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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설 명절을 전후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설 명절 수산물 수요증가에 따른 해상에서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민생침해사범 특별단속을 펼쳐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형별로는 △무허가 또는 불법어구를 이용해 조업한 불법어업 행위 9건 △선불금만 받고 승선하지 않은 선불금 사기 행위 1건 △사기 혐의 지명 통보자 1건 등이다. 특히 불법어업 행위(수산업법 위반)로 적발된 9건 가운데 7건이 충남 선적 어선으로 도계를 침범해 조업하다 적발됐다. 서정원 군산해경 서장은 매번 단속활동에도 불법어업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시기별테마별 불법어업 단속활동을 펼쳐 고질적인 범죄행위를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군산 선유도에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갖춰지면서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더욱 안정화될 전망이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대교 아래 물양장에 600㎡ 규모의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했다. 이곳 물양장 부지는 그동안 주민들이 소음 발생 및 불편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낸 곳이지만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구조헬기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선유도 보건지소 앞 공터를 임시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곳은 응급환자 인계점으로 부적격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보건지소 앞 공터는 사실상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시설과의 충돌 사고 우려는 물론 이착륙시 시간 지연으로 자칫 환자 생명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었다. 실제 지난 2017년 5월 선유도를 방문한 관광객 A씨가 추락 사고로 머리 부분 약 10㎝가 찢어져닥터헬기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당시 각종 건설자재가 쌓여 환자를 이송하는 데까지 1시간이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선유도 내에 구조헬기 전용공간이 만들어지면서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이송과 함께 치료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응급의료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닥터헬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선유도 인계점이 확보되면서 도서 응급환자 신속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군산 폐기물공공처리장에 반입된 불법 폐기물을 하루속히 군산에서 반출할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4일 환경부가 군산시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 폐기물처리장이 군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 폐기물 753톤을 군산으로 반입했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음성과 강원 원주에서 하역을 거부했던 불법 폐기물을 군산으로 들여온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는 군산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나온 조치로밖에 판단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의회는 환경부는 폐기물 투기업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군산에 야적한 불법 폐기물을 하루속히 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장은 군산에 야적된 불법 폐기물은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군산에서 절대 처리가 불가하다며 정부는 또다시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폐기물은 발생 지역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폐기물 배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 같은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과 함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설 연휴기간(2~6일) 중 화재구조구급 등 총 299건을 출동했다고 7일 밝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기간에 화재 출동 2건, 구조 출동 46건, 구급 출동 251건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구급출동이 전체 출동 건수의 83.9%를 차지했으며, 160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59.8건의 출동으로 지난해 설 연휴기간(일 평균 35.6건)보다 67.9% 증가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설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더 바쁜 하루를 보내며 24시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1기 정규 및 특별 프로그램 강좌에 참여할 1237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단기과정, 야간, 장기과정,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등 총 70개 강좌가 진행된다. 강좌 신청은 1인 2강좌까지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단기강좌 총 3만원, 장기강좌 총 8만원으로 재료비와 교재비는 별도이다. 신청은 방문 신청(신분증 지참)과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을 통한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단기과정은 △알기 쉬운 생활법률(두완수 변호사) △블로그 관리 및 SNS활용(안경옥 미장초 컴퓨터 강사) △우쿨렐레와 합창이 있는 어린음악대(백미라 前CBS어린이합창단 지휘자) △미디어를 통한 영화 속 역사이야기(강정숙 강사) 등이 진행된다. 야간 강좌는 △드론 △통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플루트 △파워 에어로빅 △정리수납 △천연제품 만들기 △쉬운 명화 그리기 △기공체조 등이 개설됐다. 내달 4일에 개강할 장기 강좌는 △통기타(이정근 강사) △오카리나(황선희 강사) △전통한국무용(조미숙 강사) △품위있는 댄스세계(김봉조 강사) 등이 마련됐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강좌는 △신바람 라인댄스(박수정 강사) △발 건강관리(김영심 강사) △웃음건강 노래교실(배지현 강사) △실버로빅(육승숙 강사)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기초단체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 군산시가 지역 주도형 위기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중장기적 지원을 요청한다.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국정 설명회에 대표 발언자로 나서 군산사랑상품권 등 지역 주도형 사업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설명한 뒤 정부에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상품권 발행 할인율 10%를 유지해 줄 것과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 등을 건의한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한 동네 문화카페 교육은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실험적인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음을 부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상품권의 단기적 시행으로는 전 분야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전반에 장기적이면서도 연쇄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상품권 발행 할인율 10%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실직자 양산 등의 문제도 거론한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의 양대 축인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붕괴에 따른 실직자가 1만여 명이 넘고, 이와 관련된 실업급여도 종료를 앞둔 상황으로 실직자들을 위한 장기적 일자리 마련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종료됨에 따라 지정기간 연장과 고용산업 위기지역 자립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후속 조치로 연구소 및 연구기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군산 지역의 고용 사정은 1년 전보다 악화됐고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가 나타나고 있어 고용 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은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정부가 조만간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좋은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설명회에는 중앙정부 장차관과 전국 지자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한다.
군산시 선유도 관광체험시설인 선유스카이 SUN라인 김덕중 대표가 3년째 쌀 10kg 100포대(300만원 상당)를 옥도면사무소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덕중 대표는 미약하나마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경기는 어려워도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군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유스카이 SUN라인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명절을 전후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는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26억원)을 비롯해 돌봄 서비스(31억원), 장애아동가족지원(9억원) 등 총 22개 사업에 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복지보건의료교육고용 등의 분야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상담재활돌봄사회참여 지원 등 복지증진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전자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4인가구 553만원) 또는 140%(4인가구 645만원) 이하이며, 사업별 연령가구특성 등 신청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업별로 우선순위(연령순저소득질환자 등)를 적용해 이용자가 선정된다. 김장원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군산시와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업해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먹거리 종합계획) 패키지 지원사업전국 공모에서 선정됐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별 자원 현황 등을 고려해 생산유통가공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총 109억5000만원(국비 33억 2000만원지방비 76억 3000만원)이 투입되며, 향후 푸드플랜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어서 농민소득증대 기반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32억원), 거점농민가공센터 구축사업(53억 5000만원), 로컬푸드 복합센터 구축사업(24억원)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 공모사업을 위해 △푸드플랜 계획 수립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비 예산 확보 △행정 내 전담조직 설치 등 행정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군산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청소년정책의 형성집행성과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한 서면 및 현장실사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를 위한 환경조성 및 청소년 포럼 개최, 청소년 자치권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 청소년 정책과 문제에 대한 의견수렴 및 정보공유 모바일 웹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인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다양한 특기 체험 및 계발은 물론 인성사회성 함양의 기회 제공 등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소년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이 지역사회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나 2005년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다.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군산시에 최근 2년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있는 차량, 정상운행 판정 차량으로 사고 등 폐차상태의 차량이거나 신청 전 미리 폐차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총중량 3.5t 이상의 대형초대형 경유차는 배기량에 따라 기본 폐차 비용을 지급하고, 폐차하는 차량을 대신해 4개월 이내 폐차차량과 배기량 또는 최대 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2019년 1월 1일 이후 제작차량)를 구매하면 차량 기준가액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상한액은 배기량에 따라 440만~3000만원이다. 폐차 시에는 보험개발원이 차종과 연식에 따라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 100%의 비용을 지급하며 총중량 3.5t 미만 경유차의 경우 최대 지원액이 165만원이다.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대 차량에 한해 폐차한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사는 차량소유자 또는 기관에는 4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20일까지로 350대 폐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사업비 6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환경정책과 대기환경계(454-446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국비 45억원 확보를 통해 실직자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희망근로지원사업을 3월부터 5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희망근로지원사업은 공공부문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지원 1개 사업 △지역공간개선형 지원사업(환경정비 등) 11개 사업 △어린이등하굣길안전도우미 1개 사업 등 총 3개 유형 13개 사업이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인 군산시민으로 1순위는 실직자와 배우자, 2순위는 취업취약계층 순으로 선발한다. 이번 사업의 경우 한시적으로 재산 및 소득 초과자, 반복참여자도 모집인원 미달 시 선발될 수 있으나 1세대 2인 참여자,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의 배우자 및 자녀, 중복참여자의 경우는 참여에서 배제된다. 기본 근로조건은 사업에 따라 1일 8시간 또는 4시간, 주 5일 근무로 이뤄지며 고용산재 보험 등 4대 보험 혜택이 제공되고 최저임금(시급 8350원)이 적용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지참해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일자리창출과(454-4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비응항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6분께 군산시 비응항 내 수협바지 앞 해상에서 형망어선 A호(7.93t)가 침수전복돼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군산해경은 A호 반경 25m에 얇은 유막이 형성된 것을 확인하고, 어선 주변에 방제 펜스형 흡착제 약 45m를 설치해 오염 확산을 방지했다, 이어 보강줄로 A호를 육상에 안전하게 고정하고, 육상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바로 세운 후 배수펌프 3대로 배수작업을 실시한 뒤 6일 오전 4시 35분께 육상 안벽에 안전하게 계류시켰다. A호는 지난 3일 입항 후 선원들은 모두 하선해 없는 상태였으며, 경유 약 1600리터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해경은 A호 주변의 해양오염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주 측과 협의해 가까운 조선소로 예인해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설 연휴기간 시민 안전과 귀성객 불편해소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며 밀착행정을 펼쳤다. 강 시장은 연일 상황실에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구제역AI 소독거점초소, 안전취약지 등 현장을 방문해 시민안전을 챙겼다. 또 매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구제역 방역 영상회의에 이승복 부시장과 직접 참석해 구제역 방역에도 힘썼다. 현재 시는 소돼지 4만8000여두(264농가)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가축사육농가에 생석회 42톤을 도포했다. 또한 날마다 축사 내외부 일제 소독과 유무선을 통한 가축전염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의 실무책임을 국장으로 지정하고 연휴기간 교대근무를 통해 구제역예방활동과 AI거점 소독은 물론 안전 취약지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이 군산지역에 반입된 대량 폐기물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군산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이하 군산공공처리장)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군산공공처리장으로 반입된 753톤의 불법폐기물 인해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불법폐기물 반입 소식을 접한 직후 현장에 보좌진을 파견해 반입 상황을 파악했으며, 지난달 31일 환경부 담당 국장과 과장이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경과와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폐기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으며, 배출원이 확인되고 성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폐기물을 군산지역 밖으로 반출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환경부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폐기물이 군산에서 반출 될 때 까지 매주 월목요일 두 번씩 경과보고를 하도록 조치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지난 5년간의 군산공공처리장 폐기물 입출고 내역을 제출토록 했고, 이를 자세히 검토해 후처리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환경부가 직접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폐기물공공처리장이라는 이유로 군산에 불법폐기물이 또 다시 반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불법폐기물 처리 업자들에 대한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재발방지를 위해 지정폐기물 이동관리처리에 대한 법령을 정비해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폐기물은 당초 인천 남동공단 소재 창고에 불법(무허가)으로 반입해 보관하다 지난달 18일 화물차 40여대로 충북 음성군 소재 창고로 이동을 시도했으나 창고 관계자의 이의제기로 불발에 그쳤다. 이후 원주시 소재 창고로 이동해 하차를 시도하던 중 화물연대의 저지에 막혔고, 결국 오갈데 없이 도로변에 방치됐다. 이에 환경부는 방치된 폐기물에 대해 (환경부에서)직접 운영하는 군산 공공처리장으로 이동조치 명령을 내려 현재 보관 중에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에 올라온 글 하나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며 군산 시민들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도움을 요청한 이웃은 뜻밖의 큰 선물에 감동했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시민들은 진정한 나눔의 행복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 문상훈 씨는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중년 여성 A 씨가 남긴 명절 음식을 기부해주세요라는 글을 접했다. 단순히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문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글이 자꾸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형편이 어려웠으면.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마음으로 수소문 끝에 A 씨의 집을 찾아 나선 문 씨는 곧 가슴이 먹먹했다. 작은 방에 네 식구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 약간의 장애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A 씨와 일을 할 수 없는 남편, 여기에 방세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이 연체돼 있는 그야말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형편상 자식에게 음식도 해줄 수 없는 처지라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렸다는 A 씨의 설명에 문 씨는 더 이상 외면하기가 어려웠다. 그는 즉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 씨의 사정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몇 사람만 동참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큰 기대를 안 하고 올린 글이었지만 삽시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임에도 너도나도 돕겠다는 댓글이 폭주했고 10시간 만에 감당할 수 없는 물품 등이 모아진 것. 성금과 쌀생수 등 생필품을 비롯해 당장 음식을 사서 보내겠다는 나눔의 손길이 지역사회에서 활활 타올랐다. 결국 A 씨에게 현금(약 160만원)과 차량 안을 꽉 매운 생필품 등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여기에 군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도 덤으로 보내졌다. 특히 대기업 붕괴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시민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졌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설 명절 연휴 내내 회자되기도 했다. 문 씨는 단시간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줘 솔직히 너무 놀라고 감사했다며 나눔에 있어 크고 작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결국 함께하는 마음이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값진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A 씨의 가정이 위안을 받고 다시 힘을 얻어 일어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가 1일부터 불법광고물 없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1억원의 예산으로 시민참여형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 도로변상가 벽면 등에 부착된 불법 벽보현수막과 길가에 불법으로 살포되는 명함형 또는 소형 전단지를 수거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보상해준다. 시는 불법광고물의 종류 및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 기준은 현수막 4㎡ 이상 5장, 그 미만은 8장에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권 1매, 벽보는 30㎝40㎝ 이상은 40장, 그 미만은 60장에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권 1매이다. 또 전단은 21㎝18㎝ 이상은 100장, 그 미만은 400장(명함식 포함)에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권 1매를 지급하며, 1인당 1일 최대 5000원권 2장, 월 40장까지다. 시 관계자는 수거보상제는 불법광고물 정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정비 방안이라며 지속적인 수거보상제를 추진해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불법 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상권 활성화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시는 5년에 걸쳐 총 80억 원(국비 40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2월 초 공모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상권 활성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민상인상권 전문가가 중심이 돼 상권 관리기구 자치 거버넌스를 구성, 지역상권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공설시장 청년몰에서 구도심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의 고충해소와 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군산시 상권 활성화사업 주민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서 시는 참석자들에게 상권 활성화 사업 설명과 구도심 상권을 군산시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는 활성화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군산상품권 구매 확대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설을 맞이해 가스와 전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군산시 에너지담당관 주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군산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설 명절 전까지 LPG 집단공급 사업장 3개소, 숙박업소 30개소, 다중이용시설, 가정용 가스보일러액화석유가스 충전소 및 판매업소, 관리도방축도 도서발전소 전기설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보일러 배기통의 이탈이나 부식 등의 설치 상태 △가스누출 여부 △가스누출 검지기 △자기입력 기록계 등 점검 장비의 구비 여부다. 또 명절에 주의해야 할 가정 내 가스와 전열기기전기조리기기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서광순 군산시 에너지담당관 과장은 가스와 전기의 안전점검을 차질 없이 시행해 안전사고 없는 따뜻하고 즐거운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새조개 약 420kg을 불법으로 포획하고 유통하려한 혐의(수산업법 등 위반)로 A씨(40) 등 2명을 검거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9.77톤)으로 무허가 형망어구를 이용해 새조개 약 420kg을 포획한 혐의다. 또한 수산물 유통업자인 B 씨(44)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선유도 인근 선착장에서 A 씨로부터 새조개 약 130kg을 넘겨받아 냉동탑차에 옮겨 싣던 중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최근 새만금방조제 인근 해상에 새조개 어장이 형성되면서 불법 어업 및 다이버들의 불법 채취로 인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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