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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산지역주택조합 비대위 뿔났다

시행사와 엉터리 계약, 조합원 피해 보상하라. 군산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 내에 조성하려던 조합 주택사업이 사실상 물거품 되자, 이곳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0여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동군산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5일 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내 집 마련 꿈이 산산조각 났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조합원이 주인이다. 내 집 마련, 내 힘으로이라는 글귀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쪽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주거생존권 사수 유치권행사 투쟁, 군산시는 시행사를 고발하라, 군산시도 책임져라라는 문구가 내걸려 이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었다. 이들은 시유지라 믿고 계약했다며 그러나 조합 아파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금전적 피해는 물론 심한 마음고생까지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계약금과 업무 대행비, 분담금까지 냈지만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안다. 결국 조합원들만 우롱당한 꼴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모두가 나 몰라라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현재로서 시가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지역주택조합 계약은 사인 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관여하기 힘들다. 피해 보상은 개발업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군산시 공유재산인 조촌동 제 2정수장 부지를 190억 10만원에 낙찰 받은 S업체는 A건설업체와 995세대 규모의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 경제 위기에 따른 부동산 침체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또 다른 건설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해 조합원 아파트 대신 임대 아파를 건립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무산되는 등 개발 사업이 3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최근 매각대금과 연체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S업체에 끝내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업체가 그 동안 납부한 금액은 18억8000만원(계약금 9억5000만원연체료 9억 3000만원)으로, 쌓인 연체료만 대략 87억원에 달하고 있다. 결국 시가 계약해지라는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조촌동 제 2정수장 부지 개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낸 분담금 등이 날아갈 위기에 처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뚜렷한 해법이 없는 만큼 여러 소송 전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조합원마다 계약금업무 추진비분담금 등 명목으로 1000만~4000만원을 납부했으며 현재 이 돈(대략 30억원 규모)은 모두 소진돼 반환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영 비대위 위원장은 시행사와 군산시가 매매 계약을 맺으면서 이 일이 진행된 만큼 시행사는 물론 시도 조합원들의 피해에 대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유치권 행사와 함께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잘잘못 가려내기 위해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06 15:45

군산시, 지난해 각종 기관 평가 두각…총 32개 부문 수상

군산시가 2018년 한 해 각 분야별 평가에서 기관표창 32건을 수상, 총 22억 4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및 지방재정 지출확대 평가와 납세자 권익서비스 운영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 장관상,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평가 부문 1위, 통계청 통계조사 부분 기획재정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기관표창, 보건복지부 치매환자 가족대상 서비스 부문 장려상, 여성가족부 한인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북도로부터는 2018 비상대비 훈련, 지역건설사업 발전평가, 주택건축 분야 종합평가, 자원순환 분야,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평가 등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대중교통 정책, 산림자원 조성, 자살예방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식품안전관리 수행평가에서는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 밖에도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군산야행이 대표 프로그램상과 축제기관상,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으로부터 우수 교육도시상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한 해 시정 각 분야에서 노력한 점이 기관 표창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해년 새해에는 보다 많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1.03 19:51

출산지원금 인상·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등 새해 달라지는 군산시 정책

군산시가 새해에 변화되는 제도를 시민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 69건의 2019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발표했다. 먼저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1인당 월 100만 원에서 새해부터는 70만 원으로 조정되고, 법인 구매한도 역시 연 1000만 원에서 반기별 700만 원으로 조정된다.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의 경우 기존에 영수증 2장 이상 합계가 15만 원 이상일 경우 1만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던 것을 새해부터는 5만 원 이상 5000원, 10만 원 이상 1만 원, 20만 원 이상 2만 원 상품권 지급으로 변경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사용료가 기존 외국투자기업은 재산가액의 1%, 국내기업은 5%를 내던 것을 외투국내기업 모두 1%로 적용, 국내기업의 부담이 낮아지게 됐다. 세제 및 부동산 정책으로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 체납 가산금이 월 1.2%에서 0.75%로 인하된다. 또한 신혼부부가 합산소득 7000만 원(홀벌이 5000만 원) 이하, 취득당시 가액 3억원 이하,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을 최초 구입 시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중소기업이 사업전환 계획을 승인받은 경우에도 취득세와 재산세가 50% 감면된다. 대중교통 서비스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인 행복콜버스가 회현면에 이어 올해부터는 임피면에서도 추가로 운행된다. 도서민이 차량을 가지고 여객선 승선 시 배기량에 관계없이 20% 정률로 지원하던 차량운임을 소형승용차에 대해 배기량에 따라 최대 50%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연재난에 폭염한파가 추가돼 2018년 7월 1일 이후 발생한 폭염 등 피해자에 대해서 사망 1000만 원, 부상자는 등급에 따라 250~500만 원 보상이 소급 적용된다. 보건복지 분야에선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는 기존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 청소년 한부모 양육비는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되고, 어린이집 3~5세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 지원액 역시 1인당 1만 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넷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25만 원씩 지원되던 육아용품 구입비가 올해부터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부터 확대 적용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산모에게는 100만 원, 그 외 산모에게는 50만 원의 산후건강관리비가 지원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아는 30만 원으로 동일하고, 둘째아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셋째아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 넷째아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되고 다섯째아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지원이 신설됐다. 특히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법적혼인 부부에게는 한방 난임치료비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이 연간 65만 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금 15만 원으로, 문화누리카드 연 지원금은 8만 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9.01.03 19:51

1년간 '공동학구' 군산 월명-미장초 선택 통학

군산 월명초등학교 학구 조정 및 통학로 문제와 관련, 군산교육지원청이 올 한 해 동안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월명초와 미장초를 선택해 통학할 수 있는 공동학구로 지정했다. 이는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를 놓고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의 일부 주민과 한라비발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간 원만한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에 따른 한시적 조치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이전 개교 예정인 월명초 학생들의 안전하고 빠른 통학을 위한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를 1년간 공동학구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31일 고시했다. 오는 3월 이전 개교를 앞둔 월명초는 학구조정과 통학로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아리울초등학교의 과밀과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학교용지로 설정돼 있던 부지의 오랜 방치 등으로 초등학교 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았으나,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를 들어 교육부에서 학교 신설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산교육지원청은 학생 수가 감소하는 원도심 내 학교를 이전해 신설하는 대안을 제시, 월명초가 이전신설 대상 학교로 선정돼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예정학구였던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낼 수 없다며 한라비발디 단지를 관통하는 진입로 개설을 요구했고, 한라비발디 아파트 측은 단지를 관통하는 통학로 개설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그간 수 차 례에 걸친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했지만 한라비발디 아파트 측에서 결국 진입로 개설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 거주 학생들은 월명초와 미장초를 선택해 진학토록 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를 1년간 공동학구로 지정하고 그 기간 동안 통학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군산시 및 양 아파트 관계자들과 만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01.02 18:15

군산시의회 “시민이 꿈꾸는 도시 만들어 갈 것”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일 시무식을 갖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위기와 변화를 화합과 도전으로 극복하자며 기해년 힘찬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의원들은 시무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해 실현 가능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뿐만 아니라 28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정성껏 그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경구 의장은 지난 한 해 큰 역경을 협력과 배려, 양보로 이겨내 준 시민들과 23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해준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이제는 어제의 아픔을 미래의 희망으로 이겨내고 재도약을 위해 다시 모든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2019년 기해년에는 지역의 희망을 발굴하고 시민의 꿈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행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시민의 곁에서 지역의 문제와 시급한 민생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군산시가 가장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말했다. 김 의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 편의 행정과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달 중순께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부의 안건 처리와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1.02 16:43

군산시 청년센터·창업지원센터, 내년 상반기 개소

군산시 청년센터창업지원센터가 새해 상반기에 개소된다. 군산시는 지난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를 확보해 장미동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 3~5층에 청년센터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센터는 3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4차산업 교육실 및 세미나실이 있는 교육층을 비롯해 공유주방상담실 등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유층, 코워킹스페이스장비실이 있는 창작 지원층으로 나눠져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청년센터창업지원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복합센터의 공간 구성, 운영주체 등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센터는함께하는 청년꿈을 실현하는 청년을 비전으로 개방성자율성역동성을 핵심 콘셉트로 삼고, 소통참여연대공유경험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운영방안을 정했다. 청년센터의 역할은 청년소통 및 네트워크 환경 조성, 청년활동 및 취미여가환경 조성, 청년취업역량 개발 환경 조성으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청년소통 및 사회참여형 △청년가족 및 복지형 △청년취업 지원형 △청년활동 및 취미여가형 등 4대 유형의 구체적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기업가정신, 도전정신, 지속가능성, 협업을 주요 가치로 삼았으며, 주요 역할은 △창업친화적인 환경조성 △지역혁신기반 지속가능한 창업 △창업가형 인재육성 환경조성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도전적인 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실 있게 운영돼 청년들의 희망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30 15:53

‘연체료 눈덩이’ 군산 조촌동 제2정수장 낙찰자 계약해지 되나

군산시 공유재산인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를 낙찰받은 업체가 수 년 간 대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계약해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매각대금은커녕 연체료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산시에 따르면 2015년 7월 조촌동 제 2정수장 부지(3만6425㎡)를 낙찰받은 S업체는 현재까지도 매각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 업체는 당시 190억 10만원을 응찰해 해당 부지를 낙찰 받았고 이후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여곡절끝에 어렵게 낙찰자가 결정되면서 인근 페이퍼코리아 부지 개발과 함께 침체된 군산 동부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역사회도 반겼다. 그러나 S업체가 매각대금을 미루기 시작하면서 지난 3년간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개발 사업이 멈춰진 상태다. 해당업체는 낙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낙찰금액의 5% 이상에 해당하는 계약보증금 납부와 이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한다. S업체가 최근까지 납부한 금액은 18억8000만원(계약금 9억5000만원연체료 9억 3000만원)으로 그 동안 쌓인 연체료만 대략 87억원에 달한다. 군산시가 그 동안 여려 차례 독촉하고 기간도 연장했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최종적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줬으나 사실상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S업체와 사실상 계약 해지 쪽으로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낙찰받은 업체가 대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 기간 내 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시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계약해지 수순을 밟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임준 시장도 최근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조촌동 제 2정수장에 대한 해결방법이 없다면 이제는 행정추진을 결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는 S업체와 계약이 해지될 경우, 조촌동 제2정수장에 대한 매각 공고를 다시 낼지 공공용지로 사용할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30 15:53

군산시-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 상생 업무협약

군산시가 최근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과 관군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태용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동안 7.6ha에 달하는 대야면 보덕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곳에는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인 실습실증재배 포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및 숙소, 치유 숲(공원) 테마공원 조성 및 동물 보호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과 국방부 유휴 행정재산 매입 절차를 진행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 온실 신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부지인 옛 106연대 본부 부지는 집단화규모화 돼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기획하고 농업관련 연계사업을 확대하는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이 관군 상생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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