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방문
전국적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투명한 해외연수를 약속했다.
특히 군산시의회는 해외연수 후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돗토리와 요코하마 등 6개 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조경수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7명과 전문위원실 직원 3명 등 총 11명이 참석하며, 총 비용은 약 2900만원이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국외연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많은 논의가 된 분야들을 연구과제 및 목표로 선정하고 현장 비교 체험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전 워크숍을 통해 의원 개인별 업무과제 분담과 과제별 인터뷰 내용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시의회 국외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내실 있는 출장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해외연수 후 결과보고회를 열고 연수과정에 대한 피드백과 토의를 통해 군산시 여건에 맞는 정책개발 과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외출장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권고안’에 따라 지난 4월에 개정된 ‘군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의 신설 또는 변경된 국외출장 심사기준에 맞춰 출장계획서를 준비했으며, 지난 4월 22일 열린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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