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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어떻게 바로 옆에서 공사를 진행하는데 한마디 말도 안할 수 있나요. 군산 옥서면 산동마을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군산 미군기지가 주민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마을 바로 옆에서 후문 확장공사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일부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뒤늦게 공사 사실을 안 주민들은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주민들은 지난 15일 업체 측에서 공사를 착공하려하자 강하게 저지하기도 했다. 최근 군산시와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군산 미군기지는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후문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테러 방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기 전 군산 미군기지 측은 주민과 어떤 사전 협의나 설명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주민들은 후문 확장공사로 인해 안전은 물론 농기계 등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이런 중대한 문제를 주민들 몰래 추진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용산 산동마을 이장은 그 동안 전투기 소음 때문에 고통받고 살아왔는데 또 다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더욱이 후문 확장 공사도 마을과 통하는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공사를 해야 한다면 옆 공터를 활용하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하운기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적어도 사전에 공사에 대한 언급을 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며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미군 측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9일 현장을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업의 목적을 떠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방부와 미군 측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른 방법은 없는지 적극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동마을은 96세대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가 나포면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나포면 나포리 일원에서 소나무 한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최근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이곳 소나무 6그루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1그루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소나무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군산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9일까지 감염목을 포함해 인근 소나무를 벌채해 파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피해 지역은 모두베기와 산물파쇄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주변 예찰을 강화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2억원을 들여 이달말 목표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월명공원, 은파, 청암산 등 군산시 전역을 13개 사업구로 나눠 나무벌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군산장항항 실뱀장어 불법조업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에 나선다. 군산해수청은 군산장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뱀장어 조업이 성행하는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군산해경과 보령해경, 군산시, 서천군과 합동지도단속을 집중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항로, 정박지, 해망수로, 장항 수로 등 선박의 통항에 지장을 초래하는 장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적발 시에는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실뱀장어 조업이 성행하는 야간에도 단속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단속 효과는 물론 군산장항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통항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인 청장은 유관기관 합동 지도단속이 어민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닌 선박 통항로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선박 통항구역에서는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업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1일부터 한 달간 지역 내 농어촌 민박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농어촌 민박 현장점검은 군산시건축사회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실태 △건축물구조 △누전차단기 △배선상태 △가스설비 등으로 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21일에는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여해 농어촌 민박 시설을 순회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 배부한 자체 점검표 게시 및 활용 방법을 민박시설 관리자 및 주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래 소장은 이번 농어촌 민박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참여형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지역통합 방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9일 지역통합방위 유공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전북 통합방위협의회는 기관별 통합방위 태세 확립 추진 실적, 충무화랑훈련 등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군산시가 최우수 기관상을 받게 됐다. 시는 항만시설 피해복구훈련에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극대화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임춘수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비상대비 통합방위태세 확립으로 비상시 대응능력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달부터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2시에 27개 읍면동이 일제히 주민과 함께하는 읍면동장 공감 대화의 날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강임준 시장 취임 이후 시작했던 시장과의 대화시간인 톡&톡을 대폭 확대해 일선의 읍면동장까지 나서 주민과 공감하는 대화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그간 주민참여를 위한 시민소통 신규시책 추진과 시장과의 톡&톡 활성화를 통해 주민과 대화의 필요성이 강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읍면동장 공감대화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원과 주제에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읍면동장은 현장답변 후 추후 해당부서의 상세한 답변을 주민에게 전달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읍면동장 공감 대화의 날을 통해 읍면동의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 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는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분기별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상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에 등록한 회원들의 상가에서 현금, 카드 구분 없이 매출이 발생된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추첨함에 투입하면 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뽑힌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삼석 회장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던 동백로 일원의 상가들이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며 잊지 않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식 단체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문화 정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민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민원부터 현안사업 해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김관영 의원(군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 윈내대표라는 중책을 맡는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구에 내려와 각 읍면동의 사소한 민원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소통을 위해 2017년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그간 5000여 명의 민원인이 방문했고, 이들이 제기한 민원은 800여 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 가운데 70% 이상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해결한 대표 민원은 수년간 잡음이 일던 새만금 송전선로 철탑공사로 김 의원은 1년 6개월 간 마찰을 빚어온 한전 측과 주민들을 끊임없이 설득, 5개 미합의 마을과 한전 간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지난 주말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마주한 그는 검은색 양복, 파란색 운동화 차림에 민원인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몰려드는 민원인으로 김 의원 개인 사무실부터 면담실, 대기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사무실 한켠에 각종 민원서류들이 빼곡히 쌓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가지런히 정돈된 서류철에는 민원상담 날짜와 민원인 이름, 민원내용, 처리 여부 등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었다. 김 의원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 듣겠습니다. 뛰겠습니다. 섬기겠습니다. 군산농협 박형기 당선인(69)은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포함한 2명의 후보자들과의 경쟁을 벌인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총 투표인 수 2998명 가운데 47.72%(142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군산농협 재건과 이를 기반으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영책임자는 기본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면서 정직한 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군산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 최우선주의 경영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대형 로컬푸드 및 식자재 마켓 운영, 고급 외식 종합타운 운영, 세차시설을 갖춘 주유소 운영, 벼 건조 저장시설 증축, 산물벼 건조비 무상지원, 고객 건의함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합원 복지정책을 위해 원로 조합원 테마여행 확대,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대 지원, 예방접종 및 건강 검진 지원, 젊은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은 군산수협을 새로운 변화와 창조정신으로 복지 수협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엄중한 명으로 받아들이고, 그 뜻을 받들어 모든 역량을 다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김종남(54) 군산수협 당선인은 복지 수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누구를 지지했든 누구를 폄하했든 이제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더 큰 수협의 미래를 위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선거 기간 공약한대로 행복한 수협, 돈 되는 수협으로 만들어, 공약을 잘 지키는 조합장, 열정과 추진력을 가진 일 잘하는 조합장,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어 든든하고 희망 있는 조합원 중심의 부자수협을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4600여 명의 조합원과 불철주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며 군산수협만 바라보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가 19일 청년일자리 참여기업 9개 기관과 청년을 연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청년을 연계시키는 미니 취업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여명의 청년은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선호하는 기관부스 방문 및 1대1 면접을 통해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 자리서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의 일자리컨설팅도 진행됐으며,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과 증명사진 촬영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 및 제공해 많은 청년이 지역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민간취업연계형 사업에 4억 9400만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사업에 7억 7200만원 등 총 12억 6600만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창업생태계 조성형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중소기업사회적기업 등과 협력해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최근 전북지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진로프로그램 협약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 및 설명회는 진로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진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활동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고민하고 역량을 강화해 인생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의 다양한 제안과 생각을 나눴다. 또한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진로 교육을 함께 공유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영 관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의 학교 및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참여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이 실뱀장어 불법조업 어선을 잇따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사이 군산항 인근 해상에서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포획한 혐의로 어선 4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20분께 해신동 금란도 북쪽 해상에서 허가받지 않은 실뱀장어 어구를 적재하고 있던 어선 A호(3t) 등 3척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 20분께 해신동 앞 해상에서 허가없이 실뱀장어를 포획하기 위해 투망하고 있던 어선 1척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군산항 북방파제부터 금강하굿둑 일원 해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뱀장어 조업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수산업법에 따라 무허가로 실뱀장어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9년 군산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지역 내 긴급구조기관 및 재난 관리 책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총 3개 분야 52개의 재난유형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안전관리계획은 자연재난 9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7개, 재난안전일반 6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계획도 구체화하는 등 현장 적합성에 중점을 뒀다. 또 최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증가에 따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소통체계를 강화했다. 강임준 시장은 확정된 안전관리계획이 실행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시 협업부서 모두가 협력하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도국제훼리(주)가 빠르면 오는 6월 군산~중국 석도 간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 14일 중국 산동성 황해조선소에서 1만 9988톤급 로로(RO-RO) 카페리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펄호 진수식에는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를 비롯해 석도그룹 윤원화 사장과 윤효의 총경리, 군산펄호 신조 입급을 담당한 한국선급의 강호성 중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해 4월부터 투입한 신조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와 스다오(SHIDAO)호 등 2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조된 군산펄호는 장기간 운항되던 스다오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선사측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한 차원 높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같은 선박 교체를 추진했다. 군산펄호는 앞으로 의장작업과 인테리어시험운항을 거쳐 6월 중순, 늦어도 6월 말에 인도될 계획이다. 군산펄호는 1만 9988t급 뉴씨다오호 자매선으로 길이 169.9m, 폭 26.2m, 흘수6.3m이며 승객 1200명, 컨테이너3355TEU를 적재하고 20.3 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군산펄호는 뉴씨다오펄호와 마찬가지로 바르질라 고속엔진 2기가 설치됐으며 평형수처리장치가 장착됐다. 또한 스크러버 레디 방식을 적용해 2020년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하도록 했다.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는 뉴씨다오펄호 자매선으로 군산펄호를 건조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건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건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6월부터 신조선 2척 투입운항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신의 카페리 2척이 투입되면서 대중국 화물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물동량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 25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됨에 따라 현재 데일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가 농업, 자녀교육, 건강, 자기계발 등 여러 분야의 유명한 강사를 초빙해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새만금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한다. 이 특강은 올해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첫 번째로 오는 20일 농업인회관에서 대한민국 신지식농업인이자 국산 콩의 여왕으로 불리는 함정희 대표의 강의가 펼쳐진다. 함 대표는 이날 토종콩 발효식품 세계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토종콩과 발효토종식품에 대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원광대 박사과정 수료 후 콩에 대한 학술 연구로 지난해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대한민국 후보로 인증되기도 했다. 장영재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만금 아카데미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군산시가 2019년도 상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과 월명공원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숲 체험, 미술활동, 자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군산시 소재 유아 보육교육기관으로 등록된 어린이집유치원의 6~7세 아동이 대상이며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3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군산시가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민관합동기동반을 편성해 오는 21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전통시장과 숙박시설, 목욕탕, 체육시설 등 총 8개소이며 주요 점검분야는 건축소방가스전기승강기보건위생 등이다. 점검 내용은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다. 시는 점검 결과 위험요인에 관련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시정이 어렵거나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 예방을 위해 주변 위험요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점검하고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5일 군산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6대 정경섭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장애인단체 임원,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연합회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전기수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했다. 정경섭 회장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장애를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하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장애인단체가 화합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년간 농협에서 일하면서 회현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농사의 진정한 땀의 가치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산 회현농협 김기동 당선인(63)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46.2%의 높은 지지율로 3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조합원들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합의 실질적인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합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복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RPC 벼수매제도 변경과 사이로 증설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예금 및 대출 증대는 물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청년 농업 인재 지원으로 신규 소득 작물 개발과 후계 농업인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이 행복해야 농협이 행복해진다면서 조합원 건강검진, 농업인 NH안전보험 가입, 농자재 배달 서비스, 주유소 신설, 농약 및 비료 처방사 도입, 스마트팜 기술도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농업을 알고 땀 흘려본 농협인이라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일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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