 이전한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풀숲이 조성되고 우범지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 관계자는 관군 협력으로 신속한 부지 매매계약이 이뤄졌다며 상생을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삼아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스마트팜 밸리가 조성되면 청년농업인 육성 및 일자리 등 농업 성과 창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군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방안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우체국(국장 김필주)은 3일 외부침입 현금 강탈 사고 예방을 위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강도침입 시 직원 간 역할분담, 개인 행동요령 숙지, 각종 방범장비 위치 확인 및 사용요령 등을 사전에 훈련함으로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융창구에서 무장 강도의 침탈 상황을 가정하고 직원들의 위기대처 및 방어능력 배양을 위해 경찰관 및 경비업체와 연계해 훈련이 이뤄졌다. 김필주 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사전에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자세를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군산우체국이 안전하고 편리한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3일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갖고 미래 전기차 생산 및 지역 상생형 일자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5명과 노사민정 실무위원 8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군산의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해 전기차 생산 투자를 협약한 (주)명신과 새만금에 전기차 협동화 단지 구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대창모터스에디슨모터스의 관계자가 참석해 투자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군산대 김현철 교수(컨설팅 단장)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은 지난 4월 노사발전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지역에 적합한 상생형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지역일자리컨설팅을 통해 정부에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신청할 계획이며 투자기업과 노조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구체적 상생 협약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노사민정이 활발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신뢰 구축과 산업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수립한 2023년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논타작물 재배 목표량 50%이상 조건으로 국비지원 사업신청이 가능한 5개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농식품부 평가단이 3단계(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심사한 결과로 군산시는 고품질 쌀 유통화사업 및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부여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논타작물 재배 목표량인 899ha의 50%인 450ha 이상 논 타작물 재배 조건을 이행하면 내달 중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시가 신청한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식량산업 발전전략과 생산가공, 유통체계화 및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시설투자 수요분석 등 종합적 지원 내용이다. 이 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식량산업관련 국비지원 사업 신청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군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아사카시가 지난달 31일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와 아사카시는 협약에 따라 농업정책농업기술농업교육 등 농업 제반 분야의 교류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을 도모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부지사와 아사카 시장 등 일행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군산맥아 생산설비 등을 둘러보고 농업분야에 대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내용은 △농업인적 교류 우선 추진 △농업정책농업기술농업인 전문교육농식품 가공분야 단계적 확대추진 △관련법령 및 조례에 의한 행정적 지원 △농업혁신 협조 등이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자리가 지방화세계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 중앙동 한화 부지에 청년신혼부부대학생 등을 위한 기능복합형 공공임대 주택이 들어선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시와 LH는 3일 중앙동 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군산 시가지의 재생과 청년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행복주택 및 영상미디어쉼터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업무 분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신영시장 인근에 위치한 한화건설 소유 부지(5만6000㎡)를 LH에서 매입한 뒤 14층 15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으로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신혼부부대학생에게 80%, 노인층과 취약계층에게 20%를 공급할 예정이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할 수 있다. 행복주택 내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소통 할 수 있는 영상미디어 쉼터와 실내체육시설 등의 공동이용시설 공간도 마련된다. 현재 LH에서 추진 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20년에 공사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에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활성화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가 진행됐고 올해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12개의 단위사업과 LH 행복주택을 포함한 29개 부문 세부사업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국립과학관 건립, 문화예술 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등 10개 부처 협업사업을 포함하면 앞으로 1000억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복주택, 수협창고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 청년창업센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군산시가 청년창업의 주거참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산시의회가 제219회 제1차 정례회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시의회는 3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중신)를 열고 제219회 1차 정례회기와 23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번 1차 정례회에는 올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18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군산시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설경민 의원의군산시 해병대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우민 의원의군산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서동완 의원의군산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신영자 의원의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김경식 의원의군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송미숙 의원의군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중신 의원의군산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제정 여부가 진행된다. 김중신 운영위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정례회는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민의 참뜻을 반영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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