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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군산시민의 장…올해는 주인공들 모두 탄생되나

군산시, 오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후보자 신청접수
매년 수상자 기근…시상부분 세분화·추천자 시민 포함

올해는 군산시민의 장 주인공들이 탄생될까.

기근 현상에 시달리던 군산시민의 장이 새롭게 손질 된 가운데 올해는 수상자가 모두 가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제57회 군산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시민의 장’ 후보자를 신청접수 받는다. 시상은 △문화·예술·체육장 △애향·봉사장 △산업장 △노동장 △ 효열장 △시민안전장 △보건환경장 △교육장 △농림수산장 등 9개 부문이다.

이번부터 군산 시민의장 조례가 일부 개정돼 적용됐다. 이는 매번 부문별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군산시가 이를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바뀐 내용을 보면 기존 문화예술체육장·공익봉사애향장·경제산업근로장·효열장 등 4개 시상부문이 9개로 세분화됐다. 이와 함께 기관장·기업체장·사회단체장·대학교 총장 등으로 제한하던 수상 후보자 추천 자격에 시민도 포함시켰다.

시는 지난 2013년 일부 생색내기식 추천과 후보자의 난립 등을 막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 부문을 6개에서 4개로 통합하고 심사기준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절차와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부문별 수상자 기근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도의 경우 한명의 수상자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체육장과 경제산업근로장에서만 수상자가 선정됐다.

당시 공익봉사애향장과 효열장 분야는 수상자가 배출되지 않았다. 특히 효 사상 실천 및 계승에 앞장서온 효열장은 아예 후보자 추천조차 없거나 선정되지 않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개선 여론이 끊이지 않았던 것. 시민의장 수상은 시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더 나아가 군산 발전을 위한 화합의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 매년 수상자가 없어 그 취지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번 시민의장 대상자는 군산시 거주자나 출신자로서 해당분야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를 선발하게 된다.

후보자는 각급 기관장, 기업체장, 사회단체장, 대학교 총장, 시민(30명 연서) 추천을 받아 추천서와 공적조서 기타 공적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신청 기간 내에 군산시 행정지원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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