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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서면 주민들 “미군기지 후문 확장 공사 중단하라”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어떻게 바로 옆에서 공사를 진행하는데 한마디 말도 안할 수 있나요. 군산 옥서면 산동마을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군산 미군기지가 주민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마을 바로 옆에서 후문 확장공사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일부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뒤늦게 공사 사실을 안 주민들은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주민들은 지난 15일 업체 측에서 공사를 착공하려하자 강하게 저지하기도 했다. 최근 군산시와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군산 미군기지는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후문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테러 방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기 전 군산 미군기지 측은 주민과 어떤 사전 협의나 설명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주민들은 후문 확장공사로 인해 안전은 물론 농기계 등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이런 중대한 문제를 주민들 몰래 추진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용산 산동마을 이장은 그 동안 전투기 소음 때문에 고통받고 살아왔는데 또 다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더욱이 후문 확장 공사도 마을과 통하는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공사를 해야 한다면 옆 공터를 활용하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하운기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적어도 사전에 공사에 대한 언급을 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며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미군 측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9일 현장을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업의 목적을 떠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방부와 미군 측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른 방법은 없는지 적극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동마을은 96세대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8:00

군산 동백로상가 번영회,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군산 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는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분기별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상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에 등록한 회원들의 상가에서 현금, 카드 구분 없이 매출이 발생된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추첨함에 투입하면 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뽑힌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삼석 회장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던 동백로 일원의 상가들이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며 잊지 않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식 단체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문화 정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6:48

김관영 의원 “지역민과 소통, 지역발전 위해 발로 뛰겠다”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민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민원부터 현안사업 해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김관영 의원(군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 윈내대표라는 중책을 맡는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구에 내려와 각 읍면동의 사소한 민원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소통을 위해 2017년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그간 5000여 명의 민원인이 방문했고, 이들이 제기한 민원은 800여 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 가운데 70% 이상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해결한 대표 민원은 수년간 잡음이 일던 새만금 송전선로 철탑공사로 김 의원은 1년 6개월 간 마찰을 빚어온 한전 측과 주민들을 끊임없이 설득, 5개 미합의 마을과 한전 간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지난 주말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마주한 그는 검은색 양복, 파란색 운동화 차림에 민원인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몰려드는 민원인으로 김 의원 개인 사무실부터 면담실, 대기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사무실 한켠에 각종 민원서류들이 빼곡히 쌓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가지런히 정돈된 서류철에는 민원상담 날짜와 민원인 이름, 민원내용, 처리 여부 등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었다. 김 의원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3.19 16:48

[3·13 조합장 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군산농협 박형기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 만들 것”

더 듣겠습니다. 뛰겠습니다. 섬기겠습니다. 군산농협 박형기 당선인(69)은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포함한 2명의 후보자들과의 경쟁을 벌인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총 투표인 수 2998명 가운데 47.72%(142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군산농협 재건과 이를 기반으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영책임자는 기본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면서 정직한 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군산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 최우선주의 경영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대형 로컬푸드 및 식자재 마켓 운영, 고급 외식 종합타운 운영, 세차시설을 갖춘 주유소 운영, 벼 건조 저장시설 증축, 산물벼 건조비 무상지원, 고객 건의함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합원 복지정책을 위해 원로 조합원 테마여행 확대,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대 지원, 예방접종 및 건강 검진 지원, 젊은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6:48

'군산∼중국 석도' 노선 6월 새 여객선 투입

석도국제훼리(주)가 빠르면 오는 6월 군산~중국 석도 간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 14일 중국 산동성 황해조선소에서 1만 9988톤급 로로(RO-RO) 카페리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펄호 진수식에는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를 비롯해 석도그룹 윤원화 사장과 윤효의 총경리, 군산펄호 신조 입급을 담당한 한국선급의 강호성 중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해 4월부터 투입한 신조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와 스다오(SHIDAO)호 등 2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조된 군산펄호는 장기간 운항되던 스다오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선사측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한 차원 높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같은 선박 교체를 추진했다. 군산펄호는 앞으로 의장작업과 인테리어시험운항을 거쳐 6월 중순, 늦어도 6월 말에 인도될 계획이다. 군산펄호는 1만 9988t급 뉴씨다오호 자매선으로 길이 169.9m, 폭 26.2m, 흘수6.3m이며 승객 1200명, 컨테이너3355TEU를 적재하고 20.3 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군산펄호는 뉴씨다오펄호와 마찬가지로 바르질라 고속엔진 2기가 설치됐으며 평형수처리장치가 장착됐다. 또한 스크러버 레디 방식을 적용해 2020년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하도록 했다.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는 뉴씨다오펄호 자매선으로 군산펄호를 건조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건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건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6월부터 신조선 2척 투입운항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신의 카페리 2척이 투입되면서 대중국 화물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물동량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 25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됨에 따라 현재 데일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8 16:47

[3·13 조합장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군산 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만들 터”

지난 23년간 농협에서 일하면서 회현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농사의 진정한 땀의 가치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산 회현농협 김기동 당선인(63)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46.2%의 높은 지지율로 3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조합원들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합의 실질적인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합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복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RPC 벼수매제도 변경과 사이로 증설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예금 및 대출 증대는 물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청년 농업 인재 지원으로 신규 소득 작물 개발과 후계 농업인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이 행복해야 농협이 행복해진다면서 조합원 건강검진, 농업인 NH안전보험 가입, 농자재 배달 서비스, 주유소 신설, 농약 및 비료 처방사 도입, 스마트팜 기술도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농업을 알고 땀 흘려본 농협인이라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일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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