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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대기오염 측정망 2곳 추가 설치

비응도 119안전센터, 옥산면사무소 선정

군산시가 비응도와 옥산면에 대기오염 측정소 2곳을 추가 설치한다.

이번 대기오염 측정소 확대 설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내 대기 오염 여부를 보다 넓고 꼼꼼히 측정,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대기환경 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함께 적합성 평가 회의를 갖고 비응도(오식도)구역, 옥구(옥서)구역, 회현(옥산) 3개 구역 총 9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실시, 비응도동 119안전센터와 옥산면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

측정소 설치 장소로 선정된 2개소는 기존에 설치된 대기측정소(개정동사무소, 신풍동사무소, 소룡동 롯데주류)와의 거리 및 고정오염원, 수목, 주변 건물에 의한 오염현상이 없고 측정소 설치 높이 등 선정 기준을 충족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비응119안전센터는 인근에 오식도 원룸 및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북서풍의 풍계를 고려해 중국 및 충청지역 내 화력발전소의 영향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돼 선정됐다.

옥산면사무소는 순수 농촌 및 인구 밀집 지역으로 군산시 순수 배경농도 측정에 적합하고 새만금 일대에서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는 비산먼지 등에 대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측정소 설치를 위해 이달 중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해 사전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설치계획 결정·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후 총 3억9000만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측정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문제는 현대사회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미세먼지·초미세 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대기오염 등의 모니터링을 위해 기존 측정소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변 환경 영향을 면밀히 분석 가능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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